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Date 2003/05/31 03:28:37
Name 임한국
Subject 프로리그에서의 선수 팀 기여도에 대한 이야기...
뭐...올림푸스배는 4강이 정해졌기에...
이젠 토욜날 하는 프로리그의 이야기를 하겠습니다.

먼저 프로리그는 개인전과 다릅니다. --;
다들 아시는 이야기이지만 다르기 때문에 그에 따른 팀 기여도에 대한 포인트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유는 아시겠지만 개인전은 개인만 지면 끝이지만
프로리그는 지면 팀의 패배로 남기 때문에...
(늘상 캐스터나 해설자가 말을 하는 이야기이지만 말입니다.)

그런데 팀 기여도에 있어서는 늘 통합전적으로 평가를 하고 말을 하기에
좀 달라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온게임넷 프로리그는 MBC게임과는 다르게 한 선수가 2번을 참가할수 있도록 되어있습니다. 개인전과 팀플전에 동시 참가를 한다면 말이지요.

그런 선수는 2승을 할때도 있고 1승1패를 할때도 있고 2패를 할수도 있습니다.
바로 여기에 가중치를 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면....
지난주 KTF의 송병석 선수는 팀플전, 개인전에 나와서 2승을 챙겼습니다.
그리고 G.O의 이재훈 선수도 또한 2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었지요.
그런가 하면 동양의 김성제선수는 2패를 했지요.

문제는 뭐냐하면 지금까지의 모든 선수들의 전적을 보면
개인전, 팀플전 성적이 통합관리가 되어서 2경기를 연속해서 뛴 선수들에 대한
팀 기여도 가중치가 붙지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렇다면 이것을 왜 붙여야 하는가...

단지 한경기를 가지고는 팀의 승패를 결정을 지을수는 없습니다.
(물론 3경기까지 가면 결정이 되겠지만 결과적으로 팀의 성적을 고려하지 않는다면 말입니다.)
하지만 어떤 한 선수가 2경기를 뛰어서 팀을 승리로 단번에 이끈다면 그것은 팀에 대한 기여도란 이루어 말을 할수가 없을 정도입니다. 그래서 이러한 가중치를 붙여야 한다는 점입니다.

이렇게 해서 팀간 경기서 2승을 했을 경우 가중치 점수 3점을 주고
1승을 하면 1점
1승 1패를 하면 0점
1패를 하면 -1점
2패를 하면 -3점의 점수를 부여해서 합산 점수로 선수에 대한 기여도를 표시를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2승을 거둔 선수와 1승을 차근차근히 쌓은 선수와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하면 현재 송병석 선수의 전적은 7승2패가 됩니다.
하지만 이것을 경기당 기여도 점수로 환산을 하면
3월 15일 KTF:동양 전 2승 -> 3
3월 29일 KTF:KOR 전 2승 -> 3
4월 12일 KTF:G.O 전 1패 -> -1
4월 26일 KTF:삼성칸 전 1승 -> 1
5월 10일 KTF:한빛 전 1패 -> -1
5월 24일 KTF:I.S전 2승 -> 3

총합 8점이 나옵니다.

그리고 종합전적 2위인 강도경 선수는 6승1패지만...
한번의 2연승이 있었으므로...(5월 3일 AMD전)
3+1+1+1+1-1 = 6점이 나오지요.

이런식으로 가면 점차적으로 더욱더 세분화가 되어서
한번이라도 2승을 거둔 선수는 같은 승수를 쌓고 있는 선수들에 비해서
팀 기여도 점수면에서는 1점정도를 앞서게 됩니다.

물론 어려운 방식일지도 모르나...
현재까지 세분화가 되어있지 않는 팀기여도에 대한 부분이었기에...


이렇게 주저리 쓰게 되었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세츠나
03/05/31 04:42
수정 아이콘
저 개인적으로는 기여도 또한 전적의 통산 합계같은 부분으로, 단순히 '1승은 1점 1패도 1점'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실재로 그 선수가 팀에 어느 정도 공헌을 했는가 확실히 수치화해낼 수 있다면 반영하는 것도 좋다고 봅니다.
그래도 그저 1점이 좋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같은 '1승' 이라도 그 이상의 값어치를 가질 때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예를 들자면 전태규 선수의 노스텔지어에서의 승리같은 경우일까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9757 [잡담]정말 미치겠습니다... [11] 유나1224 03/06/01 1224
9756 임요환선수 플레이의 아이러니한점..... [12] NarabOayO2352 03/06/01 2352
9755 온게임넷 프로리그의 방식은? [19] Korea United1473 03/06/01 1473
9754 임요환의 2년왕좌, 드디어 끝나는것인가 [39] 홍유민3827 03/06/01 3827
9753 매트릭스에 관한... [3] 에리츠1230 03/06/01 1230
9752 iTV 해설자 캐스터 왜 바뀐건지???? 이정한씨 성상훈씨..ㅡㅡ; [16] HaNaNET2304 03/06/01 2304
9750 왜 임요환 선수의 물량전에 대해... [31] 자퇴생임건호2869 03/06/01 2869
9749 두 외국인..!! [2] 주저리주저리~1272 03/06/01 1272
9746 차기 월드컵 16강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27] SummiT[RevivaL]1584 03/05/31 1584
9744 "스포츠 조선" 전동희 기자님.. 그리고 다른 기자님들.. [4] 달려라태꼰부2916 03/05/31 2916
9743 듀얼 토너먼트의 대진 원칙. [2] 信主NISSI1393 03/05/31 1393
9742 게임아이에서 중단먹은 이유는 이것입니다. [9] 미사토2439 03/05/31 2439
9741 항상 여름~가을시즌은 플토의 계절이었죠. [7] 꽃보다질럿1360 03/05/31 1360
9740 랜덤유저.테란유저.프로유저.저그유저..다보세요.. [21] 이용호1630 03/05/30 1630
9739 듀얼 토너먼트 차기 진출 예상도 [13] 임한국1745 03/05/31 1745
9738 [알림] 신규 가입시 회원등급을 10레벨로 조정합니다. [4] homy1972 03/05/31 1972
9737 홍진호선수 VS박경락선수 [11] 사다드2338 03/05/31 2338
9734 [연재] 최면을 걸어요 (3) [11] 공룡1107 03/05/31 1107
9733 왕식 듀얼토너먼트 대진... [4] 왕성준1349 03/05/31 1349
9732 하이여 . 저에요 성원이 ^^ 이제 쫌있으면 전역 ㅋㅋㅋ 아싸~~~ [3] 성원이1645 03/05/31 1645
9731 강민 선수의 닉네임 어떤 것이 좋을까요~ [24] 세츠나2326 03/05/31 2326
9730 1.10패치 이후 오류가 많아진 거 같아요. [2] 무지개행복1142 03/05/31 1142
9729 프로리그에서의 선수 팀 기여도에 대한 이야기... [1] 임한국1512 03/05/31 1512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