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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8/23 21:12:49
Name 목마른땅
Subject 박정석식 더블 넥서스.. 빅토리!!
일명 박현준식 더블 넥서스라고도 불리는 배를 째는 플레이..

버티고에서 박정석 선수과 과연 그런 플레이를 할 것이라고 과연 누가 예상했을까
궁금하더군요...

박정석 선수가 처음 넥서스를 워프하는 걸 보고,, 제 머릿 속에서는
'스톰업 땜에 진 1경기의 충격이 너무 컷나 보군,..
  박정석 선수가 모아니면 도의 플레이를 하다니.. 라는 생각을 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주도 면밀하게 입구를 막고 강도경 선수의 오버로드가 너무 늦게 도착하는
것을 보면서 이길 수 있다는 실날같은 기대가 생겼지요.. 공포영화보다도 조마조마한
박정석 선수의 외줄타기는 정말이지 압권이었습니다.

뮤탈과 저글링이 난입되어 입구가 잠시 뚫릴때는 흠찟 놀랐지만.. 박정석 선수가 이정도는 막아낼 거라는 확신이 들면서,, 이제는 '이길 수 있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여전히 게임은 긴장감있게 진행되었고, 다수 스커지와 뮤탈에 밀리는 커세어를 보면서 흠찟 놀라기도 했습니다.  정말이지 강도경 선수 정말 잘하시더군요..

하지만 초고수 끼리의 대결에서 허를 찔린 강도경 선수가 역전하는 것은 정말 힘든 일이었습니다. 발업 질럿이 저글링 처럼 춤을 추면서 히드라를 잡아먹는 장면은 정말 압권이었어요.. 마지막이 되자 강도경 선수를 응원하고 싶어질 정도로 강선수의 아쉬움이 느껴지는 그런 한판이었습니다.

정말 스타라는 게임이 왜 아직도 인기가 있는지를 증명한 두 선수의 멋진 한판이었어요. 박정석 선수 내친김에 우승을 향해 내달았으면 합니다. 박정석 선수 강도경 선수 모두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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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23 21:34
수정 아이콘
중요한 게임에서는 주로 안정적이게 게임을 하게 마련인데
이번에 보여준 엄청난 도박플레이는
정말 놀라울 따름입니다
물량 + 컨트롤 + 전략
3박자를 고루 갖추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듯 합니다
GrayToss
첫번째 경기도 아쉬웠죠...탬플러아카이브가 파괴된 시점 한참 전에 템플러를 보았는데...그건 히드라에게 잡혔지만...아마 그 때 사이오닉스톰업을 눌렀는데...아마 실수가 있었던 것 같아요....마침 미네랄이나 가스가 없었든지 해서..만약 그때 눌렀다면 히드라에게 입구내줄 무렵에 몇방 지질 수 있었을텐데 말이죠...어찌됐든 강도경 선수가 박정석선수에게 진 게임을 치고 나면 ..강도경 선수에게 조금 미안할 수 있을듯도 합니다...
어찌 됐든 토스가 전멸은 안 했으니 다행입니다...구색 맞추기보단 어려운 시기에 힘내 왕좌에 올라야죠..
02/08/23 21:53
수정 아이콘
박정석 선수의 더블넥서스... 정말 조마조마하게 지켜봤는데, 결국 승리해내더군요. 이로써 8강에 프로토스가 진출하지 못하는 불상사(?)는 막아냈군요. 박정석 선수 화이팅!!! 4강까지..
02/08/23 23:44
수정 아이콘
아, 배탈 나서 끙끙 앓다가 명승부를 하나도 보지 못한것이 정말 아쉽군요 -_-; 그런데 대부분 한번의 로테이션으로 끝난 모양이군요? 재경기의 연속을 기대했건만... 으음, 재방송 하려나? -_-; (아이구 배야-.-)
02/08/24 01:36
수정 아이콘
이로써 토스에게도 한줄기 빛이..당장 배넷접속해서 배째고 더블넥이나..-_-a;;
Siriuslee
02/08/24 11:00
수정 아이콘
배재고 더블넷.. 정찰이 늦으면 -_-; 아주 무섭죠.. ㅜ.ㅜ
전에 베넷에서 한번당해보고 정찰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꼈다는..
박지헌
02/08/24 13:18
수정 아이콘
템아카이브
2번 파괴됬는데
첫번재꺼는 해설자들이 못본것같더군여
템 나오자마자 거의 파괴됫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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