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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1/17 19:20:50
Name 김호철
Subject 오영종의 신한은행시즌2 OSL 우승을 확신합니다.
온겜결승전이 이제 딱 하루..24시간여 남았군요.




어느 선수의 승리를 기원하는 글을 쓰면서 이번처럼 확신한다고 말하는 적은 첨이네요.

이것은 다른 선수가 아닌 오로지 오영종선수이기때문에 가능했습니다.

오영종..이 선수는 참 알쏭달쏭...신비한 선수입니다.
작년 가을에 가을의 전설이라는 대업을 이루고 한동안 촤악 가라앉으면서 거품논쟁의 도마위에 오르다가 지금 다시 활화산 타오르듯 내뿜는 기세는 어떻게 설명해야 된단 말입니까?

예전에 스갤에서

'나 스타 몇년동안 보면서 수많은 거품들을 봐왔지만 오영종만큼 최고의 거품은 첨 본다'

이런 글을 보고서 웃었던 기억이 나는데...


그 최고의 거품이 지금은 가을의 전설 2회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전 오영종선수가 작년 우승한 이후로 얼마전까지 쭈욱 부진했던 걸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습니다.
거품이라고 생각한 적도 없구요.

그저 한번 우승후의 휴식기간이나 기력재충전쯤으로 봤으니까요.

또 여태까지의 다른 메이져 우승자들도 대부분은 OSL 한번 우승후 우승자징크스니 뭐니 해서 부진한 성적을 보였기에 으례 우승자로서의 통과치례쯤으로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오영종선수가 거품이 아니다라고 생각한 가장 큰 이유는 이러한 것 보다는 작년 SO1때의 오영종선수의 포스가 너무 인상적이서 말이죠.

작년 SO1 으로 거슬러 올라가 봅시다.

박지호와 오영종 두선수가 동반 4강 진출했을 당시 플토팬들은 오영종선수보다는 박지호선수를 더 주목했습니다.
그당시엔 애초부터 박지호선수가 특유의 경기스타일때문에 오영종선수보다 인기가 더 많았을 뿐 아니라 4강대진운도 박지호선수에게 힘을 더욱 실어주었습니다.

박지호vs임요환.........오영종vs최연성

박지호,오영종 두선수의 결승진출 가능성에 대해서 그당시 박지호선수의 결승진출이 유력해보였고
오영종선수는....정말 암울하기 짝이 없던 것이었습니다.

다른 강한 상대도 많은데...하필...하필...최종보스 최연성이라니....

거기다가 16강전에서 오영종선수는 최연성선수에게 이미 한번 패배한 상태였습니다.

대부분의 팬들이 최연성선수의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오죽했으면
임요환선수가 박지호선수를 이기고 결승진출을 하자
오영종vs최연성의 경기가 아직 열리지 않았는데도 불구하고

'이번 SO1 결승은 지난 에버배처럼 사제지간의 대결이 재현될 듯 싶다'
는 말이 나올 정도였으니 말입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최연성우세라는 예상을 깨고 오영종선수는 결승진출에 성공합니다.

사실 전 그때 오영종선수가 최연성선수를 이긴 것도 대단했지만 오영종선수의 인터뷰를 보고서 더 놀랐습니다.

최연성과의 경기전 인터뷰에서는

▶오영종 출사표
준결승같은 큰 무대는 처음이라 긴장된다. 페이스를 잃지 않는게 중요하다. 초반부터 몰아 붙일 생각이다. 첫 경기를 따낸다면 3대0 승부까지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단순히 오영종선수의 기선제압용 호기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당시 최연성선수팬들 입장에서는 이제 생애첨으로 스타리그 진출한 초짜스타리거가 엄청난 관록과 커리어를 가지고 있는 최고의 선수...최종보스 최연성선수를 상대로 한 발언이라는 점에서는 오영종선수가 건방져^^보일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리고 오영종선수의 승리 직후 인터뷰에서는

▶3경기에서 다소 도박적인 전략을 선보였는데?
3경기 전략은 원래 다 먹히는 전략이었다. 그런데 팬들이 소리를 크게 지르더라. 그래서 조금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3경기를 졌어도 자신은 있었다. 815에서 가장 자신이 있었다...


자신..자신....저 엄청난 자신감의 표현....
그것도 최고의 선수 최연성선수를 상대로 말입니다.

오영종선수의 초짜스타리거 답지 않은 큰 배포에 전 감탄했습니다.
역시 될성 싶은 나무는 떡잎부터 다르다는 걸까요?


결국 오영종선수는 SO1 우승을 차지합니다.

사실 임요환팬들 입장에서는 참으로 통탄할 만한 임요환선수의 준우승이었을겁니다.
임요환선수가 플토에 약하다는 인식때문에 임요환선수가 오영종선수를 이기는게 어려워보였을지 몰라도
SO1때만큼은 절대 그렇게 생각할 수 없었습니다.

임요환선수는 이미 8강,4강에서 자신의 천적이었던 박정석선수를....그당시 제일 주목받았던 박지호선수를 다전제에서 연거푸 이기고 대플토전 최고의 포스를 풍기며 결승전에 진출했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결승전에서 플토를 잡고 우승할 확률이 컸던 겁니다.

플토팬들 입장에서 오영종선수가 임요환선수를 이길 확률이 높다고 예상한 것은 엄밀히 따지고 보면
오영종선수라서 임요환선수를 이긴다는 것보다는
임요환선수가 결승전에서 플토에 약하다는 인식이 더 크게 작용한 거 였죠.

다시 말해서
임요환, 오영종이라는 그 당시 개인자체의 포스와 능력만을 따진다면 오영종선수의 우세를 섣불리 예측할 수 없었단 겁니다.
4강에서 박지호선수를 극적으로 꺽고 올라온 아스트랄의 임요환선수의 기세를 무시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만약
임요환선수가 오영종선수를 이겼더라면


'온겜 최초3회우승'
'온겜 최초 골드마우스 수상'
'온겜 최초 우승자 뱃지 수상'
'온겜 최초 100승 달성'(임요환선수가 그 이후에 100승 달성하긴 했지만 그래도 결승전이라는 큰 무대에서 100승 달성을 했다면 똑같은 100승이라도 그 가치는 천지차이겠죠.)


이러한 최고의 영광을 얻을 수 있었을텐데 말입니다.

그러나 초짜스타리거 오영종선수는 임요환선수가 쓸 수 있었던 최고의 감동드라마를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립니다.


'소년은 신화가 되었다'


오영종선수의 SO1우승은 단순하게 그 당시 포스좋던 한명의 플토가 우승했다는 한마디로 끝낼 수 있는 성질의 것이 아닐 것입니다.
정말 드라마 한편 제대로 썼죠.

아직까지도 팬들의 기억속에 SO1대회가 최고의 흥행리그..최고로 관심받았던 리그로 손꼽히는데에는 임요환선수와 맞물려진 오영종선수의 드라마였기 때문일겁니다.

오영종선수의 SO1우승에 이처럼 제가 얘기할게 많을 정도로 인상적이었는데 우승직후 한동안 부진했다는 이유로 거품의 대상이 되기에는 저한테 있어 납득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만큼 했으면 됐다..이젠 좀 쉬어야지......이런 생각이랄까요...


그리고 1년후...오영종선수는 또다시 드라마를 쓸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피지알에서 본 어떤 댓글이 생각납니다.

'오영종...이 친구는 정말 드라마를 쓸 줄 아는 선수이다.'

그렇습니다.
오영종선수는 단순히 잘하는 플토선수라는 점을 넘어서 환희와 감동의 드라마에 최적화된 선수입니다.
드라마메이커인 겁니다.

그동안 개인리그에서 부진하다가 이번 신한은행시즌2 예선부터 심상치 않았습니다.
요즘 가장 잘나가는 신예테란 염보성선수를 꺽은 게 가장 첫 시발점이었죠.

그 후로

박성준-김준영-박태민-전상욱......

플토로서 최악의 대진이라 생각할 수 있을 정도의 산넘고 산이었습니다.


오영종선수가 저 선수들과 경기붙을때마다 했던 제 생각을 나열해보면

오영종vs박성준 : 박성준이 요즘 아무리 포스가 떨어졌다고는 하나 그래도 플토전만큼은 여전한데..오영종이 이길 수 있을까?

오영종vs김준영 : SO1때는 오영종이 김준영을 이겼다고는 하나 지금의 김준영은 현재 최고의 저그 마재윤과 비견될 정도로 예전의 김준영이 아니다. 이번에도 이기는 건 좀 힘들지 않을까?

오영종vs박태민 : 박태민 역시 대플토전 최강인데...그동안 좀 부진했다고는 하나 뭐? 박태민의 대플토전 전적이 18승4패??..힘들겠구나..

오영종vs전상욱 : 이건 정말 힘들다...차라리 결승전에서 맞붙을지도 모르는 이윤열이 낫지...대플토전 하나만큼은 최강중의 최강이라는 전상욱인데...거기다가 오영종이 그동안 저그만 잡느라 대테란전 감각도 조금 떨어졌을텐데...


돌이켜보면 제가 오영종선수의 경기예상을 할때 오영종선수의 우세를 예상한 적이 한번도 없군요
아..24강전에서 한동욱선수와의 경기때만이 유일하게 오영종선수의 승리를 예상했던 것 같군요.;;;


그런데 지금 오영종선수는 제가 괜한 걱정을 했다는 듯 결승전의 자리에 안착해있습니다.
플토의 재앙이라는 양박 다잡고 최고의 포스를 달리던 김준영선수를 잡고 대플토전 최강테란 전상욱선수마저...

모조리..싸그리 다 쓸어버렸습니다.
이건 오영종선수가 잘한다는 걸 넘어서 무서울 정도로 가공할 만한 포스인겁니다.


특히 전상욱선수와의 경기는 단순히 대플토전 최강자 전상욱을 이겼다는 것만으로 얘기될 것이 아닙니다.
오영종선수는 24강에서 이미 전상욱선수에게 졌습니다.
그런데 4강에서는 이긴 겁니다.

묘하게도 작년 SO1때와 똑같습니다.
SO1 16강에서 최연성선수한테 패했던 오영종선수가 4강에서는 이겼으니 말이죠.

어떻게 이런 일이 두번이나 일어날 수 있는지...
정말 오영종은 드라마로구나..하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오영종선수가 SO1우승할때 4대테란중 3명을 8강,4강,결승전에서 차례차례 꺽었습니다.
그당시 '오영종의 테란전은 인정받았지만 저그전은 검증받아야한다' 는 말이 나온걸로 아는데

그 소리를 무마시키는 듯
이번 신한은행2에서는 저그전검증은 확실하게 불식시켜버렸습니다.


그리고 지금 오영종선수의 결승상대가 누굽니까?
4대테란중의 한명인 이윤열선수 아닙니까?

오영종선수가 SO1 우승할때 4대테란중 빠졌던 한명의 테란..바로 그 선수 아닙니까?
그것도 황금마우스를 노리는 이윤열선수입니다.
SO1때의 임요환선수처럼 말이죠.
오영종선수의 대진이 어찌 이렇게도 운명처럼 드라마를 써가는지요?


오영종...4대테란을 모조리 쓸어라.......이러한 신의 계시일까요?
양박은 이미 쓸었고...


어떤분은 이번에는 임요환선수가 없어서 가을의 전설이 또다시 재현되기 힘들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그 말은 다른 플토선수에게 해당되겠지만 오영종선수는 다릅니다.

오영종선수는 이미 임요환선수를 이기고 우승한 가을의 전설의 기운을 한차례 받은 선수거든요.
그 기운이 어디 가겠습니까?


한편 이윤열선수쪽을 보자면

천재테란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는가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동안 부진하다가
지금은 프로리그에서의 맹활약도 모자라
이번 신한은행 시즌2에서 예전의 전성기에 버금가는 포스를 선보이며 결승에 진출했습니다.

이윤열선수 본인의 옛 영광을 재현하기 위해
그동안 이윤열선수의 부진으로 맘 아팠던 이윤열팬들을 생각한다면
이윤열선수의 온겜 최초 3회우승과 금마우스 수상은 절대 놓칠 수 없는 기회겠죠.

더군다나
임요환팬들이 그토록 바랬던 임요환선수의 최초 금마우스 획득기회를 뺏아간다는 임요환팬들의 약간의 질투심^^과 더불어
이윤열선수와 팽팽한 라이벌관계에 있는 최연성선수와의 커리어 격차를 벌린다는 점에서도

이윤열선수의 금마우스 획득은 상당한 의미가 있을 것입니다.


이처럼 이윤열선수의 우승은 기존의 4대테란을 비롯한 테란최강자들 중에서 누가 최고중의 최고...베트스 오브 더 베스트 테란이냐는 최강테란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하게 다지는 계기로서의 의미가 큰 반면에

오영종선수의 우승은 플토들중의 최고플토라는 이런 의미보다는 가을의 전설....플토팬들에게 얼마나 환희와 감동에 벅찬 한편의 드라마를 멋지게 써내려가느냐에 대해 촛점이 맞쳐져 있겠죠.

플토팬들이 심심한데...가을에...뭐 좀 재밌는 영화 볼 꺼 없나? 어떤 영화가 가장 재밌을까? 오...오영종의 전설이라는 영화가 재밌겠구나....얼마나 스릴있고 감격적인 영화일까?...한번 보자....이런 거죠.

그리고 오영종의 전설이라는 영화는 이제 엔딩만 남아있는 거구요.



최초의 금마우스 획득이냐? VS 한명의 플토가 가을의 전설을 최초로 2회 연속 달성하느냐?


제가 위에서도 말했듯이 오영종선수가 드라마에 최적화된 선수...아니...오영종이라는 선수 그 자체가 드라마라면
이번 신한은행 시즌2는 오영종선수에게 승리의 미소를 짓겠죠.

바로 이러한 오영종선수의 신비한 기운을 믿고 오영종선수의 우승을 확신하는 겁니다.

오영종선수의 24강.16강,8강,4강 경기들마다 오영종선수의 승리에 반신반의하며 지금까지 왔는데 이젠 이러한 오영종선수에게 제가 미안한;;; 감정도 들고 그래서 오영종선수에 대한 불신은 그만두고 싶습니다.

이번 한번쯤은....다른 선수도 아닌 오영종 선수라면....이번 OSL우승 철썩같이 믿고 싶군요.

'오영종이 이길까? 질까?'로 가슴 졸이며 여태까지 오영종선수의 경기를 봐왔다면
이번 OSL결승은 오영종선수가 우승한다는 믿음을 가지고 편안하게 경기를 지켜볼 생각입니다.


내일 신한은행시즌2 결승전이 끝나고

'오영종...가을의 전설 2회 달성하다...초유의 전설이 되다..'

이런 문구도 보고 싶지만

'슈퍼파이트 3회 오영종vs마재윤 매치업 확정!!'

이 문구도 엄청 보고 싶군요.







제 마음은 오영종선수의 OSL우승을 넘어
이미
슈퍼파이트 오영종vs마재윤에게로 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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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발합시다
06/11/17 19:31
수정 아이콘
오영종 멋진 선수죠!
돌돌이랑
06/11/17 19:37
수정 아이콘
박성준, 김준영, 박태민 저그를 넘어 결승으로 온 자,
이기에 그를 응원하고 싶습니다.
더불어
"제마음은 슈퍼파이트 오영종vs마재윤에게로 가 있습니다.^^" 에 추가
머리가아포
06/11/17 19:40
수정 아이콘
저도 이윤열 선수를 응원하고 있지만
90% 정도로 오영종 선수의 우승을 확신하고 있습니다..
이도훈
06/11/17 19:42
수정 아이콘
오영종~~~! 전설을 뛰어넘어 신화로~!!!
PsychoBox
06/11/17 19:47
수정 아이콘
그분이 오셨어여ㅠㅠ
06/11/17 19:48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가 우승하면 정말 최고의 드라마겠지만...

그래도 전 이윤열선수를....-0-;;;
(응원은 하지만, 우승할꺼란 확신은 못하겠네요....)
분발합시다
06/11/17 19:53
수정 아이콘
음... 그래도 전 이윤열선수가 좀더 우세하다고 보이는데... 이윤열은 예전부터 플토전은 엄청 강했죠. 스타일도 까다롭고. 이윤열선수의 플토전은 타테란과는 비교하기가 좀 힘들다고 봅니다. 워낙 독특하게 하는 경우가 많아서.
용잡이
06/11/17 19:53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 정말 멋진선수고 멋진 플레이를하고
또한 24강부터 이런저런 고비를 넘기고 천적인 저그들을 넘어서
천재를꺽고 우승한다면 정말 최고의 스토리겠지만...
그래도 저도 이윤열 선수를^^;;
라구요
06/11/17 20:05
수정 아이콘
다른시즌/계절이었음 100프로 ..
돌아온 천재.. 이윤열선수 응원했을것입니다..
적어도, 오늘은. 다시금 100% 토스빠가 되고싶네요.
몰랐던 그 당시 인터뷰까지의 센스.. 멋지네요!
좋은글입니다............ 갑시다 AnyTime..
06/11/17 20:06
수정 아이콘
가을의전설 오영종선수냐 온겜결승 무패의 이윤열선수냐....
역대 온겜 결승 플토대 테란은 플토가 다 가져갔습니다... 허나 그 결승테란이 모두 임요환선수라는점.. 어떻게 될지 모르곘네요.. 누가 이기든간에 3:1승부 나올거 같습니다
06/11/17 20:08
수정 아이콘
아무런 전략없이 무난하게 서로 할것을 다하면서 갈때는 이윤열 선수가 오영종선수보다 앞서가있는 느낌이 전 듭니다.

하지만 결승전은 다전제죠. 다전제에서는 심리전과 한게임한게임 틀을 짤 수 있고 이 틀을 바탕으로 전체경기의 틀을 구성할 수 있습니다.

두선수 모두 큰틀짜는것에 일가견이 있지만 이 틀의 차이는 종속상선관계에서 플토에게 좀더 손을 들어주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바탕그림을 그릴때
전략으로써 그릴 것인가, 기본기로 압도를 해버릴 것인가는 선수의 선택에 달려있지만 이를 보는 재미가 아주 극에 달할것같은 OSL결승전입니다.
風雲兒
06/11/17 20:3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와 오영종선수의 서로의 스타일 및 심리전등을 고려했을때 역시 이윤열선수의 우세를 점치지 않을 수 없네요...필살기 또는 맞춤빌드가 몇번째 경기에 나오는가와 성공여부가 관건이겠네요. 4강전의 미묘한 기운이 또 발동할것인가도 큰 변수겠군요... 11월까지는 가을인가요?;;
06/11/17 20:40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와 다전제가 만나면 뭔가 재밌는 일이 생길 것 같습니다.
경기보다도 경기 사이가 더 중요한 결승전이 될 것 같네요.
06/11/17 20:50
수정 아이콘
난 또 김태형 해설 저주 얘긴지 알았지 말입니다.
ggoltles
06/11/17 20:59
수정 아이콘
전 그래도 이윤열선수의 우승을 예상합니다.
확신까진 아니고.. 이윤열선수 우승할때의 경기력은 덜덜덜-_-;;
요즘이 바로 그런 경기력이죠~허허
06/11/17 21:07
수정 아이콘
그저 토스인들은 사신으로 대동 단결입니다.
작년에 감동을 다시한번... ...
부탁합니다. 사신
델마와루이스
06/11/17 21:14
수정 아이콘
프로토스의 경기는, 최연성이나 마재윤 경기처럼 '이길거야' 란 확신을 가지게 하진 않죠. 아무리 포스가 강렬하고 잘하는 선수라해도...

근데, 그래서 더욱 프로토스를 응원하게 되는것 같습니다.
오영종의 승리를 100%로 장담 할 수 있는 사람이 몇될까요?
아니, 70%라도 생각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만약 우승한다면, 그보다 더한 드라마가 또 어딧겠습니까
손에 땀을 쥐고 응원하겠습니다.
프로토스의 전설을 넘어 신화가 되세요~!
랩퍼친구똥퍼
06/11/17 21:20
수정 아이콘
이윤열선수 온겜 결승에서 맵은 전부 상대종족이 좋았다는 평이였기 때문에 이번 결승도 기대는 하고있습니다.
솔로처
06/11/17 22:07
수정 아이콘
누가 이기든 역사에 남을 명경기가 탄생하기를~~!
하늘유령
06/11/17 22:13
수정 아이콘
오영종 선수의 시합은 뭔가 굉장히 스타일 리쉬 합니다.
쉴새 없이 뿜어져 나오는 질럿이나
아비터, 캐리어, 리버를 사용 할때도 다른 유저들과는 다른 무언가가 있지요
그래서 좋아할수 밖에 없고 기대할수 밖에 없나 봅니다.
저도 슈파에서 플토 재앙 vs 사신 토스를 꼭 보고싶어요
드록신
06/11/17 22:51
수정 아이콘
좋은글 잘읽었습니다.
rick_story
06/11/17 22:55
수정 아이콘
라라라~
박지윤아나 집
06/11/17 23:25
수정 아이콘
아무리 오영종선수라도 마본좌와 다전제에서 붙는다는건 너무 도박으로 보여서... 제 생각에 저그VS플토는 마본좌급 저그가 실수없이 군더더기없는 운영을 한다면 플토로 이긴다는건 너무 힘들어 보입니다. 그래서 천재가 금쥐를 먹고 마본좌와 슈파에서 진검승부를 펼쳐봤으면 하는 바람 가져봅니다.
06/11/18 00:48
수정 아이콘
만약에 이윤열 선수가 우승하게 되면 3회 슈퍼파이트는 MSL 3회 우승자와 OSL 3회 우승자끼리의 3선승제 대결이 되는군요...
갑자기 최수범 선수가 생각이..... - 죄송합니다 (__*) -
블러드후프
06/11/18 01:05
수정 아이콘
과연 라라라 아저씨의 저주가 강할까요...아니면 김태형 해설의 저주가 강할까요..그리고 라라라 아저씨 설레발은 자제하심이..
06/11/18 01:37
수정 아이콘
스겔에서는 스겔의 글로서 피지알의 글은 피지알 글로서 판단을 함이 좋다고 봅니다.
06/11/18 11:29
수정 아이콘
오영종선수 파이팅 입니다.
이별없는사랑
06/11/18 14:02
수정 아이콘
이제 광달록보다 천사록이 더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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