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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5/07 11:08:30
Name 글레디에이터
Subject 그냥 그들은 라이브를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얼마전에 일본 현지에서 진행된 m카운트 다운 재방송을 봤습니다
거기에 나오는 모 가수(특정 가수를 거론하면 기분이 상할 수도 있기에 직접
언급을 피하겠습니다) 가 라이브를 하면서 춤을 추는데 도저히 듣기가 힘들겠더군요.

음정이 하나 정도 낮은 것은 장비의 문제라고 칩시다.
그렇지만 그다지 고음도 없는 그 노래에서 왜 그렇게 음정이 불안한지
거기다 자기가 힘들때는 노래를 살짝 안부르기도 하고
참, 그렇더군요.

그럼 넌 왜 보냐? 딴데를 돌리지? 라고 하실 분들이 있을 줄 압니다.
그러나 저는 그 가수의 "녹음된" 노래와 그에 곁들어진 "춤"은 굉장히 좋아합니다.
춤도 맛깔나게 (적절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잘 추구요.
음악 자체도 "대중적"일지언정 "저급"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봅니다..

이미 가요계가 엔터테인먼트화 된 지금에 와서 "노래"만 잘하는 가수란 존재는 드문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콘서트 장도 아닌 이런 "티비쇼" 프로그램에서는 정말 "라이브(노래를 직접 부르는 것을 의미하는)
를 하고 잘 할수 있는 사람만 라이브를 하게 하는 것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엠비씨의 음악캠프처럼 억지로
강요할 필요도 없고, 특별 공연이라고
"구색"을 맞추게 하지도 말고 , 그냥 그들에겐 그들이 잘할수 있는 "춤"과 "쇼"를 더 잘할
수 있는 환경을 주는 것이 더 나은 방향같다고 생각합니다.

그럼 그들은 가수가 아니지 않느냐? 뭐, 이미 가수란 의미는 변했습니다.
"노래를 잘하는 사람"이 가수라기 보다는
"노래를 하는 유명한 사람"이 가수인 현실 말입니다.
비단 한국의 문제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가수의 얼굴이 티비라는 매체에
보여졌을때부터 그 의미는 많이 변했습니다.  

그냥 그들은 자신있는 거나 열심히 했으면 좋겠습니다.....그래야 저도 티비를 보는 맛이
좀 나지요^^ 노래보다 다른 것이 자신 있는 그들에게 굳이 노래를 강요해서 귀가 괴롭긴
싫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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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림보
06/05/07 11:15
수정 아이콘
'노래만' 잘하는 가수가 돈 벌기란 쉽지않죠..
요즘 사람들은 너무 많은걸 바랍니다..노래도 잘해야되고 얼굴도 잘나야되고 거기다 유머감각이나 춤실력등 여러가지를 요구합니다..
사실 노래만 진짜 잘하는 사람은 찾아보면 많을것입니다..하지만 '노래만' 잘하는 사람들은 돈벌기 어렵고..기획사에서는 차라리 얼굴잘난애들 노래연습시키고..(얼굴은 조금 아닐지라도)노래 잘하는 애들 1~2명 끼어넣죠..
06/05/07 11:24
수정 아이콘
쇼를 좋아하는 사람은 라이브를 중요하게 생각안할테고, 라이브공연을 조아하는 사람은 라이브실력이 중요하겠고.. 딴거 필요없고 시디나 mp3로로만 음악을 듣는 사람은 음악 또는 음반만 좋으면 되겠죠..머
06/05/07 11:30
수정 아이콘
노래는 못하지만 춤하고 인물로 커버할 참이면 직업을 가수라고 하지말고 엔터테이너라고 하면 될 것같군요.ㅡㅡ)a (가요무대같은 곳에서 '안녕하세요~ 엔터테이너 XXX입니다~.'라고 하면 볼만 할 듯)
Caroline
06/05/07 11:32
수정 아이콘
동감입니다, 차라리 라이브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
06/05/07 11:36
수정 아이콘
tv쇼에는 라이브 뿐 아니라 노래를 하는 코너가 있어야 할지 모르겠네요.(굳이 하겠다면 말리진 않겠지만, 솔직히 tv쇼에서 가수 노래 듣고 싶은 마음을 별로 없음. 뭐 취향차이인지는 모르겠지만요.) 다만 음악 프로그램은 무대 제대로 갖추어서 라이브로 진행 해야겠죠. 말 그대로 음악 프로그램이니 음악이 중심이 되어야 하고, 어쨌든 대중에게 라이브를 보여 줄 무대는 분명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춤과 노래를 같이 소화하는 가수들도 없는게 아니니까요. 그런 사람들이 인정 받을 수 있는 공간은 분명 마련 되어야 겠죠. 라이브를 듣고나서 음반으로 들을 때는 좋은 노래와 화려한 퍼포먼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왠지 찜찜함이 느껴진다고요? 그게 라이브의 존재 이유입니다.
글레디에이터
06/05/07 11:37
수정 아이콘
fourms//흠 언젠가 어떤 평론가가 "우리나라 가수들은 노래를 너무 아무때나, 아무데서나 해서 노래의 가치를 떨어뜨린다. 노래는 한번 하더라도 자기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심혈을 기울여 무대에서 해야 그 가치가 올라간다." 라고 했던게 떠오르네요^^
06/05/07 11:49
수정 아이콘
자신들이 가수가 아님을 먼저 인정하면 굳이 라이브를 고집하지 않을 수 있겠죠..
아레스
06/05/07 11:59
수정 아이콘
근데 저 모가수가 누군지 궁금하네요..
음음음...
06/05/07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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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레스님// 십분만에 남자꼬신다는 그분이 아닐까요..?
06/05/07 12:06
수정 아이콘
글쓴이의 생각에 동감합니다. 이제 '가수'란 두가지 부류의 직업군을 의미한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가창력으로 승부를 보는 전통적 의미의 '가수'이고 두번째는 가창력이나 창작능력, 악기연주실력보다는 뛰어난 외모와 화려한 춤실력, 무대매너 등을 바탕으로 한 '엔터테이너'입니다.
전자가 주로 팬들의 귀를 만족시켰다면 후자는 눈을 만족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물론 노래가 좋으면 귀도 만족스럽겠지만 그건 대부분 그들의 실제 목소리라기 보다는 기계가 만들어낸 듣기좋은 소리이니깐요)
보통 가수의 여러가지 자질 중 가창력의 비중을 높게 보시는 분들이 '엔터테이너'들을 비판하는 모습을 보이는데 시대의 흐름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라고 봅니다. '엔터테이너'에게 전통적 의미의 '가수'를 바라고 있는 것이니까요.
이제는 노래 잘하는 가수와 엔터테이너를 구분하고 그들의 다른 역할을 인정할 때가 되었다고 봅니다.
참고로 저는 엔터테이너들에게는 전혀 흥미없고 노래 잘하고 노래 만드는 가수를 좋아합니다. 흔히들 싱어송라이터 라고 하죠. 제가 고등학교 때 제일 좋아하던 가수들이 정석원(015B), N.EX.T(신해철), 이승환, 김동률 이런 사람들이었는데 음악성이 아닌 상업성이 신인발굴의 첫 고려사항이 되는 요새 가요시장의 구성상 신인들중에 이런 류의 진정한 가수들을 볼 수 없다는 것이 참 아쉽네요.
아레스
06/05/07 12:07
수정 아이콘
pipipi님// 그러면 혹시 L모양인가요? 이번에 친구나오는프로그램맡은..
06/05/07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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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0904님//엔터테이너라고 꼭 가창력에 대한 비판의 화살이 비켜갈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영화계에서도 흥행감독이라고 하더라도 카메라 기술이나 편집기술 등등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요구와 비판이 있듯이 음악계의 엔터테이너라도 자신의 활동 자체에 대한 완성도는 분명 요구받고 비판받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그런 퀄리티 적인 면을 요구한다고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이란 생각은 전혀 들지 않습니다.
06/05/07 12:17
수정 아이콘
ds0904// 동감합니다.. 인정해야 할 시기가 지났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한가지 바라는 것이 있다면, 본인의 노래는 춤을추면서라도 어느정도는 소화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되는군요..
06/05/07 12:17
수정 아이콘
그 분을 두둔 하는건 아닌데요.

춤 추면서 노래 부르기...

어렵지 않나요?
06/05/07 12:22
수정 아이콘
산적님//시대흐름에 뒤떨어진다는 말에 기분 나쁘셨나 보네요. 나쁜 의도로 쓴 말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사과드리겠습니다.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엔터테이너'의 주역할은 무대위에서는 자기가 녹음한 노래 틀어놓고 멋지고 화려한 춤, 뛰어난 무대매너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무대 밖에서는 각종 TV쇼 프로그램 등의 행사에 출현해서 인기관리를 하는 것이고요.
애초에 엔터테이너들은 음악성이 아닌 상업성을 매개로 활동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엔터테이너에게 가창력은 필수요소가 아니라고 봅니다. 잘생기고 매너좋고 춤잘추고 말잘하는 엔터테이너가 노래도 좀 한다면 금상첨화, 이정도라고나 할까요.
그러니깐 제 말은 엔터테이너의 활동 자체의 완성도를 평가하는 기준에 '가창력'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디서 라이브 한번 안하더라도 립싱크하고 여기저기 출연해서 돈 잘벌고 팬들 구름떼처럼 몰고 다니고 인기 많아서 소속사에 돈 잘 벌어다주면 엔터테이너의 역할은 다 하는 것이니까요.
심야극장
06/05/07 12:24
수정 아이콘
저번에 라이브방송을 주로 따서 보여주는 카페에서 세븐의 라이브를 봤는데 노력하면 가능합니다 가수가 아닙니까 춤추면서 노래부르기
어렵긴 어렵지만 가능하게 하려는 노력이 없는 가수들 요즘도 텔레비젼에 갸웃거리는거 보면 시청자들을 우롱하나 생각들기도 하고..
06/05/07 12:31
수정 아이콘
ds0904님//일단 앞의 말씀에 기분 나빴던 것은 아니고요. 어쨌든 저는 좀 다른 다른 개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표적인 흥행감독인 강우석 감독을 좀 예로 들겠습니다. 우리는 이 흥행감독에게 영화적인 작품성이나 예술성을 요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최근 대표적인 신진감독들의 (박찬욱,봉준호 감독 등등) 기술적인 연출력이나 편집증적인 디테일을 요구하는 것도 아닙니다. 강우석 감독의 장점은 영화내의 재미있는 캐릭터 설정과 그 캐릭터들이 펼쳐가는 리듬감 있는 에피소드들이고 이런 것은 작품으로서의 영화라기 보다는 엔터테인먼트 로서의 영화라고 하는 것이 더 가깝겠지요. 하지만 그런 강우석 감독이라고 해도 영화의 기술적인 완성도가 기본도 못하는 수준은 아닙니다.(당연하지요. 베테랑 감독이니까.) 그러니까 흥행을 했고 또 인정도 받는 것이겠죠. 그리고 이런 흥행감독 이라고 하더라도 작품자체에 대한 평가, 기술적 완성도에 대한 평가가 절대 배제되지 않지요.
음악계 역시 마찬가지 입니다. 물론 언터테이너로서의 가수들의 역활을 인정하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가수라는 명함이 가지고 있고 그 역활에 음악적인 요소가 조금이라도 있는 이상은 음악에 대한 평가는 분명 그들이 가지고 가야 할 숙명이라는 것이죠. 물론 스스로의 선택에 따라서 음악적인 면을 다소 배제하고 가는 가수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짐 역시 짊어지고 가야 한다는 것이죠.(대중의 평가 말입니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서 역활에 대한 변화가 있고 평가의 기준이 다소 조절 될 수는 있어도 완성도 자체에 대한 평가는(혹은 비판은) 계속 되어야 합니다. 그것이 음악가의 길을 택했던 엔터테이너의 길을 택했던 음악이라는 카테고리를 공유한다면 당연한 자세가 아닐 까 생각하네요.
06/05/07 12:59
수정 아이콘
fourms님//실력있는 가수들 노래 들으려고 당연히 티켓사서 공연 갑니다. 좋은 음반이 있으면 돈 주고 cd도 사고요. 하지만 음악 자체에 대한 평가와 요구는 이것과 별개의 문제입니다.
은경이에게
06/05/07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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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브를 안하기보단 라이브를 소화할수있도록 가창력좀 키웠으면 좋겠습니다.그리고 립싱크 붕어가수들 보다는 노래좀 한다하는 가수들이 음반이 잘팔리죠.또하나 안타까운건 많은 사람들이 립싱크를 어느정도 암묵적으로 인정한다는겁니다.시대가 그렇게 변하니 어쩔수없지만 그냥 안타깝네요.
jamtingi
06/05/07 13:07
수정 아이콘
심야극장님//저와 제동생이 케이블방송에서 라이브하던 세븐군 때문에 소름돋을 뻔한 적 있었습니다. 춤 다추면서 라이브가 가능하더군요.
그러나 저는 춤추면서 라이브가 힘들면 차라리 라이브를 안 했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CD나 라디오로 듣기 좋았던 노래를 라이브방송 한번으로 싫어하고 싶지는 않거든요.
AIR_Carter[15]
06/05/07 13:11
수정 아이콘
차라리 연습을 더해서 라이브를 잘 소화하도록 한다던가 아니면 애초에 라이브를 소화 가능한 곡을 만들던지 안무를 라이브 하기 편하게 짜라는것도 아니고 립싱크를 하라니요. 매우 황당하군요.
rainbow1
06/05/07 13:12
수정 아이콘
그냥 라이브가 안되면 가수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06/05/07 13:15
수정 아이콘
에휴..또 씨끌씨끌 하겠습니다..
오야붕
06/05/07 13:23
수정 아이콘
저도 라이브가 안된다면 차라리 립싱크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머하러 되지도 않는 라이브 무대 올라가서 사람 불안하게 합니까.. 그 불안한 노래를 듣자니 전파낭비 같아요.. 라이브가 된다면 라이브가 좋지만 안된다면 립싱크로 화려한 퍼포먼스나 보고 싶습니다...
EmptyVulture
06/05/07 13:53
수정 아이콘
라이브 안하면 라이브 안한다고 비난하고 라이브 하면 라이브 하지 말라고 비난하고.. ^^
GeNiuS.PlayeR
06/05/07 13:56
수정 아이콘
歌手, 노래를 부르는 일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을 의미하죠. 즉, 가수란 노래를 직업으로 삼는사람인데 노래를 직업으로 삼으려면 노래를 잘불러야하는게 당연할텐데..... 요즘 현실이.. D그룹이나 기타 그룹등을 보면 노래부르는것 보다는 립싱크를 직업으로 삼는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06/05/0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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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만 그런게 아니라 퍼포먼스 위주의 가수들은 미국에도 많습니다. 다만 실력의 차이는 있죠. 어제 이은미씨가 파워인터뷰에서 한 말이 생각나네요. 퍼포먼스 위주의 가수가 있다는 걸 인정한다. 그건 나쁜게 아니다. 다만 그들이 가수라고 불리진 않았으면 좋겠다. 그들은 가수, 노래 부르는 사람이 아니지 않는가? 립싱커지.
영상문화 시대에 라이브를 강요하는 문화는 사라졌으면 좋겠습니다. 대중들이 그렇게 만들었고 대중도 수용하고 있습니다. 가수든 뭐든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거 아닙니까? 일정부분 대중도 책임이 있는 겁니다. 강요하지 말고 차라리 인정하고 그들이 가수가 아니라 립싱커, 퍼포먼서, 댄서로 부르는게 합리적일거 같네요.
06/05/07 14:16
수정 아이콘
여러 의견을 보니 확실히 지금은 그냥 어정쩡하게 가수라고 한그룹으로 묶어둔 사람들을 이젠 몇가지 명칭으로 구분해서 불러야할 것같네요.ㅡㅡ)a(가수,립싱커,엔터테이너 등등~) 그렇게 되면 어떤 현상이 펼쳐질까나~.(안녕하세요. 립싱커 XXX입니다~.)
06/05/07 14:26
수정 아이콘
댄디님/fourms님//현재의 흐름을 수용하는 사람과 그에 대한 비판을 하는 사람은 같은 대중이 아닙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대중이지요. 물론 시대를 아우르는 흐름은 있습니다만 그에 반하는 생각과 비판의식 역시 그 흐름의 일부입니다. 대중이 책임이 있기 때문에 다른 생각과 요구를 하는 것이 뻔뻔한 행동도 의미없는 행동도 아닙니다. 흐름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으니까요.
06/05/07 14:29
수정 아이콘
문화적인 수준의 문제요. 어떻게 보면 직업의식의 문제구요. 예를 들어서, 여러 사람들이 가고 싶은 회사에 실력도 안되는 사람이 들어가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 사람들은 어떤 식으로 반응 할까요? 아, 회사가 선택했으니 입닥치고 있어야지.. 라고 받아 들일까요... ?
대중문화, 특히나 음악이 좀더 성숙하고 발전하고 외국에 나가서도 문화적인 위력을 가지기 위해서 이런 논의는 충분히 바람직하다고 생각해요.
버관위_스타워
06/05/07 14:30
수정 아이콘
실력부족이죠.. 우리나라 가수들이 댄스곡을 안무와 노래를 라이브 못해내고 립싱크하는건 결국 실력 부족입니다.
백스트리트 보이즈의 Larger Than Life 나 엔싱크의 pop,저스틴 팀브레이크의 Like I Love You 의 라이브를 듣고 상당한 충격을 받은적이 있는데 저런 세계적인 가수들은 쉽지 않은 노래를 격렬한 안무와 함께 라이브로 완벽히 해내는데 우리나라 가수들은 왜 못할까요? 그들은 미국인이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국인이라서? 그건 아닙니다. 우리나라 가수들이 립싱크하는건 결국 실력부족이라고 생각합니다.
06/05/07 14:34
수정 아이콘
/산적 제가 가진 문제 의식은 비판하려는 대중은 님이 말씀하신 어떤 음악의 흐름 같은 것을 아예 잘못된 것으로 보고 그것을 인정하지 않은채 자신들의 기준으로만 문화를 재단하려고 하는 것이 뻔뻔하다는 겁니다. 이미 어떤 립싱크나 퍼포먼스적인 가수들이 많아지고 이것들이 비판적인 사람들을 제외하고 많은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지는 현실에서 이것들을 완전히 '틀린' 것으로 보고 꺼져라 하는건 제가 봤을땐 의미없는 투정 같아서요. 자신들이 같은 대중이 아니고 다른 대중이라면 그 '다른' 쪽도 '틀린'게 아닌 '다른' 것으로 인정해야하지 않나요?
06/05/07 14:38
수정 아이콘
/ 버관위 스타워즈 실력부족이란 말에 동감하는데요...BSB나 NSync같은 경우에 격렬한 안무라 하기엔--;; 그들은 보컬그룹이죠... 그리고 미국은 공연장 시설이 워낙 괜찮기에 라이브 할 만합니다. 예전에 신화나 동방신기 같은 그룹도 공연장에서 라이브 하는 거 들어보니 꽤 괜찮게 하더라구요. 세븐이나 비 같은 경우도 매우 양호하게 잘 하구요... 결국 공연장의 문제도 한몫하는 거 같습니다.
06/05/07 14:41
수정 아이콘
댄디님//저는 틀린 것이니 꺼져라는 의미로 글을 쓴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존재 자체를 부정한 적 역시 없습니다. 위의 강우석 감독의 예도 들었듯이 작품과 엔터테인먼트 자체에서 어느것에 우열을 나누자는 것이 아니라 같은 영역안에서 활동을 한다면 드러난 활동 자체에 대한 완성도 만큼은 평가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죠. 엔터테인먼트 적인 활동에 더 중점을 두고 그에 따라서 대중적인 인기를 얻겠다면 말리지 않습니다, 다만 그렇다면 그에 따르지 않는 대중들의 비평도 같이 짊어지고 가야 하는게 옳은게 아닌가 싶다는 것이죠. 음악성에 좀 더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음악가들이 그만큼 대중들의 무관심을 짊어지고 활동하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몇몇 일부의 과격한 언행으로 감정을 쉽게 드러내는 사람들 때문에 다르게 생각하는 사람들을 틀리게 생각하고 있다고 단정하시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06/05/07 14:56
수정 아이콘
video killed the radio star...
You.Sin.Young.
06/05/07 15:00
수정 아이콘
어차피 그녀는 허벅지 드러내는 것으로 돈버는 가수이지, 노래를 잘 부르는 가수는 아닙니다. 오히려 라이브를 하는 것이 귀에 거슬릴 정도라고 할까요. 더 큰 문제도 생깁니다. 야하게 계속해서 몸을 흔들고 쓸어줘야 하는데 그 올라가지도 않는 목소리로 노래부르며 숨쉬는 것도 힘든지 거의 차렷이니, 이거야 원.. 차라리 립씽크 계속 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가수가 라이브도 못한다고 욕할 생각 없습니다. 본인이야 자신이 가수라고 하겠지만 인정하지 않으면 그만이니까.
06/05/07 16:10
수정 아이콘
/산적 사실 난독증 때문인지 님이 말씀을 정확히는 잘 이해못하겠습니다만... 음. 일단 님이 꺼져라 정도의 글을 썻다는 이야기는 한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비판 세력을 부정한 적도 역시 없습니다. 영역을 나두자는 이야기도 아닙니다. 대중적인 인기를 얻든 음악적 완성도를 추구하든 어쨌든 그들은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살아야만 살 수 있는 대중음악인이죠. 음악성을 추구한다고 비평의 영역을 비켜나갈 수도 없고 또 엔터테인먼트를 추구한다고 모두 인기를 얻을 순 없습니다. 하지만 립싱크를 하지 마라, 가수 하지마라, 머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하는 사람들의 많은 사람들이 자신은 그런 음악적 성과든 비주얼이든 다 보고 즐기면서 정작 립싱크 이야기만 나오면 립싱크 할꺼면 가수 하지 마라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합니다. 전 이런 사람들의 문제를 제기 한 것이지 모든 사람들이 그렇다고 단정한게 아닙니다. 님의 생각대로 저의 생각을 단정하지 마셨으면 좋겠습니다.
06/05/07 16:22
수정 아이콘
댄디님//"음악적 성과든 비주얼이든 다 보고 즐기면서 정작 립싱크 이야기만 나오면 립싱크 할꺼면 가수 하지 마라 이런 식의 이야기를 합니다." 뭐 이부분에 대한 의문인데 음악적 성과와 비쥬얼 다 즐기면서 가창력 자체에 대한 비판을 하는 것이 왜 잘못 된 것인가요? 물론 가수 하지 마라는 것은 극단적인 표현이긴 합니다만 음악인으로 활동을 하든 엔터테이너로 활동을 하든 그 사람의 활동에 대한 완성도를 평가하는 것입니다. 분명히 가창력에 대한 평가를 할 수 있지요. 감정이 지나치게 앞서거나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것은 지양해야겠지만 문제제기 자체는 아무 문제 없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리고 제가 단정하지 말라는 것은 부분적으로 그런 극단적인 표현을 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더라도 평가 자체에 대해서는 인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에 님께서 표현 자체의 문제에 대해서만 언급 하신 것이라면 사실 그동안 우리 논쟁과는 별 관련 없는 내용을 말씀하신게 아닌가 생각되는군요.
껀후이
06/05/07 16:47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 붕어라고까지 불리우던 신화가 7집을 기점으로 라이브를 주로 하는 것을 보며 참 놀랐었었는데.. 그렇다고 그들의 엔터테이너적인 기질이 줄어든 것도 아닌데 말이죠. 물론 신화는 피지알에선 논외의 가수이겠지만.. 개인적으론 남자지만 참 좋아하는 가수 중 한 가수입니다. 7집 이후로요. 라이브는 가수가 가질 수 있는 매력 중 단연 최고인 것 같아요. 그 가수의 음색을 확실하게 음미할 수 있는 것 같아 전 가수들의 라이브클립을 찾아 떠돌곤 할 때도 있지요. 다른 가수들 역시 조금 더 라이브를 포함한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력했으면~~!!
귀염둥22222♡
06/05/07 16:47
수정 아이콘
아레스/ L 양이 나왔던가요 전 읽고 C양 생각을 했습니다
정말 ... 엠씨나 할 것이지 왜 부르나 생각이 들더군요
타나토노트
06/05/07 22:26
수정 아이콘
You.Sin.Young.// 예전에 질문방에서도 성희롱에 가까운 댓글을 썼다가 삭제된 적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말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당신이나 당신가족들에 대한 말을 다른 사람들이 한다면 기분 좋습니까?
해피베리
06/05/08 09:43
수정 아이콘
세븐은 정말.. 멋져요..격렬한 춤을 추며 라이브도 가능하다는걸
보여줬습니다.. 난 알아요 너무 좋아요~~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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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11 Fate/SN에 맞춰본 프로게이머(3)-박정석(상세 설명 수정!) [9] jyl9kr3760 06/05/06 3760 0
23009 오영종선수의 백두대간 플레이 [58] 부들부들6607 06/05/06 6607 0
23008 미션 임파셔블 유감 (스포일러 전혀 없음, 줄거리 조차 없으니 안심하세요.) [25] 산적4137 06/05/06 4137 0
23007 최근 느껴지는 PGR의 변화? [17] SEIJI4900 06/05/06 4900 0
23006 마재윤. 정말 포쓰 무적이네요. [23] swflying6181 06/05/06 6181 0
23005 박찬호 선수... 오늘의 주인공은 바로 당신입니다. [48] RedStorm5266 06/05/06 5266 0
23004 3사단 백골부대를 오며 [21] 마리아4662 06/05/06 4662 0
23003 강민팬으로서 요즘 정말 신나고 즐겁군요.^^ [44] 김호철5080 06/05/06 5080 0
23002 송병구, 천국의 문을 열어라(지옥의 주를 맞이한 그를 응원합니다) [11] 시퐁3823 06/05/06 3823 0
23001 프로페셔널? 아마추어? [18] 하얀나비3792 06/05/06 3792 0
23000 일어나라! 최연성. [57] seed6510 06/05/06 6510 0
22999 이번시즌(신한은행1st,프링글스)에 터질 수 있는 사건들 [18] 백야5256 06/05/06 5256 0
22998 Bravo your game! [14] 훈이3967 06/05/06 3967 0
22996 금요일 신한은행 스타리그 리뷰 [19] pioren4427 06/05/05 4427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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