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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08/17 14:30:48
Name 푸른하늘처럼
Subject 데이타로 본 프로리그 결승전
프로리그 1라운드가 끝나니까  요즘 좀 허전하다고 할까요?  그런 생각이 듭니다..
프로리그 할때는 경기가 참 많구나 생각했었는데...  사람마음이란게..^^
프로리그 결승전을 볼때면 의외로 빨리끝나는 경우가 많다고 생각되길래 결승전 데이타를
뒤져보았습니다.   이때까지 프로리그 결승전은 6번,  그랜드 파이널까지하면 7번입니다.
프로리그 결승전 6번중 4번이 4대1승부로 끝났습니다..  2번은 4대3승부였습니다..
그랜드 파이널은 4대2로 끝났구요..

              에버배  피망배  스카이1   스카이2  스카이 3  그랜드 파이널   통합1
             (현티원) (지오)   (한빛)     (팬택)     (kor)           (한빛)        (티원)
개인전      승        승          승          승          승             승               승
팀플         패         승          패          패          패            패               승
개인전      승         패          패          승           승           승                승
팀플         승         승          패           승          패           승                패
개인전      승          승          승           승         패           패                승
팀플                                  승                        승            승
개인전                                승                        승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프로리그는 엔트리 구성과함께 팀플이 무척이나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그래서 정규시즌엔 팀플이 상위권진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됩니다..
그래서 결승전을 예측할때  팀플이 강한팀이 우승할것이라고 많이 생각합니다...
하지만 6번의 결승전(그랜드 파이널까지7번)을 보면 팀플이 상대팀에 비해 약했던
팀들이 다 우승했다는 것입니다..
한번도 아니고 7번을 전부를....
왜 그럴까?  생각해보니 마땅한 답이 떠오르진 않네요--
하지만 결국 우승할려면 개인전을 잡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팀플 잡고 개인전 한두경기 잡으면 우승이라는 계획은 지금까지 한번도 성공하지 못했
습니다....  우승팀들의 결과를 보면 개인전에서 휘어잡으며 우승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팀플한경기는 꼭 이기고 말입니다..  여기서 이겼던 팀플경기는 대체로 도박적인
경기였습니다.. 팀플에서 두탱크 드랍이 있었고 원저그 원랜덤,  빠른 리버도 있었죠^^
불리한다고 여긴 팀플에서 도박적인 플레이로 승리를 노렸던것이 효과를 보게된것이죠
팀플에서 유리한 팀들은 원래 한던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기때문에 따로 도박적인 플레이
를 하지 않습니다..   안정적인지만 뻔히 보일수 있는 팀플이라 3번중 한번은 도박플레이
로 이길수 있었을꺼라  생각했겠죠...
결론적인 데이타(7번의 결승전)론  정규리그에선 팀플이 강한팀이 상위권 내지 1위할수
있지만,  우승을 하기 위해선 개인전을 잘해야 합니다.. 아니 개인전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됩니다...
이번 2라운드에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지만요^^
빨랑 시작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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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17 14:35
수정 아이콘
에버배떄 최강의 팀플조합인 박정석&강도경 조합을 티원이 이길줄 누가 알았겠으며 스카이1라운드떄 한빛이 티원상대로 개인전을 3경기나 잡을줄 누가 예상이나 했겠으며 통합리그떄 케텝이 티원한테 고작 루나불패만을 각인시키며 개인전을 3경기 연속 질줄 상상이나 했겠습니까. 그러나 그 무엇보다 한빛이 펜텍을 그랜드파이널에서 이긴게 가장 큰 미스테리...
FreeComet
05/08/17 14:37
수정 아이콘
아무래도.. 팀플이 원래 강했던 팀은, 굳이 도박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검증된 조합으로 나가고, 상대적으로 팀플이 약했던 팀은, 전략적 선택을 통해서 아무리 강한 상대의 팀플이라도 5:5승부를 벌이는게 가능해진 것 같습니다. 그걸 통해서 4경기까지의 팀플 2경기중에 최소 한경기를 이기고, 상대적우세인 개인전을 모두 잡아버린다면 5경기에서 마무리되고, 개인전을 한 판 진다고 해도, 결국 7차전까지 가는 게임끝에 승리하는 것 같군요..

이상 지극히 결과론적인 분석이었습니다=_=
그리고 프로리그 절대 불변의 진리는.. 우승팀이 마지막경기를 이긴다는것.... 죄송ㅠㅠ
이디어트
05/08/17 14:40
수정 아이콘
제목에 오타가 있네요^^;;;
테이타->데이타
05/08/17 14:41
수정 아이콘
역사나 1경기를 이긴 팀이 우승한다는 징크스 이어져가는군요~
서정호
05/08/17 14:42
수정 아이콘
'팀플은 좋은 성적을 보장하고...갠전은 우승을 보장한다' 인가요?? @.@
푸하핫
05/08/17 14:43
수정 아이콘
피망배 프로리그 GOvs투나에서는 당시 GO가 투나보다는 팀플이 우세하다고 평가받았죠. 팀플 두 경기를 모두 이기기도 했구요.
푸른하늘처럼
05/08/17 14:45
수정 아이콘
푸하핫/그랬었나요? 지송해요-- 팬택이 팀플이 워낙 강력한 팀이었으니까 제가 그렇게 알고 있었나 보네요^^
먹고살기힘들
05/08/17 14:49
수정 아이콘
피망배때는 지오가 팀플과 개인전 모두 투나에게 앞서는 상황이었습니다.
푸른하늘처럼
05/08/17 15:12
수정 아이콘
먹고살기힘들다/ 투나 개인전 13승7패 팀플4승6패
지오 개인전 11승9패 팀플 6승4패입니다.
그때 이병민 선수의 활약으로 개인전은 전적상으론 투나가 앞서고
있었습니다.
나이트클럽
05/08/17 15:22
수정 아이콘
모든팀 1경기 승리가 눈에 띠네요...
푸른하늘처럼
05/08/17 15:38
수정 아이콘
피망배땐 팀플 1위는 한빛으로 8승2패
준결승때 지오가 한빛을 3:0으로 이기고 결승에서 투나를 꺽네요^^
그러고 보니 피망배때가 지오멤버가 가장 화려했군요^^
핫타이크
05/08/17 15: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그때 슈마 멤버라면 우승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을듯..
아닌가?-_-;;; 팀리그는 모르겠지만요~흐흐
05/08/17 18:39
수정 아이콘
soul대 팬택간의 스카이 2라운드도 팬택이 유리하다 했었죠 ^^
가장 감동적이었던 결승전 3위로 꼽습니다.(1,2위는 KOR팀의 두 결승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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