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1/19 16:50:31
Name Metal mania
Subject 서로 이해 하는게 그렇게 힘든걸 까요..?
# 14.
-> 솔직히, 제가 하루 전에 # 13. 이라는 부제목 하에 F 싸이트 비난을 조금 했습니다.
그 결과 모 회원과 제대로 싸움이 일어났죠..
심지어 휴대폰으로 전화 까지 오더군요. 깜짝 놀랐습니다.
이 모든 것의 원인은 제가 F 싸이트를 흉본것 에서 비롯되었습니다.
그 모 회원이 저보고 이러더군요
" F 싸이트 욕하지 마라 "
맞는 말이죠. F 싸이트의 나쁜 회원들의 문제이지.. F 싸이트 자체 목적이 그런목적일
리고 없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게시판 관리를 못한 책임도 있겠지요.
저도 F 싸이트에서 글 보고 상처 많이 입었습니다. (순진해서....)
제가 좋아하는 것을 욕하는게 정말 죽는것보다 싫었습니다.
(하긴, 그런걸 누가 좋아하겠습니까..)
확실히 제가 먼저 열을 낸게 문제가 된것이죠.

남이 좋아하는 선수를 시기해서 흉보는 거나...
남이 싫어하는 선수를 좋아하라고 강요하는 거나..
이 선수, 이 팀만이 최고다.. 라고 하면서 다른 팀을 비난 하거나.

스타관련 커뮤니티에서 쉽게 볼수 있는 것들이죠.
서로 이해 한다면 이런 일들은 없을 텐데 하고 생각해 봅니다.

# 15.
어떤 말을 들었습니다.
" 싸움을 하다보면 인생이 얼마나 허무한지 알게 된다 " 라는 말이죠.
곰곰히 생각을 해봤더니 맞는 말이더군요.
그래서, 앞으로는 모든 사람을 이해하도록 노력하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F 싸이트 비난 글 에 대해서는 사죄드립니다.
그럼 이만 물러갑니다.
--------------------------------------------------------------------------
[추신1] # 13.관련 글로 기분 나쁘셨던 분들에게 사과 드립니다.
확실히, 제가 글이 조금 과했습니다.

[추신 2] # 13. 은 PGR 규칙에 어긋나는 글이라 자삭했습니다.
- 이유 : 모 싸이트 비난....

[추신3] 혹시나 모를 악플은 사양합니다 ^^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KTF엔드SKT1
05/01/19 17:12
수정 아이콘
서로 이해를 했다면 F사이트 같은데서 그런 이상한말같은건 안나오겠죠^^ 그러나 문제는 그럴수 있다는게..
하얀냥이
05/01/19 17:43
수정 아이콘
어렵죠. 문제는 이해하고 싶어하지도 않는다는 것이니까요.
오동훈
05/01/19 18:39
수정 아이콘
F 사이트....그곳에선 블랙 코미디류의...(일명 찌질)되는 게 합법화 되었다랄까....일상적이어서 거기서 심한 말 들어도 별로 감정 상하는 거 없고
누구랑 시비붙어 싸움 나도 익스플로어 끌 때는 뒷끝이 안남는데 그것이 피지알과 많이 다른 부분인 거 같습니다.
아직 피지알식을 다른 곳에 납득시키는 데에는 무리가 있는 게 사실인듯 보이구요.
알아서 자신이 양 쪽 모두에 적응하는 게 최선책인 거 같습니다. 별로 상처 없이 넘어가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컨트롤황제
05/01/19 19:32
수정 아이콘
흠 주제와는 관계없는말이지만 한 마디 하겟습니다.^^

pgr처음 오는사람들은 pgr사람들과 언쟁이 붙었을때
그 사람들이 하는 일명 논리적인 의견을들으면...
진짜 막말로 빡돕니다. 저도 며칠전에 시 올리다가
그런일을 겪었구요. 물론 지금은 그래서 시 안올립니다.
뭐랄까....꼭 고상한척 하는것 같습니다.
커뮤니티라면 조금 욕설이나오더라도 함께즐기는맛이있어 즐거운데
이 곳은 그런 부분이 약간 없는것같아요.
물론 pgr도 pgr만의 장점이 있긴하죠^^
일단 20대분들이 주로활동하시니 미리 경험한다고나 할까요...
아무튼 뭔가 배울수있어 좋습니다.
저 역시 눈팅경력까지 합쳐 약 8개월 간의 활동을 하면서
배운점이 굉장히 많습니다.
약간의 논리적 사고를 배우게되었고
존중하는법도 배웠습니다.
20대의 바다로 들어가기 전에 미리 3년간의 준비운동을 하는것 같더군요.

(ㅡㅡ)주제와는 심하게 벗어나는군요. 그냥 글을보고 생각나길래
댓글로 다는것이니 심하게 뭐라하진 말아주세요^^
컨트롤황제
05/01/19 19:33
수정 아이콘
위의 고상한척은 pgr에 처음오는 사람의 눈으로 본것입니다.
∑엽기플토
05/01/19 19:42
수정 아이콘
저도 처음에 친구들과 pgr 사이트 올때 게임 결과와 어떤 경기가 있는지만 봤습니다.. 정말 이해가 안되더라구요..
제가 스겔에서 오랫동안 있어서 그런지..
표현을 하는게.. 흠.. 스겔 같은 경우는 대 놓고 직설적으로(;;)
표현을 해서 와닿는데
pgr은 저랑은 정말 안맞더라구요 ㅎ;;
머 지금은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지만
제 친구들은 pgr을 꺼리는 편입니다..``
분위기가 자유분방함과는 거리가있다구 하네요..ㅎ
Timeless
05/01/19 20:55
수정 아이콘
자신이 속한 집단에 애정이 있는 것은 당연합니다. 아무리 남들이 무엇이라고 해도 그 집단만의 매력이 있고, 아끼는 마음이 있겠지요.

서로 이해하는 것은 그렇게 힘듭니다. 님은 파포에서 활동을 안하시기 때문에 그 파포 사람들의 마인드와 행동양식을 이해 할 수 없고, 그 이해 할 수 없음을 PGR에 쓰신 것이겠지요.

그것을 본 파포 분들은 기분나쁠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것은 아주 가까이도 많습니다. 어떤 프로게이머를 비방 하게 되면 그의 팬들은 당연히 기분 나쁘고, 항의합니다. 어떤 종교를 비방 하게 되면 그 교인들은 당연히 기분 나쁘고, 역시 항의합니다.

서로 이해하기를 원하신다면 님이 이런 사회상을 인식하고, 충분히 고려하셔야 겠지요.

비방이나 뒷욕(뒷다마라고 하지요)을 하시려면 마음 맞는 분들끼리 그 사람들 몰래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비판을 하시려면 신중히 논리적으로 하셔야겠지요.
yonghwans
05/01/20 20:19
수정 아이콘
고상한척이 아니라 당연히 서로간에 지켜야될 매너라고 생각되는데요.
다른곳에선 심지어 pgr이 느끼하다고 까지 하는데 주객이 전도된거 같아서 좀 씁쓸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0476 2년전에 그날 [5] 달빛의꿈3619 05/01/20 3619 0
10475 [전략] 파워풀 푸쉬 플토(vs 테란전) [14] 신행쓰3112 05/01/20 3112 0
10474 현행 게임리그제도의 문제점과 과제 [24] malicious3878 05/01/20 3878 0
10473 [연재] 빙의(憑依) : 귀신들림(4) - 신병(神病) [2] IntiFadA4400 05/01/20 4400 0
10472 APM에 대한 저의 짧은 생각 [32] Tera3199 05/01/20 3199 0
10471 Protoss : 영원한 투쟁 03 [6] edelweis_s3508 05/01/20 3508 0
10470 별들의 전쟁 episode 0. ☆Ⅰ부 prologue ~ 4장. [7] Milky_way[K]3730 05/01/20 3730 0
10469 [PvsT] 12시 vs 2시 같은 가까운 지형에서 가능한 전략. [4] relove3732 05/01/20 3732 0
10468 사람의 가치 [7] 글장3271 05/01/20 3271 0
10467 가수는 무엇보다 노래를 잘 불러야 합니다.(1) [24] 사진속추억3696 05/01/20 3696 0
10466 [잡념] 연예계 X파일에 대한 잡념들 [64] 지나가다말다6615 05/01/20 6615 0
10464 KTF의 결승 진출을 축하합니다! [16] floral3115 05/01/20 3115 0
10463 손이 느린 유저에게 바치는 글 [32] 샤르트르3575 05/01/20 3575 0
10461 토요일..GO vs KOR...승자는??? [12] 서지훈퍼펙트3350 05/01/19 3350 0
10459 벌써부터 토요일 GO vs KOR전이 걱정됩니다.. [26] 한줄기빛4860 05/01/19 4860 0
10458 [PvsT] 절대 승리 전략 ! 견제로 게임 끝내기..★★ 2차수정 [17] ⓗⓔⓡⓞ3055 05/01/19 3055 0
10457 [TvsP] 프로토스의 포톤러쉬 막기 [12] 결함3223 05/01/19 3223 0
10456 제가 자그마하게 열어보는 팀리그!! [21] RushGo~★3303 05/01/18 3303 0
10455 지옥의 5주 ................... [9] OOv3049 05/01/19 3049 0
10454 만약 1998년으로 돌아간다면..? [38] 천재테란윤열4367 05/01/19 4367 0
10453 서로 이해 하는게 그렇게 힘든걸 까요..? [8] Metal mania3465 05/01/19 3465 0
10452 저그vs저그전에서의 의외성에 대해서.. - 프리미어 통합챔피언은 누구에게?? - [19] Marionette3375 05/01/19 3375 0
10450 40년전 밤, 무슨일이 있었나. [3] Ace of Base3803 05/01/19 380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