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08 19:30:02
Name tOki
Subject [심심한글] 임요환과 타이밍
최근 임요환선수의 경기를 보면..
타이밍에 의해서 상대를 간단히(?)제압하는
경기가 있었다;;(사실 온게임넷만 보고-_-;;)

상대는 힘도 써보지못한채...무너지는...경기들
완벽한 초반 칼타이밍에 의한 공격~!

그가 무적에 가까울정도의 승률를 보이는 대저그전이다.
저그와 테란의 경기를 보면;;
테란이 초반 마린메딕러쉬로 상대를 견제할쯤;
저그는 성큰 3~5개로 앞마당수비를 한다.
그런다음 뮤탈이나 히드라 럴커쪽으로 가는게 일반적이다;

여기서 테란은 첫번째 타이밍을 놓쳤다고 말할수있다.
물론 3배럭 강력한 타이밍러쉬로 성큰벽을 뚫어버리는 플레이를 할수있다.
하지만 실패하면 대세는 저그쪽으로 기울게된다.
그래서 대부분 테란은 2배럭 팩토리 체제로 가는게 보통이다.

하지만 그는 그 첫번째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플레이를 했다.
앞마당 성큰이 완성되기전 초반 필살 타이밍으로 승부를 한다는 것이다.

저그전 외에 테테전에서도 임요환선수의 초반전략에 의한  타이밍 승부로
경기는 결정되고야 말았다.

상대는 김정민(김정민선수의 팬으로써 안타까웠다-_-;)
초반 더블을 시도한 임요환선수.
상대선수는 탱크,골리앗의 일반적은 테테전체제;
그는 더블커맨드를 갔었지만  상대선수보다 초반 탱크의 수에서
앞서있었다. (내생각엔 scv를 조금 덜 뽑는 대신 탱크를 보강하지않았나싶다-_-;)
상대선수는 더블을 시도한 그에게 피해를 주고자 갔지만 실패하고
그리고 그는 바로 상대방 앞마당 기지로 가서 조이기를 시도하였다.

상대김정민선수는 불리함을 극복 앞마당 확장에 나섰지만
이미 앞마당에 배치된 그의 탱크와 골리앗으로 타격을 입고, 경기는
이미 임요환선수에게 기울어 있었다.

정확한 계산에 의한 전략,초감각적인 타이밍;;

임요환선수의 피나는 연습과 승부욕,자신감 그리고 자신의플레이에 대한
확신,상대선수 분석등 그가 왜 테란의 황제인지 확실히 보여주는
경기들이 였다고 생각된다.

꼬리말:심심해서 적은글이였는데;
          제맘대로 적어서 죄송;;그냥 제생각이였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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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석
02/09/08 19:36
수정 아이콘
좋은 글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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