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09/10 22:50:25
Name 신무
Subject [욕먹을 글] 음모론
내용은 본인의 100%창작 & 상상입니다.
객관적인 근거는 결여되어 있으므로 이런 생각을 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생각해주세요.
관리자께서 보시기에 문제가 있다면 즉각 삭제해주세요 ^^


제가 임싫모라는 카페에 갔을때 느낀 것은 이 사이트는 죽었다라는 것입니다.
새로운 글이 올라오는 날짜가 보름, 한달, 단위이고 같은 페이지에서
6개월전에 올린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자유게시판)
새로운 읽을 거리가 올라오지 않고 그것을 읽어줄 사람도 오지않는다면
그건 사이트로서의 기능 상실했다고 봐도 무방하기 때문입니다.
죽었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한 상태인듯.


어떤 만화책에서 본 내용인데 이런 말이 있었습니다.
"악은 정의를 필요로 하지않지만, 정의는 악을 필요로 한다"
라는 말이었습니다.
07시절 너무나 강력했던 저그와, 암울했던 테란, 그리고 저그에게 밥이었던
플토가 있었습니다. 저는 테란이나 플토를 하면서 저그를 이길때 가장 큰 희열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언제나 강하고, 악하고, 혐오스러운 외모등 저그는 악역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하고 있었습니다. 약한 다른 종족으로 저그를 이길 때
불리한 상황을 극복하고 강자를 물리쳤던 쾌감을 느꼈습니다. 그 마약같은 즐거움때문
에 스타를 접지 못하고 계속하게 되었구요.(저그 유저들이겐 죄송)


08이 되면서 저그가 저그답지 않게 되더군요. 전술의 발전때문인가요? 패치의 영향인가
요? 저그를 이기기 수월해졌습니다. 악역이라고 하기엔 너무나 부실했습니다. ㅡ_ㅡ
악역이면 좀더 강해야 되는 거 아닌가요?
"정의는 승리한다!"라는 모토를 가지고 악마 저그를 이기던(더 많이 졌었죠 ㅡㅡ+)
저의 모습은 김빠진 사이다처럼 밍밍하게 변했습니다. 그래서 스타에대한
흥미가 떨어졌죠.
정의없는 악은 존재할 수 있어도, 악없는 정의는 존재할 수 없다는 걸 절실히 느끼게
되었습니다.


여기서 임싫모가 정의하는 악이 무엇인지 저혼자 제멋대로 생각했습니다.(순전히 가정)
개인적으로  임싫모는 할일없는 사람들이 자기들끼리 cult적으로 노는 모임이라고 생각합
니다.
임싫모의 회원이 생각하는 악은 바로 "임빠"라는 하는 이들입니다.(빠라는 단어는 제가
애자라는 단어처럼 싫어하지만, 정확한 표현을 위해... 광팬이라는 단어는 어떨지.)
임싫모의 회원들은 정의의 편이면서 이들의 악행을 방지하고 공격한는 역할입니다.
임싫모 입장에서 자기들의 모임을 다시 살릴려면 '악'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그것도 다른 사람들의 혐오감을 일으키고, 관심이 자기들에게 집중될수 있는 강력한
악을요. 그들을 어떻게 다시 일으킬까요. 간단합니다. 드러나지않게, 은근히, 집요하
게 갈구면 됩니다. 그런 흥분한 그들이 게시판에 난동을 부릴 것이고 거기에 관심을
가진 중립적인 입장의 다른 사람들은 악의 존재를 간파하게됩니다. 자연히 임싫모에게
도 관심이 가게 되고, 카페에는 악에 대항하려는 정의의 용사들이 몰려오겠죠.
이런 관점에서 봤을때 최근에 올라온 임요환 선수에 관한 연속적인 글들이
단순히 우연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여기까지 저의 픽션이 었습니다.
이제 저는 임빠로 공식 임명당해도 할말이 없습니다.
하지만 할말은 해서 속이 시원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후니...
02/09/10 22:51
수정 아이콘
그럼 지금 이런 사태들이 임싫모의 음모란 것인가요? -_-;;
02/09/10 22:56
수정 아이콘
사람이 많이 모이다보면
이런사람도 저런사람도 있는거겠죠...
임요환선수 팬도 많고 안티도 많고 빠도 많습니다...
당연한거 아닐까요??
나라당
02/09/10 22:59
수정 아이콘
저의 픽션을 말해보고자 하면
악은 더이상 악이 되고 싶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사실은 임싫모도 임요환의 팬일지도 모르죠~!!
하지만 안티로 낙인 찍힌 그들은
그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서로의 눈치만 본채
여전히 임요환 선수를 비방할수 밖에 없죠~
어처구니 없는 상상력ㅡㅡ;
저의 이런 상상 솔직히 유치합니다.
임싫모의 음모라고요? 아닐 가능성이 더 많습니다.
하지만 이런 글을 올린 이유는 게시판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사건들로
임싫모에서 반사 이익을 보는 게 싫어서입니다.
제가 "안티"를 싫어해서요. 진정한 안티는 제가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싫어하는 안티는 책임지지 않는 언론의 자유를 누리면서
이유없이 사람들을 비방하고 상처주는
반 Humanism 적인 집단입니다. 요새 그런 짜가 안티들이 너무
많이 생겨나서 속상합니다.
임싫모같은 짜가 안티가 이런 사건으로 반사이익을 누린다면
정말 상상도 하기 싫습니다.
또 물의를 일으켜 죄송합니다.
겜큐광팬
웅..전 임싫모의 초창기 멤버 입니다..-_-v 임싫모도 초창기에는 생각보다는 건전한 분위기 였습니다..그떄는 주로 임요환선수를 깍아내리는 것은 "자신의 까페는 홍보하는데 왜 드랍동에는 왜 글을 안남기는가?"와 "겜큐에서 있었던 실시간 게시판도배 채팅"등등 비난 보다는 성토내지는 실제 있었던 임군의 실수에 대해서 비판을 가하다가 좀 지겨워 지자 "빠x의 어원 정리" "드랍동 등급올리기" 등등을 올리다가 사람수 늘면서 진짜 제대로된 "안티"활동을 하던 사람들이 떠나가면서 지금은 쓰레기 됬죠...
아마 님이 지적하신 음모의 활동을 하고 싶어도 그런 훌륭한 기획력을 가진 사람들은 아마 임싫모에는 없을 겁니다..-_-;;
노란잠수함
02/09/10 23:18
수정 아이콘
임싫모는 거의 망하지 않았나요... 박까들은 아직도 버티고 있지만...-_-;
임싫모 탄생의 가장 큰 원인은 손정준 선수 사건이었죠...
일부 몰상식한 팬들의 어처구니 없는 글이 화를 불러일으킨...
처음에 임싫모는 임요환을 싫어하는모임이 아닌 임빠를 싫어하는 모임이었던 걸로 기억나는군요...
임싫모처럼 박까들도 없어졌으면 좋으련만...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5939 A가 왜 욕을 먹어야 하지? [6] 시인1828 02/09/10 1828
5938 pgr21......당신의 따스함을 보여주세요~!! [4] 나라당1191 02/09/10 1191
5937 [강추리플] 무명 테란 아쿠아리스 새리플 올라갑니다^_^ [3] 심리전 ㅡㅡ+1110 02/09/10 1110
5936 [욕먹을 글] 음모론 [6] 신무1286 02/09/10 1286
5934 ~빠와 안티의 관한 힘빠지는 논쟁들...??!! [4] salad day1262 02/09/10 1262
5932 [잡담] 김대호선수 인터뷰 후기. [5] 고로록⌒⌒1479 02/09/10 1479
5931 무한종족최강전 중계창입니다~ [84] kama2475 02/09/10 2475
5930 [잡담]G피플 변성철 선수나오네요 [16] 다크니스1525 02/09/10 1525
5928 오늘의 챌린지리그 중계창입니다. [141] 박정규3537 02/09/10 3537
5926 [펌]스포츠 조선 블리자드, 맵 핵등 이용 불법사용자 2만명 계정 2주간 정지 [8] KABUKI1207 02/09/10 1207
5925 슬그머니 인사^_^ [2] 고로록⌒⌒1231 02/09/10 1231
5922 [또잡담]유닛이름을 게이머로 바꾸면? [13] 설탕가루인형1468 02/09/10 1468
5921 챌린지 결승과 관련해서 서지훈 선수에 대한.. [8] 나의꿈은백수1354 02/09/10 1354
5920 ★내 인생의 음반들★ [13] 바다로1499 02/09/10 1499
5919 젊은 그들 (펀글) [4] [GhOsT]No.11381 02/09/10 1381
5918 [pG]Asmodey세르게히이이이~~~ [12] laaaa1481 02/09/10 1481
5917 겜비씨의 어이 없는 유료컨텐츠 동영상 주소.. forto1221 02/09/10 1221
5916 <현장 메모>하고 어제 밤 있었던 게임 중... [2] hiljus1209 02/09/10 1209
5914 [잡설]요즘 뜨거운 감자 축구.... [6] 발업템플러1096 02/09/10 1096
5913 박정석 선수 닉땜에 열띤 토론중이군요!! [10] laaaa1370 02/09/10 1370
5911 [雜想] 게임, 온라인 커뮤니티, 채팅...등에서의 닉네임들... [5] 황무지1488 02/09/10 1488
5910 [잡담] 하얀 로냐프 강 캐릭터=게이머 ^_^? [12] 카발리에로1277 02/09/10 1277
5906 음...'강민'선수와 '정석'선수...어느 선수가 우세할까요?? (이재훈선수 추가) [21] 삭제됨1817 02/09/10 1817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