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0 15:33:53
Name 나의꿈은백수
Subject 챌린지 결승과 관련해서 서지훈 선수에 대한..
서지훈 선수를 처음본게..그러니까 첼린지 리그 였죠.

저는 처음 볼때만해도 별로 관심을 가지지는 않았었습니다만.

듀얼 토너먼트때부터 주목을 끌게 되었습니다.

그 막강 홍진호를 한방에 잡고 그다음 베르트랑과의 처절한 전투..

이번만 이기면 또하나의 혜성이 등장하겠구나..라고 생각했죠.

그러나 그 혈투는 조금씩 조금씩 베르트랑에게 승리가 기울어지고..

서지훈 선수는 본선 리그 진출 반보 직전에서 꺾였습니다.

그리고 다시 홍진호선수와의 재대결..

그 경기를 보고 있던중 절로 '아악~!' 소리가 나더군요.

너무나도 아쉽게. 너무나도 안타깝게 패배해가는 그모습. (SCV하나만 더있었으면!)

그러면서도 변길섭 선수에 못지않은 엄청난 포커페이스!

저는 무심코 외쳤습니다.

"억울하지도 않아!? 본선진출 직전에서
그렇게 무너지는데 화나지도 않아?!
화나면 표현을 하라고! 베르트랑처럼 기뻐하고 아쉬워하기도 하라고!"

만약 제가 서지훈 선수였다면 손이 부르르 떨고 얼굴이 화끈거리고

안절부절 못하고 뭐..그럴것 같습니다.

하여튼 그 이후 이 신예 포커페이스 테란유저를 계속 지켜봐왔고.

서지훈 선수. 드디어 챌린지 결승까지 올라왔습니다.

상대는 만만치 않은 관록을 지닌 InToTheRain 임성춘!

서지훈 선수. 이번만큼은 화려하게 본선에 진출하기를 바랍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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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아
02/09/10 15:47
수정 아이콘
서지훈, 강민 선수....신예들 중에서 상당히 애정가는 선수들입니다... 기존유저들과 차별되는 자신들만의 '감'을 갖고 있어서 관심있게 보게 되는데 그 중 한 선수가 챌린지 결승에 섰네요... 제가 바랬던 임성춘 vs 서지훈 결승카드가 성사되었으니 꿈은 이루어진 셈인데...Nal_rA님이 예선통과했다면 더 좋았을 것을... ㅠㅠ 막상경기를 보면 누구쪽으로 마음이 기울지 모르겠지만 지금 심정은 Rain님 응원하고 싶은 맘이 굴뚝같네요...결승에서 패배하면 듀얼에서 많은 저그유저 만나게 되는데 아무래도 그러면 프토 통과 확률보다 테란 통과확률이 더 높지않을까요 --;;;...그래서 오늘은 임성춘 선수 응원모드로... Gogo~~ ongamenet final !! IntotheRain fighting~!!
서지훈선수와 임성춘 선수의 오늘의 대결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까요
저도 요즘 서지훈선수마저 좋아지려고 합니다 (대체 테란유저중에 제가 싫어하는 사람이 나올까요? ㅠ_ㅠ) 글쓴님께는 죄송하지만그래도 임쓰를 한번더 응원할께요 ^^;;

ps 아이디가 꽤 도발적이시네요 -.-;;
02/09/10 16:04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정말 막강한 테란유저..분명 뜰것이라 예상햇엇습니다.
하지만 상대는 막강 임성춘...웬만해선 테란에게 안진다..케리어뜨면
무조건 이긴다.등의 명언을 많이 남기셧던분..
서지훈군은 저그에게 강하고 플토에겐 약하다 라는 말이 많은데 사실
그렇진 않습니다.실지 서지훈군은 메카닉이 아주 강한선수죠.
바이오닉은 그에비해 상당히 약햇는데 요즘은 바이오닉마저도 막강해
졋더군요..과연 메카닉 실력은 어떨지 기대됩니다
서지훈선수 화이팅~
정열의 히드라
02/09/10 16:37
수정 아이콘
포커 페이스와 기분파...
물론 프로라면 승리와 패배에 쉽게 자신의 감정을 드러내지 않아야 하겠지요. 그래야 상대에게 위압감을 줄것 같습니다.
하지만..
변길섭 선수나 서지훈 선수의 포커 페이스보다는..
김동수 선수가 승리후 손을 번쩍 드는 모습, 임정호 선수의 위기에 몰렸을때의 표정, 승리했을때 눈물 글썽이는 모습, 임성춘 선수의 붉으락 푸르락 하는 얼굴이 더 정이 가는 건 어쩔수 없네요.
나의꿈은백수
02/09/10 16:50
수정 아이콘
정말 아쉽게 안타깝게 패배했을때도 표정하나 안변하는 선수들 볼때.
정말 사람맞나? 하는 이상한 생각도 합니다.
하긴..오히려 포커페이스라서 팬이 생길수도 있는것이겠지만..(저 같은경우)
황무지
임성춘 vs 서지훈 대전은 스타리그 8강전의 대전들에 먼지 한톨만큼도 뒤지지 않을 빅매치라고 여겨지네요... 이미 '메이저리그' 수준인 두 선수 아니겠습니까. 이번 시즌엔 스타리그나 챌린지리그나...기대되는 경기들이 많군요
박정규
02/09/10 18:29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개마고원에서 프토에게
마린탱크벙커 조이기로 단 6분만에 끝냈었죠
서지훈선수도 프토에게 절대 약한선수가 아닙니다.
오늘경기 스타리그 결승전에 버금가는 명승부가 기대됩니다.
02/09/10 19:10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서지훈 선수를 알게된 것이 PGR인터뷰를 통해서 였군요.
최근에 인터뷰 안하나요? 정말 재밌게 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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