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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5 21:33:16
Name 윤여광
Subject [yoRR의 토막수필.#27]1000원예찬.

[BGM]
[Sprit By スネオヘア- In 허니와 클로버 2 ED Theme]

  문득. 집 밖으로 나가고 싶어졌다. 답답했다. 그게 다였다. 일요일 오후 1시. 그 때의 그 돌발행동의 이유는 그게 전부였다.


  월급은 어디다 뭘 하는데 쏟아부었는지 주머니엔 달랑 12000원. 적은 돈은 아니지만 다음 월급까지 아직 일주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가만하면 결코 많은 돈은 아니다. 아니. 이틀에 한 갑 사대는 담배값을 생각하면 앞으로 쫄쫄 굶고 살아야 한다는 이야기. 잠시 고민하다 결국엔 옷을 챙겨 입고 집을 나섰다. 사랑하는 내 사람아. 일주일동안 이별이다....이 따위 생각.


  버스 정류장은 집에서 그리 멀지 않았다. 걸어서 5분정도. 다만 가을이 왔음에도 방정맞도록 내리쬐는 햇살이 짜증을 더하고 있었다. 분명 티비에서는 날씨가 많이 선선해졌다고 떠들고 있었다. 얼어죽을 일기예보. 이래서 믿을게 못된다. 항상 반대다. 그렇다고 다시 집으로 들어가 옷을 갈아입고 나오기는 지금 가는 길이 대통령이나 되는 대단한 사람을 만나러 가는 것도 아닌 할 일 없이 설렁설렁 걸어나온 백수이고픈 어린 녀석의 미우나 고우나 평생 보고 살아야 하는 맑은 하늘을 마주하러 가는 것이기에. 잠자코 버스를 기다렸다. 아 그러고보니 아직 이 동네 버스가 어떻게 돌아다니는지 몰랐지. 마침 옆에 나처럼 얼굴을 찡그리고 계신 아주머니께 염치불구하고 물었다.


“여기 지나다니는 버스 중에 종착역이 여기서 제일 멀리 있는 게 몇 번입니까.”


  아주 멀리까진 아니더라도, 적어도 싸고 편한 대중교통을 이용해 집에서 가장 멀리 떠날 수 있는 세상에서 가장 저렴한 여행 방법. 더불어 아직 적응하지 못한 외지의 구석 구석을 파악할수도 있는 일석이조의 방법. 언제였던가 종종 집을 떠나 일을 하면서 알게 된 방법이었다. 날씨가 덥지만 않으면 적당히 사색에 잠겨 경쾌하게 반나절의 산책을 즐기는 일이 가능하다. 운이 좋았던 건지 아주머니가 말해준 번호를 단 버스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에어컨까지는 기대하지 않지만 적어도 바람은 만들어낼 수 있으니 그것만으로 만족이다. 천원. 반나절짜리 대중교통을 이용한 여행의 경비. 싸다. 아주 싸다.


  눈을 감는다.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기사분께 종착역에 다다르면 알려달라 말하고 의자에 앉고 나서 바로 눈을 감는다. 한 번 지나쳐 온 길은 왠만해서는 잊지 않는 보통때라면 써먹기 좋은 내 습관은 이럴 때는 잠시 접어둬야 할 큰 장애물이다. 만일 눈을 뜨고 종착역까지 가게 된다면 의도하지 않아도 나는 어느새인가 버스를 타고 지나온 길을 걷고 있다. 이래서는 아무 의미가 없다. 외딴곳에 떨어져 적당히 헤매다 적당히 집으로 돌아오는 길을 찾아내야하는 목적을 겸하는 이 여행은 지나온 길을 기억하고 있어서는 안되는 일이다. 시원스럽게 지나가는 가로수. 빽빽이 들어찬 고층 빌딩들. 기억해서는 안 될 것들이다. 나는 아직 이 녀석들을 기억 속에 담을 준비가 되 있지 않다.    


  버스는 한참을 달려나간다. 눈을 감은 내 앞에 보이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 스쳐지나가는 지난 날의 기억들. 1초 1분 1시간 새로운 기억들을 새기는 대신 나는 오늘이 다가오기 전 나에게 다가왔던 크고 작은 일들을 곱씹는다. 지난 주의 악몽같았던 사건, 그리고 한 달여의 시간을 거슬러가 대전으로 올라와 제빵기사 일을 시작하게 된 날. 대전에 올라오기 전 대학에 다니기 싫다며 부모님과 한참을 싸웠던 어느 토요일 오후. 그리고....있었으면 했던 친구들과의 술자리에 대한 기억은 한참전이구나. 갑자기 또 외롭다는 생각에 몸이 떨렸다. 하지만 이제와서 어쩔 수 없다. 내가 과연 친구들과의 만남은 겨우 그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지만 지금에서 생각하기엔. 겨우 그런 일 때문에 인생을 걸고 선택한 이 일을 되돌릴 수는 없다. 나는 또 다시 스스로에게 그리고 나를 알고 있는 모든 사람들 앞에 부끄러워지는 것이다. 그것만은 죽어도 싫었다. 어차피 극복해야 하는 것이고 그렇지 못한다 하더라도 어쨌든 평생 안고 가야하는 숙제와 같은 귀찮은 녀석인거다. 나만이 그렇다면 세상이 불공평하다며 허공에 욕지거리라도 질러보겠건만 세상에 그렇지 않게 살아온 사람이 누가 있을까. 어느 누구도 자기 욕심만 차리면서 살아온 이가 없는데. 다만 부족한 만큼의 그 무언가를 다른 행복으로 채워나가는게지. 피할 수 없다면 즐긴다. 나는 며칠 전에서야 겨우 지겹게 나를 괴롭히던 외로움이라는 악동과 악수를 나눴다. 앞으로 친하게 지내자며.


  버스가 얼마나 달려왔는지 시간조차 계산하지 않는다. 걸린 시간만으로도 집까지 가는 길에 대한 거리를 추측할 수 있기 때문에. 말 그대로 나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여야 했다. 복잡한 미로를 풀어나가는 느낌이 든다. 즐겁다. 알지 못하는 것을 인지해 나간다는 것은 언제나 즐거운 일이다. 꼭 그렇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주 드문 일이다.


  종착역치곤 꽤 번잡한 곳. 나는 일단 버스가 달려온 반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어디론가 향하는 내 옆을 지나는 길가의 행인들. 어디로 가고 있을까. 혹시 나와 같은 짓을 하고 있는 사람은 없을까. 저 아저씨는 가발을 참 아슬아슬하게 쓰고 다니시는구나. 엄마 손을 꼭 잡고 사탕을 죽죽 빨며 지나가는 저 꼬맹이는 이제 몇 년만 지나면 지금보다 배로 지 어미의 속을 썩일 것이고 내가 저런 꼬마의 애비가 되어있을때는 제법 머리도 커서 부모에게 싫은 소리를 듣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나는 그들을 바라보며 내 멋대로 각각의 개성 넘치는 삶을 상상한다. 누구는 희극. 누구는 비극. 내 상상이 맞아들어가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어차피 정답이 필요 없는 문제니까 그다지 집착할 필요도 없다. 천원짜리 여행을 즐기기 위한 하나의 코스일 뿐이다.


  육교를 지나고, 은행가를 지나며 번잡한 대학로와 같은 중심 상권을 지난다. 내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 아직은 모르겠다. 한 번에 가장 짧은 거리의 귀향로를 찾는 하루가 아니니까 천천히 즐기기로 했다. 어차피 지금 내가 살고 있는 이 인생도. 옳고 그른지 알 수 없지 않은가. 오늘 이 하루의 길이 옳다면 어쩔텐가. 당장 내일 하루 걸음이 삐끗할지 모르는 삶인데. 너무 매달려봤자 피곤할 뿐이다.


  지금에서야 하는 말이지만 나는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잘못된 부분을 꼽자면 중학교 시절을 떠올린다. 누구도 배려하지 않고 오직 나 하나만 생각하며 살았던 시간. 덕분에 같은 반에서 조차 펜 하나 빌릴 수 있는 학우가 없었고 어쩌다 교과서라도 가져오지 않으면 꼼짝없이 교단의 선생에게 불려나가 못마땅한 얼굴로 체벌을 받는 수 밖에 없었다. 특활 활동도 없었다. 경쟁률이 심한 편이었던 비디오 감상부에 들어가 시큰둥하게 선생이 골라온 그와 마찬가지로 고리타분한 영화를 멍한 눈으로 2시간동안 쳐다보고 집으로 돌아가 적당히 감상문을 휘갈기고 월요일 등교와 동시에 담당 교사의 책상에 그것을 툭 던져두고 어쩌다 눈에 띄는 박하사탕을 몇 개 집어나오는. 문제아까진 아니지만 어쩌면 문제아라고 불리는 그 들보다 처리하기 더 힘든. 전혀 의사소통이 없는 알 수 없는 왠지 속이 시컴시컴 할 것 같은 곰 같은 놈. 그게 나였다. 그 때는 왜 그랬을까. 왜 모두가 내 적처럼 느껴졌을까. 결국 문제는 내 자신 자체였는데. 그걸 알게 된 졸업을 앞 둔 2월은 왜 그렇게 추웠을까. 남들은 웃으며 함께 찍는 졸업 사진에 나는 왜 혼자 어색하게 서서 귀찮은 얼굴로 사진을 찍었을까. 그렇다고 지금에 와서 그 때로 돌아가 다시 생활해보겠다는 망상은 들지 않는다. 지금 생각해도 분명 싫었던 녀석들은 많다. 아주 많았다.


  어느 정도 한적한 곳으로 들어서 공원과 같은 산책로를 지날 때 내 옆으로 풍선이 하늘로 날아가버렸다며 다시 사달라고 징징대는 꼬마가 지나갔다. 귀여운 꼬맹이를 저렇게 서럽게 울리는 야속한 풍선은 얼마나 할까. 부모는 과연 그 꼬마의 속을 달래기 위해 풍선을 다시 사줄까. 그게 아니면 잃어버리지 않고 꼬마를 조용히 시킬 수 있는 먹을 거리를 대신 사줬을까. 두루뭉술 하늘로 올라가는 빨간색의 헬륨풍선이 보인다.


  얻은 것이 없어 잃을 것도 없었던 어린 날들. 하나 하나 더해가는 소중한 보물들을 챙기는 일이 즐거웠던 20살의 철없는 시간. 멍청하게 세월만 보내다 하늘로 꿈을 날려보낸 21살의 어리석은 과거. 그리고 지금. 예전으로 돌아간다면. 나는 내가 얻지 못했던 것을 얻고 잃어버렸던 것들을 지켜낼 수 있을까. 그렇게 다시 산다면 그런 나는 지금 이런 시간을 보낼 수 있을까. 정답 없는 삶이라는 부분은 이럴 때 좀 야속하다. 엉뚱한 상상에 대한 답은 좀 얻고 싶었는데. 상상으로 시작한 질문의 답은 결국 상상일뿐이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나를 지켜주는 가장 큰 벽이 아직 건실하다는 것. 이 정도라면. 나는 아직 아무것도 잃지 않았다.


  가로수들은 관리를 제대로 하지 않아서인지 가지가 엉성하게 뻗어나가 왠지 지저분하게 보였다. 가로수라는 것이 자연에서 보는 울창한 숲의 그것과는 많이 다른 성격인지라 자연스럽게 뻗어나간 가지들을 보자면 왠지 관심에서 벗어난 불쌍한 존재들로 보이는 것이었다. 조금은 돌봐줬으면 하는 그들은 지면과 몸뚱이가 맞닿아 있는 작은 공간에 작은 생명들을 함께 틔우며 그래도 꿋꿋하게 살아있었다. 누군가를 기다리기 보다는 먼저 자신과 함께 할 수 있는 벗을 만드는 그들의 힘이 부러웠다.


  나는 아직 껍데기를 벗지 못한 번데기같은 존재다. 스스로도 아직 자아파악을 못했는데 눈에 보이는 남들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도저히 혼자 힘으로는 나 자신을 알아 낼 수 없기에 나는 내 주변의 눈을 통해 껍데기 안의 자신을 알아보려 애를 썼다. 그렇게 내 뿌리 주변에는 무수한 생명들이 싹을 틔웠다. 부디 그들이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잡초이길 바란다. 내 곁에서 오래 오래 살아주기를 간절히 바랬다. 외로움을 견딜 수는 있지만 이길 수는 없는 나약한 나를 알기에. 수 많은 내 모습 중 가장 약한 그 모습만은 이제 알기에. 그들이 내 약점을 치유해줬으면 하는 얄팍한 생각. 하지만 이게 나쁘지는 않다. 나를 살려주는 어느 누군가를 위해 내가 그의 뿌리 밑에서 자라나는 잡초가 되면 되는 일이니까.


  얼마나 걸었을까. 여행은 슬슬 끝을 보이고 있다. 내가 기억하고 있는 주변의 건물들이 서서히 보인다. 말끔한 페인트칠이 눈에 띄는 새 건물과 여기 저기 낡아 시커먼 시멘트벽이 보이는 낡은 그것들. 그 안에 무슨 가게들이 입주해 있는지. 어떤 사람이 그것을 운영해 나가는지. 그것보다는 그 건물들이 늙어온 시간들이 궁금했다. 어떤 목적으로 누가 언제 세운 건물인가. 눈 앞의 그네들은 왜 태어났을까. 그리고 어떻게 늙어왔을까.


나는 어떻게 늙어갈까.


  지금처럼 무난하게 빵일은 배워 작은 가게를 차리게 될 지. 좀 더 꿈을 크게 갖고 유학이라도 다녀온 뒤 대기업이나 호텔로 들어갈 것인지. 모두 내가 하기 나름에 달려있지만. 그런 뻔한 대답보다는 좀 더 구체적인 답을 듣고 싶었다. 너는 앞으로 어떻게 되고 어떻게 살다가 어떻게 죽을게다. 흰 수염으로 얼굴을 뒤덮고 있을듯한 신선노름을 즐기는 노인에라도 내 앞에 다가와 그렇게 말해주길 바란다. 미리 알고 사는 인생 따위 재밌을 리가 없지만. 그것이 사실이 아니라고 믿어버리고 다시 살면 그만이다. 노력에 따라 삶이 변한다는 명제에 대해선 반기를 들 생각이 없으나. 그래도 알고 싶은게 솔직한 마음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은 비록 10원짜리 개똥철학일지 모를 노인네의 말이라고 할지라도 조금은 사그러들지도 모른다. 슬슬 눈 앞에 보이는 새로 나타나기 시작한 적수. 나는 아직 이 녀석에 대적할 무기를 갖고 있지 않다. 그래서 불안하다. 어서 그 날을 세워야 하는데. 이 놈은 풀먹인 종이 마냥 축 늘어져 빳빳히 세워질 줄 모른다. 마치 어릴 적 내 모습마냥. 그럴때면 예전과 하나도 달라진 바가 없는 것인가 하고 또 불안해지는 것이다. 나름대로 꽤 괜찮은 방향으로 커왔다고 생각했는데. 부디 지나간 시간에 대한 내 믿음만은 깨트리지 않고 당신을 마주하고 있는 나의 현재만을 상대해줬으면 하는 희망이 있다. 당신은. 적어도 그렇게 비겁한 존재는 아니라고 믿는다.


  집으로 돌아와 땀으로 젖은 몸을 상쾌하게 씻어내고 바짝 마른 목을 시원한 물로 채우고 살살 감겨오는 눈을 달래려 이불에 몸을 뉘운다. 이것으로 짧지만 나름대로 알찬 1천원의 경비를 소요한 반나절짜리 여행이 끝이 난 것이다. 끝은 달콤한 잠으로 마무리 하는 이 매력적이고 경제적인 여행. 비단 1천원이라는 돈을 소비하지 않고도 여행이야 얼마든지 떠날 수 있는 일이다. 억지스럽긴 하지만 잠시 왔다 가는 인생이라는 어른들의 웃는 소리는 그런 식으로 나온게 아닐까 싶다. 조금은 가벼운 마음으로 내일 하루를 시작하고 싶다. 이 하루가 내 고된 인생이 아니라. 곤히 잘 수 있는 끝을 약속받는 즐겁지만은 않은 조금 이색적인 여행이 되길. 경비는 물론 지불하겠다. 내가 흘리는 피와 땀으로 말이다. 결코 싸진 않을 것이다. 나는 지금 죽을 듯이 살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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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9/05 21:58
수정 아이콘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항상 들지만 저는 무기력하게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지금부터
06/09/05 22:07
수정 아이콘
^^ 언제나 좋은 음악과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지포스
06/09/05 22:07
수정 아이콘
잘 읽었습니다
주영민
06/09/05 22:12
수정 아이콘
윤여광님과 같이 다녀보고 싶군요..저와 중학교1학년 시절이 비슷하네요..
My name is J
06/09/05 22:12
수정 아이콘
늘 가던 곳에서도 길을 헤매는 사람인지라......
아아 상황만으로도 전 공포스러워요....덜덜덜
(글의 주제가 그게 아니잖아! 퍼억-)
06/09/05 22:38
수정 아이콘
평소에 제목만 보고 넘기던 글들이었지만 저번 칭찬 릴레이를 보고 거꾸로 읽어나가봐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새로 글이 하나 더 올라왔네요. 앞으로도 건필해주세요.
사탕군
06/09/05 22:48
수정 아이콘
다리가 아퍼서 다음날 일상에 지장이 생길까하는 염려에 감기 행할 용기가 나지 않는 여행이네요 ^^*
이래서 평소에 운동을...(응?)
새롭게 시작인거죠 이제? ^ㅡㅡㅡㅡ^
아케미
06/09/05 22:53
수정 아이콘
해 보고 싶은 여행이네요. ^^ 여광님의 빵도 글만큼 맛있겠죠? 잘 읽었습니다!
06/09/05 23:59
수정 아이콘
가끔 글에서 느껴지는 여광님의 모습이 저랑 비슷해서 깜짝깜짝 놀랍니다. 기분이 좋기도 하구요.^.^*
하지만 전 방향치라서 저런 여행을 해보고 싶어도 못한다는... ㅡ.ㅜ;;
Good_Life
06/09/06 01:09
수정 아이콘
벌써27화인가요?? 여광님의 수필 항상 잘 보고 있습니다^^
06/09/06 01:32
수정 아이콘
최근에는 댓글을 달지 못했지만, 잘 보고 있습니다 :)
마음속에서 뭔가 풀린달까요 ^^ 그런 느낌. 감사합니다!
루크레티아
06/09/06 01:36
수정 아이콘
담배를 끊으신다면 더 풍족한 생활이 ^^;;
나두미키
06/09/06 07:44
수정 아이콘
항상 감사드립니다.... 너무나 좋은 글들....보는 즐거움이 있습니다
붉은낙타
06/09/10 14:49
수정 아이콘
재밌게 봤습니다~ ;; 저 역시도 저런 여행을 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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