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10 22:13:37
Name 이직신
Subject [잡담] 박찬호선수가 오늘 1승을 거뒀습니다.



플보드란에 박찬호 관련글이 올라오지 않길래... 이상하다 생각하고 제가;


오늘 샌디에이고에서의 박찬호선수의 첫등판이었습니다..(맞나요?)


홈구장에서 했는데.. 박찬호선수.. 정말 오늘 너무 잘던져시더군요.


6회에 강판됐긴했지만! 그전까지 삼진 8개라는 올시즌 개인최다기록수립!


특히 3회인가 4회인가.. 3타자를 줄줄이 아웃시킬때의 엄청난 포스.



순간순간 위기때마다 잘 넘기는 위기관리능력..


게다가 12승 3패 포스를 풍기던 페드로 상대로 2루타성 1루타 안타를 치셧습니다..
(장타였는데 박찬호선수가 1루베이스밟다 그만 발이 미끌~ 그래서 1루까지만-_-;)



6회때는 약간 볼이 새는느낌이 있었긴했지만 여하튼 정말 오늘 잘던지시더군요.



페드로는 오늘.. 명성에 비해 악투를 던졌다고 보는게 맞겠지요.



6회에 교체하는데 샌디에이고 모든 팬들이 일어나 호투를 보여준 박찬호선수에게



기립박수를 칠때는 찐한 감동도 밀려오는게 ' 아..나도 한국인이구나 '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



샌디에이고 요새 분위기 좋습니다. 타자들도 요새 신나더군요.



이대로 박찬호선수.. 다시 부활해주시기 바랍니다.





믿습니다~ 화이팅 아자~






PS: 박찬호관련글이 없어 썰렁함을 채우기 위한 날림글입니다 양해바람-_-;
PS2: 모두모두 박찬호선수에게 격려와 축하의 한마디씩~^^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razy Viper
05/08/10 22:18
수정 아이콘
홈경기는 첫 경기가 맞지만, 이적후 이미 어웨이 경기를 한차례 치뤘기 때문에 이적 이후를 기준으로 했을 때는 2번째 출전이 맞습니다.
05/08/10 22:20
수정 아이콘
찬호 형님 오늘 정말 멋졌습니다...
간만에 보이는 라이징 패스트볼... 어찌나 아름답던지... 화이팅~~!!
서정호
05/08/10 22:28
수정 아이콘
샌디에이고 타선이 오늘만 같아주고..
불펜진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해주고..

그리고 우리 찬호형님이 오늘과 같은 경기력을 계속 유지한다면..

가을잔치때 찬호형님을 볼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찬호형님 화이팅~~
로미..
05/08/10 22:30
수정 아이콘
박사장도 가을에 야구 함 해야죠!!
아자아자!!
보노보노
05/08/10 22:32
수정 아이콘
오늘 간만에 시원한 경기 봤습니다. 앞으로도 이렇게만 쭈우욱~
05/08/10 22:35
수정 아이콘
유게에 올라온 동영상을 봤는데 정말 대단하네요.
lotte_giants
05/08/10 22:42
수정 아이콘
자이언츠, 박사장 둘다 가을에 야구합시다!
블루 위시
05/08/10 22:44
수정 아이콘
극악의 공격력을 가진 타선이라지만..
페드로를 상대로 폭발한 샌디에고 타선을 보면..
올해 박사장의 살인운빨.. 그 끝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생각이..' - ';;
그래도 3년동안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재기를 향해 달린 점을 생각하면..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라는 격언이 떠오르기도 하구요..
오늘의 득점도 박사장의 진루부터 시작된거 아닙니까..
그 살인운빨.. 은퇴하는 날까지 함께하길..
루카와
05/08/10 22:50
수정 아이콘
음... 정말 저도 오늘의 승리가 기쁘지만... 살짝 우려가 가는것도 사실입니다.
우선은 텍사스 시절보다 폼이 좀 어딘가 모르게 불안하더군요. 쓰리쿼터형식이라... 글쎄요... 좀 걱정이 드네요. 개인적으로 올해 텍사스에서 던졌을때처럼 기가막힌 투심이 더 마음에 들었거든요. 이젠 나이가 나이니만큼 LA 시절처럼 공을 뿌리면 무리가 오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 뭐 어쩄든 전 끝까지 무조건 죽도록 응원하겠습니다. 찬호형님! 홧팅!!
글루미선데이
05/08/10 22:51
수정 아이콘
운빨이 센 건 사실이지만
오늘은 진짜 간만에 보는 역투였어요
뭐..어느팀가던지 열심히만 하고 잘만 해주면야 언제나 찬호형 화이팅이죠
전 아쉬운 마음이 아주 약간 들었던 게임이지만 대체적으로 아주 좋았습니다
박찬호 화이팅
05/08/10 23:01
수정 아이콘
오늘 박사장님 공은 상당히 좋더군요.. 특히 옆으로 휘는 슬러브가 일품이더군요.. 포심 구속도 91마일 까지 나왔다고 하고..무브먼트도 좋았구요.. 이닝이 적은게 좀 아쉽네요..
05/08/10 23:06
수정 아이콘
오늘 94마일짜리 볼이 분명이 구속으로 봤을 땐 포심인데 무브먼트는 투심처럼 보이더군요. 물론 포심도 무브먼트가 없는 건 아닙니다만...... 어쨌든 올해 경기 봤을때 구질만큼은 많이 회복한 듯. 부상이후에 늘 밋밋한 볼을 던졌는데 올해는 못던질때도 구질은 좋더군요. 이제 자신감만 확실하게 심으면 3점 후반에서 4점초반, 10승대의 투수로 돌아 올 수 있겠다는 희망이 살짝 보였습니다.
로미..
05/08/10 23:08
수정 아이콘
'운빨'이라고 애써 폄하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루카와님//
쓰리쿼터는 계속 그렇게 던지는게 아니고..가끔 그렇게 던집니다..
박찬호 뿐만 아니고 다른 선수들도 종종 그렇게 변형된 투구폼으로 던집니다..
드림씨어터
05/08/10 23:13
수정 아이콘
전오늘 센디에고팬들의 기립박수를보고 닭살이 돋더군요..정말 감동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센디에고찍는 센터카메라가 투수의 무브번트를 잘보여주는거 같네요. 다른곳은 약간 비스듬히 찍어서 움직이는 게 잘안보이는데.. 피비것도그렇고 박찬호것도 꿈틀꿈틀
Jeff_Hardy
05/08/10 23:14
수정 아이콘
보통 "내가 경기를 볼때면 무조건 진다" 는 분들이 꽤 많지 않습니까? 이상하게도 제가 박찬호선수의 경기를 볼땐 거의 이기더라구요.
오늘 5회까진 정말 눈부셨습니다. 정말 기복이 심할대로 심한 선수..
이렇게 잘하시는 분이 시즌중 트레이드도 당하시고..
센디에이고는 상당히 강팀이고 하니 이번엔 자리 단단히 잡으셔서 예전 그 찬호박의 명성을 찾으셨으면 좋겠습니다.
05/08/10 23:18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의 경기를 보려면 정말 우황청심원이라도 하나 먹고 봐야 할듯합니다.


뭐 그게 박찬호선수 경기가 재미있는 이유중의 하나일테지만...

박찬호선수 올해에는 15승거두고 방어율 4점대로만 되도 좋겠네요
차이코프스키
05/08/10 23:23
수정 아이콘
박찬호선수..1500불짜리 선수입니다. 오늘같은 경기 시즌끝까지 쭉~하셔야 먹튀소리 벗고 부활에 성공했다고 모두들 인정할꺼에요. 여튼 5회까지는 정말 멋졌습니다. 처음으로 플레이오프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 제대로 잡길 응원하겠습니다.!!!
솔리타드제이
05/08/10 23:27
수정 아이콘
박찬호가 친 2루타성 안타에 1루까지 밖에 못간건 파울이 될줄알고 제대로 뛰지 않았기때문입니다...조금 미숙한 주루플레이였죠.(아마 오랬만이라 타격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지..)

타격 운빨이시라는분도 있는데...
오늘 작은맛순이 뽀롱안타 아니였으면 완봉도 가능했을지도 모르죠..^^
어딘데
05/08/10 23:28
수정 아이콘
팔의 각도야 나이 먹으면서 점점 내려오는게 당연한거고
지금의 투구폼이 딱히 불안해 보이진 않았습니다
오늘 경기를 보면 팔의 각도를 변화시켜서 타자들의 타이밍을 뺐더군요
쓰리쿼터를 기본으로 해서 오버스로에 가깝게 던지기도 하고 사이드암에 가깝게 던지기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오늘 공 끝은 정말 작살이더군요
포수와 호흡이 잘 맞는지 로케이션도 좋았고 무브먼트가 진짜 예술이더라구요
94마일까지 나온 포심이 착착 감겨 들어가는데 입이 딱 벌어지더군요
텍사스에서 던지던 95,6마일 포심은 구속만 빠를분 말 그대로 직구였는데
오늘 경기의 포심은 구속은 약간 떨어져도 구위는 몇 배 더 좋아 보였습니다
90마일 정도의 투심 역시 올 시즌 최고의 구위를 보여줬고
(90마일대 공이 타자 앞에서 아주 춤을 추는데 저걸 어찌 치나 싶더군요)
예전 메이저 5대명품구질로 꼽혔던 슬러브도 에전 포스를 회복한 걸로 보였습니다
82~3마일 전후의 구속으로 스트라잌존에서 바깥쪽으로 흘러나가는 볼에 메츠 타자들이 어쩔줄을 모르더군요
6회에 약간의 불운이 겹치면서 6이닝을 다 못 채우고 내려온게 아쉽긴 하지만
한 경기만으로 판단하기엔 이른 감이 있지만 오늘 정도의 구위라면 피비와 함께 리그 정상급 원투펀치가 될거 같더군요
오늘 같은 경기를 3~4게임 연속으로 보여준다면 가을에도 야구하는 박사장님을 볼 수 있을거 같습니다
Ange Garden
05/08/10 23:53
수정 아이콘
가을에도 야구보자
로미..
05/08/11 00:03
수정 아이콘
박사장도 손가락에 반지 한번 껴봐야죠!!
05/08/11 00:07
수정 아이콘
오늘 정말 잘 던졌죠. 올 초에 보여준 투심도 좋았지만, 오늘 같이 제대로 제구되는 포심이 전 더 멋지더군요.. +_+ 앞으로도 기대됩니다. 가을 잔치때도 더 잘해서 우승반지 꼭 꼈으면 해요.
잃어버린기억
05/08/11 00:07
수정 아이콘
운도 실력입니다. '박찬호 오라'가 팀타선을 강력하게 만드는거라고 생각하는게..!!!
묵향짱이얌
05/08/11 00:14
수정 아이콘
포스트시즌 진출해서 호투2,3경기정도 해주면 3년동안의 부진은 다 사라지는겁니다.. 제발 샌디에고 1위해야죠..
ArtOfToss
05/08/11 00:50
수정 아이콘
어제 경기는 결정적으로 박찬호가 외계인을 상대로 뽑아낸 안타였죠. 그것때문에 외계인이 고향으로 다녀온듯 -_-. 6회만 넘기지 못한게 아쉽긴 하지만 오늘 오랜만의 다저스 시절의 모습을 본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바카스
05/08/11 01:14
수정 아이콘
쪽발이한테 맞은 공만 아니였다면 오늘 완전히 완봉페이스였는데 ㅠ
05/08/11 03:59
수정 아이콘
박찬호 선수... 타자로서도 재능이 엿보이더군요 : )
웬지 모르게 네셔널 리그쪽이 더 어울려 보이기도 하고 ... 아무튼 그렇네요
앞으로도 계속 기량 유지 하시길 !
Frank Lampard
05/08/11 05:51
수정 아이콘
이적해서 첫 경기는 내셔널리그 최하위권 팀을 상대로 발렸고, 오늘도 6이닝을 채 마무리짓지 못했습니다. 아직 들뜨기엔 이르다고 봅니다. 오늘같은 구위를 3~4경기 지속적으로 보여줘야만이 파드레스 프런트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겁니다.
티에니
05/08/11 06:49
수정 아이콘
주자가 1루나 2루에 있는상황의 박찬호 선수의 투구전 스탠딩 자세를 보면 엉덩이가 어찌도 그리 탐스러운지..-_- 저만 그런가요?
메딕아빠
05/08/11 07:39
수정 아이콘
티에니님...서재응 선수의 듬직한 엉덩이도 기억해주세요^^

랜디존스과 함께 N 리그 탈삼진, 피안타율 1,2 위를 나란히 달리던 ...
그 시절 ... 그 모습으로 ... 다시 돌아와 주기를^^
찬호 파이팅 ...!!
05/08/11 10:08
수정 아이콘
아무튼 썩을마쓰이.. -_-+
허공에삽질
05/08/11 12:11
수정 아이콘
궁금한게있는데 월드시리즈에서는 지명타자제가 있나요~없나요?
제가 알기론 네셔널은 지명타자제가 없고 아메리칸리그는 지명타자제가있다고 들었는데-_-a
lotte_giants
05/08/11 12:14
수정 아이콘
홈구장의 룰에 따릅니다. 올스타전에서 이긴 리그의 챔피언이 홈경기를 먼저 치르도록 되어 있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474 날라...당신은 아직도 몽상가인가요? [29] 퉤퉤우엑우엑5579 05/08/10 5579 0
15473 [잡담] 박찬호선수가 오늘 1승을 거뒀습니다. [33] 이직신4562 05/08/10 4562 0
15472 기적을 믿습니다^^!! 자이언츠 화이팅!! [44] 서녀비4391 05/08/10 4391 0
15471 처음부터 박정석선수를 응원한건 아닙니다 [17] 바람새4376 05/08/10 4376 0
15470 어머니께 컴퓨터를 처음 가르쳐드렸습니다 [19] 심장마비4726 05/08/10 4726 0
15468 이제는 단지 최고가 되고 싶다. [3] legend4099 05/08/10 4099 0
15467 [연재]hardcore-1.아마추어-(7)제 2경기[下] [4] 퉤퉤우엑우엑4874 05/08/10 4874 0
15466 저프전 장기전 상황 대처법 [14] 새것향해5559 05/08/10 5559 0
15465 35-24-35 님을 기억하십니까? [37] 양정민6745 05/08/10 6745 0
15463 제 개꿈에 대해서... [6] 김승수4176 05/08/10 4176 0
15462 하루에 한번만....ㅠ.ㅠ [31] XoltCounteR4848 05/08/10 4848 0
15460 스타리그 주간 MVP (8월 첫째주) 결과 [5] DuomoFirenze4496 05/08/10 4496 0
15459 저 이런말 쓰면 안되겠지만 축구팬 1만명 낚인겁니까? -_- [34] Love♥Toss6716 05/08/10 6716 0
15458 사랑은...아이를 남기고 [41] 수선화5589 05/08/10 5589 0
15457 [펌]조선일보의 감독 죽이기 [59] 김군이라네6390 05/08/10 6390 0
15456 박지성 하나로 모든 축구팬이 단결한듯.. [46] Ryoma~*6111 05/08/10 6111 0
15455 고민이네요ㅠ.ㅠ [22] 최강정석3959 05/08/10 3959 0
15454 감사합니다. [11] 이불안에너있4585 05/08/10 4585 0
15453 축협, 너무하네요- [12] 엽기토끼4972 05/08/10 4972 0
15452 프로리그 그랜드 파이널에 대해서... [19] 그린웨이브4631 05/08/09 4631 0
15451 [잡담] 게임, 온라인, 소설 삼국지,, [13] 꿈꾸는사냥꾼4182 05/08/09 4182 0
15450 [잡담]어느 새 길어진 그림자를 따라서 [14] Daviforever4566 05/08/09 4566 0
15449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26] [必 勝]무한초4205 05/08/09 420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