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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2 22:00:51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여러분은 남자,여자가 받는 불이익중 어느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제게도 드디어 write 생겼네요..

그동안 참 쓰고 싶은글도 많고 , 달고 싶던 리플도 많았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고 리플을 달고 할 수 있겠네요..

Pgr21 에 와서 쓰는 첫글이 스타관련 애기가 아니라서..

조금 그렇긴 하지만..

요즘 평등을 주장할려면 여자도 군대가라~ 라는 글들을 보면서 ..

들었던 생각을 적어볼까 하네요..^^:


(미리 언급을 하자면 전 남자입니다. )


여러분은 남자 또는 여자로 태어나서 받아야 하는 불이익중 어느쪽이 더 크다고 생각하세요?

물론 개개인에 따라서 차이가 크게 나겠지만..

일반적인 여자와 , 남자가 받는 불이익만 놓고 봤을땐 말이죠..

제가 봤을때는 아직 우리나라에선 여자가 받는 불이익이 더 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소수의 예쁜여자로 태어나는 경우가 아니라면 말이죠..-_-;;)

그렇기 때문에 전 여성을 대표하는 단체들에서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불이익" 에 대해 불평하거나 고쳐야 한다며 주장을 할때..

여자쪽 주장에 조금더 공감이 갑니다..

남자쪽에서 너희들이 평등을 주장할려면 평등하게 너희도 군대를 가!

라고 말하기에는...

군대를 가기 때문에 받는 남자들의 불이익이....여자들이 우리나라를 살아가면서 받아야 하는 불이익보다는 더 작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단순하게 생각하면..

A,B 두집단이 있는데..

두집단 모두 불이익을 받는 점이 있지만

B 집단이 받는 불이익이 더 커서 그것들을 고쳐달라! 라고 말하는데..

A 집단에서 우리도 나름의 불이익을 받는데..

이것도 고쳐야지...

우리가 받는 불이익도 공평하게 반 가져가라..

라고 했을때..

B집단에서..

자기들이 받는 더 큰 불이익이 고쳐지기 전에 ....

순순히 A집단에서 주장하는 A집단의 불이익을 나눠가질려고 할까요?






여러분은 다시 태어날때 성별을 고를수 있다면 어떤 성별을 선택하시겠습니까?
(예쁜 여자로 태어나는 경우는 제외입니다-_-)

전 무조건적으로 남자를 선택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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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란뷁!
05/08/12 22:01
수정 아이콘
돈만 많다면 아무거나 상관없습니다.
Zakk Wylde
05/08/12 22:02
수정 아이콘
전 여자를 선택할래요.
남자로 한번 태어나봤으니 여자로도 한번 태어났으면 좋겠네요.
그때부터
05/08/12 22:04
수정 아이콘
개인 마다 틀리겠지요. 저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여자가 받는 불이익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근거를 대보라 하면 여러가지 나열할수는 있겠지만, 역시 이런 문제는 정답이 없고 개인차에 따라 틀리겠지요. 이 글이 괜한 논쟁을 부추기지 않았으면 하네요.
마음속의빛
05/08/12 22:05
수정 아이콘
Zakk Wylde/ 훗.. 글을 읽고 피식했습니다. ^^;;
타고난 미모와 몸매가 바쳐준다면... 저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군요...
WordLife
05/08/12 22:05
수정 아이콘
여자가 받는 차별은.. 사회적 관습적인 차별인데 반해..
남자가 받는 차별은 법적인 차별이죠.

요즘 그동안 여자가 받았던 사회적 관습적 차별을 고치자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큰데.. 호주제도 그렇고..
그럼 그전에 먼저 명백한 법적인 차별부터 고쳐야 하는게 아니냐.. 라는 거죠. -_-;;
서정호
05/08/12 22:06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대한민국의 사회에서 기득권은 남자가 쥐고 있다고 봅니다.
KTF엔드SKT1
05/08/12 22:06
수정 아이콘
Zakk Wylde//저랑 생각이 비슷하시네요...
김연우
05/08/12 22:10
수정 아이콘
불이익 자체만으로는 여자보다 남자가 큽니다. 대신 그 차이를 능가할 정도로 권리가 많은거죠.
NemeSis.CorE
05/08/12 22:10
수정 아이콘
Zakk Wylde//저도....
김연우
05/08/12 22:1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저도 여자로도 한번 태어나보고 싶어요. 색다른 경험일거 같은데
김군이라네
05/08/12 22:11
수정 아이콘
"여자이기 때문에 받아야 하는 불이익"이 예좀 몇개 들어주시겠습니까?
제가 그런말 하라고 했을떄 나온 소리중에 제가 반박 못할 이유가 없던게 거의 없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리고 왜 남자가 받는 불이익을 군대로 한정 지으시는지?
설마 남자가 받는 불이익이 군대뿐이라고 생각하시는건 아니시겠죠?
지나가던
05/08/12 22:11
수정 아이콘
저도 남자로 태어나고 싶군요. 여기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
진리탐구자
05/08/12 22:13
수정 아이콘
비교가 되는지 모르겠군요. 아직까지 한국의 남녀간의 사회적 지위의 차이는 굉장히 크다고 생각합니다만..
밀가리
05/08/12 22:13
수정 아이콘
아직까지는 한국에서 남자가 기득권을 가지고 있죠. 가까운 예로 가부장적인 가정제도도 그렇구요.
레몬빛유혹
05/08/12 22:14
수정 아이콘
전 여자들에게 먼저 양보하고 싶습니다.... 이득도 많이받았으면 좋겠습니다.
여성부만 사라지면요.....
진리탐구자
05/08/12 22:14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렇게 누가 더 크게 불이익을 받는지 따지는 것 또한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각각 받는 불이익은 각각의 개별적인 문제이지 서로 같은 묶음으로 논의할만한 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DynamicToss
05/08/12 22:15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에선 남자가 훨씬더 많은 이익이 됩니다 여자로 태어나면 되는일이 없습니다 수많은 괴로움 겪어 야 되고 ..남자가 받는 불이익 은 달랑 군대 밖에 없습니다
Zakk Wylde
05/08/12 22:16
수정 아이콘
마음속의빛// 왜 피식하셨을까요?? ^^;;
남자로서 애로사항을 겪었으니 여자로서의 애로사항도 한번 겪어보고 싶다는 -ㅁ -
마르키아르
05/08/12 22:18
수정 아이콘
김군이라네님// 음.당연히 남자가 받는 불이익도 군대를 가야한다 외에도 많이 있죠.. 가장 대표적인걸 예로 든거고요.. 여자가 받는 불이익이라면.. 제주변에 요즘 취업문제로 고민하는 사람이 많아서 그런지 취업,승진에 있어서 받는 불리함이 제일 먼저 떠오르네요.. 확실히 똑같은 스펙을 가지고 있다고 했을때 여자보다는 남자가 취업이 잘되니까요.. 승진도 마찬가지고요..
feat. Verbal Jint
05/08/12 22:19
수정 아이콘
모든 자잘한 불이익들의 합을 전체 비교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서로 불평등한 부분이 있으면 하나씩 고쳐나가야지 너네가 100정도 불이익 받고 우리가 200정도 불이익 받으니까 앞으로 100정도 더 불이익 받아라.. 이건 아닌거 같은데요..

군대에 관한 문제는 그것데로 풀고, 다른 것들에 관한 문제는 그것데로 풀어야하지 않나요??
잘난천재
05/08/12 22:19
수정 아이콘
DynamicToss//뭐 꼭 군대만 불이익은 아니라고 생각은 합니다만은.;;
저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습니다;;
평소에 여자 같다는 소리를 많이 들어서;;;
진짜 여자면 어떨까 궁금하네요;;;
DynamicToss
05/08/12 22:21
수정 아이콘
잘난천재// 군대만 불이익 아니라면 다른거 머머 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보니까 군대밖에 없을거 같습니다 제가 범위를 좁게 봐서 인지 몰라도
feat. Verbal Jint
05/08/12 22:24
수정 아이콘
예를들어, 데이트를 할때 남자가 으레 돈을 내야하는 분위기, 무거운 것은 무조건 남자만 들어야하는 것들, (제가 이대 갔다가 여자들이 현수막 다는거 보고 적잖은 충격을..) 이런 것들을 이해하면서도 함부로 얘기 꺼냈다가는 쫌생이로 비춰지는 사회적 풍토정도??
진리탐구자
05/08/12 22:26
수정 아이콘
feat. Verbal Jint님의 의견에 절대적으로 동의합니다.
인터넷을 돌아다니다 보면 가끔 서로간에 발생하는 불이익을 놓고서 '우리쪽의 불이익이 더 크니 당신들이 불이익을 보건말건 당신들이 차익만큼의 불이익을 더 보아야 한다'라는 어이없는 의견이 많더군요. 가령 군대와 출산을 놓고 어떤 것이 더 큰 불이익인가를 따지는 것과 같은 어리석은 행동들 말이죠.
각각의 불이익은 개별적인 문제로 이 것은 이 것대로, 저 것은 저 것대로 판단한뒤 각각에 맞는 방법으로 해결해야하지, 서로 한 묶음으로 놓고 상쇄시키려고 하는 태도는 옳지 못하다고 봅니다.
김군이라네
05/08/12 22:28
수정 아이콘
DynamicToss / 이분 인생관이 왜 이리 암울한거죠? -_-;;
청보랏빛 영혼
05/08/12 22:28
수정 아이콘
언제 어느 곳이든 이론적으로 존재하는 절대 평등은 실생활에서 찾아보기 힘듭니다.
특히나 남녀 문제에는 더더욱 그렇죠.
신체구조도 서로 다르고, 생각도 서로 다르고, 자라오면서 격는 환경도 서로 다르고...
이것저것 다른 것 투성이인데 똑같이 저울에 달아놓고 근수를 재는건 애초에 불가능한 일일지도 모릅니다.
대신에 자신의 불이익보다는 이익을 먼저 생각해보고, 상대의 이익보다는 불이익을 먼저 배려한다면
완전히 평등한 사회는 아니더라도 나름대로 둘이라서 행복한 사회가 될수는 있을 것 같습니다.

아, 그리고 저는 지금도 여자이지만 다시 태어나도 여자였으면 좋겠습니다.
WordLife
05/08/12 22:28
수정 아이콘
여자들에게 사회적 관습적인 차별이 있다면.. 올바른 방향으로 개선하려는 노력을 해야 하는 겁니다.
그걸 이유로 남자에게 법적인 불평등을 규정하는건 옳지 않습니다.

최근 여성에 대한 사회적 관습적인 차별을 개선하려는 주장이 거세며 그 결과 상당히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는데 반해..
자신들이 남자들에 비해 누리는 2년이란 이익에 대해서는 침묵합니다. -_-
minyuhee
05/08/12 22:30
수정 아이콘
남자와 어자가 가지는 이득은 서로 다릅니다. 그런데 자신이 필요로 하고 원하는 것이 남자의 이익이냐, 여자의 이익이냐? 그건 모두가 다릅니다.
남자이면서 남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에는 전혀 관심없고, 여자인데 여자가 얻을 수 있는 이익이 필요없다면 자신의 성별에 불만을 가지게 되는 겁니다.
마르키아르
05/08/12 22:32
수정 아이콘
wordlife//

많이 개선되긴 했지만..그래도 아직까지는 차별이 많이 크지 않나요?

그런 상황에서 여자들이 남자들의 군대문제에 대해 침묵하는걸..

이해할수 있는게 아니냐는 거죠..^^;;

여자들이 받는 차별이 상당부분 해소되게 된다면..

저도 전적으로 여자들도 군대보내라 라고 주장!!
(할려다가-_- 제 여자동생, 제여자친구 얼굴이.. 생각나 그런 주장은 못하겠군요-_-;;;)
발걸음
05/08/12 22:38
수정 아이콘
전 김연우 님 말씀에 동감^-^ 차별만으로 따지면 남자가 좀 더 심하다고 생각하는데, 그래도 남자는 이점이 많죠~
05/08/12 22:38
수정 아이콘
누구라고 말은 안하겠지만,
이 글에서도 꼭 상대방을 인신공격하는 댓글이 보이는군요...
이런 글일수록 서로를 자극하기가 아주 쉽죠.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토론문화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PGR은 다 좋은데 공격적인 태도를 날카로운 논지로 착각하는 분들이 몇 분 계신 듯 해서 좀 그렇네요...
김군이라네
05/08/12 22:38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 / 그건 좀 아닌것같은데..
그렇다면 저는 여자들이 먼저 군대를 간다면 여성들이 받는 차별이
자연스럽게 사라질거라는 주장!을;;;
연제 일부(?)여성이 욕먹는 이유는 의무는 지지않고 권리만을 원하기때문이죠. 그런데 여성쪽에서 먼저 의무를 행하면 남자들도 할말 없겠죠
개인적으로는 헌법에 의하면 대한민국 국민은 국방의 의무를 지닌다라고 했음으로 당연히 여성들도 국방의 의무를 지어야합니다.
그런데? 저건 남성의 의무죠 -_-;; 헌법이 바뀌든지.. 여성이 국방의 의무를 지든지 해야할텐데..
꼭 국방의 의무가 군대가는것 말고도 여러개 있지요
남자들이 군대간 기간만큼 세금을 더 낸다던지.. 아니면 그 기간동안 사회봉사를 틈틈히 하게 한다던지..
(전 여성이 군대가는것에는 반대하지만 국방의 의무는 지어야된다고 생각해요 ㅡㅅㅡ)
WordLife
05/08/12 22:40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 //

자신의 애인이나 여동생을 군대로 보내고 싶어하는 남자들은 아무도 없습니다. 군대로 보내자는 주장은 진심이 아니죠.

근데 남자들이 왜 그런 주장을 합니까?

남자들은.. 자신의 그 고생이 헛된것이 아니라는걸 믿고싶어합니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키기 위한 그 고생이 자랑스러운 경험으로 남길 바랍니다.

하지만.. 만약 여성부가 출동하면 어떨까? -_-

위에 말은 농담이지만.. 여성들이 군대를 아무것도 아닌것으로 취급하거나 비하는걸보면 꼭지가 도는거죠..

남자들이 바라는거 정말 별거 없습니다. 다만 인정받고 싶어할 뿐입니다.
좀 더 바라자면.. 약간의 고마움정도.. 그거면 충분합니다.
(열심히 고생한걸 칭찬받고 싶은 기분이랄까..)

남자는 나이가 몇이든 다 어린애죠. -_-
feat. Verbal Jint
05/08/12 22:40
수정 아이콘
의무를 먼저 이행하고 권리를 주장하는 것과 권리를 먼저 행사하고 의무를 이행하는 것은 닭이 먼저냐 달걀이 먼저냐 처럼 쉽지 않은 문제지만

개인적으로는 의무를 지고 권리를 주장하는 쪽의 의견에 더 관심이 갑니다..
꿀꿀이
05/08/12 22:40
수정 아이콘
저도 여자로한번태어나보고싶내요..;;;크크 전 어릴때나기본적인것들은 남자가 불이익받는거같구..사회에서는 여자들이 불이익받는거같은..하지만 군대갈나이가돼니 군대에서보내는 2년이 정말 아쉽긴하내요..군대만큼은 정말 불이익..;;
김성재
05/08/12 22:42
수정 아이콘
글쎄요.. 전 우리나라는 법적으론 확실히 여성 상위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20대 남자들은 윗대의 남자들의 기득권 때문에 손해보는 측면이 얼마나 많은지... 갠적으로 우리나라에서 제일 살기 좋은 사람은 이쁜 여자, 돈많은 남자나 여자정도 라고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뭐 전 여성상위시대에 살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고 보더라도. 상대방의 불이익을 평등화 시켜주면서 자신이 손해를 보는듯해야지 전체적으로 평등하게 바뀔수 있습니다. 지금 여성부를 보면 자신의 손해는 절대 보기 싫어하고 조금이라도 유리하고 만들려고 발악하는 것으로밖에 보이지 않군요.. 왜 대한민국 남자들이 여성부에 그렇게 반감을 가지게 됬는지 생각을 해보기 바랍니다..
여성부가 나서서 군대도 평등하게 여자들도 복무하자고 하거나 대체복무를 하자고 한다면 기득권을 포기할 남자들도 꽤나 많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뭐랄까 챙길것만 챙기려니 욕을 먹는거죠.. 세상이 남성우월주위로 수백년넘게 굴러왔는데 단시일에 바꾼다면 그건 저항이 세질수 밖에요.. 뭐..지금와서는 남성우월적인 법이하나라도 있는지-_-;;;;
전 다음에 태어난다면 솔직히 지금 우리나라 실정이라면 여자를 택하겠습니다.
마르키아르
05/08/12 22:43
수정 아이콘
김군이라네님//

음...정말 여자들이 국방의 의무를 지면 여성들이 받는 차별이 자연스럽게 사라질까요?^^;;;

이부분이 김군님이랑 저와의 가장큰 생각의 차이인거 같네요..^^;

그리고 김군님이 제안하신 형태의 여성들의 국방의 의무는.. 저도 언젠가는 그렇게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군이라네
05/08/12 22:43
수정 아이콘
남자들이 군대 운운하는 소리 듣기 싫은 여성들은 헌법고쳐달라고 해요 국민의 3대의무 + 남자들의 국방의무로..
그러면 남자들이 하나의 의무를 더 지는게 확실해짐으로
그에 따른 권리에도 불평이 없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김성재
05/08/12 22:44
수정 아이콘
feat. Verbal Jint님의 말씀대로 입니다.. 세상이란 의무를 지고(즉 손해를 보고) 권리를 주장해야지 반감이 생기지 않습니다.. 자신이 아무리 손해를 보고 있었다손 치더라도 권리만 챙기려고 하면 반감이 없을수가 없는겁니다. 자신이 조금 이득보고 있는 부분도 알아서 내놓아야지 상대방의 권익을 내놓아라 할 수 있는 정당성이 생기는 겁니다.
feat. Verbal Jint
05/08/12 22:44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군문제로 해결로 여성들이 받는 다른 차별과 연관지어 생각하는 것 자체가 에러 아닙니까.. -_-;; 그것도 해결하고, 다른 것도 해결하고.. 후우..
마르키아르
05/08/12 22:51
수정 아이콘
김성재님, 버벌진트님//

음.. 버벌진트님의 말과 성재님의 말이 가장 맞는거 같긴 하지만..

실제론 그렇게 되기 힘들지 않을까요?

한쪽이 먼저 의무를 다하고..

그담에 권리도 자연스럽게 찾게 되는...

음....

집단이라는게 이기적일수밖에 없잖아요..^^:;

여성쪽에서 그 먼저 그 의무를 진다는것도 절대 일어나지 않을 일처럼 보이고..

여성쪽에서 의무를 진다고 해서

그래..너희들이 의무를 다했으니..

너희들이 받는 차별들을 없에줄께 하고 ..

그 차별이 없어질꺼 같은 세상으로는 보이지 않네요..^^:;
마르키아르
05/08/12 22:52
수정 아이콘
제주장은 여성쪽이 옳다기 보다는..

그냥 왜 저러나? 왜저렇게 행동하나?

그걸 이해할수는 있지 않냐는 거죠..^^:
05/08/12 22:53
수정 아이콘
이런글좀 그만 봤으면...
휘발유
05/08/12 22:53
수정 아이콘
솔로부대 입장에서는 남자가 절대적으로 더 손해본다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왜 암묵적으로 고백이나 프로포즈는 남자가 해야하는 걸로 정해져 있는건지... OTL 물론 시대가 좀 바뀌면서 적극적인 여성분들도 생겼지만 "보통" 사람들 사이에선 여전히 고백같은건 남자의 일로 생각되더군요.. 군대같은건 전혀 개의치 않습니다만 이건 싫어요!!
WordLife
05/08/12 22:55
수정 아이콘
여성들이 받는 차별들은.. 이미 없어지기 시작했습니다.
호주제가 그렇고.. 종중회원에도 들어가고..
다 없어진건 물론 아니지만.. 분명 많은 부분이 개선되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군대 문제 앞에서 여성들은 여전히 침묵합니다. 절대 변함없습니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꺼 같다는거죠.. -_-;;
feat. Verbal Jint
05/08/12 22:59
수정 아이콘
글쓰신분게 한가지만 물어보겠습니다. 군가산점전면폐지 (여타 다른 대안이 없는..) 도 이해 하십니까??
05/08/12 22:59
수정 아이콘
저는... 이해 못합니다 =_=;;
뭐 현재 상황이 이렇다, 저렇다 하는 거 다 제쳐두고
2년의 세월을 깡그리 무시해버리는 건...

친구가 기분이 안좋을 때 조금 이상한 행동을 하더라도 이해해 줄 수 는 있지만
그게 정도를 넘으면 안되죠... =_=;
2년이라는 세월... 결코 작은 세월이 아닙니다.
저바다에누워
05/08/12 23:00
수정 아이콘
피지알에 이런 글 올라온 거 수억번은 본 것 같네요... -_-
남자분들이 대다수인 이 사이트에서 결론나는 것도 결국엔 뻔했구요.
건전한 토론이 될 수가 없는 주제입니다.
본의 아니게 낚시글로 찍히기 딱 좋은 주제이죠..
05/08/12 23:01
수정 아이콘
제가 대통령이면 무조건 여성도 군대 보냅니다. 어떤방식으로든 여성의 군복무 문제가
해결 되기 전까지는 여성들이 바라는 평등은 영원히 없을꺼에요.
TheCalling
05/08/12 23:01
수정 아이콘
남자 성비율이 압도적으로 많은 pgr에서 이런 글을 볼 때마다 난감해진답니다;;
05/08/12 23:04
수정 아이콘
지금 현 상황이라면 당연히 남성이 여성에비해서 사회적으로 유리하다고 생각합니다만, WordLife님 말씀처럼 여성에 불이익은 차츰 해결되려는 노력이 보이는데에 반해서 남성의 불이익은 남성들 본인조차 잘 못느낄정도로 일반화 되어있는것 같습니다. TV같은데 보면 여성이 남성이 주류인 직장에서 일하면 도전이라고 하지만 남성이 여성이 주류인 직장에서 일하면 이색직업이라고 하죠...
WordLife
05/08/12 23:04
수정 아이콘
마르키아르 //

여성들이 군대에 가야한다는것은 여성단체 스스로 주장해야 하는것입니다. 자신의 권리를 자신이 주장하듯이 자신의 의무도 자신이 주장해야 합니다. 남이 주장해 줘야 하는것이 아니죠.
실제 외국의 사례에서 여성의 병역의무를 주장한것은 여성단체들이었습니다.
헤롱헤롱
05/08/12 23:07
수정 아이콘
군대 문제에 관해서 군 가산점을 제외하고 대부분 남자들이 맞는 것이 사실이지만.
대한민국은 그 요구를 받아줄 힘이 없습니다. 능력이 안되요.
견습마도사
05/08/12 23:07
수정 아이콘
문제는 명백한 법적인 차별을 이야기 할 때
다른 차별을 들어 막으려는 것은 잘못되었다는 것이죠..

개인적으로 병역의무 위헌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찬성하구요..
금전적인 형식으로 이루어져서 군인들 월급 대폭 상향 하든지
대체복무쪽으로 이루어져서 남성 대체복무인력의 대폭 감축 으로 이어져
복무기간이 줄어드는 효과를 얻었으면 좋겠네요..

물론 전 이미 예비역이라 저에게 떨어지는 이익은 전혀 없습니다.
예비군 훈련 빼준다면 모를까...

이번 군대 이야기를 할때 좀 답답했던건요..앞서 언급했듯이..
병역문제 위헌 자체를 놓고 이야기를 좀 했으면 좋겠습니다..
다른곳에 차별자체가 심하다 싶으면 같이 병행해서 고쳐나가는
쪽으로 논의 되면 더욱 좋겠죠..

그런데 논의가 그렇지 않다 이겁니다..
보통의 경우 왜 남자는 군대 가지만 대신 아기는 어쩌구 사회는 어쩌구
.....

이건 뭐 여성부가 열심히 여성차별 이야기하는데
남자들이 여자는 군대 안가잖아? 로 입 막으려는 듯한 기분이랄까요..
영혼의 귀천
05/08/12 23:19
수정 아이콘
뭐...할말 없죠.
각자 성역할을 경험해 보지 않는 이상 서로에 대해 이해하는 건 절대 불가능에 가깝다고 생각해요.
남의 죽을 병보다 당장 내 손가락에 가시박힌 것이 더 아프게 느껴지는 게 사람심리 아니겠습니까?
Azumi Kawashima
05/08/12 23:21
수정 아이콘
이쁘고 몸매좋은 여자로는 한 번 태어나보고 싶긴 하네요. 근데 힘(육체적인) 없으면 좀 인생 살기 어려울듯;
I have returned
05/08/12 23:21
수정 아이콘
글쎄요..예쁜 여자로 태어난다고 딱히 좋은 점이 있을까요?
자신의 능력계발이나 자아실현과는 상관없이 어떤 남자를 만나는가가 가장 중요한 일이 되어버리는 인생..
어찌보면 주체가 아닌 누군가의 소유물로써 살아간다는 것이 결코 유쾌할 것 같진 않군요
저는 예쁘게 태어나건 그렇지 않건 여자로 태어나는건 싫네요
Azumi Kawashima
05/08/12 23:21
수정 아이콘
Azumi Kawashima만 해도 그 이쁜 얼굴과 몸매와 피부로 결국 한 일이.. ㅠ.ㅠ
김군이라네
05/08/12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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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mi Kawashima / 대채 뭐길래 그러나 하고 검색해봤습니다...
ㄷㄷㄷㄷㄷㄷㄷ
땡글가면
05/08/12 2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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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도 얼마든지 자아실현할수 있죠... 근데 문제는 별로 그러려고 하지 않는다는 점에 있죠...
정테란
05/08/12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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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불이익이 군대 뿐이라고요.
영화 타이타닉을 보세요.
먼저 살리기 위해 구명정에 실리는건 노약자와 어린이와 여자입니다.
남자의 불이익은 겉으로 표가 안나서 그렇게 보일뿐입니다.
더구나 남자들은 여자들과는 달리 자질구레한 불평거리에 대해 반응이 민감하지 않아서 불이익에도 여자보다 둔감합니다.
남자가 가장으로서 실권을 잡고 있으면 뭐합니까?
가장으로서의 그 책임감을 몽땅 한 어깨에 평생 짊어지고 아무리 힘들어도 그것을 아내와 자식들에게 내보이기 싫어서 혼자 끙끙거리다가 병을 앓고 저 세상으로 먼저 가는게 남자입니다.
여자들은 힘들면 남편한테 투덜거리고 바가지라도 긁습니다만 남자들은?
남자들이 여자들보다 불이익을 받는다고는 저역시 말하지 못하겠습니다만 제가 바라보는 시점에서는 남자가 여자보다 조금 더 불쌍하고 힘들어 보입니다. 단 그 어려움과 힘듬을 겉으로 드러내느냐 혼자 마음속으로 끙끙대느냐가 여자와 남자의 차이 아닐까요?
헤롱헤롱
05/08/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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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로 그러려고 하지 않는 여자만 만나봤나보군요.
제 친구는 아무리 애를 써도 여자라는 이유때문에 거절 당했습니다.
영화촬영현장에 지원했는데 기어코, 여자는 생리할 때 힘들어서 안된다며 거절하더군요.
WizardMo진종
05/08/12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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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요
견습마도사
05/08/12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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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저의 후배 남자분들과 여성분들을 위해
병역의 평등이 이루어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은 하지만..
저 하나로 놓고 본다면 사실 아무 관계없습니다..
오히려 이루어지지 않는 쪽이 더 좋다고 할까요..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군역을 부담하지 않는 계층은
최하층민 혹은 최상층민뿐입니다.

여성계층은 여권신장을 위한 논의를 함에 있어 병역이라는 아킬레스건
때문에 어려움을 겪을 것이고..
남성들은 자신이 기득권의 방패로 병역을 삼을겁니다..

국가유공자에 대한 논의에서 조차도 개인의 이익을 놓고 이야기 할 수 없는 것이
현 사회의 분위기입니다.
이익이 정말 우선되죠..
그런 상황에서 나라에서 법으로 정한 의무의 대상이 아님은
좋은 방패막이 되겠죠..

사실 어떻게 돌을 던지겠습니까..
국가에 더 큰 의무를 다한자가 국가에 더 큰 권리를 요구하겠다는데..
헤롱헤롱
05/08/12 2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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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차가 있겠지만, 실제로 나타나는 노동시간이 남자보다 여자가 훨씬 많습니다.
My name is J
05/08/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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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그저 이런 주제를 피하고 싶을뿐입니다.
어떤 의견이든 듣고나서 기분이 좋은적이 없어요....우울-

기회가 된다면 절대 태어나고 싶지 않습니다 전. 남자든 여자든. 적어도 사람으로는요.
WizardMo진종
05/08/1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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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최고가 되기는 남자보다 어렵지만 상위권이 되기는 남자보다 쉽다고 생각합니다. 100m달리기를할때 남자보다 10m쯤 앞선지점에서 출발한다고 생각해요. 남녀 합쳐서 1등을 뽑으면 힘들지 몰라도 세계랭킹으로 따지면 상위권에 쉽사리 들어갈수 있어보입니다. 알바,대학,입사 등등 여성 쿼터제가 있는곳이 많고 고등학교 대학교때만해도 선택폭이 훨씬 넓죠. 그리고, 좀 꾸며보고 살고싶기도 하고요...ㅎ 일딴 자신에게 투자하는 비용을 제외하곤 사회에서 돈쓸일이 적고 힘든일을할때도 지극히 개인적인 일이 아닌이상 여성분들에게 시키지는 않죠. 다만 회사 입사후에 진급의 차별정도는 존재하겠지만, 그건 기업입사의 문제지 그외를 제외하곤 여자라서 받는 사회적 위치의 불편은 그리 크지 않아보입니다.

오히려 여자로 태어날때 제일무서운건 밤길이네요... 만약 제가 이쁜여자로 지방의 가난한집안에서 태어난다면,,, 강간이 제일 무서울꺼 같아요...
김군이라네
05/08/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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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롱헤롱 / 그건 당연한게 아닌가요?
아.. 오해는 마시고.. 오더입장에선 같은 값이면
더 많이 들수있고.. 생리도 없는.. 남자를 택하는게 당연한거지요
기업이 형평성보단 효율성을 추구하는게 당연한데..
그건 남,여차별보단 효율성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견습마도사
05/08/12 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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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롱헤롱님//
영화촬영일 같은 특수한 일을 경우로 들면 만만찮게
남성이 여성에 비해 차별받는 업종이 많습니다.
그런건 남성쪽에도 존재하는 이유지요..
대체로 고급인력쪽에는 남성이 차별받는 분야가 적은것은 사실이지만요
접근하시려면 그런쪽으로 하시는 것이 더 낫을것 같습니다.
헤롱헤롱
05/08/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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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국가도 효용성을 추구하죠^^ 힘좋고 생리대 지급할 필요도 없는 남자가 훨씬 좋겠군요.
WizardMo진종
05/08/12 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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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umi Kawashima//그거 남자친구 공부시키려고 비디오 찍은거로 알고있었는데... 결국에 남자친구가 성공한담에 아주미차버리고 딴여자랑 결혼했다면서요?
김군이라네
05/08/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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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롱헤롱 / 죄송하지만 헌법에서 국민의 의무라고 해버려서 제 힘으로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 억울하시면 헌법을 고쳐달라고 탄원서를 내보심이 어떠실지 ^^
그리고 국가가 기업인가요? 국가는 효율성보단 형평성을 더 추구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만..
땡글가면
05/08/12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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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는 외모 남자는 능력이 이말이 모든걸 대변해주죠..
05/08/12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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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다시 태어나도 남성으로 태어날 겁니다. 대한민국에선 무슨 일을 하든 아직 남성이 유리합니다.

여성으로 태어나면 같은 능력하에서도 취직자체가 힘들뿐 아니라 35세가 거의 정년으로 생각되어지는 문제 때문에 여성으로 태어나는 것을 바라지 않습니다.

문제는 운이 좋아서 아름답고 예쁜 여성으로 태어나면 그나마 '월척'이라도 건져서 먹고 살 걱정은 별로 없겠지만- (아니 그것도 딱히 그렇다고는 볼수 없습니다. 남자를 상대하는 업종에 있는 분들 모두 아름답고 몸매도 뛰어난데 세상 참 어렵게 사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아름답고 몸매 좋게 태어났다고 해서 남자 잘 건져서 인생 대박난다~ 이런것도 쉽지 않다는 겁니다.)

예쁜 여성으로 태어날 확률이 몇%나 될까요? 한 20%? 주사위 5번 던지면 1번 예쁜 여성으로 태어날 확률이군요.

예쁜 여성으로 태어나도 위에서처럼 인생이 쉽지 않은데 나머지 80% 그저 그런 여성으로 태어나면 상상을 하기가 싫어집니다.

구조적인 차별이 있어서 직장에 꾸준이 종사하며 일하기는 힘들고 시집은 잘 가야겠는데 미모도 받쳐주지 않으니 애로점이 많지요.

그리고 전 여성으로 태어나도 남성한테 의지하기 싫습니다. 제 성격상 아마 그럴 것 같네요. 그런데 남성한테 의지하기 싫으면 자기 혼자 먹고 살아갈 능력이 되어야 하는데 우리 사회에선 아무리 능력이 뛰어나도 여성이 혼자서 잘 먹고 살만한 분위기가 안됩니다. 삼성그룹의 경우 신입사원의 20%가 여성이지만 이사로 진급하는 비율은 3%도 안됩니다.

서구에서는 가장 자르기 힘든 3계층이 '나이들면서' '흑인이면서' '여성'이라고 합니다. 이 3가지 조건에 들면 회사가 망하기 전에는 구조조정의 무풍지대라고 합니다.

우리나란 반대지요. 남자라도 회사 들어가서 나이든 순서대로 잘립니다. 외국은 반대입니다. 소송내서 왜 그사람이 구조조정을 당해야하느냐?라고 물을때 '나이가 많아서'라고 회사가 대답하면 이건 엄연히 '연령에 의한 차별'로 회사가 패소하는 핵심요건입니다.

또 외국에서는 가능하면 남성을 잘라야 합니다. 여성을 자르면 또 '차별문제'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가능하면 역시 '백인'을 잘라야 합니다. '흑인'을 자르면 또 차별문제에 걸리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란 반대지요. 나이들면 누구나 당연히 나가야 하느 걸로 알고 여성은 당연히 35세 이전에 나가야 하는 걸로 알지요.

'나이든 사람'과 '여성'과 '흑인'이 사회적 약자이기 때문에 가중된 사회보호를 받는 서구 사회에 비해서 우리는 그냥 '정글'입니다. '나이든 사람'이기 때문에 '여성'이기 때문에 능력에 상관없이 나가야한다는게 너무 당연하게 받아들여지지요.

저는 여성으로 태어나서 이 사회에 적응할 자신이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전 무조건 남성으로 태어날 겁니다. 물론 서구 사회에서 여성으로 태어날 의향이 있느냐 묻는다면 그건 좀 생각해볼 문제 같네요.

이 사회는 남자 중심이고 남자가 살기에 정말 편리하고 남자에게 각종 잇권과 권리가 주어집니다. 모두가 원하는 사회희소가치에 대한 접근에 있어서 남자는 제약이 없지만 여성은 보이지 않는 제약이 있지요.

이 사회에서 남자로 태어난 건 큰 복입니다. 못느끼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말입니다. 군대문제요? 저도 아주 힘든 군대 갔다왔습니다. 그런데 그걸로 남자로 태어난 걸 후회해본적은 없습니다. 회사에서 승진도 남성이 훨씬 빠를뿐만 아니라 동일직급에서 월급도 남성이 많습니다. 각종 혜택에 비하면 군대갔다 오는 것 정도는 별것 아니라고 봅니다.
정테란
05/08/12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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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자드모진종님! AZUMI 얘기 사실인가요?
사실이라면 참으로 쥑일놈이군요.
WizardMo진종
05/08/12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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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테란//넹 남친 변호사였나 공무원이였나 교사였나 셋중하날겁니다. 그렇게 들었습니다. 학비때문에 비디오찍었다구요
김군이라네
05/08/12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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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zardMo진종 / 흠.. -_-a 교사는 아닐것같아요
상황을 보니 남자는 돈&명예있는 집안의 여자와 결혼한것같은데
교사가 뭐 그리 대단한직업이라고 그런집안에서 덤비겠습니까?
아.. 그러면 지금은 안찍나요?
나같으면 그냥 둘이 살겠네.. ㅡㅅㅡ
쿠니미히로
05/08/13 0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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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40927835년전에 은퇴했어용
나라야
05/08/13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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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근로자의 70%가 여성입니다.
우걀걀
05/08/13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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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다시태어나도 남자..
05/08/1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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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태어나도 남자
아마미
05/08/13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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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분명한 것은 아직까지는 여자들이 차별받는 것이 더 많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이라고 봅니다. 군대라는 것 저도 군역을 했고 손해를 봤지만 아직은 분명히 한국이란 나라는 남자에게 월등하게 열려있는 나라입니다. 위에 글들을 읽어보아도 여자를 차별하는 글들이 몇 개가 쉽게 눈에 띄는 데. 저는 어쨌든 지금 상황에선 여자로 태어나고 싶지는 않습니다.

말그래도 미모하나만 믿거나 능력의 제약도 많이받고, 가정에서도 아직까지는 여자가 더 의무를 많이 규정받는 상황에서 남자가 편할 듯 하네요.
폭주창공
05/08/13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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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받는 이익만 보시고 행하는 의모는 안보시는지... 생각보다 남자가 행하는 의무가 참 많답니다... 보이는것.. 보이지 않는 것 까지요. 여성 차별을 말하시는 분들중 많은 분들이 이러한 의무는 깡그리 무시하시고 받는 이점 - 대표적인 예로 승진을 말하겠습니다... 당연히 출산&생리휴가를 받는(제대로 받는지는 의문이지만 -_-;;) 여성분들에 비해 그런 것 없이 야근까지 도맡아 하는 남성이 승진이 빠른건 글쎼.. 합리적이라고 생각 합니다만.. - 만 부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대개 반감을 가지고 접근합니다;; 마찬가지로 의무를 지기보다 이권부터 찾는 여성분들도 많으시구요... 그리구 현재 상위계층에서 남녀 차별의 문제를 찾으시는 분들은... 좀 아니락 생각 합니다. 왜냐하면 현 기득권 층은 나이 좀 있으신 분들 이니만큼 지금보다 더더더더더더더욱 많은 차별을 받으신 분들입니다. 그분들이야 말로 많은 차별을 받으셨지요. 많은 제도들이 생겼고 의식의 변화가 생겼습니다. 당장 괄목할 만한 효과가 없다고 해서 당장 눈에 보이는 혜택을 내놔라 라고 하는 것은 무리가 있닥 생각 합니다.
스톰 샤~워
05/08/13 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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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문제에 관한 글은 피지알에서 별로 보고 싶지않은 주제입니다. 지금의 피지알은 이런 첨예한 문제를 소화할 수 있을 만큼의 자정능력을 갖고 있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남녀문제만 나오면 이성에 대해 공격적으로 대응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깝습니다. 바로 그사람의 어머니도 여자이고 누나나 여동생도 다 여자이고 앞으로 결혼해서 같이 살 아내도 여자이고 결혼해서 이쁜 딸을 나을 수도 있는데 마치 자신은 하늘에서 뚝 떨어진 것 마냥 여성에 대해 비하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자가 받는 차별 중 가장 큰 것은 인간적인 대우를 못받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군대 2년으로도 대신할 수 없고 생계의 무거움을 책임지는 것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것입니다. 누구나 인간으로 태어나 참된 삶을 살아갈 권리가 있습니다만 우리 사회에선 아직도 "여자가..."라는 말이 흔하게 나옵니다. 남자가 잘못하면 "사람이 그러면 안되지"라고 하면서도 여자가 잘못하면 "여자가 그러면 안되지"라는 말을 하는 세상입니다.

이런 예를 들면 이해가 될까요? 여자에게 하는 말에다 여자 대신 경상도 사람을 넣어봅니다. "경상도 사람이 왜 나서냐?", "경상도 사람은 살림이나 해라", "경상도 사람들이 하는 짓이 다 그렇지..." 흔히 여자를 대상으로 하는 말에 여자를 경상도 사람으로 대체했을 뿐인데 어감이 확 다르지 않나요? 만약 실제 경상도 사람이 저런 말을 듣는다면 대단히 기분이 나쁠겁니다. 그렇지만 여자에겐 저런 말이 농담이든 아니든 자주 나오죠. 그만큼 여자에 대한 편견과 무시가 일반화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요즘은 많이 변해서 그런 말 하는 사람 없다고 하는 것은 현실을 속이기 위함이거나 아니면 자신을 속이기 위함일 뿐이죠. 벌써 여기 댓글 중에서도 여성은 인물만 이쁘면 최고다는 식의 글들이 자주 발견되고 있습니다.

이런 비인격적인 대우는 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불이익입니다.
05/08/1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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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피지알에서는 저도 이런 글 보고 싶지 않네요.
아 지나치고 싶은데 또 있으면 혹시나 하고 눌러보고 역시나 하고 슬퍼하게 되네요. 역시 서로의 입장을 역지사지 할 수 있는 경지에 다다를 때까지는 엄청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체게바라형님
05/08/13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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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 여성이 성교시 오르가슴을 남자보다 6배정도 더 느낀다고 합니다. 그리고 몇번에 걸쳐 길게 느끼는 반면 남성은 1번에 짧게 느끼죠.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쓴 '타노토노트'에 보면 이런 이야기를 하며 여성으로 태어나는걸 추천하고 실제로 세계인구는 여성이 더 많이 태어난다고 하죠^^;;
05/08/13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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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살아오면서...
적어도 "지금까지는" 여자가 훨씬 더 편하다고 생각됩니다.
뭐 사회나가면 어떻게 될 지 모르겠지만요...
차별(이라는 말을 써도 될지..모르겠지만)이 있다고 해도
점점 줄어드는 추세이고..
다시 태어난다면 여자로 태어나고 싶네요.
홍승식
05/08/13 0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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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에 있는 일할 나이가 된 여자들에게 물어보십시오.
이 사회는 철저하게 남성중심적인 사회이고 그 벽은 너무나 두텁습니다.

최근 기사에서 어느 회사에서 구조조정을 했는데 여자들 대부분이 그 대상이었습니다.
그 사유는 미혼여성은 '부양가족이 없어서', 기혼여성은 '가정에 대체소득이 있어서' 였습니다.
그렇다면 총각과 맞벌이 유부남도 같은 이유로 대상이 되어야 하는데 그렇지는 않죠.
또 얼마전 통계청 조사를 통해 전업주부가 있는 가정의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이 평균 37분이라는 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맞벌이하는 가정의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은 평균 38분이라더군요.

저희 회사는 같은 입사동기인데도 여자와 남자는 시작하는 직급 자체가 다릅니다.
남자가 여자보다 3년 먼저 승진하죠.
게다가 여자들은 승진에서 대부분 누락되며, 구조조정 1순위이고, 이제는 계약직으로 대체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여자사원에게는 일 자체를 안 줍니다.
기회 자체가 없죠.
05/08/13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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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글을 이런 민감한 글을 쓰시다니... 그런 글을 쓰면서 여자쪽을 편드시면 당연 반발이 심하겠지요. 여자가 불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죽을때까지 그 생각이 변하지 않을 것이며 남자가 불이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죽을때까지 그 생각이 변하지 않을진데 입섞어 이야기하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련지요?

우연히 태어났고 이 사회가 불평등한 것을 알았다면 거기에 적응해서 사는게 순리입니다. 그게 싫으면 혁명을 하던가요.

무슨 여자만이 비인격적 대우를 받는 것처럼 한쪽만 보고 계시는 분도 있는데, [남자가~]식으로 시작하는 말도 많습니다. 어디 남자가 뿐인가요? [사장이~] [교수라는게~] 이것은 대상을 규정화하는 말 종류의 하나일뿐이지, 그것하나만 따로 떼어놓고 차별이라고 말할수 있는게 아닙니다.

댓글중에 4thrace 말씀이 인상적인데, 그럼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어서 늙고 여자고 못생긴 사람일수록 안짤리는 그런 사회가 되면 그게 행복한 사회란 것인가요? 이미 서구에서는 그런 역차별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미국에선 성공하려면 장애인으로 태어나고 못살고 비천할수록 더 승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죠. 이 어찌 웃을수 없는 촌극이 아닐수 없습니까..

차별이 존재한다 쳐도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식에 따라 개인의 인생의 향로가 결정될 것. 긍정적인 생각을 하는 것이 훨씬 정신적 건강에 좋을 것입니다. 여자로서의 차별이 무엇이 있는지 정말 인정할 수 없는 한 사람이 적어봅니다. 남자에게 주어지는 차별이 있어도 그냥 참고 사는 사람이기에 크게 반발하는 사람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군요.
05/08/13 0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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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님// 제 눈엔 님이 비정상적으로 보이는데요.

미국에서 역차별에 대해서 운운하시는데 미국근로자의 평균임금은 각종 여성에 대한 직업적 보호와 법적 규제에도 불구하고 남성이 높습니다.

미국에서 성공하려면 장애인으로 태어나고 못살고 비천할수록 성공하신다고 하셨는데 슬럼가에서 태어난 사람들의 80%가 슬럼가를 떠나지 못합니다.

님 말씀대로 라면 흑인이면서 가난하게 태어났고 여기다 장애인으로 태어났으면 미국에서 가장 성공한 계층이 되어야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님이 남자에게 주어지는 차별이 있어도 그냥 참고 사는 사람이라고 님을 표현하셨는데 무슨 차별을 그렇게 당하셨는지 묻고 싶습니다.

같은 남자로서 좀 우스울 따름이네요.
05/08/13 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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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에 대한 평가기준이 외모라는 것부터가 차별인데 그걸 인식하지 못하고 계신 분들이 많군요.
Ms. Anscombe
05/08/13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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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개인이 가질 수 있는 태도와 사회에 대한 기술이나 평가는 전적으로 다른 문제입니다.

그리고 역차별이란 어디까지나 그냥 '차별'을 전제할 때에만 가능하죠.

하지만, 이런 저런 논의를 떠나서 솔직히 좀 지겹네요. 스톰 샤~워 님의 첫 문단에 어느 정도 동감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사람들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은 있기는 하지만 말이죠.
Ms. Anscombe
05/08/13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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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만 보고 댓글들의 내용을 파악해 보는 재미가 있는 것도 사실이긴 한데, 좀 더 창의적인 생각이 없어서 아쉽네요~~
05/08/13 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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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참... 또 인신공격하는군요. 저는 4thrace님을 공격한 것이 아니건만... 평균임금이 남성이 더 높아서 문제가 되는 것이 무엇입니까? 평균임금이 여성이 더 높으면 평등하다는 것입니까? 아니면 완전히 같아야한다는 것입니까? 흑인이라고 장애인이라고 노인이라고 더 인센티브가 주어진다면 그것은 차별이 아니냐고 묻는 말입니다.

님 말은 그런 불우한 처지에서 극복 못하고 계속 불우하게 사는 사람이 많으니 그런 사람들이 더 출세하는게 당연하지 않느냐는 말인데, 제게는 공정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웃지 못할 촌극이라 말한 것이지요.

여성문제를 말할때 내 어머니가. 내 여동생이 혜택을 받는데 왜 반대하느냐는 말도 마찬가지로 잘못된 말입니다. 그런 것이 정실에 얽매여 진리를 외면하는 말이지요. 잘잘못을 가리는 일에 있어서 서로가 좋자는 일인데 왜 반대냐 이런 말은 필요없습니다. 잘못된 일이라면 설사 가족이라도 예외가 있을 수 없습니다. 저 집단의 파업이 성공하면 내가 나중에 파업할 때 도움되지 않겠느냐 따라서 지원해야한다 이런 말도 비슷한 류의 말이라도 생각됩니다. 아예 처음부터 파업할 생각이 없는 사람에게는 그런사람은 이기적인 사람으로만 보일 뿐입니다.

여성에 대한 기준이 외모라서 차별이다? 그럼 남성에 대한 기준이 경제력인건 차별이 아니고요? 서로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어떤 것을 차별이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끝이 없습니다.

저도 이런 논의는 지겹습니다. 서로 얼굴 붉힌 id들이 많이 보일수록 더 그렇죠. 본인들은 꼭 아주 정당한 주장을 하는것처럼 말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더 지겹고요. 창의적인 생각이 없다니 꼭 무슨 교수님에게 평가받는 학생들 같네요 ^^:;;

남성이 무슨 차별을 당하냐고 물으시고 거기에 대한 대답을 한다면 분명 [그까짓게 무슨 차별이냐]이런말 나올게 뻔하고, 여자들이 이런것이 차별이라고 말하면 [그런게 무슨 차별이냐, 우리도 차별당한다]란 말 나올 것도 뻔합니다.

애당초 남자의 삶과 여자의 삶이 다르니, 그것을 억지로 인위적으로 맞추려고 하지 않는게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남자와 여자는 같지 않습니다.
WizardMo진종
05/08/13 0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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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에게있어 외모는 평가기준의 하나지만, 여자에게 외모는 재능이라고 생각하는데요
05/08/1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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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여잔데 이쁜미모 착한몸매.. 이런걸줘도 여자로 태어나고 싶진 않군요. 한아이를 낳으면서 포기해야하는 시간들도 아깝고... 남자들은 군대에서 2년을 허비한다 하잖아요. 저도 애낳고 3년은 제 시간없다고 생각합니다. 왜 사람들은 나가서 아빠가 애를보면 엄마는 대체 뭘하길래...라는 소리를 먼저하는지(잠시 푸념입니다) 휴...

가끔 뉴스라던가 예전 살인마들의 기억들을보면 항상 표적은 여자입니다. 가장 대표적으로 유영철도 그렇게 볼수있구요. 제 주변에 여자혼자 원룸에 산다하면 정말 걱정이 되네요. 여자로 살면서 성폭행 성추행 이런거 무시못하겠구요.(솔직히 딸 낳아놓고 가장 걱정되는건 성폭행강간이런거더군요)

그외에도 제삿날가면 당연히 탱자탱자하는 남자분들을보면.... 휴

불이익 이런걸 써야하는데 좀 푸념성 글같군요..

전.. 다시 태어난다면... 돈이 아주~~~ 많은여자만 아니라면야 남자로 태어날래요..
05/08/13 0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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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모//외모로 사람을 평가하는 것은 그것의 대상이 남자이든 여자이든 불합리한 행위입니다. 외모는 사람의 인격이나 능력. 노력여하와는 전혀 상관없는 것이고,,,그러한 외모로 판단당하는게 주로 여성이기에 여성에 대한 차별이라고 말한겁니다. 근데 왜 남성은 능력으로 평가받는다며,, 남녀 대결구도로 말씀을 꺼내시는지?? 그리고 남성이 능력으로 평가받는것이. 즉 사람이 능력으로 평가받는 것이 왜 차별이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군요.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는 물론 같지 않습니다. 그러한 차이가 있음을 인정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러나 그러한 차이가 차별로 이어진다면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억지로 인위적으로 맞추지 않으면 변하지 않을 차별들이 이 세상에 많습니다.
Ms. Anscombe
05/08/13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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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의적인 생각이 없다는 건 똑같은 말의 반복에 대한 지겨움의 표현이죠. 신선한 발상을 보았으면 좋겠다는 뜻이죠. 개인적인 바람, 기대입니다.
Ms. Anscombe
05/08/13 0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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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의에 끼어들기는 싫지만, 한 가지만 언급하겠습니다. '평균 임금'이 단순히 임금의 평균을 말하는 게 아님을 알고 계시리라 봅니다. '모든 남성의 임금의 평균'(말할 것도 없이 자영업자는 제외겠죠), '모든 여성의 임금의 평균'을 비교한 것이 아니라는 뜻입니다. 동일한 직무를 수행하는 경우의 평균 임금을 뜻합니다. 물론 일반적인 '평균'을 내는 것도 가능하지만, 일반적으로 직장 내의 임금 차이를 말할 때는 동일 직종에서의 임금 차이를 말합니다. 한마디로, 성별 이외에는 다른 점이 없는 경우의 임금 차이에 대해 말하는 것입니다.
Ms. Anscombe
05/08/13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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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직장 내'라는 말이 불필요하게 들어갔군요. 그냥 '남녀 노동자 사이의' 라고 말하는 것이 적절하겠습니다.
글루미선데이
05/08/13 0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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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개인적으로 데모님 말씀에 공감합니다
차별을 고친다고 한쪽을 배제한다면
이건 또다른 역차별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지고있는 의무까지 같이 해결하면 모를까
개혁하려면 아예 전체를 바꾸어야죠 (혁명이라 하시네요 -_-)
한쪽만 바꾸는건 역차별이라고 충분히 주장할 수 있습니다
지금 그래서 남자들이 볼 멘 소리하는 거죠
나날히 신장되는 여권(이게 충분하던 안하던 발전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그에 비례해 권리가 줄어가지만 의무는 예전그대로인 남자들
여성의 문제도 남성까지 포함해가며 고쳐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도 이게 아니라면 무한적인 논쟁밖에 없을 거 같습니다
김테란
05/08/13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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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으로 국가의 힘과 사회구성원들의 삶의 질등이 결정되던 시대에
전쟁에서 더 큰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남성이 대접받던건 당연하죠.
현재는 어떤가요.
야근을 밥먹듯이 하고, 다달이 휴가낼 필요도 없는 남성을 고용하는것이
선호되는것은 당연한거 아닌가요.
그뿐입니까, 회사에 불만이 하나둘씩 생겨도 그안에서 적응하려 노력하고,
지말이 씨알도 안먹히더라도 안에서 개선해보려 노력하는 남성이 많은데 반해
여성은 굳이 결혼문제 아니더라도, 그런경우에 까짓거 그만두면 되지 하며 부업정도로 여기는 사람이 상당수죠.
창의적인 생각을 제시해 드리죠.
여성스스로가 자신의 문제를 깨고 나와야 합니다.
여성은 약하기에 보호받아야 한다면서, 사회에서 전쟁을 펼치는 남성들처럼 치열하게 살긴 싫으면서, 가정에서의 불합리를 사회,기업에서 보상받기를 원하면서 도대체 무엇이 나아지기를 바라는것입니까.
기업에서 남성을 선호하는것은 아무이유없는것이 아니라
이유가 너무나도 명백한 아주 당연한것입니다.
그럼에도 정부는 기업에게 역차별을 강요하고 있는것이 현실이죠.
물론 이것도 이유없는것은 아니지만,
동등한 대접을 받기 위해서라면 전자의 문제를 먼저 해결해야죠.
여성스스로의 의식개혁문제를 사회의 탓으로 자꾸 되돌리기만 한다면
여성은 영원한 약자일수밖에 없습니다.
05/08/13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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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사관학교 입교 금지 조항이 위헌이 된 가장 큰 사유
"여자도 충분히 남자와 동등한 체력와 임무 수행의 자격,능력이 있다"
여성 단체, 군의무화 반대 이유
"여자는 남자와 달리 체력과 신체 조건상 군의무화하는것은 부당하다"

남녀평등은 남녀공감부터..
05/08/13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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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문제에 대한 토론을 볼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많이들 범하는 오류가 있습니다.

차별이란 것은, 그 대상이 남성이든 여성이든간에, 그 개인의 능력과 자질을 고려하지 않고, 그가 남성이라는/여성이라는 이유로 그에대한 대우가 결정되는 것을 뜻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보죠. 백이면 구십구 여성분들은 부인하시지만, 굉장히 많은 여성분들은 실제로 직장생활에 대해 가지는 집념이 남성에 비해 적습니다. 뭐 그 이유도 생각할 것들이 많지만, 일단 넘어가죠. 그러나 중요한 것은, 그런 여성이 많이 보인다고 해서 그렇지 않은 여성까지 '여자는 직장일을 부업으로 생각하니까'라는 선입견을 가지고 보면 안되는 겁니다. 차별은 그런게 차별입니다.

여성은 평균적으로 체력이 약하죠. 그러나 체력이 강한 여자도 있습니다. 차별은 그런 여자에게까지 '여성은 체력이 약하니까' 사관학교 입학을 불허하는 것이 차별입니다.

저도 가장 일손 부족하고 힘든 순간에 '난 가정이 있으니까' 라고 두손 놓는 여자분들때문에 살인 충동도 느껴봤습니다. 하지만, 그건 그 여자분 문제입니다. 논의는, 같은 야심과 능력을 가진 남녀에게도 차별이 있느냐 없느냐에 대해 행해져야 하는 것이지, 여자는 애초에 이러이러하니 이러이러한 대우는 당연하다고 전제를 깔면.. 논의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05/08/13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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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란님/여기서 뵈니 반갑네요 ^^. 들어보시면 재미있을 얘기가 하나 있습니다. 과거의 저도 그랬지만, '출산휴가'같은 것들이 회사에서 여성인력을 꺼리는 이유중에 하나잖아요? 근데 얼마전에 뒤통수 한대 제대로 맞은 일이 있었습니다. 캐나다 친구가 하나 있는데, 이친구 얘기가, 캐나다에서는 출산 휴가를 부모 모두에게 6개월씩 준다고 하더군요. 초기 양육은 공동책임이기 때문이라면서, 당연한거 아니냐고 오히려 저한테 반문하더군요. 생휴야 좀 다른 얘기지만, 출산휴가에 대해서 제가 가지고 있던 고정관념이 여지없이 깨지는 순간이었습니다.
강은희
05/08/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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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보고 대충 댓글 내용 모두 예상했습니다.이런 주제는 상당히 예민합니다.무슨 의도로 올리시는 건가요?어차피 이곳의 80%는 남자.결론나는건 언제나 같지 않습니까?
Spiritual Message
05/08/13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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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법률상 남자도 육아를 위해 휴가를 갈 수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남자가 이런거 신청하면 앞으로의 원활한 직장생활, 승진 이런거 다 포기하겠다는 의미죠.. 이런건 남성에게 불리한 경우의 예지만, 이미 여성들이 겪고 있는 일입니다..

우리나라가 법률적으로 여성에게 유리하다고 지적하시는 분들은 이런걸 간과하시는겁니다.. 법률적으로 여성에게 유리하면 뭐합니까.. 시행하는 사람들이 그렇지 않게 만들어 버리는데.. 저도 20대초반까지는 여성이 훨씬 살기 편한것 같다고 느꼈지만,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 여성이 훨씬 불리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제도적으로나마 여성에게 엄청나게 유리한 방향으로 해줘야 겨우 불리함이 약간 해소될까말까 합니다.. 법률적으로 남성이 불리하다고 느껴도 실제로는 아직 멀었습니다..
05/08/1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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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은희님/왜 그렇게 반응하시는지 이해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만, 그런 의견이야말로 아주 전형적인 형태의 남녀차별입니다. 그런 발언을 하시는 순간, 회사 사장이 '어차피 쟤는 여자. 뻔한거 아냐?' 라는 말을 할 때 반박하실 권리가 사라진다는 것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김테란
05/08/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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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ef님, 토론게시판에 올리시겠다던 논제는 어떻게 된것입니까. 너무선정적이라서 심의를 통과하지 못하신것인지^^.
이문제에 대해선, OrBef님의 생각과 다른것은 아닙니다.
다만 여성스스로가 깨고 나와야 할것이 정말 크다는 것이죠.
스스로 약하기에 보호받아야 한다 인정하고 주장한다면,
약하기에 대접을 덜 받는것도 감수해야죠.
노동자의 의식이 바탕이 될때
노동인권도 충분히 보장받을수 있는것입니다.
마찬가지로 여성스스로 강해지고 의식이 바탕이 되어야 하는것입니다.
허나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스스로의 모순과 문제마저 모두
사회탓으로 돌리기에 급급하죠.
스스로의 의식이 더 강해질 수 있기에
궁극적으로 현행의 차별은 부당하고 지나치다 저역시 생각합니다만
현실적으로 여성스스로의 전반적인 의식이 그러하냐,
전혀 그렇지 못하죠. 저는 이점을 지적하고 있는 것입니다.
김테란
05/08/13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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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과 의지가 충분함을 회사가 알게 된다면
그러한 여성을 마다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뭐 여전히 그런 여성에 대해서도
여성보다 내가 못하다니! 하며 곱지않은 시선을 보내고
적지않은 차별도 존재하는것 역시 사실이지만
여성차별문제를 논할때 여성단체들이 초점을 맞추는것은
말해봐야 자신의 배만 아픈 그런 여성들 보다는
전반적으로 남성에 비해 문이 좁다는것을 문제삼죠.
허나 이것은 단지 여성이기에 차별하는것이 아니라
여성들스스로가 발목잡고 있는것입니다.
어느나라사람이 전반적으로 나태하다, 교활하다
그런것이 잘못된 인식이라면 그들을 고용할때의 차별은 부당하겠지만
그것이 사실이라면 더 까다롭게 평가할 수 밖에 없는것이죠.
05/08/13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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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테란님/잘 알겠습니다. 다만, 위에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여성의 직장에 대한 의지가 충분하지 않은 이유의 상당수가 자신의 배우자와 가족에 대한 의무감에서 비롯되는 것또한 사실이니만큼, 참으로 이 문제는 논하기 힘들더군요. 저는 김테란님보다 약간 더 여성쪽의 의견에 기울어있긴 합니다만, 워낙 복잡다난한 문제인지라 어떤 주장을 펴는 것은 오늘은 넘어가렵니다 ^^

선정적인 주제는.. 사실 여성에 대한 주제였습니다! ... 는 아니구요. 몇가지 주제를 혼자 워드에 적어봤는데, 적다보니 제가 뭘 문제삼고 싶은지 혼란스럽거나, 그 문제에 대해 정말로 궁금한지가 확신이 안서게 되어버려서 잠시 보류하고 있습니다. 올리긴 올릴거에요 ^^
정테란
05/08/13 13:3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의 전반적인 사회구조가 남성하게 유리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그걸 탓하기 전에 그렇게 될수 밖에 없는지를 먼저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한국처럼 가부장적인 나라는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한 가정의 경제적인 중심이 대부분 남자이기에 남자에게 보다 많은 기회가 주어지는 것은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여자예비역
05/08/13 15:40
수정 아이콘
다른건 다 모르겠고.. 생리대값에서 세금이나 빼주란 말입니다~~(쌩뚱;;)
그리고.. 이런 논의.. 정말 보기 싫습니다..
저도 열정이 있을때는 이런문제로 많이 싸우기도하고.. 어떻게든 설득도 시켜보려고 했는데요..
그래봤자.. 사람은 다 누구나.. 자기의 티눈이 더 아픈겁니다..
솔직히 '남자'이고 '여자'여서 입장이 갈리는 것이 아니라 '나'이기때문에 입장이 갈리는 겁니다..
'내'가 느끼는 불평등함,불합리함이 많기 때문이죠..;;
여자예비역
05/08/13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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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움.. 1달간의 마라톤 야근에 미쳐버려서..;; 좀 거칠게 댓글을 달았습니다..ㅡ_ㅡ;;
웬만하면 글쓰신분 자삭하시죠.. 첫글이라 아쉽긴 하시겠지만.. 소모성 논쟁.. 그 이상도 그이하도 아니네요..
05/08/13 20:53
수정 아이콘
그냥 농담으로 하는말이지만
lady first 도 남녀차별과 관련이있나요?
Mintbluː
05/08/13 23:51
수정 아이콘
확실히 글쓰신분 의도야 다르겠지만, 늘 이런 종류의 소재가 나올때마다
결국 결론없이 끝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네요 ^^; 위에 여자예비역님께서 말씀하긴 것처럼
남자이고 여자이고 떠나서, 본인이 겪는 불리함이 가장 크죠..
이런 종류의 글이 올라올때마다, 댓글을 보면서 처음엔 화도 많이 나고, 답답하기도 했는데
이젠 아예 이런 논쟁을 보는게 씁쓸하네요..
어차피 둘다 살아보지 않은이상은 잘 모르지 않을까싶네요 ^^;
타임머슴
05/08/14 00:46
수정 아이콘
올리신 분도 어느 한 가지 결론을 얻자고 올리신 것은 아닐 겁니다.그냥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자는 것이죠...가장 쉬운 답은 각각 일장일단이 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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