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5/08/15 04:55:37
Name 포르티
File #1 hhjm1108_104.gif (8.4 KB), Download : 16
Subject 빛을 되찾은지 60주년.


아직도 걸음마를 제대로 떼지 못한 이 나라이지만
삶조차 허용되지 않았던 시절에 삶을 위해 싸웠던 수많은 분들이 있었기에
내가 이 곳에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의 나로선 상상조차 할 수 없었을 일을 해낸 분들을 오늘 하루라도 기억하려 합니다.

우리가 뽑은 지도자들이 정신을 차리어
그분들의 노력으로 존재하는 이 나라가 하루라도 빨리 같은 미래를 위해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이뤄지지 않을 꿈일지도 모르지만, 믿지 않으면 절대 이뤄지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나라의 허리를 가른 이념으로 빚어진 비극의 시대가
하루라도 빨리 종지부를 찍길 바라며.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ps. 그래도 광복절이니 15줄을 채우자고 하셨군요.
815맵도 명맵이 될거라고 생각합니다(퍼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5/08/15 04:57
수정 아이콘
15줄이 약간 안되는군요;;
그래도.. 대한독립만세!
My name is J
05/08/15 04:59
수정 아이콘
아까 글로 잠시 올렸다가 지운 신문기사를 붙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일이 꼭 거창한건 아닙니다. 그저 좀 정확히 알고 소중히 하는 것부터겠지요.

[무궁화 사랑] 무궁화관련 잘못된 상식

[한국일보 2005-08-14 19:12]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꽃인 무궁화. 하지만 세계의 국화(國花)중에 무궁화만큼 자국민에게서 홀대 받는 꽃 또한 없을 것이다. 일제가 왜곡한 무궁화의 이미지가 광복 60주년이 되는 지금까지도 사라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무궁화가 감내하고 있는 잘못된 선입견을 짚어본다.

무궁화는 진딧물꽃?


무궁화를 진딧물이 좋아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이는 무궁화만의 문제가 아니다. 모든 식물들은 병충해가 있기 마련. 전 세계인들로부터 사랑 받는 장미는 무궁화보다 더 많은 병충해가 들끓는다. 일본 황실의 꽃이라고 하는 국화도 악성 진딧물이 꼬이지만 일반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일제가 무궁화에 대해서 덮어 씌우려 애를 쓴 악의적 이미지가 아직 유효한 것이다. 무궁화를 보거나 만지면 꽃가루가 눈으로 날아와 눈에 핏발이 서고 눈병이 난다는 말까지 퍼뜨린 그들은 진딧물을 일례로 들며 무궁화 유해론을 퍼뜨리기에 이르렀다.

무궁화는 영양이 많아 식용, 약재로도 쓰인다. 영양이 많은 꽃은 그만큼 병충해가 꼬이게 마련이다. 무궁화의 진딧물은 새싹이 나오는 5월께 가장 심하고 꽃이 활짝 피는 시기에는 줄었다가 10월께 다시 늘어난다. 초봄에 살충제 한두 차례만 뿌리면 방제돼 진딧물을 흠이라 할 수 없다. 모든 꽃에 방제를 위해 농약 한 두 번 뿌리는 것은 화훼의 상식이다.

꽃이 아름답지 않다?


‘예쁘지 않다’, ‘촌스럽다’는 이미지 또한 일본인이 무궁화를 폄훼한 데서 그 연유를 찾을 수 있다. 무궁화는 사실 요염하거나 짙은 향기가 있는 꽃은 아니다. 하지만 그 깨끗한 흰 꽃잎과 깊숙이 자리잡은 붉은색 무늬는 가슴 속에 열정을 간직한 순결한 영혼을 연상케 한다. 조지훈은 “희디 흰 바탕은 이 나라 사람들의 깨끗한 마음씨요, 안으로 들어갈수록 연연히 붉게 물들어 마침내 그 한복판에서 자주빛으로 활짝 불타는 이 꽃은 이 나라 사람이 그리워하는 삶”이라고 노래했다.

무궁화는 이른 새벽에 꽃이 피었다가 오후가 되면서 오므라들기 시작해 해질 무렵에 꽃이 떨어진다. 꽃의 단명을 문제 삼을 수 있겠지만 이는 관점의 문제일 뿐이다. 무궁화 나무는 매일 이렇게 새 꽃 피우기를 100일간 지속한다. 화기(花期)로 볼 때 가장 오래 꽃을 피우는 셈이다.

원산지가 외국이라 국화 자격이 없다?


무궁화는 아욱과 식물로 식물학상의 학명은 ‘히비스커스 시리아커스’. 시리야가 원산지인 신에게 바치는 꽃이란 뜻이다. 그러나 실제 중동땅과는 인연이 없다. 연구에 의하면 무궁화는 원산지로 알려진 중앙 아시아와 시리아 등에서는 자생하지 않는 대신, 인도에서부터 중국의 북부와 한반도 등지까지 널리 퍼져 살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기록상으로도 무궁화는 1,000년 이전에 한반도땅에서 자생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미 신라나 고려 때 한반도는 근역(槿域), 근화향(槿花鄕) 등으로 불리웠던 사실로 미뤄볼 때, 무궁화는 일찍이 토착화한 식물임을 알 수 있다.




이성원 기자 sungwon@hk.co.kr
서정호
05/08/15 06:55
수정 아이콘
오늘 비가 내렸습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의 눈물이었습니다.
힘들게 되찾은 조국인데...순식간에 반으로 갈라지고...
그 반이 여러조각으로 갈라지려고 합니다.
이 나라가 어떻게 세워진 나라인지 그걸 알 때입니다.
정치가 아저씨들...K-1 은 이제 그만 하시죠.
대한민국 만세입니다.
우리나라 만세입니다.
우리민족 만세입니다.
하늘하늘
05/08/15 07:57
수정 아이콘
서정호/ 좋은 마음에 태클거는것 같아 송구스럽지만
감히 한마디 안드릴수가 없네요.

지금 우리사회의 여러 의견대립은 어쩔수 없는 한번은 겪어야 할 진통입니다.
여러조각을 갈려진다고 하셨지만 그간 해내지 못했던 과거청산
지역감정, 빈부의 양극화. 이런 문제에 대해서 한번도 사회가 진지하게
토론해 온적이 없기때문에 한번은 거쳐야하는 중요한 문제들인거죠.
이걸 시끄럽다고 덮어버리면 내부적으로 점점더 곪아질뿐이겠죠.

지금 국회에서 k-1 못지않은 활극들이 많이 벌어지고 있습니다만
어떻게 그 과정까지 갔고 어떤 집단에게 좀더 책임이 있는가에 대해서
알아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단순히 저넘들은 무뇌에 밥그릇 싸움만 할뿐이야 라고 무관심해버리면
그건 정치가의 책임이전에 유권자, 즉 국민의 책임이 먼저겠죠.

친일청산법도 제대로 만들어지지 못하는 이유가 어디있는지 1cm라도 좀더 깊게 보시길 바랍니다.

그런 자그만 노력도 없는 싸잡아 대충 하는 욕은 아무 의미도 없는거겟쬬.

ps. '대한민국 만세' 뒤에 입니다는 굳이 붙힐 필요 없죠.
일본식 말입니다.
서정호
05/08/15 08:10
수정 아이콘
하늘하늘 / 좋은 지적 고맙습니다.

저도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갈라졌다고 말을 한 건 각 계층간에 서로 진지한 토론을 하거나 서로를 인정하는 자세 없이 무조건 적인 헐뜯기와 감정적 충돌을 일삼아 왔기 때문에 그에 대한 분개한 맘으로 그런 표현을 쓴 겁니다. 서로를 위해 조그만 노력했으면 갈라진 게 아니겠죠.

정치가들의 문제는 국민의 책임도 있지만 단지 자기들의 기득권 유지만 위해서 국민을 무시하고 국민의 기대를 저버린 정치가들의 책임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국민들은 정치에 무관심하지 않습니다. 표는 행사해야 하지만 인재는 없고 그러다 보니 당을 보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입니다' 에 대한 따끔한 지적은 제가 깊이 새기겠습니다. 일본식 표현이 이렇게까지 우리생활을 점령하고 있는 줄 몰랐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다시 외쳐야 겠군요.

대한민국 만세 !!!
우리나라 만세 !!!
우리민족 만세 !!!
Sulla-Felix
05/08/15 08:24
수정 아이콘
지적에 대해 예의바르게 대답해 주시는 서정호님 같은 분만
피지알에 계셨더라면 게시판이 한결 아름다웠을 것 같습니다.

피시통신시절에는 이렇게 사납지 않았는데 그때 그 사람들이 사나워 진건지
새 사람들이 사나운건지....

저도 만세 삼창을 하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대한민국 만세.
스트라포트경
05/08/15 08:36
수정 아이콘
광복절 60주년인가요...딱 제나이에 4배군요... 일본에 대해 워낙 매우 심하게 보수적인 성격이라 이런날을 너무나도 좋아합니다... 우리 민족은 세계 제일의 민족입니다... 국회의원들도 오늘만큼은 서로 기분좋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
대한민국 만세! |(^^)/
대한민국 만세! |(^^)/
스트라포트경
05/08/15 08:37
수정 아이콘
↑위에 한마디를 빠트렸군요 -_-;; 세계 제일의 민족이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붕어가시
05/08/15 08:53
수정 아이콘
아 태극기를 어서 달아야 겠군요. 대한민국 만세!
아케미
05/08/15 09:02
수정 아이콘
누가 뭐라고 해도 우리나라가 좋습니다. 대한민국 만세!
Daviforever
05/08/15 09:58
수정 아이콘
대한민국 사람이 대한민국을 사랑해주지 않으면 누가 사랑해 줍니까...
대한민국 만세! 만세! 만세에에에에에에~~
총알이 모자라.
05/08/15 10:38
수정 아이콘
흠...그래도 15줄 채워주세요. 다른 날도 아니고 8. 15아닙니까...
05/08/15 10:46
수정 아이콘
많은 순국선열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전에 안중근 의사에 관한 만화를 본적 있었는데... 찡하더군요... ㅜㅜ
WizardMo진종
05/08/15 10:51
수정 아이콘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대한독립만세
夢[Yume]
05/08/15 10:53
수정 아이콘
만세~만세~
오늘 제 음력생일-_-
양력은 추석;;(19년만에 돌아왔습니다 추석생일~)
05/08/15 11:14
수정 아이콘
한 줄기 빗방울이, 그 빗줄기가 몸을 던져 바위를 깍아 내리 듯. 조국을 위해 영혼까지 바쳐 독립을 위해 싸우신 모든 빗줄기에게 가슴 속 깊이 못을 박는 고통을 견뎌내신 것의 새발의 피 정도로. 일본열도를 뒤 흔드는 지진만큼이나 고맙다고 감히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대한독립 만세!!
대한조국 만세!!!!
05/08/15 11:57
수정 아이콘
60년전 오늘을

그리고 나라를 빼앗긴 그 치욕들을

모두 잊지맙시다.

순국선열들에게 감사할따름입니다.

감사합니다.

대한독립 만세 !!!
대한조국 만세 !!!
05/08/15 13:39
수정 아이콘
그나저나 어제는 사무라이 코스프레에, 오늘은 어디선가 기모노 코스프레를 연다고 하더군요. 사실이라면... 할말없습니다.
박웅철
05/08/15 15:55
수정 아이콘
대한독립 만세 !!!
이제 우리의 소원은 통일~통일을 이루자~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5599 일본에 대한 시각에 대해서.. [63] 유수e4470 05/08/15 4470 0
15597 [D4 Replay](6)올킬 신화 [15] Daviforever6246 05/08/15 6246 0
15596 통합리그.. 프로리그와 팀리그를 조합한 완전한 새로운 방식은 어떨까 합니다. [11] 땡저그4719 05/08/15 4719 0
15595 남성들이 생각 하는 여성부 [51] Love♥Toss4787 05/08/15 4787 0
15594 뜬금없지만, 개인리그 통합에 대한 제안 [24] 날아와머리위4296 05/08/15 4296 0
15593 통합리그 이렇게 진행하면어떨까... [27] 가승희4760 05/08/15 4760 0
15592 박수칠 때 떠나라... [20] 라임O렌G4399 05/08/15 4399 0
15591 여성부가 도대체 무슨 정책을 폈길래 이렇게 욕을 먹고 있는건가요? [100] Dr.faust5921 05/08/15 5921 0
15589 자자 월요일이 왔습니다! 우리모두 웃어 BOA요^^(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8] 스트라포트경4572 05/08/15 4572 0
15588 esFORCE를 읽고 든 생각들 [5] 날아와머리위4241 05/08/15 4241 0
15587 [KTF vs 큐리어스] 광주 KTF 신사옥 기념 클럽 대항전 후기 [11] 청보랏빛 영혼4931 05/08/15 4931 0
15586 pgr의 성비에 대하여, 그리고 일반 여성들이 생각하는 여성부에 대하여.. [48] 심장마비4388 05/08/15 4388 0
15585 예전부터 많이 생각하던건데..ㅡ.ㅡ [1] 피어4079 05/08/15 4079 0
15582 빛을 되찾은지 60주년. [19] 포르티4598 05/08/15 4598 0
15581 [CF] 비 맞는 걸 좋아하는 친구도 있더군요. [15] Naana4893 05/08/15 4893 0
15579 이제서야 본 영화... "친절한 금자씨" [14] 박지완4542 05/08/15 4542 0
15578 누가 잘못한 건가요? [44] 마르키아르4299 05/08/15 4299 0
15577 글에는 예의가 필요하다. [8] 시퐁4494 05/08/15 4494 0
15576 [삼성생명광고]나이든 여자로서 SEIJI 님 글에 대한 여러가지 생각. [743] 냥냥이11209 05/08/15 11209 0
15575 [스포일러 포함] KT 클럽대항전 후기 [6] steady_go!4623 05/08/15 4623 0
15574 토익 시험 많이 보시지요? [16] 신의 왼손 Reach.3847 05/08/15 3847 0
15572 만족반실망반 북한전 [53] haryu5353 05/08/14 5353 0
15571 2001년 9월 6일 그녀를 만나다. [9] 追憶4050 05/08/14 405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