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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0/27 02:10:39
Name fineday
Subject 문득... 그 때 그시간에... 김동준 해설은..
뭐.. 제목만 그렇지 내용은 별거 없습니다.
가끔 중계를 너무 즐겁게 보고나서 세명의 해설 캐스터분들이 나오는 시점에서
김동준 해설.. 언제나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지요..
마치, '카메라 의식중!' 이라고 써 붙혀놓은듯한..
문득.. 그 때 김동준 해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늘 보면 손을 다소곳하게 모으고 입술에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몇번 카메란지 모를-어쩜 한대 일지도- 카메라를 뚫어지게 응시하고 있는데요.. 역시 움직임이 있는가운데 부동자세에는 눈이 가더라구요)

다음에 자신의 턴에 무슨 말을 해야할까? 정리를 하는 것 같기도 하고, 카메라에 내가 어찌 비춰지고 있나 를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하고 그져 멍~ 하니 있는것 같기도 하고..
늘 생각하고 있던건데, 이번 토요일 프리미어리그를 보다 갑자기 혼자만의 상상모드로 들어가버렸습니다.(그래봤자 위에 나열한 것 정도밖에 안되지만..)

요즘은 정말 해설자 개성시대군요.. 뭐 선두에 계시는 한방해설가님! 부터 전통의 온게임넷 해설자분들.. 역시 프로그램마다 각각 다른 해설자-캐스터 조합이되어가서 그런가요?
골라듣는 재미가 쏠쏠한 것 같습니다. 모두 힘내시길 부탁드리며 두서없는 글은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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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케인
03/10/27 07:44
수정 아이콘
분명..
'이 방송을 보고있는 전국의 미소녀들이어~~ 나의 마력에 빠져들라~~ 우하하하하~~~~'
이렇게 생각하고 계실 겁니다..



^^; 농담인거 아시죠??
03/10/27 15:56
수정 아이콘
그래도 전보다 덜 '멍~' 해 보이시던데요..^^;;(악감정 없습니다.)
'스타리그는 무게감있게 진행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하시더니,
확실히 팀리그 중계에서는 좀더 편해 보이시더군요..
김동준 해설의 그 멍한 표정은 때론 무섭죠..-_-;; 나만 그런가..
웃어주세요~(라고 부탁하면 싫어하시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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