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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15 16:39:17
Name 가츠
Subject 너무나도 초라한 자여 그대는 부르드워 ~~
워3를 하다가 그 멋진 그래픽 광원에 놀라고

눈이 즐거웠는데 그 후 스타를 했지요

hahahaha -_- 그 부르드워의 꼬물거리는 그래픽..

우람해야할 울트라는 동네 강아지 마냥 우습게 보이는..

근데 부르드워를 하고 있군요 저는..

워3는 할때는 참 볼만하고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
하기가 힘들고 한판하면 계속 하기 힘들더군여 -_-;;

익숙하지도 않치만 사양도 타고 여하간 무거운 느낌

브르드워 진짜 초라하지만 해도 해도 친근하고 가볍게
계속할수 있는 느낌. ..................음....................

뭐랄까? 워3가 애인이라면 브루드워 는 부인같은 느낌이랄까요? 워3가 좋은 선배라면

브루드워는 친형같은 느낌이..
--()-- 초라하지만 부담 없네요 브루드워는

워3는 할때마다 이상하게 부담되는 ??

제가 이상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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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15 16:41
수정 아이콘
부르드워는 자기 맘데로?? 할수도 있잖아요 막나가 5드론도 하고 hahaha 워3는 ㅡㅡ 할때마다 영웅뽑자 사냥하자 이런게 누가안시켜도 저절로하게 되는듯.. 마치 언제나 선로위만 달리는 기같은 느낌이랄까?
02/08/15 16:41
수정 아이콘
차 ---;;
전혀 이상한 게 아닙니다. 제 친구와 저도 워3 할 땐 엄청나게 부담감을 느낍니다. 저 같은 경우 스타 할 때는 별 생각 없이 하루에 10시간씩 게임 하기도 했는데 워3는 2 시간만 해도 그 스트레스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이며 온몸에 기가 다 빠져나가는 느낌을 받습니다. 제 친구도 스타할 때는 별로 긴장되지 않아서 편하게 했는데 워3는 절대로 그렇게 안 된다고 하더군요. 그 친구는 실력은 상당히 좋은데 긴장감 때문에 게임을 많이 못한 결과 랭킹(웨스트 200위권)이 실력에 비해 저평가 되어 있을 정도입니다.
워3가 스타에 비해 압박감이나 긴장감이 큰 이유로 우선 영웅 레벨 업을 잠시도 쉬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저번 온게임넷 김대호 선수의 경기에서도 나타났듯이 워3는 영웅의 비중이 절대적입니다. 잘키운 영웅 하나만 있으면 열 기본 유닛 부럽지 않을 정도이고 영웅 레벨 1차이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히 크죠. 그렇기 때문에 영웅 렙업을 위해 처음부터 바쁘게 뛰어다녀야 하고 거의 게임 끝날 때까지 계속 달려야 합니다. 사냥 코스 생각해야 하고..컨트롤 일일이 해줘야 하고..참 피곤하죠. 반면 스타는 하드코어 질럿 러쉬나 벙커링, 9드론 플레이 할 때를 제외하면 처음에 테크 올리고 병력 어느 정도 모을 때까진 그나마 느긋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한 방 러쉬가 스타의 그것보다 훨씬 무섭다는 것입니다. 자신이 몇 차례 중앙 힘싸움에서 약간의 이득을 보았다 하더라도 상대가 기지에서 꾹참고 있다가 유닛 조합을 잘 갖춰서 한 번에 치고 나올 경우 순식간에 역전되어 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게다가 상대방이 좋은 아이템을 갖고 있기라도 한다면 우리 쪽의 병력이 우세하더라도 절대 안심할 수 없죠;; 그리고 업킵 시스템과 인구수 90 제한으로 인해 조이기를 하더라도 물량으로 상대를 압도하기 쉽지 않다는 거 역시 한 방 러쉬의 무서움을 더 해주는 요소라 할 수 있겠네요.
아직은 초기라서 다들 실력이 비슷하므로 래더 게임에서 승패를 가르는 것은 아주 미세한 차이입니다. 작은 실수가 패배로 직결될 수 있다는 거 사람 피말리는 일이죠-_- 조금 더 시간이 지나서 하수 중수 고수 그룹이 형성되고 내공 차이가 나기 시작하면 약간은 부담이 덜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근데 워3 하다가 너무 힘들면 스타를 하는데..어찌나 편하고 좋은 지 모릅니다^_^ I ♡ Starcra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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