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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7/30 13:50:31
Name 네오크로우
Subject [잡담] 어느 선수의 경기를 앞두고 가장 마음이 편하십니까??
물론 가장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 응원하는 선수가 1순위로 꼽힐 수도 있겠습니다만 저같은 경우는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르기도 하고 전적에 대해서도 문외한이고 생방송은 거의 볼 일이 드물다 보니 늘 막연하게 일정표 보고는 어떻다.. 어떨 것이다.

혼자 예상하곤 합니다. 일단 '그래 얘가 하면 질리가 없지.' (선수들을 얘라고 지칭한것은 저보다 어리기도 하고 그냥 혼자 생각이라 그런 겁니다 양해를 부탁드립니다.)라고 생각드는 선수는 이윤열선수,최연성선수,박성준선수 세명을 꼽게 되더군요.

물론 질때가 없는건 아니지만 그냥 느낌상으로 워낙에 강하다! 라는 생각이 뇌리에 깊숙히 박혀있다 보니 누구와도 싸워도 이길듯한 느낌을 받습니다. 제일 머릿속이 복잡할때
가 이윤열 vs 최연성 이죠..;

세 선수 모두 지는 경기가 있고 맥없이 무너질때도 있고 그런데 기억에 잘 남아있질
않습니다. 아마도 이길때의 강한 포스가 뇌리에 깊숙히 박혀 있어 그런듯 합니다.

단.. 그래서 세 선수는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습니다. 이겼다! 그러면 '뭐 원래 이기는건데'
이런 생각 들고.. 졌다! 하면 '아이구 그 선수들이 뭐 신인가? 질수도 있지..' 이래버리니
애정이 팍팍 들어가진 못하긴 합니다.

반대로 가장 마음이 불안한 선수를 꼽자면... 임요환선수, 강민선수를 꼽습니다.
아무나 이길듯 하면서도 아무한테나 질것 같은 그런 느낌이 강하죠. 불안불안한 스타일일 염통이 쪼그러들듯한 긴장감을 마구 선사하는 두 선수 그래서 역시 별로 안좋아 합니다. ㅠ.ㅠ 맘편히 보려 해도 너무 불안함이 엄습하니 긴장되서 견딜수가 없습니다.

물론 언급한 선수들의 성적이나 경기 내용등을 보면 아주 뛰어나고 정말 잘하는 선수들 이고 흠잡을데 없는 프로게이머들 중에서 s급인것에는 동의합니다만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마지막으로 가장 그 선수 경기를 기다리고 이기던 지던 아무 상관이 없는 선수가 하나 있습니다.

박지호 선수 이번에 드디어 스타리그 올라가셨더군요. (이번이 처음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ㅠ.ㅠ;) 박지호 선수의 경기 스타일이 물론 마음에도 들지만 특히나 박지호 선수 경기할때의 해설진들의 상황설명이 너무 재미있습니다.

'뒤도 안돌아 보고 달린다' ,'생산된 유닛들이 본진에 1초라도 머무는 것은 사치다.'
'박지호 스피릿!이죠..' 등등 이번에 조추첨식때 그렇게 웃겼다는데 보지 못해서 안타까울 따름이군요.

이제 오늘 드디어 대망의 프로리그 결승전이군요. 딱히 응원하는 팀이 없어서 두팀 모두 열심히 멋진 경기 펼치시길 빕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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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MT-NTING
05/07/30 13:52
수정 아이콘
이런거 할때 안드로장 선수를 무조건 1순위로 꼽습니다-_-
난워크하는데-_
05/07/30 13:53
수정 아이콘
아앗.. 저도 안드로장선수 이야기 하려고 했는데....
갑자기 워3 이야기하는게 쌩뚱맞을꺼 같아서 -_-;;
05/07/30 13:55
수정 아이콘
워크에 안드로장이 가장 맘이 편하더군요. 전ㅡ_ㅡ혀 긴장 되지 않습니다. '언제나 처럼 이기겠지' 하는 생각만 듭니다. 오늘은 어떻게 상대를 농락할까;; 정도는 궁금하지요.
스타에서는 안드로장만큼의 압도적인 강함을 느낀적이 없네요.
김군이라네
05/07/30 13:56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은 뭐 그냥.. ㄷㄷㄷ 이죠 -_-;;
05/07/30 14:03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이야 뭐...응원할때도 "지면 지는대로 대박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만-_-
삼산동노숙자
05/07/30 14:04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꼐서는 예전부터 워3의 제5종족으로 분류되셨었쬬
한떄 황태민선수도 제5종족이 될뻔하셨으나....
돌발사태
05/07/30 14:06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이 누구를 말하는거죠?
난워크하는데-_
05/07/30 14:07
수정 아이콘
워크레프트3 프로게이머 판타지스타 장재호님을 말하는것입니다.
워낙 많은 선수들을 안드로메다로 관광시켜주셔서
안드로메다 관광청에서 명예시민증과 함꼐 홍보대사로 임명.. (쿨럭-_-)
05/07/30 14:08
수정 아이콘
totally I agree with you-_-;;kkk
김민규
05/07/30 14:14
수정 아이콘
돌발사태//대략 현재 워3확장팩나온이후로 엠겜에서 벌어진 결승중에 한번뺴고 다 올라가신 .....거기다가 온겜 결승도 한번.....뭐 말다했쬬 7번인가 결승가서 4번우승하셨따구 하던데 이번에 5번째 우승도전인가그럴껄요;;;최근대회 결승은 다 우승했죠 PLV WEG1차 2차 이번 mWL결승진출..무섭죠...
이솔레스티
05/07/30 14:15
수정 아이콘
절대적으로 안드로장에 동의. 스타크래프트 선수들은 누가 나와도 그저 덜덜덜.(......) 물론 임요환 선수는 백만배 더 덜덜덜입니다만.ㅠ.ㅠ
05/07/30 14:21
수정 아이콘
전 임요환 선수 팬이지만, 이윤열 선수가 겜할때 젤 편안하다는;;;;
05/07/30 14:45
수정 아이콘
글쓴분이 꼽은 3명이 우연히도 질레트 스타리그 조지명식때 선수들이 뽑은 우승후보와 일치하는군요.
휘발유
05/07/30 14:47
수정 아이콘
좋아하고 싫어하고를 떠나서 저 역시, 이윤열, 최연성, 박성준, 박태민 이정도 선수들이 떠오르네요..
비호랑이
05/07/30 14:50
수정 아이콘
스타 이야기에 관련없는 장재호선수 이야기는 생뚱맞고..
예전에 최연성 선수 경기는 정말 마음 편하게 봤었는데 요즘은 덜덜덜 하면서 봅니다. -_-;
견습마도사
05/07/30 15:15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덜덜덜 해본적 없어요..전혀..
워크초짜
05/07/30 15:30
수정 아이콘
장재호선수는 매우 편하죠;;
어떻게 이길지가 궁금;;(진다고 생각을 안함..)
워크초짜
05/07/30 15:32
수정 아이콘
비호랑이님 이 글은 스타이야기가 아닌데요?
글 제목에 단순히 어느 선수라고 했지, 스타크래프트 게이머라고 안했습니다
05/07/30 15:5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최고
나미쫭~
05/07/30 15:56
수정 아이콘
최연성선수 팬입니다만 이윤열선수가 역시^^;
BaekGomToss
05/07/30 16:06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가 머큐리에서 프로토스 만날때 만큼 편안함을 느끼는 사람은 저밖에 없나요? (덜덜덜)
워크초짜
05/07/30 16:07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가로방향에서 경기하면 편하지 않나요?
FreeComet
05/07/30 16:07
수정 아이콘
편한선수는 별로.. 다만 임요환선수가 경기할때 그 엄청나고도 엄청난 불안감이 너무 좋습니다
FrozenMemories
05/07/30 16:13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
지나가던
05/07/30 17:07
수정 아이콘
박태민
05/07/30 18:03
수정 아이콘
전 이윤열선수를 좋아해서 그런지 이윤열선수는 불안하더군요..
박태민선수나 최연성선수가 보기에는 편하더군요..
비호랑이
05/07/30 18:10
수정 아이콘
워크초짜님/ 제목에 없을뿐이지 글쓰신분의 내용은 스타에 관한 이야기지요. 그래서 스타라고 한것 뿐입니다. 기본적으로 스타 게시판이고 워3 게시판은 따로 있으니까요. 뭐 제가 그렇게 느꼈다는걸 말했을뿐 다른 분들이 하신 말씀에 태클 걸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Happychild
05/07/30 18:16
수정 아이콘
불안 - 임요환, 강민
안심 - 최연성, 박성준, 이윤열
05/07/30 18:16
수정 아이콘
저는 임요환선수 경기할때만 빼고 다 편하던데^^;;
정테란
05/07/30 18:37
수정 아이콘
우브빼고는 다 편해요.
05/07/30 19:07
수정 아이콘
안드로장 vs 오크 선수 아무나...
완전완전
05/07/30 19:19
수정 아이콘
임요환선수-제일 덜덜덜
이윤열, 최연성- 개편안
blueisland
05/07/30 19:45
수정 아이콘
서지훈 선수가 테란전 할 때...ㅡ.ㅡ;;;
05/07/31 18:28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는 초반엔 상당히 불안불안하다가 끝날 때 쯤 되면
"이기겠지.."하고 안심하고 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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