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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5/10/28 21:53:57
Name ☆FlyingMarine☆
Subject 새드무비....보셨나요?
아, 온 커뮤니티사이트가 시끄럽군요.
오영종선수가 괴물 최연성선수를 3:1로 꺾으며 황제의 상대로 결정되었네요.
결승 기대됩니다! 물론 개인적으로는 오영종 선수도 좋고...
줄곧 김정민선수 다음으로 가장 좋아하던 박서이기에.
누굴 응원해야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신예, 우리 제로벨을 3g 더 응원할랍니다.

아, 물론 이분위기에 쌩뚱맞긴하지만 그래도 그냥 좋은영화하나
같이 나눌까하구요^^
다들 아시겠죠, 최근 상영하고있는 "새드무비"라는 영화요.
제목에서 딱 '슬픈영화구나...'하는 생각이 드는 영화입니다.
포스터에서도 모두가 눈물을 흘리고있고,
"나는,당신이,슬프다"라는 문구에서부터 확 슬픔이 밀려오지않나요?^^

며칠전에 성룡의 "신화"-_ -를 보았고,(스토리는 썩 맘에들지않았지만 김희선씨
보고 참았....퍽!)약간 시간이 빡빡했음에도, 누가 예약했는데
일이생겨 보지못한관계로! 아싸 좋구나! 하며 달려가 보았습니다.

정말 초반엔 잔잔하고, 정말 재밌게 흘러갔는데....
마지막에...아 눈물쏟았습니다!
영화끝나고나 일어나보니 사람들 눈이 퉁퉁;
끝나고도 서럽게 앉으셔서 계속 우시는분도 여럿.

많이 슬펐습니다.
개인적으로 염정아씨 연기 잘하시더군요.
뭐 정우성씨는 다 아실테고, 다른배우 너무 연기들 잘하시던데
아, 염정아씨와 진구^^의 이야기, 너무 슬펐습니다!

얼마나 슬펐냐면은.....
음, 원래 제가 암만 슬픈영화봐두요 눈물이 고이거나 눈물조금 흘릴뿐이지
목까지 매이지는 않습니다, 근데 이건 가슴이 답답하고 목이매이며
정말 서럽게 울수밖에 없는 영화더군요.

영화관내에 "엉엉"소리가 울려퍼졌습니다-_ -
저같은 남자도 다 엉엉
원래 제가 감성이 예민해서 좀 이런거보면 그래요.

어쨌든 결론은! 좋은영화였다는 것 !
정말 보시고 감동을 느끼실수있는, 후회안할 그런영화같습니다.

어쨌든 요즘 괜찮은 영화들 많은데 즐겁게들 관람하시구,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추신: 저는 알바가 아닙니다...
오해마세요! 정말 개인적으로 좋게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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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G원넓이
05/10/28 21:54
수정 아이콘
저...여기서 광고하시면 안됩니다...

(농담입니다)

저도 보고 싶은데....현재 같이보러 갈 사람이 ㅠㅠ
아띠~~또져따
05/10/28 21:56
수정 아이콘
그영화;;; 남자끼리 보는 건 안되..겠...죠;;; ㅠㅠ
My name is J
05/10/28 21:56
수정 아이콘
에에....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을 봤기 때문에...으하하하!
테란뷁!
05/10/28 21:57
수정 아이콘
남자끼리보면 더 슬프죠?
희노애락..
05/10/28 21:58
수정 아이콘
같이 보러갈 사람이 없어서..

새드무비도..

내생의 일주일도..

너는 내운명도..


못봅니다.. ㅠㅠㅠ
I♡JANE
05/10/28 21:59
수정 아이콘
제인과 보러가겠습니다
kiss the tears
05/10/28 21:59
수정 아이콘
남자끼리 영화보는게 어때서요...

이번달 들어서서 본 영화 4편을 다 남성친구들과 봤다는...으흑흑
05/10/28 21:59
수정 아이콘
(스포일 마구잡이로 있으니 리플넘겨주세용)

음..제가 이영화 볼 때 본 1줄평이 이거였습니다.
"다 좋은 데 슬프지 않다는 게 흠이다"

...제 생각이랑 같더군요.(같이 본 애두 그러더군요..여자앤데)

영화는 꽤나 좋았습니다. 음악도 좋았고 영상도 산뜻했고, 임수정도 이뻤고*-_-*...너무 스토리가 뻔한 느낌이 들어서 슬픔이 좀 덜했습니다. 가장 슬펐던건 염정아편이었고..신민아편은 산뜻한 편이었고..
05/10/28 21:59
수정 아이콘
남자끼리 보면 대부분 새드하지 않나요(..)
05/10/28 22:02
수정 아이콘
새드한 것은 싫어요...플래져한 걸루...
05/10/28 22:02
수정 아이콘
누구랑 보러가나.......
진공두뇌
05/10/28 22:03
수정 아이콘
남자끼리 보러 갔던 제 친구들은 이런 말을 남겼습니다.
"슬프긴 뭐가 슬퍼 지네끼리 슬퍼서 새드무비야 아주"

어머니라도 좋으니, 오빠동생 사이인 여동생이라도 좋으니
여자와 함께 보시길-_-
05/10/28 22:04
수정 아이콘
전 그날 같이 본 여성분과 연인이 되버렸습니다 (..)
근데 전 생각보다 별로라고 생각했는데요,
슬픈건 전혀 없던거 같고 ;; 그냥 정우성씨 왜이렇게 웃기신지 ㅋ
그냥 수정누님 보고 온거로 만족하고 있습니다 ;;
하늘높이^^
05/10/28 22:07
수정 아이콘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보고 이틀 후에 여친이랑 헤어지고...몇 년만에 남자들과 본 영화였죠. 영화보다 제 상황이 더 새드하던걸요...ㅠ.ㅠ
일상다반사
05/10/28 22:09
수정 아이콘
음..영화보고 결론은 임수정은 뭘해도 이쁘다.:)
꼬마가 비맞으면서 혼자 우는 장면이 맘이 아프던데요.
Love♥Toss
05/10/28 22:18
수정 아이콘
아하 그렇군요...
전 일욜날 여친과 영화보러 갑니다 새드무비 봐야겠군요 ^-^..
후다닥 ==3
05/10/28 22:23
수정 아이콘
제목부터 슬픈영화기에 각오하고 봤다가 별로였습니다.
현실에서 슬픈일은 너무나 갑작스럽게 오지만 영화에서조차 그러면 개연성을 잃게되죠.
더군다나 등장인물들간의 비중도 꽤 차이가 나더군요(손태영씨는 대체 한게 뭡니까..)
한국판 러브 액츄얼리를 표방한 두영화중에 개인적으로는 내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낫다고 봅니다.
윤수달
05/10/28 22:24
수정 아이콘
오늘 가서 봤는데..
촬영 시작한다고 했을때부터 너무너무 기대를 했던탓인지 조금은..기대에 못미쳤습니다..마지막에 영화가 끝나는 장면에서..사실 영화가 끝난걸 눈치를 못챘습니다..-,-;
송재호
05/10/28 22:27
수정 아이콘
저도 보러 갔었는데
재밌더군요... 울긴했지만 제가 워낙 잘우는 스타일이라 그런거고
염정아씨 이야기 말고는 그다지 슬프지는 않더군요
하지만 중간중간 에피소드가 재밌더군요.
난언제나..
05/10/28 22:28
수정 아이콘
영화가 별로라고도 말을 하던데..
05/10/28 22:32
수정 아이콘
저번 주 토요일에 데이트메이트(-_-)와 함께 본 바로는...
제 자리 주변의 여자들은 70%는 다 훌쩍거리고...
(정우성씨 죽는 장면에서요...그 비디오...)
제 데이트메이트도 훌쩍거리고 있더군요;
전 그 영화 보면서 내내 팔짱끼고
'초호화 캐스팅이긴 한데 내용이 영...'
'슬프게 만들려면 좀 제대로하지 왜 이렇게 어설프냐;;
근데도 왜 이 옆에 여자들은 다 울고 난리야-_-;;'

이러고 있었습죠...돈주고 볼 영화는 아닌 듯...
차라리 '너는 내 운명'을 보시는게 훨씬 좋을 듯 합니다.
새드무비는 비디오로 나오면 그 때;;
타나토노트
05/10/28 22:35
수정 아이콘
20일에 특별시시회로 봤었는데 한마디로 말하면 싸이더스HQ가 아니면 절대 나올 수 없는 영화.
내용은 꽤 괜찮았습니다. 본문 글과 같이 저도 염정아씨와 꼬마 부분이 제일 좋았습니다. 웃긴 장면도 슬픈 장면도 꽤 있긴 했지만 눈물 날 정도로 슬프지는 않았어요(남자지만 꽤 눈물을 많이 흘리는 편인데) 차태현씨와 손태영씨 비중이 제일 적어보이더군요. 새드무비를 다시 떠올리면 약간 완불^^;; 개인적으로 아쉬웠던 건 공중파 영화정보 프로그램에서는 분명히 새드무비 소개할때 Be the voice 음악이 나왔는데 정작 영화 끝날때까지 한번도 안나왔다는거. 요즘 저 가수 음악에 빠져 있는데 ㅡㅡ;;
상상초월
05/10/28 23:25
수정 아이콘
전 별로 였습니다.
옴니버스식의 영화를 추구했는데...각 이야기가 그다지 특별하지 않드라고요. 신민아가 무진장 이쁘구나라는 것만 각성시켜 준 영화였습니다~
기본3시간
05/10/28 23:56
수정 아이콘
독특한 영화였고 그 이상은 제게 없었습니다.(기대를 많이 했던탓인거 같습니다.)
4커플중 유일하게 눈물이 나왔던건 저도 역시 염정아씨 이야기였습니다.

참고로 전 조조할인으로 혼자서 봤습니다.
05/10/29 01:00
수정 아이콘
저도 별로라는 느낌이였습니다. 새드무비 보다는 오늘 본 내 생에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이 더 괜찮더군요.

두 영화가 같은 형식을 취해서 그런지 비교가 많이 되고 보이지 않는 경쟁도 많이 했던것으로 알고있습니다.
주연 배우의 측면에서는 새드무비에 출현한 배우들이 인지도나 선호도에서 더 높지만 (그렇다고 내생에.. 의 주연배우가 인지도가 뒤떨어진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단지 이 영화들을 주로 보는 10대에서 20대 사이의 기준으로 생각해 보았을때 새드무비가 내생에.. 보다 배우 측면에서 인지도가 높다고 생각합니다.) 스토리 구성이나 재미에 있어서도 내생에.. 가 더 나은 평가를 받고있다고 생각하네요.

두 편다 똑같은 아낙과 같이 봤지만 반응은 저와 같더군요^^
마녀메딕
05/10/29 01:29
수정 아이콘
어제 보고 왔습니다. 늦은밤 혼자 맨앞자리에 앉아... 좀 처량맞나요? 평은 별로 던데 저는 그냥 그런데로 봤습니다. 이쁜 소품 같은 영화네요. 그런데 정말 신민아는 이쁘더군요.
대항해시대
05/10/29 13:34
수정 아이콘
최악... 슬픔을 너무 강요더군요
마린걸
05/10/29 21:02
수정 아이콘
내 생애.... 를 먼저 보고 너무 푹 빠져서인지.. 새드무비 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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