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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1/11 21:45:51
Name 티티
Subject Nal_rA vs sAviOr 경기 후기입니다.
분석이라 하기에는 너무 거창한 것도 같고, 그래서 그냥 한숨쉬며 후기를 써봅니다.
순화시켜 뼈속까지 강민 선수 팬이므로 강민 선수 편향일 것 같습니다 -_-;;






경기는 강민 선수가 3시, 마재윤 선수는 7시에서 성전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경기 전 강민 선수가 2게이트나 3게이트 하드코어 질럿러시했다가 깔끔하게 막히고 허무하게 끝나면 어떡하냐라는 팬들의 걱정에 보답하는 듯 강민 선수는 그대로 2게이트를 짓습니다 -_-;; 뭐 2게이트 지을 때 개인적으로 저걸로 끝내진 못하고 게이트 위치로 볼때 적절하게 입구막고 멀티나 가져가겠지라고 생각했었고 그대로 이뤄지더군요.
강민 선수가 2게이트임에도 불구하고 12드론까지 찍어주는 마재윤 선수. 그리고 드론과 저글링의 완벽한 블로킹으로 초반 질럿은 드론이 일좀 못하게 해주는 것 빼고는 한 일이 없게 됬죠. 천하의 마재윤을 상대로 피해를 주고 시작해도 불안할 판에 평범한 더블넥만도 못한 더블넥을 가져가는걸 보면서 살짝 불안한 예감이 들었으나, 제 생각보다 마재윤 선수가 저글링을 많이 뽑는 것에 위안을 삼았습니다.

그리고 강민 선수는 3해처리 발업저글링 돌파를 두려워했는지 포지가 빨리 올라갔습니다. 지난 4강 마지막 경기 때처럼 조금이라도 미네랄 아껴보고자 포지를 늦게 올렸으면 했습니다만 제가 그 자리에 앉아있는 강민 선수가 아니므로 그 속은 알 수가 없죠.
한편 마재윤 선수는 9시 2가스 중립멀티를 가져갑니다. 그리고 스파이어를 올립니다.
보통 프로토스가 스타게이트를 짓는 의도는 커세어로 공중장악을 노리거나 1~2기 정도 뽑아 상대 멀티체킹과 체제파악 정도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은 아둔보다 스타게이트를 빨리 짓는게 대세고 특히 후자 쪽의 의도라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러나 강민 선수는 아둔을 먼저 선택함으로써 상대 체제 대응에 어려움을 겪게됩니다. 스파이어에서 나오는 뮤탈 이후 자연스럽게 럴커로 넘어갈 줄 알았는지 로보틱스가 빨리 올라가더군요. 하지만 마재윤 선수는 경기 끝날 때까지 히드라리스크 덴을 짓지 않았습니다 -_-;;

어찌됐건 경기의 중요한 전환점. 공발업질럿 진출 타이밍에 전투가 벌어지게 됩니다. 강민 선수가 9시로 달릴 때 마재윤 선수가 9시는 그냥 줘버리고 본진으로 뮤탈이 그냥 가버리지 않을까 예상했습니다만, 마재윤 선수의 뽑아놨던 저글링이 질럿의 꽁무니를 잡으며 강민 선수의 공발업질럿 화력이 분산되서 각개격파되는 양상으로 어영부영 해처리에 별 데미지를 못주자 뮤탈이 와서 그냥 막아버리더군요. 강민 선수는 뒤늦게 캐논을 추가하며 2스타게이트를 올리고 뒤늦게 대응해보지만 본진을 점령당합니다.

여기서 다시 한번 중요한 장면이 나옵니다. 강민 선수의 2다크가 9시 중립멀티를 달리는 것이었죠. 마재윤 선수에게 4가스를 주고는 절대 못이긴다는 걸 가장 잘 아는건 강민 선수였겠죠. 그리고 강민 선수의 운명을 쥔 2다크가 9시에서 강민 선수의 컨트롤을 받고 있을 때 본진에서는 커세어들이 너무 허무하게 스커지에게 잡히고 캐논이 파괴되며 본진이 완전히 정리되고 맙니다. 아쉬웠던 건 강민 선수의 멀티태스킹 능력이었습니다. 손이 느려서 그럴까요? 양쪽 모두의 컨트롤을 100까지 원하진 않더라도 최소 70, 70 정도만 해주었더라도 그렇게 허무하게 본진이 날아가진 않았을텐데요. 더군다나 한쪽의 컨트롤을 포기했다면 나머지 한쪽이라도 성공시켜야했었는데 마재윤 선수의 해처리는 피를 뿜으며 여전히 9시에 펴져있었습니다.

여기서 또 아쉬웠던 점은 템플러 아카이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째서 아칸을 뽑지 않았느냐는거죠. 아무리 커세어가 공1업이 되었다고 해도 8기~10기 정도까지 모이지 않고는 스커지에게서 자유롭지 못합니다. 커세어를 3기 줄이고 캐논과 아칸을 조금더 보강했더라면 훨씬 잘 막을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그리고 얼마후 강민 선수는 GG를 선언함으로써 제3차 성전은 막을 내립니다.







뱀다리1) 역시 쓰고나니 강민 선수 편향이군요 -_-;;
뱀다리2) 언제봐도 마재윤 선수의 경기는 경악을 금치못하게 합니다. 아주 예전에 팀리그에 나와서 KTF를 올킬할 때도 대단하다면서 좋아했었고 오래전에 카페에 회원가입을 했던 기억이 나네요. 물론 활동은 제로였을껍니다 -_-;; 슈마GO 시절의 파란 유니폼을 입은 모습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덧 하얀 유니폼을 입고 제가 가장 좋아하는 강민 선수와 '성전'을 치루고 있는게 감회가 새롭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부탁드립니다. OSL은 반드시 우승하세요~ MSL은 강민 선수꺼니까.
뱀다리3) 강민 선수, 오늘 진건 괜찮아요~ 앞으로 군대 가기전까지 좋은 모습만 보여주길 기원합니다. 그리고 내심 바라던 오늘 지고 결승가서 3:2로 이기는 저의 꿈을 실현시켜주시길 바랍니다 -_-;;;;;;
뱀다리4) 전 개인적으로 지난 4강 때 희망을 봤습니다. 모두 결과론적인 이야기이지만 1경기 승리야 대단한 것이었고, 2경기 롱기누스도 그때 본진이 아닌 3시로만 뛰었더라도 승패는 모르는 것이었습니다. 3경기 블리츠에서는 너무 마재윤 선수의 센스가 돋보였었지만, 4경기 아카디아에서도 강민 선수가 캐논만 취소안했더라도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전 아직도 믿습니다. 혹시 다전제에서 마재윤을 이길 최초의 프로토스는 강민 선수가 될꺼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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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쿠레하
07/01/11 21:47
수정 아이콘
10 10 게잇 하드코어를 유닛 하나도 안 잃고 방어 해내는 마재윤... 정말 김동준 해설 말대로 소름이 쫙 돋았습니다.
KnightBaran.K
07/01/11 21:48
수정 아이콘
오늘 지고 결승가서 3:2로 이기는 저의 꿈을 실현시켜주시길 바랍니다 -_-;;;;;;(2)
볼텍스
07/01/11 21:49
수정 아이콘
서지훈선수.. 당신이 무슨일을 저지른건지 알고는 있는겁니까!!!!! ㅜㅜ
찡하니
07/01/11 21:49
수정 아이콘
투게이트 하드코어를 했는데 선해처리 간 선수에게 초반에 드론 한마리도 못잡은건..
마재윤 선수도 잘했지만 강민 선수 기세가 부족했던건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 조심스럽게 플레이했고 어중간한 것 같았어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었습니다.
07/01/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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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탈의 새떼, 마틀러의 융단폭격. 각각 테란과 플토를 박살내버리는 군요. 오늘 경기 처음 하드코어 어떻게 막지 했는데 일꾼 하나 안잃고 막아내는데 경악했습니다. 그후 9시 멀티 공방전이후 4개스 뮤탈융단폭격이 시작되었지요.

이렇게 됬으니 이제 승자전 원종서 선수의 활약을 기대해 볼렵니다. 맵도 테란이 꽤 괜찮으니 좋은 결과 보여주세요
07/01/11 21:51
수정 아이콘
저도 강민선수 응원하는 입장에서,
오늘 강민선수 경기력은 평소보다 안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에 저글링에 끊겨서 9시 깨지 못한것이랑
정찰부재로 인한 로보틱스과 셔틀, 멀티태스킹 능력부족으로 커세어손실

강민선수 너무 많이 생각을 한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왠지 마재윤선수랑 계속 경기를 하면서 자신감이 떨어진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강민선수 충분히 능력되니, 좀더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승리하길 바랍니다.
솔로처
07/01/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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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로템에서 저그에게 질때 이렇게 집니다.
세상속하나밖
07/01/11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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쩝.. 저번 준결승이였나요.. 그때도 백두대간 말고는 나머지는 마재윤이 많이 유리했었다고 하던데... 그래도 단판경기라 좀 재미있을줄 알았더니..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었습니다. (2)
Qck mini
07/01/1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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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선수는 지더라도 "강민"의 토스 라는걸 느끼게하는 플레이를 하는데, 유독 마재윤앞에선 그냥 보통토스가 되버리네요...
어쨋든 마재윤선수는 완벽 그이상 입니다.
My name is J
07/01/11 21:52
수정 아이콘
그 멀티깨러 들어갔던 병력이 되던 안되던 무조건(닥치고?) 해처리 공격을 했다면 적어도 뭔가 팽팽한 느낌이라도 받을수 있었을텐데...오늘 경기는 압도적이었습니다.
세상속하나밖
07/01/11 21:57
수정 아이콘
그나자나 이렇게 끝났으므로.. 다음에도 또 성전 애기나오면 지금보단 많이 무관심해지겠네요. 후.. 다음엔 어떤 새로운 매치가 나와서 들썩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ssulTPZ_Go
07/01/11 22:00
수정 아이콘
팬들의 분위기가 강민 선수를 움츠려 들게 만든 것은 아닌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너무 조심스럽던걸요~ 투게이트로 시작했다면, 최소한 드론 한 두기라도 잡아야 하는건 아니였을까.. 라는 생각뿐..
07/01/11 22:00
수정 아이콘
너무나 아쉬웠던게 그 첫번째 달린 질럿이 저글링을 상대하는 그 장면에서 갸우뚱 했습니다. 거기서 거기서 해처리만 어떻게 파괴시킬 수 있었다면 캐논으로 방어라인 갖추고 커세어가 있었으니 어찌어찌 막으면서 대등하게 게임을 진행 할 수 있었다고 생각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전 강민에게 기대를 겁니다. 반드시 다시 결승에 올라가 마재윤과 싸울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딘데
07/01/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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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 러쉬 갈때 뒤에서 달려드는 저글링을 왜 질럿이 상대해줬는지가 의문입니다
노업질럿이라면 어쩔수 없이 싸워야했겠지만 발업질럿이었는데 왜 센터에서 싸웠을까요?
(꼬리 잡힌 질럿이 싸우는것도 모자라 앞서가던 질럿도 되돌아 와서 싸우더군요 ㅡ.ㅡ)
그냥 계속 달려서 9시 언덕으로 올라갔다면 해처리 깰 수 있었을거란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강민 선수 프로브 정찰덕분에 캐넌 1개만 짓고 캐넌값을 아꼈는데
왜 아둔과 스타게이트가 동시에 올라가지 않았는지도 의문입니다
미네랄이 모자라진 않았을거고 가스 문제였다면 초반에 미네랄 많은 롱기누스니까
앞마당 가스를 좀 일찍 먹었을면 될텐데 말이죠
코어 짓고 바로 스타게이트 올려서 마재윤 선수의 테크 상황을 확인 할 수 있었다면
훨씬 더 좋은 승부가 됐을텐데 아쉽습니다
07/01/11 22:03
수정 아이콘
투겟압박 멀티 빌드가 생각외로 괜찮습니다. 단 질럿을 꾸준히 뽑아서 상대 앞마당 앞에 가져다 놓을때만요. 압박을 해줘야 저그가 드론을 마음대로 못뽑고 가난해진 만큼 고테크 유닛의 숫자가 줄어들죠. 그러면 훨씬 적은 캐논으로도 방어가 가능하구요.
EmotionSickness
07/01/11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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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각엔 그 상황에서 투 스타 게이트 올린건 최선의 선택이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스타 게잇 타이밍이 어정쩡한거로 봐서 마재윤 선수가 9시에서 미네랄 안 캐고 투 가스 캐는거 보고 황급히 지은거 같은데요
4가스 뮤탈이면 아콘으로 방어는 할 수 있되 러시 나가려면 백만년 기다려야 하거든요
느린 테크상 아콘이 제 타이밍에 나올거 같지도 않았구요
분명 그 상황에서의 투 스타게잇은 최선책이였지만
맵의 특성을 살려 그 타이밍에 4가스를 캐는 순간에 이미 흐름 자체가 강민 선수에게 암울하게 돌아갔다고 생각합니다
솔직히 그 상황에서 온리 뮤탈 하는거 보기 힘들거든요
롱기누스라서 나올 수 있는 괴전략이였죠 ;
이직신
07/01/11 22:08
수정 아이콘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믿고싶어요.. 아직 성전은 계속되는거라고 생각하고싶네요
07/01/11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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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이라고 하기엔 너무 그간 두 선수들이 펼쳐왔던 경기들의 상황을 보면...
07/01/11 22:11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팬으로써 두번다시 마재윤 선수 만나지 않기를...
만나더라도 마재윤선수의 언제가는 지날 전성기 이후에 만나길 바랍니다. 성전 치고는...너무 허무하게 져버리니 다음 경기가 무섭네요
라인하르트
07/01/11 22:13
수정 아이콘
티티님//음 제생각은 조금 다릅니다.
강민선수의 전진 투게잇에 이은 더블넥
1. 마재윤 선수의 3해처리보다 강민선수의 더블넥이 빠름.
2. 마재윤 선수의 전진 게잇을 의식한 다수 저글링. 물론 성큰을 안지었기에 그렇겠지만..
3. 다수 드론을 디펜스에 이용해 할일을 못한점 그에 따른 3번째 해처리가 늦게 올라간점.
그에 반해 강민은
1.바리게잇+질럿+1포토 소환하며 저글링 견제 차단. 강민선수의 프로브가 꾸준히 마재윤 선수의 본진을 정찰하였기에 3해처리 저글링 러쉬를 안한다는것은 알고 있었죠. 그리고 뽑아두었던 질럿은 안잃었고 나중 발업 타이밍의 압박병력으로 쓸수 있죠.
2. 프로브의 꾸준한 정찰로 적절한 방어와 레어테크를 확인. 플토가 더블넥을 하면 저그의 테크를 주로 가스후 레어가 올라가느냐 안올라가느냐로 파악합니다. 레어가 늦다면 발업 저글링 or 땡히드라일 가능성이 농후하고 롱기2에선 모르겠지만 루나같은 맵에선 레어후 늦은 멀티라면 뮤탈이나 히드라 테크류 유닛을 보다 적극적으로 쓰겠다는 생각이고 3번째 가스멀티가 빠르고 레어면 레어유닛을 시간버는 or 수비형으로 쓰겠단 용도죠.
3. 마재윤 선수의 2가스 멀티로의 러쉬로 시간을 끈점. 그 타이밍에 질럿 압박병력은 해처리를 깨겠단 목적이 아닙니다. 말그대로 견제 or 시간벌기 용이지요. 물론 마재윤 선수가 바로 2가스 멀티를 먹은것이 압박이였겠지만..
3.저그의 뮤탈체제에 대비해 롱기2에서 아콘보단 포토+커세어 라인으로 뮤탈막기. 더더군다나 롱기2같은 맵에선 아콘보다 위의 조합으로 뮤탈막는게 훨씬 좋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후에 아콘이나 템플러를 추가해아죠.
여기까진 강민선수가 마재윤 선수의 2가스 멀티가 압박이지만 괜찮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여기서 강민선수가 저그의 체제,병력을 예측하고 섣불리 로보틱스를 빠르게 올려버리는 실수를 하죠.
강민선수는 특히 마재윤 선수와의 대결에서 레어테크의 이후의 저그의 병력과 체제 정찰에 조금 소홀한 모습을 보이는데 그로 인해 프링글스 시즌1 아카디아에서 단지 뮤탈이라고만 생각했다가 히드라 러쉬에 패배했고 프링글스 시즌2 4강 신백두에선 단순히 울링드랍만 생각하고 있다가 가디언 러쉬를 못막았습니다.
이번경기도 강민의 조금더 적극적인 커세어+프로브 정찰이 아쉬웠습니다. 단순히 럴커로만 생각하고 있다가 온리 뮤탈을 쓰는 마재윤 선수를 상대로 뒤늦게 알아채고 2스타를 올렸으나 컨트롤 하느라 커세어도 스커지에 잡혀버리고 그대로 게임이 말리게 되었지요. 결과론적이지만 강민선수는 확실히 방어후 견제 위주하면서 자신도 빠르게 2가스 멀티를 선점했어야 마재윤 선수를 상대 가능했다고 봅니다.
07/01/11 22:16
수정 아이콘
Emotionsickness님 // 제 생각에는 아칸 뽑아서 막는게 나았을 것 같습니다. 공발업질럿 준비체제였기 때문에 템플러 아카이브가 많이 느린 것도 아니었고 차라리 막았으면 공1업커세어가 훨씬 안전하게 준비될 수 있었기 때문에 괜찮아 졌을 것 같은데요.
롱기누스였기에 가능했던 온니뮤탈이었다는 것에는 동의합니다 -_-;; 4가스가 순식간에 돌아가는 롱기누스. 그저 후덜덜입니다.
07/01/11 22:16
수정 아이콘
자 이제 2번 패배는 없습니다.. 16강전, 8강전, 4강전, 결승전 각각 1번씩 다 졌습니다. 2번 패배는 안됩니다T.T 도대체 연습시 다전제에서 마재윤 선수한테 이긴 플토는 누구라는 말입니까? 진짜 박영민 선수 맞나요? 그런데 왜 다른 저그랑 싸우면 그 포스가 전혀 느껴지지 않을까요
07/01/11 22:16
수정 아이콘
플토의 정찰력이 한스럽습니다.....(오버로드는 볼거 다 보고 가는데....)
소나기아다리
07/01/11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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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처 님// 제가 컴퓨터랑 로템했을때 저렇게 집니다. -_-;

아...진짜...너무 슬픕니다. 아..9시,뮤탈리스크.....
질럿은깡패다
07/01/11 22:19
수정 아이콘
9시로 뛰는 저글링에 질럿이 확실한 대응을 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아쉽습니다. 아예 질럿이 길게 늘어서서 저글링 빨리 잡아먹고 9시 해처리를 질럿으로 일점사 하던가, 아니면 저글링, 성큰, 뮤탈에 맞아가면서라도 해처리만 일점사 하던가 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는 질럿 다 동원해서 저글링 잡아준 다음에 해처리 깼으면 확실히 깼을 것 같습니다 - 질럿 3~4기 남아서 뒤에서 오는 저글링 상대하고 남은 질럿은 9시로 계속해서 뛰다니요.. 차라리 그러려면 9시로 올라오는 입구에 질럿 2기를 세워서 막던가 ㅠㅠ)

이후 4가스 뮤탈이 뜨면 뭐 투스타로도 GG죠..
극렬진
07/01/11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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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마재윤선수와 김택용선수의 다전제를 보고싶습니다..
김택용선수 운영형저그에게 굉장히 힘있는 모습을 보여주더군요..
지상물량을 계속 회전시켜서 기세로 그냥 밀어버리는..

김택용선수 테란전이 참 아스트랄하긴 하지만..
(김택용선수의 인상깊은 경기도 다 저그전이더군요..)
저그전은 박지호선수보다도 낫다고 봅니다..
본인도 저그전을 가장 자신있어하구요..

물론 마재윤선수에게 이길거란 기대는 안합니다만..ㅡ_ㅡ
초보저그
07/01/11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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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게이트 하드코어를 하고서도 드론 한 기도 못잡고 돌아온 것이 패인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전이라는 팬들의 기대가 강민 선수를 위축시킨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과거의 프로토스의 전략가 강민이라면 그냥 들어갔을 것 같은데요.
EmotionSickness
07/01/11 22:24
수정 아이콘
티티님//음 네 님 말씀대로 그럴 수도 있겠네요
분명히 템플러 아카이브 완성 타이밍은 뮤탈을 막을 수 있는 타이밍이였는데 9시 때문에 하템을 안 찍고 다템 찍은것또한 패인의 하나가 될 수도 있겠네요
솔직히 게임 결과를 알고 있는 저라도 저 상황에서 다템 찍긴 찍었을겁니다 -.-; 지금 생각해보면 투 스타게잇이 준비된 빌드였는지 4가스 캐는거보고 즉흥적으로 올린 빌드였는지 확신이 서지 않네요
준비된 전략이였으면 토스 초보인 저는 아둔 후 스타 게잇이라는 빌드로 그 후 어떻게 운영해 나가야 하는지 확신은 안 섭니다만
아마 발업 질럿으로 휘저으면서 포톤 커세어로 뮤탈을 막고 제공권 장악하며 제 2멀티 가져가면서 템플러 혹은 리버류로 가려는 의도가 아니였을까 생각됩니다.
충분히 가능한 전략이고 또 좋은 전략처럼 보입니다만
포톤 커세어로 뮤탈 막고 <- 이 선에서 4가스라는 의외성에 무너진거 같네요
질럿은깡패다
07/01/11 22:26
수정 아이콘
극렬진님// 토스가 실수가 없는 운영형 저그에게 순수 물량만으로 밀어 붙인다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김택용 선수가 힘으로 밀어버리는 것은 상대방 안 보고 자기 머리속에 있는대로 '이 타이밍이면 이렇게 하면 되'라는 식으로 게임하는 저그들에게 통하는 거죠.. 타이밍을 몸으로 습득해버린 넓게 판 짜는 저그들.. 맞춰서 하는 저그에게는 물량으로는 답이 없어요 ㅠㅠ
라인하르트
07/01/11 22:37
수정 아이콘
저그의 2가스 멀티를 덜컥 먹어버리는 마재윤 선수의 플레이에 강민선수가 허를 찔린거 같습니다.
질럿 발업 병력이 저글링에게 시간 끌린점(강민선수가 조금 당황한거 같다는),템플러 말고 2다템(어떻게든 4가스 멀티를 견제키 위해서),1스타게이트+템플러 아카이브 → 로보틱스 후에 늘어나는 게이트와 다시 +1스타게이트(만약 준비된 커세어 공중권 장악이였음 로보틱스와 게이트보다 +1스타게이트가 먼저 올라가지 않았을까요?)
그래서그대는
07/01/11 22:39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 정말무섭습니다
상대가 자신을 어렵게 생각하고 많이 준비했지만
준비한건 온니뮤탈리스크 덜덜덜
이민재
07/01/11 22:40
수정 아이콘
9시해처리를 깨지못한순간 경기는거의 마재윤선수쪽으로 기울었습니다..
07/01/11 22:48
수정 아이콘
두 선수의 각각의 면면을 보면 성전이라는 말을 붙여서 관심도를 높일 수는 있겠지만 두선수의 대전양상과 스코어를 볼 때 성전이란 말은 어울리지 않네요.. 솔직히 경기가 박빙으로 엎치락 뒤치락 치열하게 반전을 거듭하는 경기양상도 아니고, 스코어로도 서로간에 라이벌 구도로 인정할 정도는 아닌데 성전이라 하기엔 좀 그렇네요. 선수 개개인의 면면은 참 대단하고 실력도 출중하긴 하지만 두 선수간의 경기를 성전이라 하기가 좀 그렇습니다. 그저 관심이 끌리는 정도..
07/01/11 22:49
수정 아이콘
전 2스타게이트가 급조됬다는 것에 한표겁니다. 준비되었다면 뮤탈 막으려 템테크 탈 이유가 없었고 2스타가 훨씬 빨리 올라갔겠죠. 마재윤 선수가 4가스를 먹게되니 2스타 커세어밖에 답이 없다라고 생각하고 공1업까지 눌러준 것 같습니다.
버관위_스타워
07/01/11 22:58
수정 아이콘
기대는 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었습니다. (3)
07/01/11 23:03
수정 아이콘
성전이란 말에 재고찰이 필요할 정도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고 저 또한 그렇게 생각합니다...

이번 경기 마재윤 선수에게 감탄한 것은 상대가 투게이트 하드코어인데도 12드론 앞마당 들어간걸 취소 안하고 일찌감치 드론 두기 내보내서 질럿들이 오는 것을 무빙으로 계속 견제해줬습니다.

그거 보고 참 감탄이, 그게 몇초 안되었지만 그게 결국 성큰 지을 시간과 저글링과 드론들이 갖춰서 방어하는데 결국 시간을 벌은거였고, 그게 무난히 막았습니다.

이후 프로토스는 저그의 역습에 대비, 앞마당을 지켜야 하고 저그는 9시 멀티 가져가면서 동시에 4개스 그리고 뮤탈리스크... 사실상 2게이트 하드코어로 피해 못 준 시점에서 이미 경기는 기울었다고 봅니다.
夜神 月
07/01/11 23:06
수정 아이콘
결승에서 제 4차 성전 이후 광통령의 우승을 바래요~
체념토스
07/01/11 23:10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너무 간단하게 강민선수를 눌러버리더라구요..

상대체재의 완벽히 대응하며...
하나의 빈틈도 주지 않았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강민 선수가 굉장히 좋았다고 봅니다.
빠른 투게이트로 평소 마재윤 선수의 배째는 플레이를 금지 시켰고

자신 또한 좋은 타이밍의 앞마당 멀티를 가져 가면... 사이버네틱스코어도 생각보다 빠른타이밍의 올렸기 때문에... 저그를 상대로 분위기좋게 가져가고 있었습니다.

바로 연계되는 저그의 배째는 플레이를 노리는 공발업된 질럿 타이밍도 굉장히 좋았습니다만...

배째는 플레이의 달인이라고 이야기하는 마재윤 선수는 멀티도 생각보다 늦게 가져갔으며.. 또 그리 부유하게 가져가지도 않았으며...

뮤탈로 공발업질럿의 위험한 타이밍을 적절히 막아내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전 마재윤 선수의 뮤탈 올인을 보고 놀랐고 ...
또 투스타게이트가 바로 동원되기 직전에 타이밍에....
뮤탈 스컬지의 타이밍을 보고 놀랐습니다.

완벽!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다.

꿈의 토스 강민은 악몽을 꾸었습니다.
체념토스
07/01/11 23:11
수정 아이콘
아... 전 강민 선수가 준비한 훼이크 성 투게이트 하드코어는 성공적이라고 봅니다.
12앞마당을 가져간 저그를 생각보다 가난하게 몰고 갔거든요.

또 토스 앞마당 타이밍도 괜찮았고
동그라미
07/01/11 23:17
수정 아이콘
안타깝군요. 강민선수가 이렇게 질 정도면 플토에는 마재윤을 이길 선수가 아예 없는데요..
라인하르트
07/01/11 23:19
수정 아이콘
경기 다시 보고 있는데 성큰을 지었군요;; 제가 실수를 크립만 지은줄 알았는데;
어쨌든 경기 다시 보고 있는데 2스타가 준비됐을수도 있다는것이 로보틱스에서 나온 셔틀때문인데 왜 예전에 강민선수가 2스타 커세어+다크드랍이란 전략을 한번 쓰지 않았었나요?
yonghowang
07/01/11 23:26
수정 아이콘
아니근데 저런식으로 뮤탈 스커지 공습오면 원래 포톤캐논 같은건
뮤탈이 그냥 제압하니..커세어론 답이없겠네요..
진짜 이러다가 마본좌 저그최초 양대리그 우승 이뤄내는거 아닌가요....더군다나
맵은 전부 저그한테 안좋은맵뿐인데 이런상황에서 우승한다면...허허
07/01/11 23:27
수정 아이콘
캐논 다수로 버텨야 할겁니다... 커세어 컨트롤 하면서 스컬지를 캐논이 요격해주면서 커세어가 뮤탈을 상대... 물론 지상에는 많은 수의 캐논이 필요할 겁니다... 4가스 뮤탈이니... 이것도 막는개념하에 가정이니... 2스타에서 3스타로 커세어를 꾸준히 모으고 스커지에 요격당하지 않아야 4가스 저그 공중병력에 대항할 정도로 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XoltCounteR
07/01/11 23:30
수정 아이콘
성전은 왠지 겜 내용자체는 재미가 없어...-_-.......
겜전에 설레발은 지존 웃긴데....
yonghowang
07/01/11 23:30
수정 아이콘
저번에 박정석 선수한테도 이런식으로 뮤탈스커지 공습으로 본진 싹
털면서 이기던데...진짜 마본좌만에 타이밍이 있는거같네요;;
07/01/11 23:31
수정 아이콘
이번에 강민 선수가 이기고 혹시라도 결승에서 다시 한번 만난다면 그보다 더한 빅매치가 없을것같은데 아쉽네요
blackforyou
07/01/11 23:36
수정 아이콘
오늘 지고 결승가서 3:2로 이기는 저의 꿈을 실현시켜주시길 바랍니다 -_-;;;;;;(3)
유이치
07/01/11 23:39
수정 아이콘
마재윤 선수 플토에게 반년에 한 번은 지나요-_-? 오늘 보니 최근 플토전 9승 1패인가 그렇던데..다전에서 지는 거 외에는 뭐..
빵을굽는사람
07/01/11 23:47
수정 아이콘
9시 멀티를 못 깬게 강민의 시나리오에서 가장 큰 균열인듯 싶네요.
그리고 투게이트 질럿이 드론을 하나도 못 잡아서 연습때보다 저그의 뮤탈리스크 타이밍도 더 빨라져서 강민선수가 좀 당황을 한듯 합니다.

저는 강민선수 질럿 나갈때 강민선수가 이겼다고 생각했거든요.. 해설과는 달리 마재윤선수가 9시 멀티를 내주기위해 한것같지는 않고..
9시 멀티 입구를 질럿 두기로 막고(저글링 대처용) 나머지 질럿으로 멀티를 깰줄 알았는데.. 헤매더군요.

초반 드론 못 잡은건 그렇게 크지 않다 하더라도 9시 해처리를 깨지 못한게 강민의시나리오에서의 유일한 흠집이었던것 같습니다. 뭐 거기서 해처리를 깼으면 게임 방향이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르지만요..
07/01/11 23:49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와 마재윤선수의 대결을 보면서 '사이버포뮬러'의 두 주인공 카가와 하야토의 대결이 생각납니다.
리프팅 턴이란 절대 기술을 익혀 무적이 된 하야토와
계속된 패배로 인해 주위에서 말려도 끝끝내 도전하여 마지막에 승리한 카가...
강민 선수..부디 계속된 패배에 굴하지 말고 도전해 주세여.
사이버 포뮬러 신의 결말 장면을 현실에서 보고싶습니다.
07/01/11 23:53
수정 아이콘
아콘 뽑을가스로 다크뽑아서 4가스 안주려고 하지 않았나 쉽네요
07/01/11 23:56
수정 아이콘
초반은 괜찮았는데 뮤탈방어가 너무 안일했고..
스커지 4마리에 커세어 2개 잡힌건 엄청난 실수죠...
체념토스
07/01/11 23:57
수정 아이콘
빵을굽는사람님//
만약에 9시 멀티를 깼다면...
완벽히 강민의 꿈속으로 마재윤 선수가 빨려 들어 갔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전 그만큼 강민 선수의 초반상황을 높게 쳐주고 있거든요
blackforyou
07/01/12 00:00
수정 아이콘
이제 마본좌한테 토스는 운영으론 이길 수 없을듯합니다...
진짜 오영종선수같이 한번쓰고 버리는 묻지마닥템 전략같은
걸로라도 이겨봤으면 좋겠네여....
라인하르트
07/01/12 00:00
수정 아이콘
저도 체념토스님 말씀에 동감합니다.
질럿 5기(미네랄 500) vs 저글링 1부대(미네랄 300)+1성큰(미네랄 175)+드론5기 디펜스(한번 깨는 미네랄 양 최저 40)=미네랄 515
강민의 질럿 5기로 소수 포토와 같이 용이한 방어와 발업으로 압박병력으로 사용 vs 마재윤의 1성큰과 드론 5기 디펜스
거기다 강민선수의 가스와 사이버 타이밍도 마재윤 선수의 가스와 레어 타이밍보다 앞섰구요.
루나를 예로 들자면 그타이밍에 먹은 저그의 가스멀티를 파괴하는것이 가능한가요? 마재윤급 저그를 상대로 말이죠. 그냥 일반적인 타이밍에 먹은 가스멀티라 생각이 드는데..솔직히 마재윤 선수가 최적화된 방어스타일을 선호해서 그렇지. 맘먹고 방어할려면 그냥 뚝딱 막고 뮤탈러쉬 갔을꺼 같은데..
remedios
07/01/12 00:02
수정 아이콘
기대는 했는데 소문난 잔치에 먹을 건 없었습니다. (4) 마재윤 선수드론컨트롤 멋있었던거 같고 강민선수 커세어 컨트롤은 ;; 이미 졌다고 느껴서 그랬는지
빵을굽는사람
07/01/12 00:04
수정 아이콘
라인하르트님 // 음.. 저는 그 타이밍에 오히려 프로토스가 제2멀티를 못 깨는게 이상하다고 생각했는데요.. 그만큼 강민선수가 이상하리만큼 소수저글링에 휘둘렸습니다.
Eye of Beholder
07/01/12 00:12
수정 아이콘
광리스도는 롱기누스에 찔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제 3일만 지나면 (패자전-준결-결승) 부활하리라 믿습니다.
라인하르트
07/01/12 00:12
수정 아이콘
빵을굽는사람님//그럼 저그는 토스 상대로 언제 제2멀티를 먹나요?
저는 마재윤 선수가 파괴될 멀티를 그 타이밍에 먹었다고 생각지 않습니다. 마재윤 선수가 그 멀티가 파괴됐음 질수도 있는 상황인데 지키지도 못할 멀티를 끝내 완성시킬 필요가 있었을까 할정도로 마재윤 선수는 필시 막을수 있다는 계산이였을 겁니다. 마재윤 선수 그런 모습 많이 보여주지 않았습니까 못 지킬꺼 같은데 결국에 지켜내는 그리고 강민선수의 발업질럿 압박병력도 충분히 예상가능하구요. 토스가 저그 상대로 보여주는 일반적인 패턴과 타이밍인데..
07/01/12 00:13
수정 아이콘
질럿이 너무 해맸죠. 한 2기 정도만 언덕 막으면서 해처리 강제어택할줄 알았더니 우왕좌왕하며 일부는 뒤에 오는 저글링 상대하고 일부는 성큰 때리고 하다가 뮤탈도 나와버리고 해처리 데미지도 별로 없자 바로 마재윤 선수가 막아버렸죠.
아다치 미츠루
07/01/12 00:14
수정 아이콘
음,, 리플을 죽~ 읽는데,, 마재윤 선수를 이길 수 있는 토스라,, 안기효 선수가 생각나네요,,
그냥,, 안기효 선수 스탈이라면,, 마재윤선수를 이길수 있지 않을까,,ㅎ
07/01/12 00:32
수정 아이콘
안기효 선수 스타일이 뭐죠? ㄱ- (까는거 아님;;)
탱크기사
07/01/12 00:34
수정 아이콘
마재윤의 뜨거움에 의해 강민선수가 놀라 자멸했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봐도 더블넥 타이밍은 웬만한 포지더블넥보다 좋았다고 생각하구요
강민은 그렇게 침착하게 넥서스짓고 포지 올려서 하이퍼 질럿 단계에서
투가스삼룡이 발견했을때 이겼다 싶었을 겁니다.
앞에서 말했던 것처럼 더블넥 타이밍은 빨랏고 질럿 공발업이 무탈타이밍 보다 빨랐죠
그런 나머지 강민선수는 로버틱스, 스타게이트 , 템플을 모두 올려버리는
실수를 하고 맙니다.약간 방심이라고 봐요,
만약 질럿이 묻지마 해처리 어택땅이엇으면 해처리 충분히 깨졌다고 보구요
결국 해처리 파괴가 실패하면서 다템을 뽑았고 하템은 뽑지도 못하고,
마재윤의 무탈스컬지 올인에 망했죠.
필사적으로 저글링 왔다갔다하면서 시간끌고 해처리 지키고 바로 본진 고고 ;;
07/01/12 00:37
수정 아이콘
모두들 간과하시는 점이 있는데,
초반 공략 실패이후, 프로브가 잡힌 후 강민선수는 마재윤선수의 빌드 상황을 전혀 몰랐다는 사실입니다.
확인한 저글링양도 상당히 많았고, 뽑은 저글링에다가
3해쳐리 묻지마 히드라 러쉬라면, 답이 없는 상황.
게다가 뮤탈 대비도 소흘히 할 수 없죠.
준비해온 전략은 2게이트 압박 이후, 공발업 질럿 러쉬, 다크 찌르기에 이은 지상군 위주의 전략으로 보였습니다. 솔직히 투스타는 즉흥적이었다고 생각되고, 그 타이밍의 아칸은 오히려 4개스 뮤탈에 의해 더 쉽게 밀렸을수도 있습니다.
강민 선수의 실수는 9시 멀티 공략시 컨트롤 미스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커세어는 잃던 잃지 않던 대세에는 영향이 없었다고 생각합니다.)
개념상실의시
07/01/12 01:06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는 질럿으로 피해를 줄생각이 전혀없었습니다
아마 10 11게이트로 보였구요 프로브 쉬지않고 뽑으면서 인구수 15에서 파일론 짓는빌드였구요 최적화된 투게이트 앞마당빌드였습니다
그냥 드론마냥못째게 저글링뽑으라는 계산이였습니다
강민선수 아쉬웠던건 입구에 포토한개 건설한것인데요
150원 정말 아깝습니다. 그돈으로 게이트 하나 더늘려서 질럿 화력을 더세게하던가. 앞마당에 가스를 더 빨리 지어서 투스타게이트 타이밍을 더빠르게 하던가 선택이 아쉬웠습니다
질럿은깡패다
07/01/12 01:25
수정 아이콘
템플러 아카이브보다 스타 게이트를 먼저 지었어야해요.. 그래서 커세어로 보면서 맞춰갔어야 했는데.. 크윽..
아레스
07/01/12 02:45
수정 아이콘
오늘 마재윤선수의 유닛하나잃지않고 투게잇질럿러쉬를 방어해내는걸보고.. 롱기누스에서 3해처리로 배쨌을때 8배럭한 테란에게 무조건 진다하고했던 엄재경해설의 얼굴이 오버랩되더군요..
저경기를 보고도 무조건이라는 말이 나올까요..
마스터
07/01/12 02:58
수정 아이콘
노발업에서 9시쪽으로 달렸다면 좋았을꺼 같은데...

그런데 되게 길군요.....

<a href=http://www.ygclan.com/?m=community&board=hugi&rno=342&page=1&searcht=&search=
target=_blank>http://www.ygclan.com/?m=community&board=hugi&rno=342&page=1&searcht=&search=
</a>
↑ 이건 어떤가요? ................
프로브무빙샷
07/01/12 03:21
수정 아이콘
음... 질럿이 저글링 무시하고 9시 올라간 다음.. 투질럿으로 언덕 막고 해처리 일점사 했다면... 승부를 몰랐을 수도... ;;
하지만.. 문제는 마재윤선수가 초반부터 드론으로 강민선수에게 컨트롤 신경전을 유도했다는 것... 그 신경전이... 질럿이 저글링과 싸우도록 만들었다고도 생각됩니다..
쏙11111
07/01/12 03:27
수정 아이콘
3해처리 배쨌을때 8배럭 테란에게 무조건 지죠..ㅡㅡ;; 막기도 힘들고 막는다 치더라도 피해가 어마어마하죠... 앞마당 갔을때 2게잇 아무런 피해없이 막는거 자체가 말도 안되는 플레이긴 하지만 3해처리로 8배럭 마린 치즈러쉬를 막는건 2헤처리 가면서 4드론을 막는거와 다름 없다고 생각합니다..ㅡㅡ;

그리고 마재윤선수의 9시멀티를 못 밀어내는게 이상하다고 말씀하시는데 3해처리였던 마재윤선수가 최소의 저글링만 생산하여 9시멀티를 막고 뮤탈을 뽑아서 아슬아슬하게 막힌듯 보였던거지 아예 확실하게 막으려고 생각했다면 뮤탈타이밍을 늦추더라도 저글링을 3헤처리에서 뽑아 막는다면 충분히 막을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허나 마재윤선수가 연습해본 바로는 1성큰과 그 정도의 저글링으로 충분히 막아서 맘 놓고 뮤탈을 뽑을수 있었고
강민선수가 연습해본 바로는 초반 2게이트 질럿러쉬에 피해를 전~ 혀 받지 않는 저그는 없었고 그 피해로 인해 9시 멀티를 지켜내지 못하던지 아니면 지켜내더라도 뮤탈타이밍이 늦어 충분히 뮤탈에 대한 대비를 할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연습에선 말이죠...ㅡㅡ;
07/01/12 04:52
수정 아이콘
이긴다고 걸어볼수 있는 토스는 윤용태선수? 구3대플토 전멸이고... 쩌뷔..;;
정남일
07/01/12 09:17
수정 아이콘
성전은 겜보다는 겜전에 설레발의 더 관심이 간다는..
세상속하나밖
07/01/12 09:29
수정 아이콘
아.. 우주배 박정석선수.. 루나에서 조금만 더 잘햇었으면.. 박정석 선수팬으로 조금 아쉽네요.. 그나자나 강민선수 프로브가 레어 완성되는거 까지 봤습니다만... 더블넥 하는 프로토스면 해야하는걸 간과(??) 한거 같더군요, 9시 멀티 치러가는 질럿의 움직임도 별로였고..
higher templar
07/01/12 10:30
수정 아이콘
플토로 마재윤을 이길 가능성.... 아직까지는 강민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아직까지 성전은 유효!(원래 큰 기쁨은 바닥도 모를 절망의 끝에서 나오는 거니까요)

광렐루야~(하지만 마재윤과 강민 둘다 좋아한다는거~)
하지만 의외의 곳에서 메시아가 출현할지도 모르지요. 프로토스 화이팅
07/01/12 10:58
수정 아이콘
흠...아쉽긴하지만...
뭐 팬들이야 옵져버화면으로 봐서 이래저래 이야기를 할수있는데,,,
게임 하는 선수는 어쩌겠습니까 ㅠ_ㅠ
암튼 전 그래도 광렐루야 할렵니다~
지나가던
07/01/12 12:33
수정 아이콘
기대하고 있었는데 너무너무 실망. 평소의 강민이 아니었어요. 삽질로 진 경기.
07/01/12 13:44
수정 아이콘
대저그전 임팩트는 강민보다는 김택용 박대만이 현제로썬 가망있을듯
swflying
07/01/12 19:10
수정 아이콘
강민선수 요즘 저그전 좀 약해진 느낌..
그냥 옜날처럼 대놓고 수비형은 왜 안하는걸까요. 맵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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