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6/06/26 16:48:15
Name 체념토스
Subject Wcg 예선 박명수 선수 vs 이윤열 선수
...

첫경기 러시아워3 였습니다...

비교적 요즘 이맵은 거의 저그 분위기이죠...
그런것을 고려했으때 박명수 선수의 우세를 당연히 생각했습니다만...



이건 맵을 떠나서...
대 저그전의 강자...
저그전의 진수라 칭하는 이윤열 선수를.. 압도적으로 이겨버리니....

정말 할말이 없습니다..

음...
그런 느낌있죠...

테란이 저그 상대로 앞마당 먹고... 배럭스 늘리고..
베슬 나와서 한방 러시나가고... 저그와 병력대 병력 싸움에서
이기고 경기도 이기는 이런 자연스러운 흐름(시나리오,상성적인)...


근데... 마치 그런것 처럼...

저그가 테란 상대로... 너무도.. 쉽게.. 자연스럽게 이겨 버립니다..
이건 대테란전의 포스고 뭐고.. 그런것이 아니라..

"젓가락으로 김치를 집어서 먹는 느낌입니다."

뭐 이리 강한지!!!

이경기를 보고 확신히 생기는게...
이로써 한동욱 선수 특유에 환상의 저그전 컨트롤에 비밀을 알것 같습니다.

...
이윤열선수도... "한컨트롤"... 하는 선수인데..
(신의 컨트롤이라고하지 않앗나요?)


이거... 병력 싸움에서 너무나 무력하게 이윤열선수가 집니다.
매번 중요한 전투라고 여겨지는 부분에서....

이윤열선수가 계속집니다.



이윤열선수가 부진해서라기보단...


박! 명! 수! ..그 이름이 굉장히 돋보이는 느낌입니다.


(딱 한번 뺴고 이윤열 선수의 병력이 박명수 선수의 앞마당 조차 가본적 없습니다)

P.s1 개인적으로.. 지금 있는 저그중에서.. 박명수 선수가 제일 전투를 잘한다고 생각합니다.

P.s2 험악한 댓글들이 보고 싶지 않습니다. 그래서 다시 지우고 올립니다. (KHJ님과 관련된 댓글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P.s3 아까 댓글 중에서 재밌게 이야기 하던게 있는데.. 이윤열 선수의 대저그전에 부진 원인중 하나를... 팬택 EX의 대테란전 막강 저그유저가 없다는 이야기를 했는데..
과연 어느정도 영향을 끼쳤을까요?

P.s4 해처리버그가 8153 경기에서 또다시 나와 버리고 말았습니다.  이런부분이 부디 해결되길 바랍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오름 엠바르
06/06/26 16:50
수정 아이콘
정말 홍조마빡의 시대. 대테란전은 나무랄데가 없는 박명수 선수입니다.
보통 스페셜리스트들은 금세 다른 분야에서도 중간 이상 하게 마련이죠. 저그가 테란을 이렇게까지 몰아붙일 수 있다는 거... 그것만으로도 미치도록 좋습니다. 음하하하하!!!

정말 저그만세!
완전소중류크
06/06/26 16:52
수정 아이콘
기왕 다시 올리신거 2경기도 조금 첨부해서 해주시지*^^*
그리고 한동욱 선수 컨트롤이 그렇게 뛰어난가요...
체감이 안되서 그런지-_-; 선수들 컨트롤은 다 똑같아 보인다는;;
아마추어인생
06/06/26 16:53
수정 아이콘
인터뷰를 보니 스포닝풀 짓었는데 미네랄이 부족해서 안지어 졌다고 하네요.
그 실수만 없었으면 재경기에서는 완전 압승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한동욱 선수가 저그전 괜히 강한게 아니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경기 였네요.
체념토스
06/06/26 17:03
수정 아이콘
완전소중류크님// 2경기... 첨부 해서 쓸려면... 제 성격상 일단 VOD를 다운 받던지.. 돈내고 보면서.. 분석하면서 써야되요..

음... 컨트롤은 말이죠..

이윤열 선수의.. 컨트롤은 철저히 실리위주의 치고 빠지는 검사입니다.
굉장히 화려하고 재빠릅니다.

하지만..
한동욱선수는.. 전사입니다. 그냥 전사도 아닌 버서크 전사입니다.
그것도 엄청난 마력깃든 검을 들고 있습니다.

이윤열 선수는.. 치고 빠지는 식에 잽빠른 컨트롤을 요구한다면.
한동욱선수는 그 섬세한 컨트롤로 항상 최고의 포메이션인 상태에서 싸움을 합니다. 그래서 쉽게 몰살 당하지 아니하며.. 부대단위 화력면에서 최고의 위력을 발휘합니다.

(임요환선수도 굳이 껴서 이야기 하자면... 두선수의 특징적인 컨트롤을 굉장히 능숙하게 다할수 있는 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그래도 지금은 지금은.. 기세와 패기라는 한동욱선수의 그'검'이 매우 특별해 보입니다.
Grateful Days~
06/06/26 17:28
수정 아이콘
아까도 쓴 댓글이지만 지금 이윤열선수의 개인리그 부진은 프로리그에의 몰입과 더불어.. 같은팀 저그유저중 대테란전 극강의 선수들이 없기 때문입니다. 연습하는 같은팀 저그들의 수준에 따라서 테란의 대저그전 능력이 펼쳐지느냐 마느냐가 결정되는 것이 요즘이 아닌가 합니다.

예를들면.. 변형태선수의 날로 향상되는 대저그전 - 서지훈선수는 예로 들기힘드네요. 요즘 워낙에 포스가 약해져서-은 마재윤-장육의 막강 대테란포스라인. 그리고 온게임넷의 무적포스를 풍기는 한동욱선수는 당연히 박명수-박찬수 라인.. 그리고 SKT1의 막강테란라인은 약간 다르다고 생각하는게.. 워낙에 테란라인들 자체가 막강해서 테란라인 스스로가 전술을 개발하고 나눠버리기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인전이 약해진 저그라인에 영향을 안받는것으로 생각합니다. MBC의 염보성선수는 당연히 박성준선수의 스파르타식 연습상대일거고.. 안늘수가 없겠죠. 반면에 팬택의 이윤열선수외에도.. 삼성의 테란라인같은 경우 역시나 저그라인이 변은종-대테란전 포스가 망강하다기 보단 대플토전,대저그전이 워낙에 강한-김근백 라인은 최근 추세의 저그전을 경험하기 힘들게 합니다. 기타 팀들도 크고 작은 차이는 있으나 대동소이하다고 생각하고요.
이미 이윤열선수의 무적빌드인 예전의 SK스타일은 신인들과 기존의 막강저그들의 디파일러 활용능력이 향상됨에 따라서, 운용이 힘들게 되어버린지 오래고요.

빨리 팬택의 신인저그유저들(김재춘선수 특히.. 그런데 이선수 대테란전은 검증되지 않았죠.)과 기존의 안석열 심소명선수가 성장해줘야합니다만.. 안석열 심소명선수는 왠지 스타일 바꾸기가 쉽지 않아보이는군요. 올드스타일이라.. 박영훈선수는 좀더 두고 봐야할것같고..
06/06/26 17:40
수정 아이콘
대테란전 극강의 저그선수라고 칭할 수 있는 선수 - KTF, CJ, 온게임넷정도?? - 가 속한 팀의 테란유저들이 대저그전 극강의 실력을 지니고 있을까요? 연습상대가 중요하긴 하지만, 이윤열선수의 대저그전 부진에는 스타일이 읽힌 게 가장 크다고 생각합니다. - 오늘 경기는 보지 못 했지만 이윤열선수를 상대하는 저그선수들은 언제 드론을 째야 할지, 언제 유닛을 모으면 될지를 안다고나 할까요? 이거에 더불어 빠른 하이브의 운용등으로 스무스하게 초반 2가스의 승기를 이어간다고 봅니다. 한동욱선수가 성세를 구사하고 있는 이유를 놀랄만한 컨트롤과 더불어 반박자 빠른 마메병력의 움직임덕분이라고 저는 보고 있습니다.
Grateful Days~
06/06/26 17:44
수정 아이콘
강량 님// 글쎄요. 스타일을 제대로 변화하려면 그야말로 더더욱 같은 팀연습상대 저그유저들의 역할이 클거같은데요. 한동욱선수를 그렇게 한박자 빠르게 튀어나오게 만드는 게 바로 박명수선수의 연습에서 깨달은 것같고요. 임요환선수도 옛날에 저그전 강자가 된것은 COMBI와 시라소니의 역할이 굉장히 컸습니다. 개인적으로 이 두선수를 킹메이커라고 생각하는데.. 상상하지도 못하는 전략을 사용하는 COMBI(코크배 결승 4경기라그나로크의 대홍진호전을 보면 너무나 크게 느껴지죠.)와 정통적인 히드라저글링 러커를 운용하는 시라소니의 연습덕에 강해진것이라 생각합니다.
06/06/26 17:50
수정 아이콘
그런 한동욱 선수 마저도 박명수 선수 운영에 거의 못이긴다죠...
연습상대의 중요성...이번에 강민선수가 박용욱선수 상대하기 위해 수많은 플토들 섭외해서 연습한것에 비해 이윤열선수는 저그 연습상대가 부족한감은 있네요...심소명,안석열선수는 올드스타일이고 그나마 김재춘선수 (안석열,심소명이 오히려 영향을 받고 있다죠...) 밖에 없다는 것이 안습...
라이크
06/06/26 18:04
수정 아이콘
상황판단이 정말 좋더군요. 운영의 묘가 뭔지 오늘 제대로 봤습니다.
초보랜덤
06/06/26 18:09
수정 아이콘
제발 박명수선수 저그전만 살아나길.... 저그전만 회복되면 거의 마재윤 조용호급 저그인데...
06/06/26 18:23
수정 아이콘
글쎄요.. 팀원하고만 연습하는 것도 아닌데.. 이윤열선수 본인의 문제가 젤 크죠..
06/06/26 18:33
수정 아이콘
박명수 선수 제발 저그전좀 어떻게 해보세요..ㅠ.ㅠ 팬으로서 저그전만 보면 불안불안 안습입니다.
완전소중류크
06/06/26 19:17
수정 아이콘
요즘은 거의 팀원하고만 연습한다죠...전략노출때문에
06/06/26 19:38
수정 아이콘
이윤열 선수의 저그전 부진은 하루 이틀이 아닙니다. 마치 팀원이 모자라서 이윤열이 못한다는 뉘앙스같아요. 상대종족이 강하다고 자신도 강하다면 KTF의 테란의 부진이나 SKT1의 저그들의 부진은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요... 설령 정말 연습상대가 부족해서 그렇다 치더라도 이윤열선수 스스로 극복을 해야하는 문제죠.
라구요
06/06/26 20:12
수정 아이콘
해처리버그시기때 유리했던 유저가 테란이었나요?
06/06/26 20:12
수정 아이콘
대테란전만 보면 정말 마재윤 이상입니다. 그런데 대테란전 강자들은 저저전에 다소 약한모습을 보이는게 재밌군요.
은경이에게
06/06/26 20:33
수정 아이콘
연습상대가 없어서 부진은 말이안됩니다..박성준,오영종선수의 경우만봐도 팀내에 뛰어난 유저가 없어도 충분히 잘해질수있죠.
글루미선데이
06/06/26 21:48
수정 아이콘
아까 해처리 버그 너무 열받네요 -_-
와...박명수 선수 진짜 잘하네 감탄하며 완전몰두하고 있는데 삑
................역시나 설레발레 재경기

제발 프로그램을 쓰던 패치를 해오던 아님 예전버전으로 하던 뭐 좀 합시다...
다행히 명수 선수가 이겼기에 망정이지 졌다면 엉뚱한 이윤열 선수까지 휘말려서 찜찜한 소리 들었을 거 아닙니까
또한 재경기에서 이윤열 선수가 마음편하게 제실력으로 했을까요?
저라면 부담되서 경기 그르칠 것 같습니다 결국 결과도 패구요
(생각해보면 포기하지도 않았는데 불리했다는 이유로 은근히 패배압력을 받는거 아닙니까)
협회나 주최측이 이런 것 좀 빨리 빨리 처리하면 안됩니까?
사라만다
06/06/27 08:18
수정 아이콘
해처리버그가 나서 재경기했는데 몇가지결과가있죠
일단 저그대저그전은 패스하고
저그가 타종족상대로 이기고있다가 재경기도 승리 => 가장 말안나올겁니다
저그가 타종족상대로 이기고 있다가 재경기는 패배 => 말좀 나올겁니다, 이기고있던사람이 졌기때문에...
저그가 타종족상대로 지고있다가 재경기역시 패배 => 말이 나올법도하지만 어쨌든 졌기때문에 묻힘
저그가 타종족상대로 지고있다가 재경기를 승리하면??? => 이게 가장 큰문제가 되죠... 특히 해당선수들의 팬이 어떤사람이냐에 따라 엄청난결과가 나오기도 하구요

처음했을때 박명수선수가 이기고 있던것같은데, 만약 재경기해서 이윤열선수이겼으면 말좀 나왔겠죠
그러나 며칠전처럼 대박 크게터지진 않았을거에요 (이윤열선수는 테란인데다가 두터운팬층이있기때문에)
06/06/27 18:06
수정 아이콘
대테란전이 마재윤 이상이라뇨 -_-; 박명수 선수 정말 잘하긴
합니다만 마재윤선수도 요새 테란전 최강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저그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4031 저희 교육청 홈페이지에 올라온글입니다.(학교폭력의 현실,스크롤압박, 천천히읽으세요) [127] 최종병기그분7432 06/06/27 7432 0
24029 연봉없는 선수는 프로가 아니다. [24] homy5336 06/06/27 5336 0
24028 Wcg 예선 김준영 선수 vs 임요환 선수(강민선수 대 이주영선수) [90] 체념토스6818 06/06/27 6818 0
24027 ..이래서 난 pgr유머게시판이 제일 좋다. [13] 고등어3마리3672 06/06/27 3672 0
24026 엠겜 서바이버 2ROUND 진행방식에 관한 의문점 [33] 스톰 샤~워3449 06/06/27 3449 0
24024 차기시즌 OSL의 맵의 윤곽과 제외되는 맵들에 대한 개인적인 관점 [43] Nerion6053 06/06/26 6053 0
24023 온겜과 엠겜의 색감 비교 [37] 이희락5436 06/06/26 5436 0
24022 나는 정말 좋은 고객입니다. [24] 박지단4979 06/06/26 4979 0
24021 SAMSUNG KHAN VS STX SOUL LINE UP [43] 초보랜덤3725 06/06/26 3725 0
24020 이윤열의 2팩이 보고 싶다. [21] 김연우6125 06/06/26 6125 0
24019 Wcg 예선 박명수 선수 vs 이윤열 선수 [20] 체념토스5260 06/06/26 5260 0
24016 FTA는 과연 해야할 것일까요? [41] 제로벨은내ideal3665 06/06/26 3665 0
24014 언제나 프로토스는 강렬하다. [45] 시퐁6612 06/06/25 6612 0
24013 스타방송 보는것도 사랑과 같은 이치인가봐요.. [12] T1팀화이팅~3713 06/06/25 3713 0
24011 오늘 처음 인생이란게 허무하다는것을 깨달았군요.. [9] Figu3697 06/06/25 3697 0
24010 6월의 축제는 끝났지만...... [13] BluSkai3923 06/06/25 3923 0
24009 그렇게 재미있던 스타크래프트가.... [28] 깐따삐야5425 06/06/25 5425 0
24007 한빛 스타즈 vs 르카프 오즈 엔트리 [45] 시퐁4541 06/06/25 4541 0
24004 온게임넷vs팬텍 EX 엔트리 나왔습니다. [146] curie6188 06/06/25 6188 0
24003 최고의 포스를 지닌 자는 우승하지못한다. [44] 황제의마린6903 06/06/25 6903 0
24001 1주일을 기다려온 SKT T1 VS KTF LINE UP [302] 초보랜덤12097 06/06/24 12097 0
24000 스타리그 결승전 자원봉사단 후기.. 그리고 약간 불만 [19] 지포스5177 06/06/24 5177 0
23998 금주의 프로리그 빅메치 1탄 MBC VS CJ LINE UP [37] 초보랜덤4976 06/06/24 497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