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한일전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방금 전반전이 끝났습니다.
우선 저번 글에서

일본의 미드필더를 압박해야 경기를 쉽게 잡을수 있는 기회가 온다
라는 식의 글을 썼는데

오늘 본감독님의 전술 좋습니다.
3-5-2  중앙장악을 목적으로

       이동국 이천수
            정경호
김동진 백지훈 김두현 오범석

유경렬 김영철 김진규

이 포매이션으로 나왔습니다.

우선 아쉬운 점은 정경호선수 자리에 이천수선수를 배치했어야했는데  
정경호선수는 뛰는 양과 공격적인 플레이가 좋지만
아쉬운 점은 패스의 질이 약간 떨어진다는게 가슴이 아프죠
아무튼 정경호선수를 박지성선수처럼 사용할려고 했다는점에서
본감독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김두현선수를 중국전에 넣었다면 충분하게 중국을 안드로메다 특급여행을 보내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너무나도 정확한 패스, 중앙장악력, 수비가담
이 3박자가 너무 잘맞았죠 왜 하필 북한전때 다쳐서 못나왔을까요
가슴이 아퍼요 하핫

후반전 분석입니다.
우선 1:0 패배가 가슴이 아프네요
홈팀인데 이왕 하는거 경제도 어렵고 힘든 국민들에게 힘을 못줘 안타까운 국대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본감독 한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전술의 변화를 여전히 안주고 선수변화만 줬습니다.
일본 지코감독을 동급이라고 생각했을까요???

김두현선수가 부상때문에 교체 되고 나서 부터 아니 그전부터
미세하게 일본의 미드필더들에게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전반전 맞불작전으로 나왔지만 한국에게 밀리는 걸 느꼈는지 수비적인 포매이션으로
변화시켰죠 즉 한국의 전술을 파악했다는것입니다.

본감독 물론 선수교체는 좋았습니다. 하지만 왜
포매이션에 변화를 주지 않았을까요? 전반전에 좋은모습을 봐서 그런가요?

솔직히 말해서 전반에 두현선수가 중앙에서 잘해줘서 질높은 경기가 나왔지
김두현선수가 교체된후 전반전이상의 경기가 나왔나요???

아쉽네요 감독이 일본의 미세한 변화를 눈치를 채고 그에 맞게 전술의 변화를 줬어야 했는데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니고 오로지
선수들만 바꾼 변화를 어떻게 생각을 해야할지

이동국선수 정말 잘했습니다. 단지 골이 안터져서 그렇지
트리핑이후의 슛팅,포스트 플레이 좋았습니다.
아직 아쉽게 느껴지는 점은 자신의 포지션 스트라이커로써 능력을 제대로 발휘 하지 못한다는게 안좋습니다.
최순호감독님이 이런 말을 했죠
"이동국선수 요즘 모습 너무 안좋습니다. 스트라이커로써의 덕목은 골욕심이다 그부분을 버린 이동국선수에게 만점을 줄수 없다" 라고

축구를 알든 모르든 욕만 네티즌떄문에 자신의 플레이를 못하고 그에 맞게 행동을 할려고 하는 이동국선수의 표정에서 자유라는 단어가 없습니다.
이렇게 선수를 변하게 한 우리들에게 책임이 있습니다.
저도 책임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동국,개천수라고 욕을 하는 네티즌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나라를 위해서 뛰는 선수에게 개 라는 욕을 하고 싶냐고
우리나라 사람 맞냐고? 긍지가 있냐고?

분명히 오늘 이동국선수는 잘했습니다. 평점 8점이상의 경기를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개동국이라고 욕하는 사람들이 있다는게
정말 인터넷을 실명제로 실행했음 좋겠습니다.
모든 사이트의 아이디를 하나로 통일시키고 관리하는 제도를 만들어서 실행을 했음 좋겠습니다.
그런 사람들에게 자유라는것을 허락해야 할까요?

1골 그것도 라이벌 일본에게 졌다는 점
본감독님 무사히 넘어갈지 의문이지만 우선 사우디전에서의 모습을 보고
경질 아니면 대국민토론회를 열어 감독을 초대해서
여러가지 문제점을 말했음 좋겠습니다.

이 더운 날 축구를 보시고 열받은 분들 술로 풀지 마시고
지금까지 수고 한 선수들에게 따뜻한 글하나 써주세요

이상 한일전 분석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