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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09/06 02:04:23
Name 초보랜덤
Subject 이번주 개인리그 최고 빅메치 - 신들의 전쟁
★9월 8일-2006 신한은행 스타리그 2nd Season 24강 4회차
A조 4경기 Tau Cross
오영종(P) VS 박성준(Z,MBC) - 사신 VS 투신 : 상대전적 1:1 -> 2005 전기리그 3세트와 에결에서 한판씩 주고받음 그리고 오영종선수가 SO1 OSL 우승한 이후에 그다음시즌에서 박성준선수 지명하려고 했었음...



이번주 부터 다시 OSL이 주2회로 복귀하는데요~~~ 금주 3,4회차 경기중 최대 빅게임을 꼽아보자면 그리고 가장 거창한 제목을 붙여볼수 있는 경기를 뽑아보자면 누구나다 내일 모래 있는 오영종 VS 박성준의 맞대결을 예기하실껏입니다.

오영종선수는 가을이면 확실히 삘받는 토스의 특성을 살려서 연승가도 달리면서 팀과 개인에게 모두 플러스효과를 줘야합니다. 오영종선수도 지는날에는 마지막경기가 현존테란유저중 최강의 토스킬러인 전상욱선수와의 경기이기 때문에 이경기 반드시 잡아야 됩니다.

반면 박성준선수는 이경기 지는날에는 마지막경기가 현존테란유저중 임요환선수와 더불어 대저그전 최강의 테란인 한동욱선수이기 때문에 이경기 지는날엔 냉정하게 말씀드려서 24강 3패탈락가능성이 80%이상으로 높아지기 때문에 이경기를 16강진출 결정전이라 생각하고 죽기살기로 덤벼야 됩니다.

왜 이 두선수의 대결이 신들의 전쟁인지 물어보시는 분은 안계시겠죠 설마???? 사신 VS 투신의 대결... 거칠게 드리받는 투신과 조용히 썰어버리는 사신의 대결 종족상성이나 상대종족에 대한 전적에서는 분명 투신이 유리하지면 양선수의 대결에 있어서 변수가 될만한 요소를 몇가지 꼽아보겠습니다.

1. 프로리그 일정

오영종선수가 속해있는 르까프는 비교적 약체인 STX와 그것도 스타리그 경기뒤 3일후인 9월 11일 월요일에 경기가 있는 반면 박성준선수가 속해있는 MBC는 바로 다음날 지난주 복수전의 여운이 가시기도 전에 CJ와의 전기리그 플레이오프 복수 안당하기 위한 경기를 치루어야 합니다.

물론 최근 MBC의 김경호 라인이 너무 잘해주고 있긴 하지만 상대가 CJ이다보니 박성준선수가 다음날 엔트리에 빠질수도 없는 상황 프로리그 일정에서는 오영종선수가 약간 유리합니다.

2. 가을~~~~

분명 종족상성이나 상대종족 전적은 박성준선수가 많이 앞서있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하지만 너무 억지스러운 변수일지는 모르겠으나 가을이라는것이 웬지 눈에 보이지 않는 변수가 될꺼 같습니다.

웬지 가을이란 계절이 오면 프로토스의 질럿들은 아둔에서 스피드업에다가 아드레날린 업까지 하는거 같고 평소때 정말 말안듣는 드라군도 리버도 가을만되면 훨씬 말을 잘듣는거 같고.... 이게 단순한 억측이 아니라 가을의 전설이란 이름으로 전통으로 이어져 왔었죠~~~

과연 박성준선수가 가을이면 힘이 두배가 되는 토스의 힘을 전투능력으로 꺾을수 있을지 아니면 박성준선수도 가을이면 힘이 두배가 되는 토스의 힘에 희생당할것인지

3. 맵 - 타우크로스

최근 나온 공식맵 가운데 보기힘들게 저그가 12드론 앞마당부터 먹기가 굉장히 난감한 맵인 타우크로스 파일론하나로 입구막고 캐논러쉬가 가능한 타우크로스 이미 박성훈선수가 홍진호선수상대로 증명해주었구요.... 어짜피 오영종선수도 포지더블넥을 할가능성이 90%이상이라고 봤을때 박성준선수가 12앞마당부터 먹는 플레이를 하는것은 일단 안할것입니다.

물론 토스전에서 12스포닝부터 한다고 절대 안좋은 출발이 아니지만 그래도 12앞마당 부터 먹을수 있는 다른맵보다는 분명 12앞마당하기 안좋은 타우크로스라는 점에서 오영종선수가 충분히 해볼만합니다.

이 세가지 변수를 꼽아봤는데요 분명 종족상성과 상대종족 성적은 박성준선수 쪽인데 프로리그 일정과 가을 그리고 맵이라는 변수 때문에 예상을 못하겠습니다. 일단 5,5 vs 4.5 정도로 박성준선수의 우세를 점쳐봅니다.

이번주 개인리그 대결가운데 가장 거창한제목을 붙일수 있는 신들의 전쟁 사신 vs 투신 과연 승자는 누가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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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06/09/06 02:26
수정 아이콘
이번 매치는 라그나로크인가요?
사고뭉치
06/09/06 02:26
수정 아이콘
한껏 기대되는 한판입니다. 어떤 그림을 두 선수가 그려줄지요! +_+
물론 전 투신이 지는 것이 상상은 안됩니다만;; >_<
06/09/06 03:01
수정 아이콘
언데드가 마누엘 쉔카이젠 선수를 만났을 때의 허탈함 = 플토가 박성준 선수를 만났을 때의 허탈함

두 선수가 만나는건 처음인가요?

아무튼 저 역시 박성준 선수가 진다는거는.. 음.. 도저히 상상이 안됨
글루미선데이
06/09/06 03:27
수정 아이콘
저도 투신에 한표 주고 싶은데 오영종 선수 분위기가 워낙 좋으니
반대로 투신은 왠지 모르게 가끔씩 ?? 하는 느낌이...
여튼 이래서 둘의 대결 재밌게 기다립니다~
칼질로 써느냐! 숨도 못쉬게 숨통을 막아버리느냐!
Sulla-Felix
06/09/06 03:35
수정 아이콘
타우크로스의 독특한 맵 구조는 사실 박성준선수에게는 큰 의미가 없습니다.
박성준 선수는 플토전에 빠른 스포닝을 즐겨하는 선수이며 이런 경향은
플토급 지존이라 불리는 마재윤, 조용호 선수에게도 나타납니다.

한마디로 조금 가난해도 플토정도는 이긴다는 마인드인데.. 무섭죠.

그래도 저런 저그들도 플토전 승률이 75%를 넘지 못합니다.
네번하면 한번은 진다는 이야기 입니다. 오영종 선수가
빌드준비를 잘하고 경기를 잘 풀어나간다면 분명히 이길 가능성이 있습니다.
06/09/06 06:43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가 어떻게 할 지 궁금합니다. 두 선수 다 좋아하지만, 역시 가을은 플토의 계절...그 전설을 계속 이어가길 바랍니다.

다른 얘기지만,
이윤열 VS 박성준(삼성) , 경기도 기대됩니다. 박성준 선수한테는 이윤열 선수가 갚아줄 것도 있고, 재밌을 거 같습니다.
돌은던지지말
06/09/06 09:01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도 이번경기가 상당히 중요할듯 박성준 선수에게 패하고 나면 다음경기는 대플토전 후덜덜한 승률을 자랑하는 전상욱선수가 기다리고있으니..... 전 개인적으로 전상욱 3승에 오영종 1승2패 박성준1승2패 한동욱 1승2패로 재경기 돌리고 와일드카드까지 아슷흐랄하게 돌려줬으면 합니다 으흐흐흐
06/09/06 09:16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는 9오버풀할게 거의90프로는 될거 같습니다 최근경기들 보면 전부 9오버풀이죠. 그러니 캐논러쉬는 무의미할듯 하군요
The Drizzle
06/09/06 09:34
수정 아이콘
Sulla-Felix님//
한마디로 조금 가난해도 플토정도는 이긴다는 마인드인데...

덜덜덜;;;;
물빛구름
06/09/06 13:26
수정 아이콘
기다려지긴 하지만, 살짜기 두렵습니다. ^^
목동저그
06/09/06 14:01
수정 아이콘
저도 투신에 한표ㅋ 상대가 사신이라지만 투신이 플토에 잡히는 건 역시 상상하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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