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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3/30 23:24:58
Name 난이겨낼수있
Subject 보고싶다 천재여
안녕하세요..
오늘 이윤열 선수에 관한 몇글들을 읽어본 이윤열선수의 팬입니다.
많은 분석들을 보면서 윤열선수가 슬럼프라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이윤열선수의 데뷔전부터 무한탱크 1팩1스타 그의 탄탄하고 자유로운 플레이
그리고 높은 승률..반했습니다.
이윤열선수가 지금 정신적인면에서 많이 부족하다는 글들을 보았습니다.
그럴지도 모르죠...어린 그에게 많은 일들이 일어났고 그는 아직 여리기때문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 이윤열이라는 프로선수가 그런면때문에 게임을 소홀히 하거나 게임에 대해
흥미를 잃지 않았다고 생각하고 또 그렇지 않기를 바랍니다
제가 생각하는 슬럼프의 이유도 주관적인 생각입니다.
전 천재가 이제 보여줄것을 다 보여주고 한계에 섰다고 생각합니다.
팬으로써 이런 말을 한다는게 얼마나 괴로운지...
그리고 그의 생활에서의 변화와 그 한계가 맞물려 지금의 상황이 닥쳤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이렇게 자신있게 한계에 다가왔다는걸 팬임에도 불구하고 말할수 있는 이유는
천재의 재능을 가진 소년(이제 청년이죠)이 이젠 한계에 부딪혀 엄청난 노력을 가져온다면 분명히 그 소년은 제2의 전성기를 맞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때문입니다.
그동안 천재가 노력을 안했다는 건 아니지만
이런 고난을 이기기위해 이를 악물고 자신의 목표를 다시 한번 가다듬고 정상으로 가기
위한 노력이 그의 재능과 어우러진다면 하고 바래봅니다.
글재주가 없어서 횡설수설하네요
제 머리속에 있는 생각들이 전해질지 의문입니다^^;
어쨌던 난 천재의 2단계변신을 보고싶습니다.
초사이어인으로
변신해주기를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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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da-inPQ
06/03/30 23:5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 팬으로서의 딜레마를 이야기하자면,

이윤열의 부활을 바라지만, 그것이 이윤열이 천재성과 프리스타일을 가진 채 부활하는 것과, 단순히 세태의 흐름에 따르는 한 선수로서 부활하는가 하는 딜레마가 있답니다. 물론, 천재와 프리스타일리스트로서 부활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겠지만 말입니다.

아직도 이윤열의 프리스타일을 잊을 수가 없는데 말입니다.
How am I suppo...
06/03/31 00:18
수정 아이콘
천재의 귀환 제발..
06/03/31 00:37
수정 아이콘
나도 보고싶다 천재여...
Yourfragrance..
06/03/31 00:39
수정 아이콘
윤열선수 없는 스타리그가 웬지 쓸쓸...해보이는건 저 뿐일까요?..
fly high!
06/03/31 00:50
수정 아이콘
아무리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는 이윤열 선수의 집념에 매료되었습니다. 한계를 극복할 방법을 스스로 찾아내실 거라고 믿습니다.
불꽃건담GoGo
06/03/31 01:47
수정 아이콘
Nada-inPQ님처럼...저역시 딜레마가 있습니다. Nada-inPQ님 말씀처럼 시대에 주류에 따를것이냐....나다가 하던것처럼 프리스타일로 우뚝 설것이냐......어느쪽이든 크게 상관은 없습니다만....후자라면 더욱 행복할것 같습니다......나다 화이팅!
Nada-inPQ
06/03/31 02:36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면, 나다가 돌아왔을 때, 내가 알던 나다가 아닐까봐 두려운 마음이 조금은 있습니다. 그래서 내가 그를 저버리게 될까봐 두렵습니다. 반드시 나다가 예전보다 더 멋지게 돌아오길 기대합니다. 그 동안 나도 더 멋진 모습으로 준비할테니까. 그대도 멋지게 돌아와라!
Peppermint
06/03/31 03:05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팬분들이 느끼시는 그 딜레마,
강민 선수 팬들이 조금더 일찍, 그리고 꽤나 오랫동안, 미칠듯 심각하고 절실하게 느꼈던 딜레마죠.
물론 아직도 완전히 해소되지 못한 채 현재진행형이기는 합니다.
제 나름의 결론은 그래도 "이기는게 장땡"이었던 것 같습니다만..^^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지 마시구요. 꾸준히 페이스 조절하면서 응원해주신다면 나다는 그 응원을 배신하지 않으리라 확신합니다.
나다 화이팅!!!
언제나
06/03/31 09:04
수정 아이콘
이전의 프리스타일의 나다는 다른 선수들보다 월등한 기본기, 자신감이 었습니다.

제가 보는 느낌은 이런 겁니다.

윤열 : 그래 오늘은 이걸로 해보자, 어~ 역시 이건 잘 안되네, 좋아 일단 수비하고, 견제하고, 그래 이게 낫군...
상대 : 나다는 오늘 뭐할까, 어라 이상해 진짜 저거야? 설마 저건 함정일지도 몰라. 아니야 지금 아니면 나다를 잡을 기회는 없을 지도 몰라, 수비의 테란 이지만 일단 부딛쳐야해. 어영부영 지면 나에게 다음 기회는 없어, 나다를 잡아보자!

그러나 개마고원의 나도현 전 이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한템포 늦추고 때로는 실수했다 하더라도, 추격해 따라 잡을 수 있었던 상대들이,
한순간 삐끗하면 나다라도 추격은 할 수 있어, 멋진 경기를 보여주지만, 결코 따라잡지 못할 수준으로 올라왔다는 것을.

그 어느 선수도 한순간 방심, 실수하면 패배하는 것이 지금의 프로게이머들의 실력차 입니다. 물론 서로간의 실수를 하지 않으면 조금 더 잘하는 게이머는 있습니다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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