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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6/12/24 17:38:24
Name 폴암바바
Subject 동네미용실에서 머리를 자른게 화근이었습니다 ㅇㅇ;
전역하고 나서 어느정도 머리가 길러서 좀 '다듬자' 라는 생각으로 집앞 130m반경에 있는 한 동네미용실 한X미용샾에 갔습니다.

저:아주머니, 구레나룻은 어쩌구 저쩌구..숱은 어쩌구 저쩌구~~앞머리는 이렇게 어쩌고~~ 하튼 대충 주문하며 딱 안경을 벗고 완성된 머리를 상상하며 아주머니에게 제 머리를 맡겼습니다.

근데 아주머니가 바로 바리깡을 들이대시길래 가위질로 안하시나여?라고 하니까 가위나 이거나 다 똑같은 쇠라고-.-;;

여하튼 알았다고 하고 10분이 채안되어서 안경을 쓰니 거울에 비친 제모습은 중학생 스포츠머리였습니다(제나이24-.-;,,, 근데 바리깡으로 막 짜를때 불안하더라구요,다만 눈이 잘 안보여서 어떻게 하는지 몰랐는데;)

저는 살짝 표정이 굳어지면서 얼마죠?하고 돈주고 바로 나왔습니다
속으로 (ㅆㅂ ㅆㅂ ㅆㅂ....)

-----문제는 머리가 어느정도 원상복귀될려면 한달정도는 은둔해야하나여?
가뜩이나 크리스마스에 연말연시인데 외출을 못하니 짜증나네여..모자를 써도 너무 옆을 많이 쳐서 안어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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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미래
06/12/24 17:47
수정 아이콘
으음... 망했네요. 캐리어 가도 소용 없어요.
한달은 물론이고, 머리 모양이 어느정도 잡히려면
대략 두~세달은 신경 좀 써야 할듯...
06/12/24 17:48
수정 아이콘
글 내용에는 잡담정도라고 생각하면 별 이상없다고 보지만, 너무 자음과 이모티콘, 맞춤법 위반이 심하네요 -_-;; 이제는 피지알에서 이런 글도 괜찮은건가요? (글쓴 분께 따지는게 아닙니다.)
06/12/24 17:54
수정 아이콘
질게로 옮겨질듯 한데... 그리고 티티님 말씀도 맞구요.
그런데 그정도가 됐으면 머리 원래 하고싶은 모양이 최대한 짧지만 나오도록 다시 자르고 3,4달 기다리는게 제일 나을듯하네요.
06/12/24 17:55
수정 아이콘
아 짧게 자르고 기르면서 본인이 원하는 모양으로 어설프게나마 계속 다듬어주는게 중요하고요.
다크고스트
06/12/24 17:56
수정 아이콘
머리 잘못 자르면 정말 울고 싶어지죠. 저도 그 심정 잘압니다.

확실히 미용실은 동네에서 좀 유명한 곳은 비싸기는 하지만 그만큼 미용사분들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잘되더군요. 몇몇 동네 미용실이나 블X클럽 같은곳에서는 샤기컷, 귀두컷도 무슨말인지 잘 모르더군요.
06/12/24 17:57
수정 아이콘
15줄 못채운걸보니 곧 질게로 가겠군요
태양과눈사람
06/12/24 18:00
수정 아이콘
안경의 단점 중 하나죠..-_-
미용실에서 갔을때 내 머리에서 무슨일이 일어나는지 알수가 없다는거...=_=
검은건 머리요, 흰건 얼굴이구나. 정도로 시력이 나쁜 저로썬 미용실에 갈때 로또를 하는 기분입니다. 그렇다고 렌즈는 별로 맘에 안 들고 ㅠ_ㅠ
Qck mini
06/12/24 18:00
수정 아이콘
바리깡 쓰지말라고 딱잘라 말하셔야죠.
설명을 애매하게 하시면 유행같은거 모르시는 아주머니들이야 어쩔수 없죠.
안경벗엇다고 바리깡으로 스포츠하는데도 못알아채시는건가요? 중간쯤에 낌새이상하면 말을하셔야죠.
자기가 설명 제대로 못하고 어버버거리다가 귀두컷당하고 학교와서 괜한 미용실 욕하던 애들이 생각나네요.
06/12/24 18:01
수정 아이콘
학생으로서 그 심정 이해가 갑니다ㅡㅡ;;;
머리 잘못 자를 때 정말 화나죠. 남자건 여자건간에...
침묵도 목소리
06/12/24 18:09
수정 아이콘
후후훗...저도 동네 미용실 갔다왔더니 여동생왈 바가지 대고 잘랐냐 라더군요...여친은 한숨만 푹푹 내쉬고 ...아르바이트 면접가야는데
겁이납니다 ㅜㅜ;
두꺼비사냥꾼
06/12/24 18:12
수정 아이콘
아 진짜 머리 그렇게 짜르면,, 나가기가 싫더군요..
Velikii_Van
06/12/24 18:14
수정 아이콘
안경 벗으면 바리깡으로 살짝만 다듬는건지 확확 밀고 있는건지 잘 모릅니다. -_-;; 하얗게 쳐놓는게 아니라 약간 긴 스포츠로 잘라버리면 모르죠. 눈나쁜 사람들의 비애랄까요.
Love&Hate
06/12/24 18:22
수정 아이콘
구레는 1cm 당 한달입니다.
저도 몇개월전 블루클럽에서 당한 머리 겨우 복구했습니다.....
RyoungRyoung2
06/12/24 19:00
수정 아이콘
전 그래서 마음에 안들면 돈 안받는 미용실갑니다
공업저글링
06/12/24 19:04
수정 아이콘
아무리 말로 설명을 해도 내 생각과 미용사분의 생각은 거의 같을수가 없습니다.
친구가 미용쪽에 일하기도하고 저도 머리 자를때 예전부터 제가 원하는 스타일의 사진등을 직접 가지고 가거나
인터넷으로 보여주고 하는쪽이라서 오히려 직접 이미지로 보여주는게 훨씬 좋습니다.
친구도 말로 100번 설명하는것 보다 사진 한장 보여주고 머리 시술해주는게 훨씬 빠르다구 하구요..^^
다음번엔 사진같은것을 보여주시는게 어떠신지?
레이지
06/12/24 20:09
수정 아이콘
저도 오늘 미장원에서 머리를 했습니다.

미장원에 인터넷도 되길래 인터넷에서 손수 제가 하고 싶은 파마를한 연예인의 사진을 보여주고 이렇게 해달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미용사 분께서 대충 힐끔 보시더니 알겠다며 앉으라고 했습니다.

제가 하고싶었던 머리는 기묘한 이야기 미녀캔 편의 츠마부키 사토시의 머리였습니다.

머리에 그거 뭐더라 롤인가? 그거를 아주 작은것으로 촘촘히 마는것이였쓰니다. 뭔가 이상했습니다.
"저기 이걸로 말면 머리가 많이 보글보글 해질것 같습니다만..."
미용사분께서 웃으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저 머리는 이걸로 이렇게 하는거예요.^^"

한참을 기다린후에 완성된머리를 보았습니다.(제가 눈이 나빠서 안경을 써야 보이지만 오늘은 안경을 안쓰고 갔습니다.)

이건 뭐 완전 개그맨 양배추머리가 됐습니다.

"아~ 이거 해달라고 한게 아니잖아요!~~"
"내가 보기엔 똑같은데.;;;"

원래 이런걸로 따지지 못하는 성격이라 그냥 왔습니다.
지금 거울을 보기 두렵습니다.
WizardMo진종
06/12/24 20:19
수정 아이콘
저글링님! 그 친구분좀 알려주세요. 가서 저글링님 소개로 왔다하면 잘해줄라나요? 아니면 괜찮은데 추천이라도 ㅜㅠ
XabiAlonso
06/12/24 20:41
수정 아이콘
머리를 붙여요
EpikHigh-Kebee
06/12/24 21:27
수정 아이콘
그리고 제가 반곱슬이라 그런진 몰라도 숯 칠때... 적게친것 같아서 더 쳐달라고 한다음 머리 감으면. GG
극렬진
06/12/25 00:09
수정 아이콘
제가 가는 단골 미용실은 워낙 비싸서..싼값에 파마하고자..
동네에서 그나마 쓸만하게 생긴곳을 갔는데..ㅡ_ㅡ
완전 아줌마 파마를 해놨습니다..
오늘 드라이,고데기,파마용에센스 다동원해서 머리 손질하는데 걸린시간만 20분..ㅠ.ㅠ
친구들은 그나마 손질하니까 괜찮다고 하지만..
아침마다 손질할 생각을하니..삭발할까 고민중입니다..
역시 머리할땐 돈좀 들이더라도 확실한데 가야한다고..
이번에 제대로 체감했죠..
공업저글링
06/12/25 00:37
수정 아이콘
레이지 님// 음.. 좀 유명한곳으로 가서 하셨는지?;;; 왠만하면 머리는 시내같은 유명한 곳에서 하는게 괜찮은듯.
부산은 시내나가나 집 근처나 커트나 펌 가격이 거의 차이가 별로 안나더라구요^^

근데 펌 첨하신건 아니죠?;;
처음 하신거면 약간 강하게 해주는거 맞아요..^^
사진상의 펌이 컬이 강하지않으면 사진과 같이똑같이 나오게 되면
펌유지기간이 정말 2주도 제대로 안간다는;;
06/12/25 03:28
수정 아이콘
덜덜덜...
생머리지단
06/12/25 09:05
수정 아이콘
삭발하세요..;
My name is J
06/12/25 11:19
수정 아이콘
비니.....
06/12/25 11:58
수정 아이콘
왁스로 잘 손질하면 그나마 괜찮던데요;;;
요즘 왁스는 필수자나요 ^^
06/12/25 20:06
수정 아이콘
글 삭제 안했으면 좋겠습니다. 엔터 좀만 쳐서 15줄 만들면 아무 이상 없는 글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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