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런글 쓰는게 정말 죄송스럽지만 너무 답답한나머지 이글을씁니다.

이젠 눈물도 나오지 안네요

제가 한때 좋아했던 아니 사랑했던 사람과 어제 헤어졌습니다.

전날까지만 해도 아무렇지 안은듯 애교부리고 그랬는데

어제 아침에 학교간다고 전화도 하고 아무렇지 않게 평소처럼 연락했는데

갑자기 어제 저녁부터 전화가 안되더니 문자하나 딸랑오더군요 미안하다고

헤어지자고 전화도 안받더군요 이유를 묻고 싶어 정말 정말 간곡히 부탁해서

한통의 전화를 할수있었습니다. 이유는 제가 자기를 너무 구속했다고하네요

자기는 동아리활동이다 학교행사다 참여해야하는데 제가 그냥 심심하다고

그러고 동아리만 나가지말고 나랑도 놀아달라 머 그런식으로 말한게

자기한테는 부담으로 왔다네요. 제가 일부러 그런것도아니고 그냥 농담삼아

나랑 놀아달라는 식이었는데 정말 부담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래서 매달렸습니다

소용없더군요. 자기는 바빠서 나랑 놀시간이 없다네요..1학년인데...삼수해서 그런지

조급해 해서 그러나 모르겠습니다 근데 전날 아니 아침까지 멀쩡하다 그러니

정말 이해가 안가 어제 전화로 겨우 하루 하루 생각하고 이런결정을 한거냐고

내가 그동안 잘해준건 생각안하냐고 미리 나한테 말해주면안되는거냐고 이런건

고칠수 있는거 아니냐고 한번만 기회를달라고 했지만 자기가 생각하기엔 어짜피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꺼다 나는 자기랑 못만나서 불안하고 불만에 차있을꺼고 자기는그럼

미안해서 나한테 잘해줄수도 없는데 미안해서 그만만나자는군요 친구한테 이야기하고

물어보고 고민상담도 해보니 친구들은 분명 그건 핑계고 다른이유가있다 대학가서 다른

남자때문에 그럴꺼라 그랬습니다. 저도 믿고 싶진 않지만 어쩔수가없네요

제가 단지 화가나는건 저한테 한마디 말도 없이 단지 하루 생각하고 이런결정을

내렸다니까 그리고 그정도도 말하고 자기 동아리 학교생활해야하니까 우리 조금씩 만나

자고 말했으면 화가안났을껍니다 일방적으로 전화도 안받고 무조건 문자로 띡 미안하다

헤어지자 하니까 배신감마저 느끼네요 제가 그동안 그녀한테 정말 잘해줬는데

처음 사랑해본건데...

그래서 오늘 문자로 제가 하고싶은말 다했습니다 그러면 속이 후련할꺼같아서요

솔직히 욕하고 싶은맘도 있었습니다. 너가 어떻게 나한테 이럴수있느냐 말이죠..

그래서 그냥 나한테 상처준만큼 너도 언젠가 받을꺼다. 널 사랑하는마음이

증오로 변할꺼같다고 보냈습니다. 그래도 제마음은 답답하고 슬프기만하네요

언제쯤 그녀를 잊을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사랑하고 내 모든걸 바쳤는데

하루생각하고 문자 하나 띡 보내고 성의없이 너무 슬프네요 구속이라 조금 웃기네요

그러기 전날 일요일에 학교 행사준비 해야한다고 간다고 자기 대려다 달라고해서

대려다주고 자기 금방끈나니까 2시간만 피씨방에서 기다려달래서 그랬습니다.

제가 일부러 기다린다는것도 감시한다는것도 아니고 그녀가 스스로 애교부리면서

자기 기다려달라고... 근데 이게 구속인가요..? 전 그녀를 그날 위해 2시간이 아니라 4시간
기다렸습니다. 정말 핑계라고 밖에 생각되지 않네요..

그녀는 기다리게 해서 미안하다고 그러면서 나를 사랑한다고

그렇게 까지 말했는데 바로 다음날 이러니 정말 황당하더군요 전날 사랑한다고 말이나

하지 말았으면 이러지 안았을겁니다. 언제쯤 잊혀질까요

상처는 언제쯤아물런지... 괜히 pgr회원님들께 이렇게 넉두리 늘어라도 놓으면

마음이 편해질까 이글을 씁니다. 죄송합니다....무언가 몰두하면

잊혀질런지...이런경험 처음이라 경험자분들 조언이라도 해주시면좋겠습니다...

이젠 잊어야할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