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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3/11/30 04:39:50
Name kama
Subject Here comes A New Challenger!
하, 오늘 왠지 뿌듯한 kama입니다. 아마 프로리그와 프리미어 리그를 전부 봤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다만 비기 배는 못봤습니다ㅜㅜ;) 거기에 홍진호 선수가
승리를 거두었으므로 더욱 기분 업!(임요환 선수는.....아쉬웠어요~)

그리고 오늘도 이병민 선수가 승을 챙겨갔습니다. 테란 고참 중 한 명이 이운재
선수를 상대로 한 승리라 더욱 값질 것 같습니다. 반면 GO의 전상욱 선수는
주진철 선수에게 덜미를 잡혔군요. 저그 쪽도 비슷, 이주영 선수는 2승을
올리며 GO저그에 박태민, 김근백만 있는 것이 아님을 증명했네요. 다시 복귀한
시라소니는 아쉽지만 패배(개인적으로 오늘 베스트 시합이었습니다. 물론
비기 배는 제외하고ㅡㅡ;;;;;)

이번 2003년도 최종 시즌에 접어들면서 신예돌풍이 거세지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 번 숫자나 세볼까~하는 생각으로 글을 씁니다^^;; 밑에 비슷한 취지?의 글이
하나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ㅡㅡ;;;; 당연히 태클은 환영입니다.

    1) 테란

  - 단단한 수비와 조이기가 생각나는 종족 답게 상위권 역시 단단......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막상 따지고 보니 그것도 아니더군요. 현재까지 초고수 계열을 지키고 앉아있는
것은 임요환, 이윤열 선수 정도.......실제로 작년 초 테란 6인방이라 불리운 선수 중
꾸준하게 성적을 유지하는 선수는 저 두 명 뿐인 것 같습니다. 한웅렬 선수는 은퇴,
최인규 선수는 약간은 심각한 슬럼프. 변길섭, 김정민 이 두 선수는 최근 기세는 좋지만
한동안 공백기가 있었고 말이죠. 대신 올해 초에 서지훈 선수가 온게임넷 우승으로
저 빈 공간에 난입을 해서 3대 테란 등의 말을 만들기도......정유석, 김대건, 유병준 선수
와 같은 이름은 어느덧 추억의 이름이 되어버리고 말이죠. 최수범 선수는 사실 업적면에선
크게 주목받지 못하였고 조정현, 베르트랑 선수 한 번 좋은 성적을 내고 주변을 겉돌았
다는 이미지가 있네요. 초고수가 되기 힘든 종족답게 그 자리를 지키는 것도 힘들까.....
싶습니다.

  어쨌든 현재 떠오르는 신인들을 살펴보면 신 테란 6인방이라 불러도 될 것 같군요.
최연성, 나도현, 이병민, 한승엽, 차재욱, 전상욱. 최근 급격히 부상하고 있는 신 세력인데
재밌는 것은 전상욱 선수와 이병민 선수를 제외하곤 전부 팀리그에서 이윤열 선수를
꺾으면서 주목을 받았다는 점이겠네요. 역시 테란 초고수의 척도는 이윤열 선수란 말인지
ㅡㅡ; 이 중 역시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최연성 선수. 이미 에버컵에서 그 이름을 휘날렸
으며 TG배에서 괴물의 얼굴을 내보이며 결승 안착. 이미 신인이라던가 신성이라는 표현
이 안 어울리는 경지가 됬죠. 다만 챌린지리그에서 떨어지면서 온게임넷 무대에 서지
못한 것이 단점이라면 단점. 그 다음에 들어오는 선수는 이병민 선수입니다. 사실 4강에서
홍진호라는 초괴수를 만나기 전에 TG배의 주인공이었죠. 아쉽게 탈락했지만 대신 피망
컵 프로리그에서 연승을 거두며 실력을 부담없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나머지 선수들 보다는 조금 TV무대 데뷔가 빨랐던 나도현 선수(서지훈 선수와 비슷하지
않았나요?) 하지만 IS의 김현진, GO의 서지훈에 대항하는 한빛의 신 테란......답지 않게
그동안 눈에 띄지 못했는데 드디어 온게임넷 무대를 밟게 되는 군요. 위의 6명 중 유일한
온게임넷 스타리그 진출자라는 점에서 주목할만 할 것 같습니다. 나머지는 나도현 선수
에게 달려있겠죠. 한승엽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 괴물같은 테테전을 벌이며 부각되었군요.
차재욱 선수 역시 이윤열 선수를 제압하며 주목받기 시작했고요. 둘 다 실력이야 뛰어나
지만 아직 앞의 세 명에 비해선 입증이 덜 됐다는 느낌이 듭니다. 전상욱 선수 역시 마찬
가지. 피망 컵에서 승리를 살며시 쓸어가면서 두각을 보였는데 역시 더욱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다만 커프 때의 전상욱 선수를 생각하면 기대를 안할 수가 없죠^^)

  그 외에 김동진 선수, 김상우 선수, 윤정민 선수 등이 있겠네요.(신인이라기엔 좀 뭐하지
만 아직 부각되지 못했다는 점에선 신인이죠) 과연 이 중에 누가 이 치열한 생존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나머지 저그와 프로토스 쪽은 시간관계상 나중으로ㅡㅡ;;;;;; 그럼 이만 사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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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1/30 10:09
수정 아이콘
오타가 몇개 발견 되는 군요..^^
다만 비기배를 보지 못했다고 하셨는데, 어제 인터리그는 비기배였습니다.^^ (MBCgame 리그가 메가패스리그입니다.)
저기 위에서 이병민, 전상욱 선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윤열을 팀리그에서 잡으면서 떴다고 이야기 하셨는데,
한승엽 선수는 이윤열 선수와 TG배 위너스 4강에서 격돌했었죠.^^
(이 경기는 저도 강추합니다.)
그리고, 윤정민 선수는 신인이 아닙니다.^^;; 경력면으로는 꽤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03/11/30 12:06
수정 아이콘
엠겜리그는 네스팟 프리미어리그 아닌가요?
햇살의 흔적
03/11/30 12:12
수정 아이콘
테란은 저렇게 떠오르는 강력한 신인들이 많지만...저그나 플토중에선 그리 기대되는 선수가 많지는 않은거 같네요. 제가 제일 기대하는 선수는
슈마GO의 이주영 선수^_^ 부자 저그의 로망!!!
안전제일
03/11/30 12:27
수정 아이콘
참고로...어제 열렸던 프리미어리그 모두 인터리그입니다.^^;
다만 게임tv쪽에서 지방투어를 했을 뿐이지요.
PeculiarDay
03/11/30 12:43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 이 선수가 어.째.서. OSL 챌린지 리그에서 자꾸 탈락하는지 납득이 안가곤 합니다. -_-; 안타까워요. 저는 프토 유저지만 임요환 선수와 최연성 선수를 좋아합니다. 임요환 선수는 제가 잠깐 테란을 했을 때 좋아했으니 좋아하고, 최연성 선수는 테란이지만 마치 프토를 보는듯한 플레이를 보여줘서 좋아하지요. 힘이 대단한 이윤열 선수만 보더라도 프토라는 느낌을 전혀 못받고 단지 테란의 또 다른 모습이라는 느낌을 받는 것에 반해, 어째서 최연성 선수의 경기를 보면 프토의 느낌을 이리도 많이 받는 것인지 원. ^^;
La_Storia
03/11/30 14:01
수정 아이콘
온겜넷의 부커진은 엠겜에서의 활약자들에게 인색한걸지도 ^^;;;
예전 이윤열선수에게그랬고 지금 최연성선수에게 그렇고말입니다 ^^;;;
(물론-_-; 100% 농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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