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2/10/13 17:25:16
Name 황무지
File #1 mon.bmp (423.9 KB), Download : 7
Subject 메이저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 K-로드가 나가신다!
애너하임 에인절스가 월드시리즈에 또 한발 가까워졌군요. 딱 1승 남았습니다.

애너하임에는
두명의 트로이 (트로이 퍼시발과, 트로이 글로스)
두명의 퍼시발 (트로이 퍼시발과, 그리고...트로이 퍼시발에 버금가는 광속구의 루키)
이 있다는군요.
3차전과 4차전은 두명의 트로이와 두명의 퍼시발이 키 플레이어로군요

3차전
제로드 워시번 -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 트로이 퍼시발의 완벽한 계투와
트로이 글로스의 결승 홈런으로
경기 결과는 2 : 1 애너하임 승

4차전
루키 선발과 루키 마무리... 존 랙키와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의 환상적인 계투와
폭발해버린 타선의 힘으로 7회 2득점(트로이 글로스의 선취득점), 8회 5득점
이날은 트로이 퍼시발이 나오지 않고 로드리게스의 뒤를 마무리한 것은 벤 웨버.
경기 결과는 7 : 1 애너하임의 승리


애너하임에는 K-Rod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트시즌 최고의 스타는 단연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
메이저리그 데뷔를 포스트시즌에 한거나 마찬가지인데
약관 스무살의 나이로 포스트시즌에서만 3승을 따냈습니다.
나오는 경기마다 한회 최소 2개의 탈삼진(그래서 'K-Rod'라지요), 무실점
90마일 중반의 광속구와 깔끔한 투구폼, 대담하고 공격적인 피칭,
애너하임 팬들은 행복하겠습니다. 이런 친구가 어디서 불쑥 나타났지?
경험이 쌓여서 완투 능력이 입증되고 구종이 다양해진다면
가히 외계인급 피처가 될만한 재목이라고들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제이슨 슈미트의 투구를 보고 작년 포스트시즌의 커트실링을 연상했었는데... 월드시리즈까지 단 한걸음 남은 애너하임의 k-로드는...
정말로 페드로 마르티네스를 연상하게 합니다.

다가올 월드시리즈에서...
보고싶은 장면 중 하나를 꼽자면
'어린' 로드리게스와 최강의 타자로 군림하고 있는 배리 본즈의 맞대결.
젊은 패기의 영건과 자존심의 최고 타자와의 대결... 기대되는 장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물론, 자이언츠는 아직 두고 봐야 알 일이고(카디널스와 2대2) 에인절스도 월드시리즈 진출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말이죠...

아, 그런데 샌프란시스코 vs 애너하임의 월드시리즈가 이루어진다면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즈 vs 펠릭스 로드리게즈의 두 로드리게즈 (이니셜도 같죠 -_-;)의 셋업, 마무리 대결도 가능하겠군요...허허...

로드리게즈 가문 사람들은 야구 잘하는건 기본인가 봅니다... 마르티네즈 가문도...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황무지
에.. 지적 감사합니다. 살짝 수정 ㅎ.ㅎ
엉망진창
02/10/13 18:44
수정 아이콘
황무지님도 메이저리그에 관심 많은시네요...^^;;
저는 집에 케이블이 안나오는 관계로 가끔씩만 메이저리그를 볼 수 있다는...ㅡㅡ;;
그래도 굉장히 관심이 많아서 웹사이트 돌아다니면서 알아보곤 하져...
프란시스코 로드리게스...정말 이번 포스트시즌의 가장 떠오르는 별이 아닌가 하네요.....
꼭 투구하는걸 보고싶다는....작년에 펠릭스 로드리게스보면서도 "저선수 딴팀가면 무조건 마무리네..."라고 생각했었는데....
올해는 좀 부진하더라구요....역시 직구로 승부하는 선수들은 무브먼트와 로케이션이 중요하다는.....
올해 펠릭스 로드리게스 던지는걸 보면 로케이션에 문제가 좀 있는듯 하더군요....(앗...삼천포네......삐질~)
암튼 이렇게 가끔씩 메이저리그 얘기두 올라오구....ㅎㅎ 좋네요...^^;;
show me the money
02/10/13 20:09
수정 아이콘
잘못 알고 계신게 있군요.
자이언츠가 아직 2:1로 앞서고 있습니당..
여기서 mlb좋아하시는 분 보니 반갑군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수정 삭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7399 [re] WWE의 한국 공식투어의 일정이 확정! [4] 강성석1054 02/10/13 1054
7395 혹시 오늘 메가웹 가신분...... [3] 엉망진창1987 02/10/13 1987
7394 한심한 온게임넷 게시판..-_- [15] 김평수3693 02/10/13 3693
7393 이윤열, 박정석, 임요환 [4] 강성석1774 02/10/13 1774
7392 슈팅리버는 갔다.. [1] 까탈1806 02/10/13 1806
7391 온게임넷의 선견지명인가. 우연의 일치인가. [17] 캐터필러5349 02/10/13 5349
7390 네오포비든존에서 놀란 점. [2] 까탈1439 02/10/13 1439
7389 박정석 선수의 우승 스토리~~^^ [7] intotheWWE1883 02/10/13 1883
7388 메이저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 K-로드가 나가신다! [3] 황무지1733 02/10/13 1733
7387 sbs 스포츠채널. [4] 황무지2055 02/10/13 2055
7386 지금 도둑맞곤 못살아배 스타 최강전합니다. [23] 박정규2176 02/10/13 2176
7385 임요환 없는 결승전... [20] 김호철2144 02/10/13 2144
7384 문준희선수 경기 보고 싶으신 분들~ [2] drighk1173 02/10/13 1173
7383 결국에는...드러나고야 말았습니다....아!슬프도다!! [4] 스타나라1500 02/10/13 1500
7382 각종 새 시즌의 선수들중에 신주영선수와 이기석선수의 이름은 보이지 않는군요. drighk1357 02/10/13 1357
7381 박정석선수 때문에... [6] 실비아스1389 02/10/13 1389
7380 때지난 후기~ [1] kama1576 02/10/13 1576
7379 난세의 영웅-임도령과 박도령 [5] antilaw1418 02/10/13 1418
7378 어제 명장면 [1] 타이1397 02/10/13 1397
7376 온게임넷 차기시즌 맵 관련 소식 [14] 민경진1736 02/10/13 1736
7375 어제 경기에서의 최고의 명장면 [12] 강성석1730 02/10/13 1730
7373 결승전.....에 대한....내 잡담....나불나불~-0- [2] 윤승렬1163 02/10/13 1163
7371 어제 온게임넷 결승가서 격은 우여곡절과 현장 분위기 로드펄~1349 02/10/13 134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