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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2/09/18 03:30:37
Name 꽃다방 숙자
Subject 과연 여자들은 추석에서 해방될수 없는것인가
티브이 편성표를 보면서 ..

보고싶은 영화도 많고, 하고싶은 일도많은데...

가만보니 전 튀김도 해야되고, 나물도 무쳐야되고, 부침개도 구워야하고, 생선도 구워야하네요.

제사도 지내야하고, 성묘도 가야되고, 성묘갈때 쓸 제기를 닦아야하고 집안청소도 해야되네요.

손님오면 피곤해도 웃어야되고, 과일이쁘게 깎아야되고, 남은 음식 비벼먹어야되고...

시집가면 고생한다고 엄마가 많이 안시키긴해도...

너무나 큰 부담이라서 연휴만되면 한숨만 나오네요.

일요일끼어 4일 쉬어도 힘든판에... 금요일 토요일..일요일이라..

누가 이딴 연휴만들어둔거야!!!!

남자여러분. 혹시 가정에서 어머니 혹은 누이나 누나, 아내에게 한마디 힘이라도 실어줍시다.

나는 오늘부터 장보고 선물고르러 가야되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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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_-v
02/09/18 08:55
수정 아이콘
글체가, 제가 아는 어떤 분이랑 비슷한것 같네요

뭐, 아니면 어쩔수 없지만 -ㅅ-a ...
가장 절절하게 공감이 가는 부분.
'남은 음식 비벼먹어야 되고.. 'ㅠ_ㅠ
추석에 GG를 선언하다...... .
02/09/18 09:58
수정 아이콘
오죽하면 명절공포증이 다 있겠습니까 ㅠ.ㅠ
이번 추석은 수해 때문에 장보기도 여간 힘든게 아닌가 보더군요.
우리 엄마 명절만 되면 하는 말이 "명절 같은거 없었으면 좋겠다"입니다.
저도 나중에 시집가면 고생할거라고 잘 안 시키시긴 합니다.
(사실은 방해만 된다고 비켜 있으라고;;;) 아무튼 고생은 엄마랑 숙모가 다 하는데
전 괜히 심통이 나더라구요. 방안에 누워서 TV 보는 아빠랑 삼촌이 얄미워서
담배는 나가서 피우라고 내쫓고 그러기도 했죠. (못됐죠? ;;;)
Dr. Lecter
02/09/18 11:38
수정 아이콘
난 우리집만 그런줄 알았는데 다른집도 마찬가진가 보군요. -_-;
꼭두각시서커
02/09/19 01:42
수정 아이콘
후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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