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까지 화이트데이라는 겜을 하고 오는 길입니다.
꽤 유명했던 게임이니 다들 들어는 보셨겠죠.
처음 실행할때 무슨 노약자, 임산부 어쩌고 하는 경고문에
게임을 할때 심하게 심장이 아프거나 어쩌고...이런말이 나오길래 꽤 분위기 잡는군..후훗
하면서 겜을 했는데 -_-;

지금도 심장이 벌렁벌렁합니다.
호러겜은 자고로 불끄고 헤드폰으로 들어야 제맛이지~라면서
불 끄고 헤드폰 끼고 했다가

수위한테 걸려서 맞아죽으면서 저도 모르게 손으로 수위 얼굴을 가려버렸다는...

그렇게 한번 죽은후 다시하면서 이제는 멀리서 수위가 걸어오는 소리가 나길래 도망칠곳은 없고 그냥 바닥에 죽은듯 업드려(스페이스키-업드리기)있었는데 다행히 수위가 쓱 돌아보고는 그냥 가더군요.
그 동안 계속 업드려서 죽은듯 숨을 멈추고 있었죠...

그리고 수위의 발자국 소리가 사라지자말자 죽자살자 뛰다보니 게임을 세이브할수있는 화장실(-_-;)이 나오길래 얼른 세이브하고 빠져나왔습니다.

국산 호러 게임이라고 만만하게 볼 것이 절대 아니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고작 1시간 좀 넘게 했는데 앞으로의 플레이를 혼자서 고독하게(-_-) 어떻게 해나갈지 걱정입니다.

HOMM4나 하러 가야겠네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