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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09 18:39:28
Name 소수마영
Subject 스니커즈 올스타리그 박성준 vs 이윤열.. 보고 계시죠? ^^
일단, 박성준..
투신이라고 불리는 저그의 황제. 최근 OSL 에서 테란을 꺾은 첫번째
우승자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이윤열...
지난 OSL 우승자 이지만... 우승자 징크스의 영향(저주?) 때문일까???
요사이 까지도 침체기에 머물러 있는... 하지만 팬들에겐 늘 뭔가의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자유로운 플레이... 천재 테란, 머신...

그 둘이 플레이오프에서 붙고 있습니다.

아... 지금 막 3경기가 시작하려고 하는데...
1경기도 이윤열 선수가 본진이 털렸지만 진출한 병력으로 결국엔 저그를
밀어버려는 저력을 보여주며 역시! 라는 생각을 했는데...

2경기... 정말 대박이군요 -_-;;
박성준... 아아... 박성준...
테란 플레이어들 명심하십시요!
박성준을 상대로 8배럭을 하는 건 너무나 리스크가 큰 도박이다 라는 사실!
^^
그럼 전 이만 3경기 보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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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7/09 18:41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그 상황에서 그런 순간적인 판단하며..
진짜 무적전략이라는 건 없는 것 같네요.
05/07/09 18:47
수정 아이콘
와 저랑 거의 비슷한 내용을 써주신 분이 저랑 동시에 있었네요. ^^
글을 삭제하고 리플로 이동했습니다.

안녕하세요 homy 입니다.

결과가 있습니다.
명경기의 감동을 가지고 보시고 싶으신분은 지금 바로 뒤로 가기를 누르시고 VOD 를 기다려서 보세요. 강추 입니다.


와~ 한마디로 가슴이 뛰게 하는 저그네요.

1경기의 빈집 공격에 본진으로 과감히 뛰어 들어 승리를 잡아낸 이윤열 선수도 대단합니다만,

2경기의 8배럭 7SCV 마린 벙커 러쉬를 10여마리쯤 되는 드론으로 뛰어 나와 추가된
저글링을 벙커를 무시하고 지나가면서 저글링 드론 러쉬를 감행하는 모습은
전율이네요.

서로 본진 바꾸기에서 1경기는 윤열선수 승 2경기는 성준선수승.
두선수 아주 팽팽합니다.

거두 절미하고 저그의 역사를 말할때 박성준 이후와 이전으로 구분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정도 입니다.
어떤 종족이던지 개념의 전환을 가져오는 선수가 있기 마련이고
그런 경기들을 기점으로 종족간의 대전 방식이 바뀌고 있으니까요.

마린이 생산되고 있는 테란 본진으로 러쉬를 가는 드론이라니...
충분히 기록적인 경기일듯 합니다.

못보신분은 꼭 보세요. ^^

저는 이제 3경기를 집중해서 보기위해 이만.

좋은 하루 되세요.
05/07/09 18:52
수정 아이콘
치즈러쉬를 치즈러쉬로... 정말 말이 안나옵니다-_-;
진공두뇌
05/07/09 18:56
수정 아이콘
3경기는 미칠듯한 컨트롤 승부끝에 이윤열 승... 대단하네요.
3저글링>1벌처라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_-
05/07/09 18:58
수정 아이콘
3경기는 컨트롤의 극한을 보여준 경기... 컨트롤 지존, 나다.
무념무상
05/07/09 18:58
수정 아이콘
그런데, 윤열선수가 8배럭 치즈러쉬 한적이 있었나요?
방송경기에서 왠지 처음 본 듯 해서요.
절대 치즈러쉬나 벙커링을 비하하려는 생각은 없습니다.
갑자기 궁금해서요 ^^
05/07/09 19:00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치즈러쉬 자주 씁니다. 다전경기에서 유리할 경우 쓰는 경향이 있죠.
소수마영
05/07/09 19:02
수정 아이콘
어쩌면... 이윤열이 너무 탄탄한 수비를 자랑하는 선수이기에 박성준도,
그의 날카로운 창을 꽂아 넣지 못할 때가 많은 것 같네요.
임요환 선수가 소수 병력 운영에 뛰어나고, 최연성 선수가 예술적인 자리
잡기로 유명하지만, 갖춰진 병력의 탄탄한 전진과 수비는 이윤열이
최고가 아닌가 싶네요.
요요...
05/07/09 19:03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벙커링, 치즈러쉬 많이 쓰는데...ㅎ~
05/07/09 19:05
수정 아이콘
많이는 아닌것같은데요;;; 한창 선수들이 레퀴엠에서 8배럭 벙커링 정석같이 쓸때 이윤열선수는 벙커링 안했습니다. 그냥 자신의 스타일로 승부를 봤죠... 다만 이윤열선수는 중요한 다전 경기에선 종종 썼습니다.
05/07/09 19:06
수정 아이콘
2경기 박성준선수의 쎈스(?)가 아니었다면...완패할뻔 했군요...지금 4경기 진행중인데..어떤 멋진 경기가 나올런지...기대됩니다.
카이레스
05/07/09 19:16
수정 아이콘
4경기 정말 이윤열 선수 답지 않았네요...5경기는 후회없이 잘하기를~!
소수마영
05/07/09 19:16
수정 아이콘
-_-오오 5경기 가는군요. 윤열 선수 수비가 참 좋다고 위에 리플 달아
놨는데 -_-;;; 4경기는 수비가 허술해서 졌네요.. 쿨럭;;;
(물론 박성준 선수의 무탈이 기습적이긴 했지만...)
이재핳즐이
05/07/09 19:17
수정 아이콘
진건 진겁니다. 핑계 되지맙시다.
바포메트
05/07/09 19:22
수정 아이콘
↑윗글은 두선수 모두에게 통하는 뜻 ㅇㅅㅇ~
카이레스
05/07/09 19:35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_<
05/07/09 19:38
수정 아이콘
흑-_-그래도 3:2까지 갔다.. 다음엔 이길 차례다!!
夢[Yume]
05/07/09 19:39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올라갑니다~
소수마영
05/07/09 19:40
수정 아이콘
-_-a 음... 디펜시브... 이리데잇 보다 더 무섭네요 덜덜덜...
무념무상
05/07/09 19:41
수정 아이콘
아까 방송에선 12:6 이랬는데, 잘못들은건가요?
카이레스
05/07/09 19:42
수정 아이콘
12:5 아닌가요?
피플스_스터너
05/07/09 19:42
수정 아이콘
12:6이죠. 오늘 경기 전까지 9:4였습니다.
스타급센스♬
05/07/09 19:43
수정 아이콘
결승전 기대됩니다~!! 이윤열 대 홍진호, 홍진호 대 이윤열
진리탐구자
05/07/09 19:43
수정 아이콘
아, 그런가요? 제가 잘못알고 있었군요.
진리탐구자
05/07/09 19:44
수정 아이콘
우주에서 찾아봐서 12:6이라고 나와있길래, 오늘 전적은 안들어갔겠거니 생각했는데..
정말 빨리 등록되는군요. ;;;;
카이레스
05/07/09 19:47
수정 아이콘
아 12:6이 맞네요 저도 착각;;
말없는축제
05/07/09 19:52
수정 아이콘
나다 오늘 멋졌습니다,
김동준해설위원말씀대로 슬럼프?슬럼프맞어? 뭐 이런생각이;;
그래도 4경기는 너무했습니다ㅠ 아무튼 파이팅!
쥐마왕
05/07/09 19:55
수정 아이콘
이윤열대 박성준,박성준대 이윤열...
지금 최고의 전성기를 이루고 있는 박성준선수와 그와 대조되는, 명성에 못미치는 성적을 내는 이윤열선수가 지금의 시점에 붙었는대도 저런경기가 나온다는 사실에 이윤열선수가 엄청 강하다는 생각을 지울수가 없습니다..스타판 전체를 놓고 천부적인 감각을 가진 역사에 나올만한 그런 선수가 단 한명 존재한다면 .. 주저없이 이윤열 선수를 꼽고 싶습니다.
SoMac_Protoss
05/07/09 19:5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조금 더 좋지만..결승에서 저저전이 보기 싫어서 이윤열선수가 3:2로 이기길 바랬습니다..그렇게 됬네요..
SoMac_Protoss
05/07/09 19:58
수정 아이콘
역시 이윤열선수는 테란으로 저그잡을때 타이밍이 제일 좋은 프로게이머같습니다..
초보랜덤
05/07/09 20:04
수정 아이콘
2경기 황당하네요^^ SCV 마린 치즈러쉬에 수많은 저그유저들이 울더니 드론 저글링 치즈러쉬라는 사상 초유의 치즈러쉬를 보여주네요
피플스_스터너
05/07/09 20:06
수정 아이콘
치즈러쉬는 테란만 할 수 있는게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는... 떼거지로 몰려온 scv들... 열받은 드론들 발끈러쉬하다. 결국 이겨내다... ㅡㅡ;;; 대단...
05/07/09 20:17
수정 아이콘
2경기에서 본진마린들이 미네랄근처로 이동할게 아니었던것 같습니다. 미네랄근처로 도망가는바람에 성준선수 드론이 미네랄 찍고 미끄러지며 풀면서 마린 체력깎고; 오히려 일꾼들 다 나와서 드론수를 좀 줄여주고 뒤이어 온 저글링과 싸웠다면 [뭐;;; ;그래도 질것 같긴 했지만;] 좀더 나은 싸움을 하지 않았을까 싶네요;

암튼 연성선수 SCV 용욱선수 프로브 성준선수 드론. 캐사기-_ㅠ;
필요없어™
05/07/09 20:17
수정 아이콘
4경기에서 이윤열 선수는 SCV가 히드라덴 보고 앞마당의 스파이어를 못봐서 그러지 않았나 싶습니다. 갑자기 등장한 뮤탈에 많이 당황한 듯 보이더라구요.
05/07/09 20:38
수정 아이콘
인터뷰보니깐 4경기때 럴커 빌드 완벽하게 이길려고 스캔 아꼈다가 당했다는군요..
연생이 화이팅
05/07/09 20:46
수정 아이콘
이로써 결승전은 부활을 꿈꾸는 이윤열 선수와
이벤트전 최강의 선수-_-; 홍진호선수의 대결이네요...

오늘 경기로봐선.. 이윤열 선수의 우승을 조심스레 예측해봅니다
김명진
05/07/09 20:48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 이겨서 돈 많이 버시길 바랍니다.
저번 결승전날 이벤트에서도 1000만원 획득하셨죠 ^^
스니커즈도 우승해서 돈 많이 버셨으면-_-
05/07/09 20:51
수정 아이콘
이벤트전최강..;;
간달프
05/07/09 22:38
수정 아이콘
최고의 경기네요 제 마음속의 영웅은 언제나 김동수 선수지만(뜬금없이 불러봅니다. 가림토 화이팅!) 강한 선수를 꼽으면 언제나 이윤열 선수가 떠오르더군요. 최연성 선수가 엄청난 포스를 내뿜을 때 조차도 말이죠. 정말 이윤열 선수의 강력함이란 GG
05/07/09 23:12
수정 아이콘
3경기... 이윤열 선수의 미칠듯한 컨트롤과 거칠게 밀어붙이는 토네이도 플레이... -_-b 소위 부진하다고 하는 슬럼프 기간에도 이런 경기력을 보여준다면 포스를 완벽히 회복했을 땐 어떨지 정말 기대가 됩니다. 박성준 선수도 정말 좋은 컨트롤과 공격적인 플레이로 투신이란 별명을 가지고 있지만 이윤열 선수의 전투능력 역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생각됩니다. 근래 팀리그 소울전에서 진영수선수와의 경기나 듀얼 패자조에서 변길섭 선수와의 경기에서 등등 불리한 상황을 전투에서 쌓인 이득과 운영으로 엎어버리는 모습... 천재란 무엇인지 보여주는 듯 합니다. 우승하십시오.
05/07/10 00:05
수정 아이콘
슬럼프도 이정도다... 윤열선수 멋지네요^^
김선우
05/07/10 00:33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완전 맞춤빌드 타이밍 다 준비 하고 왔더군요.그리고 해설자 분들이 좀 이해하기 힘들다는 루나에서의 게임은 제 생각으론 뮤탈리스크를 예상하기 보단 어딘가 빼돌린 변태중인 히드라 럴커를 막기위해 병력을 멀티 입구좀더 앞쪽에 배치한거 같더군요.스파이어는 앞마당에 지어 지고 있었고 히드라 덴은 본진에 있었으니 첫번째 스캔후 병력 배치후 혹시나 모르는 몰래 럴커를 대비해서 병력을 그렇게 배치 한거 같습니다.뭐 어쨌든 재미가 보장되는 테란 저그전 결승전이 이루어 졌으니 다음주가 기대되어집니다. 결과적으로 따지면 이윤열선수는 양박중 박성준 선수에게는 강하다는게 어느정도 증명이 되어진 게임이었네요
치터테란J
05/07/10 14:22
수정 아이콘
대박이더군요 이윤열 선수 ^^
포츈쿠키
05/07/11 15:3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이런 경기력이라면 듀얼도 걱정 안하겠습니다. 그나저나 2경기 박성준 선수의 판단은....정말 대단하더라구요. 드론 다수를 빼내더니 저글링과 함께 치즈러쉬. 저걸 막는거야!!!!!!막 소리지를뻔 했습니다. 두 선수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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