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4/07 03:14:06
Name EndLEss_MAy
Subject 제가 빙상영웅을 계속 써야합니까?
어제도 제가 글을 썼었죠.

쇼트트랙 파벌싸움에 대한 글 말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저는 그 내막을 어느정도는 알고 있습니다.

허나 선수들이 다칠까봐 그 세세한 내용에는 일언반구도 하지 않고 글을 썼었죠.

정신없던 어제를 지나 오늘이 되고 나니..

제가 3편까지 올렸던 빙상영웅이 새삼 무의미 해지는 것을 느낍니다.

마지막 편으로 계획하고 있던 안현수 선수 편은

그가 쇼트트랙의 역사를 바꾼 대선수이니만큼

이미 쓰여졌다면, 아마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쓰여졌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이미 영웅의 대열에서 추락해 버렸죠...

네티즌-네티즌은 이미 사회의 엄청난 세력으로 자리잡았죠-에게 비난받고 있는 안현수 선

수도 이 빙상영웅시리즈에 들어가는데, 그 비난을 뚫고 빙상영웅을 연재하는 것도 제게 부

담입니다.

앞으로 빙상영웅은 두 개의 글이 남았습니다. 그리고 이 글은 하나의 자리를 차지할 뿐입

니다. 그래서 여쭈어봅니다. 제가 과연 빙상영웅을 계속 써야 할지말이예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6/04/07 03:16
수정 아이콘
업적은 대단한 선수이니 빠져서는 안 되겠지만.. 지금은 웬지 시기가 안 좋네요..
초록추억
06/04/07 03:17
수정 아이콘
있는그대로..쓰면 되는것 아닐까요^^; 그의 실력을 쓴글은 누가봐도 즐거운 글이 되지 않을까..합니다
글루미선데이
06/04/07 03:22
수정 아이콘
전 그냥 쓰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잘잘못을 떠나서 업적이 있다면 그것에 한해서라도 메이님의 시리즈에서 말해야 한다고 보구요

ps:근데 궁금한게 안현수 선수가 왜 욕을 먹는거죠?
무리하게 주행하다 사고나서?아버지가 난동을 부려서?
뭔지 잘 모르겠는데 뭐든지 선수탓을 하고 선수만 욕먹는건 정말 싫네요
걸핏하면 선수를 잡아먹으려드니...-_-
놀라운 본능
06/04/07 03:34
수정 아이콘
흥미로운 글이었는데..

그냥 써주시면 좋을듯 하네요~
06/04/07 04:02
수정 아이콘
전 개인적으론 써주었으면...
메이님은 안현수 선수에 대해서 나쁘게 보진 않는거 같아서...^^
오히려 이럴때 힘이 되는글이 나오는게 좋지 않을까요?
DeaDBirD
06/04/07 04:13
수정 아이콘
네.. 써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잘 모르는 외부인으로서는 그 길이 많이 궁금할 수밖에 없거든요..
엘케인
06/04/07 05:04
수정 아이콘
써주세요. 판단이야 개인적으로 하는 것이지만, 제 주관적인 생각으론 선수들이 욕먹을 이유는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비단 안현수 선수뿐 아니라, 파벌싸움에 휘말리게 된 모든 선수들까디도 모두요)
Untamed Heart
06/04/07 09:07
수정 아이콘
선수들이 무슨 잘못입니까? 파벌을 만들고 그렇게 교육시키고
지도한 사람들이 잘못이죠.
이번 기회를 계기로 파벌을 없애고 선수들끼리 서로 선의의경쟁을
하면서 열심히 훈련해주길 바라지만.. 대충 애길 들어보면
쉽지 않겠네요. 쩝..
메이님이 부담되시더라도 파벌에 관한 내용 및 개선점을 써주시면 좋겠네요.
너무 무리한 부탁인가요? ^^ 나중에라도 정리가 되시면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수고하세요~
정현준
06/04/07 09:10
수정 아이콘
전 경기 장면 봐도 솔직히 누가 잘못한건지 모르겠던데 말입니다 -_-a 정말 안현수 선수가 잘못한건가요? 한 몇 번 다시 봐도 도무지 누가 누구를 일부러 방해했다거나 하는 건 모르겠던데요. 포탈이야 가봐도 어차피 마녀사냥하느식으로 욕만해서 알 수도 없구요.
미니미
06/04/07 09:23
수정 아이콘
해도 될지 하지 말아야 될지 고민되는 일은 안하는게 좋죠...

그게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주는 일이 아닌한...

그리고 전혀 잘못하지 않은건 아닌듯...

마녀사냥이 아니라 공인이면 그 만큼 일반인보다 책임이 따르죠...
이뿌니사과
06/04/07 09:30
수정 아이콘
저도 보고 싶은..;;;;
사토무라
06/04/07 09:34
수정 아이콘
굳이 말씀드린다면, 꼭 보고 싶습니다.
부탁드립니다.
06/04/07 09:38
수정 아이콘
어제 쓰신 글에는 제가 시기를 놓쳐서 댓글을 달기가 좀 늦어진 것 같은데, 인터넷에서는 안현수선수를 비방했다는 글도 많지만 그렇지 않은 글도 많더군요.
제가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이나 다른 포털사이트 게시판을 모두 돌아다니지는 않았지만,
안현수선수의 잘못이 아니라 오히려 비한체대의 처사가 부당하다는 글도 많이 있고, 많은 분들이 언론에는 안현수선수만 너무 나쁘게 몰고 가는 것에 대해 걱정하십니다.
그런 소수의 분들도 역시 피지알에 계실 것 같고, 그렇지 않더라도 안현수선수가 이루어 낸 것은 변함이 없으니 글을 쓰셔도 괜찮으실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이때까지의 쇼트트랙 영웅들중에서 가장 좋아했던 선수라서 안쓰럽네요.
대중은 진실을 알기에는 너무나도 어려워서, 언론이나 일부 생각없는 네티즌들의 글을 사실로 받아들이게 되어서 이제껏 묵묵히 연습했고, 지금도 계속 운동하고 싶어하는 한선수가 다시는 빙판위에 서지 못하게 될까봐 걱정이됩니다.
나야돌돌이
06/04/07 09:43
수정 아이콘
안현수 선수가 무슨 잘못했어요?
(정보에 어두운...-_-;;;;;)
꿈이라면
06/04/07 09:58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보고싶군요..

저는 비한체대선수들에게 적지않게 실망을 해버렸네요
피해자는 선수들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쩝...
06/04/07 10:10
수정 아이콘
비한체대 선수들에게 실망할 일인가요?

어쩌면 한체대와 비한체대로 왜 나누어졌는지에 더 초점을 맞춰야 될일이 아닌가요.
LED_nol_ra
06/04/07 11:23
수정 아이콘
안현수 선수의 실력은 정말 포스가 느껴지는데..
뒤에있다가 어떻게 치고 나오는데 막을 수가 없는 걸까 궁금할 정도로 말이죠...
선수들이 욕먹을 일은 아닌 것 같아요..
어른들 잘못이죠...
여튼 계속 써주세요...부탁입니다.
제이스트
06/04/07 12:27
수정 아이콘
영웅 맞지 않나요, 실력으로나 그가 남긴 업적으로나 말이죠.

계속 써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역시나 빙협탓이라 생각..
모든 협회가 문제니 원 ~
아자뷰
06/04/07 17:01
수정 아이콘
왜 나누어 졌을까요....
김기훈씨 인터뷰대로라면....
06/04/07 17:03
수정 아이콘
협회 탓일까요? 협회가 힘이 없는게 죄라면 죄겠지만..
협회에서 파벌을 조성한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협회는 파벌을 조성한 선수와 코치진들에게 이끌려 간 것 뿐이라고 생각되네요..
아야여오요우
06/04/07 17:10
수정 아이콘
자신의 글이 거짓이 아니라면 못 쓸 이유가 없죠.
Forever_Sooyoung
06/04/07 17:22
수정 아이콘
계속 써 주세요;
재밌게 읽어왔었는데;
06/04/07 18:35
수정 아이콘
선수가 파벌을 조성했건, 코치가 파벌을 조성했건, 협회가 파벌을 조성했건 간에..
안현수 선수는 쇼트트랙의 영웅 중에 한 명이 확실하죠.. 메이님의 다음 글을 기대하겠습니다..
마요네즈
06/04/07 18:41
수정 아이콘
숏트랙을 오랫동안 지켜봐온 팬으로써, 메이님의 글을 빨리 보고 싶습니다. 민룡 선수 편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터지는군요.
개인적으로는 안현수 선수를 좀 더 옹호하는 입장이라, 메이님의 글이 더욱 더 기다려집니다..
서정호
06/04/07 20:06
수정 아이콘
선수가 파벌을 조성한다라...우리나라 스포츠 여건상 그게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한다면 연맹 임원(주로 코치선임등의 문제에 파벌을 적용시킬지도...)이나 코치가 한다고 봐야합니다. 선수들은 파벌의 꼭두각시이자 희생양이죠. 이번에 언론한테 실망한 건 파벌의 원인이나 그 정점에 누가 있는지는 밝힐 생각도 없이 "괜히 파벌때문에 전종목석권 놓쳤다. XX선수 이 나쁜놈." 이런식의 뉘앙스를 보인점입니다. 그러면서 선수 싸이에 있는 글들을 함부로 퍼와서 애매한 논조로 선수와 팬들간 반목만 부추겼습니다. 과연 언론이 한국의 스포츠를 걱정하는 집단인지 의심스럽습니다. 파벌 운운하면서 선수나 까고 ...지들이나 파벌문제 일으키지 말았으면 좋겠더군요.
제이스트
06/04/07 20:28
수정 아이콘
언론은 기사거리 하나 낚은거죠.
이걸로 또 몇주 우려먹어야 하니까 말이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292 스타 중계에 리플레이를 도입한다면? [21] 황태윤4020 06/04/07 4020 0
22290 선수들의 선택권과 교묘한 심리전의 적절한 배합 - 프링글스 MSL 조지명식. [15] DeaDBirD4156 06/04/07 4156 0
22288 제가 빙상영웅을 계속 써야합니까? [26] EndLEss_MAy4125 06/04/07 4125 0
22287 내가 좋아하는 가수(1) 김경호. [15] Electromagnetics3365 06/04/07 3365 0
22285 제 친구가 한번은 싸이에서 테러를 당했습니다. [6] 할수있어5224 06/04/06 5224 0
22284 이젠 메딕의 리스토레이션도 필수마법이 될것같습니다. (이유 : 베슬보호) [119] 초보랜덤9877 06/04/06 9877 0
22283 이번 MSL 16강중 최고의 빅메치 BEST3 [23] 초보랜덤6273 06/04/06 6273 0
22282 바뀐 스타리그 상금내역은 어떻게 구성되어야 할까요? [17] 홍승식4513 06/04/06 4513 0
22281 프링글스 조지명식 [62] ktsun6757 06/04/06 6757 0
22280 [잡담] 아하, UFO입니까? [11] 삭제됨3717 06/04/06 3717 0
22279 전 정말 진짜로 가사노동이 싫습니다. [49] OrBef5683 06/04/06 5683 0
22277 지친몸을 이끌고 집으로... [6] 영혼을위한술3368 06/04/06 3368 0
22276 프저전..토스유저들 과감하게 가스멀티를 먹자~ [89] 미카4821 06/04/06 4821 0
22275 운전에 관한 저의 생각입니다......(안전운전.....이요) [12] 영원한 초보3762 06/04/06 3762 0
22274 [이상윤의 플래시백 6탄]한빛소프트배 온게임넷 스타리그 16강 C조 최종전 유병준:강동원 [7] T1팬_이상윤3544 06/04/06 3544 0
22271 운전습관은 그 사람의 인격이다? [37] 서풍~5110 06/04/06 5110 0
22270 참으로 침통합니다. [12] EndLEss_MAy3849 06/04/06 3849 0
22269 개인의 꿈이라는 환상. [11] OrBef3356 06/04/06 3356 0
22268 커피 [35] 자유의 환멸3531 06/04/06 3531 0
22267 다음주 조지명식의 예상핵심인물 3인 염보성, 강민, 박태민 [25] 초보랜덤5646 06/04/05 5646 0
22266 커뮤니티를 통한 e스포츠 전도사 ...! [2] 메딕아빠3504 06/04/05 3504 0
22265 섣부른 기대..(닥터 깽!) [23] 엘케인3579 06/04/05 3579 0
22264 차기 스타리그.MSL 진출자 정리~! [44] 민트4634 06/04/05 46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