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1/22 00:53:49
Name 미소속의슬픔
Subject 박태민 선수의 결정적 패배요인을 분석해 봤습니다.(엑박수정)
  ※ 엑박뜨시면 클릭 부탁드립니다.  

박태민 선수의 결정적 패배요인은

  바로 가스채취입니다.

  먼저 사진1을 보시면..

  

  염보성 선수에게 본진드랍 당한 직후입니다.

  가스주위에 드론이 없는것으로 확인됩니다.

  물론 나중에 3마리 넣었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 2와 사진 3을 보시면

  사진2

  

사진3

  

  앞마당에서 가스를 캐는 드론이 1기뿐인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제가 온겜으로만 봐서 중간에 혹시 보지 못한 뭔 일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사진4까지 보면

  

  가스에 드론 4기가 붙어있는것을 보실 수 있습니다.

  혹시 가스통 밑에 있는 드론은 미네랄 캐는것인데 착각하는거 아니냐

  하실수 있지만, 동영상으로 보면 가스 캐는 드론이 맞습니다.

  일단 바로 위의 언급은 크게 비중두지 마시고.

  결국 표면적으로는 3가스라고 하지만

  실제 박태민 선수가 캐는 가스의 양으 2.3가스정도밖에 안되었습니다.

  그정도 가스에 히드라+러커+드랍업 까지 했으니

  스파이어가 올라가기 힘든건 당연하고 하이브도 간신히 올라갔음이

  분명합니다. 그래서 하이브 올라갈 타이밍에 병력의 공백이 너무 컸구요.

  물론 이거가지고 SKT의 패배를 합리화 시키려는건 아니지만

  박태민 선수 이 한순간을 위해 많은 준비를 했을텐데...

  이런 어처구니없는 실수에 경기가 말렸다는것이 안타깝습니다...

  일단 화질 좋지 못한거 캡쳐해서 사과드리고요.

  여기까지 읽어주신거 감사합니다.^^;

  -------------------------수정----------------------

  많은분들께서 센터싸움에서 이익이 별로 없었고

  너무 쉽게 정찰을 허용했고

  11시 견제가 없었다. 라고 하셨습니다.

  물론 위의것들도 패배요인이긴 하지만.

  11시 견제가 없는것도 가스가 부족해서 센터싸움 하기에 병력이 빡빡해서

  미처 게릴라갈 병력이 없었던건 아닐까요??

  물론 이건 제 추측입니다만

  만약 가스가 제대로 캐서 그것을 충분히 돌렸다면.

  박태민선수가 드랍하면서 이긴 싸움에서

아마 병력이 훨씬 더 남아서 11시까지 밀고 올라갔을거라고 예상합니다.

  아마 그 전에 이미 센터싸움 한 번 이겼기 때문에

  11시를 견제했을 것이고요.

  오히려 가스를 제대로 캐서 병력이 더 남았다면

  드랍같은것을 애초에 시도하지 않았을 지도 모릅니다.

  그리고 거기에 들어간 가스로는 하이브 가고요.

  물론 다 예상이지만 제가 보기엔

  가스 실수가 가장 컸다고 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초록나무그늘
07/01/22 00:56
수정 아이콘
이미 앞마당 가스는 다 떨어졌을테고, 드랍쉽에 드론피해까지 입었으니 그냥 가스 드론을 전부 미네랄에 돌린 것 아닐까요?
사고뭉치
07/01/22 01:07
수정 아이콘
가스는 다 떨어져도 계속 캐면 2씩이던가? 올라가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박태민 선수의 실수 였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확실히 가스 채취하기엔 굉장히 힘들었을겁니다.
염보성선수가 드랍쉽이나, 병력 진출등등으로 가스 멀티와 본진을 지속적으로 압박해줬으니까요.
게다가 해처리를 다시 짓는 것도 생각보다 미네랄 압박이 꽤 되구요.
어처구니 없는 실수가 패배를 불러왔다는 것보단 꼬이도록 만든 보성선수가 조금 더 잘했던것 같습니다.
시월애
07/01/22 01:23
수정 아이콘
엑박 ..
07/01/22 01:25
수정 아이콘
박태민 선수 엄청 늦은 레어로 인한 자원이 남는것을 드론을 뽑고 방업을 했으며 5시 멀티를 먹으면서도 럴커를 가지 않고 저글링 히드라를 뽑아 병력과 계속 싸워주며 꽤 오랜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동안 축적된 가스의 양은 대단했고[2000이라고 바로 떨어지는것은 아니기에]충분히 앞마당 먹은 테란과 싸워줄만한 가스의 양이었습니다. 허나 테란이 11시를 먹고서 나오는 병력과 싸우기에는 아주 무리가 있죠.

이번 경기는 가스를 어떻게 사용하냐가 문제가 아니었습니다. 드론이 일을 못했네 했네도 문제가 될수가 있으나 정작 큰 문제는 특이한 빌드를 가져 왔고 저그 특성한 건물만 봐도 주력 유닛을 눈치 챌수 있는것인데 염보성 선수에게 처음 정찰한 SCV제외하고 2번이나 당했다는것이 가장 큰 패인입니다. 그로인해 염보성 선수가 예상치도 못했을 5시 멀티타이밍을 염보성 선수가 알고 깰수 있었고 전략을 대비 할수 있었습니다. 정찰 허용이 가장 컸습니다. 긴장을 했었던것인지..
서지훈'카리스
07/01/22 01:26
수정 아이콘
그냥 11시 멀티에 러커 한기 드랍외에 공격이 없었던것...
저그는 먹을만큼 먹지 못하고.. 견제 당하는데.. 테란은 먹을만큼 계속 먹고 견제도 거의 없었으며...
저그는 테란보다 테크도 느리고 결국엔 공방업도 밀렸다..
지는게 당연한 스토리..
07/01/22 01:29
수정 아이콘
저도 엑스박스네요.. 다른 분들과 차별화된 점은 그다지 없는듯.....
태양과눈사람
07/01/22 01:30
수정 아이콘
결정적패배요인은 SCV정찰 허용과 5시 멀티가 마메 병력에 파괴된것..
狂的 Rach 사랑
07/01/22 01:32
수정 아이콘
5시멀티 그냥 밀린게 컸죠.
다시 8시,5시 멀티 시도했지만 금방 또 밀리고.
병력이 너무 없었다고들 하시는데 실제 먹은건 얼마 없지 않았나요.
멀티하면 깨지고 앞마당 드론도 꽤 잡히고.
염보성 선수가 잘했죠. 드랍대비도 다 해놨고 에효~
초반 5시 밀린게 가장 컸다고밖엔...
그리고 죄송한데 엑박입니다...
연휘군
07/01/22 01:34
수정 아이콘
처음 5시 멀티 전혀 돌리지도 못하고 당했죠.
라바가 심하게 놀았던건 자원의 부족이었을겁니다.
가스가 축적되었었을까요 과연;
07/01/22 01:36
수정 아이콘
맨 마지막에 앞마당에서 히드라 8기정도가 러커로 변하는거 보고 가스는 왠만큼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드랍업에 들어간 자원만큼 이익을 못본게 문제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07/01/22 01:41
수정 아이콘
연휘군//저글링 히드라 체재의 특성상[초중반 운용한]미네랄이 더 고픕니다. 거기다 3해처리로 시작했지만 상대방 정찰을 허용하지 않고 압박도 하기 위해 저글링을 다수 뽑으면서 일단 조금 가난하게 시작했습니다. 거기에 챔버 짓고 방업을 누르며 5시 해처리를 펼때는 드론도 뽑아야 되고 해처리도 펴야 되고 미네랄이 아주 고플때죠 그래서 경기 좀 보시면 가스 캐던 3기의 드론이 미네랄을 캡니다. 순간 가스의 종족 맞나? 이 생각이 들더군요 박태민 선수의 빌드는 좋았는데 정찰을 허용하는 바람에... 나 오늘 저글링 히드라 쓴다 말하고 하는것과 같은 꼴..
연휘군
07/01/22 01:45
수정 아이콘
RockSty//그렇군요. 수송업과 속업에 초반에 투자한만큼 이익을 못본게 문제였다는 사실은 동감입니다. 전혀 아무런 소득이 없었죠 ㅠ_ㅠ
김영대
07/01/22 01:48
수정 아이콘
저도 엑박이지만 사진을 클릭하면 나오는데
안 나오시는 분들 클릭해 보세요. ^^
찡하니
07/01/22 01:54
수정 아이콘
저그는 힘들게 힘들게 자원 먹는데 테란은 쉽게 쉽게 가져갔다는 것..
박태민 선수가 전투에서는 밀리더라도 어떻게든
11시 자원 못가져가게 해줬으면 어땠을지..
센터 싸움을 해서 저그가 이기기는 하지만 늘 얻는 건 별로 없었어요.
미소속의슬픔
07/01/22 01:59
수정 아이콘
RockSty//제가생각하기엔 하이브갔을때 디파일러를 위해 조금 축적해 놓은것인데 지금 당장 밀릴 처지라서 쓴 것처럼 보입니다.
미소속의슬픔
07/01/22 02:01
수정 아이콘
제글 수정했습니다.
07/01/22 02:13
수정 아이콘
이 엑박 뜨게 수정할수 없나요...? 상당히... 글읽는데 끊긴다는 느낌이 드네요...
찡하니
07/01/22 02:16
수정 아이콘
네이버 계정이라 자꾸 엑박이 뜨는 가봐요..
저녁달빛
07/01/22 02:22
수정 아이콘
글쓴분, 네이버 계정에 올려놓고 링크를 걸면, 처음엔 링크가 걸리는 듯 싶다가 나중에 링크가 안먹히게 됩니다... 차라리 이 사진들을 디시인사이드 기타 게시판에 올려놓고 링크를 거세요.
연아짱
07/01/22 02:24
수정 아이콘
11시 공략이나 드랍, 앞마당 드랍도 어려웠을 거라는게 제 생각입니다
염보성 선수는 저그의 병력이 11시로 들이닥치는 것을 대비해 한 방 병력이 진출할 때도 11시의 앞쪽을 항상 경유하는 라인을 그리며 진출했습니다
또한, 그 한 방 병력은 70% 정도의 병력이었고, 30%의 병력은 11시 멀티와 앞마당 멀티 사이에 항상 대기 중이었지요
컴셋으로 박태민 선수가 드랍업을 준비하는 것 쯤이야 확인했죠
본진에 터렛 공사를 둘렀다는게 그 증거이며, 본진 드랍은 터렛 공사로, 11시나 앞마당 드랍은 그 사이에 위치한 30%와 후속 병력으로 막으면서 상대 병력이 빠진 틈을 타 자신의 한 방 병력이 순회공연하는 것이 염보성의 시나리오였을 겁니다

승부는 정찰을 허용하고, 5시를 내주면서 어느 정도 갈렸고 그 이후에 박태민 선수는 충분히 해줄만큼 했습니다
찡하니
07/01/22 02:30
수정 아이콘
연아짱님// 제 말은 센터에서 슬슬슬 밀려주게 되더라도
테란이 나올때 병력을 돌려 멀티 견제를 해줘야 했다는 생각입니다.
11시 먹기 전이나 먹은지 얼마 안되는 순간 부터요.
그 타이밍에는 테란은 앞서 나온 병력도 그렇게 큰 규모도 아니고..
본진에 남은 병력도 앞마당을 지키기에도 겨우였죠.
뭐.. 박태민 선수가 11시멀티를 너무 늦게 발견한 거였다면 다른 방도가 없었겠지만요..
동그라미
07/01/22 09:49
수정 아이콘
그것보다는 초반에 멀티한거 파괴된게 결정적이죠. 아직 레어도 안갔는데... 사실 그순간에 70%정도 게임은 기울었다고 보고요. 글쓴분 말씀대로 만일 가스채취가 원활히 이루어졌다면 덜 비참하게 졌겠죠. 단지 그정도 차이라고 봅니다.
07/01/22 12:30
수정 아이콘
초반에 멀티 파괴했을때는 자원 활성화 이전 타임이었고,
멀티를 쓸었던 테란 병력을 모두 저그가 잡아냈습니다.
그 이후 테란의 첫진출에 저그가 레어 초반 단계에서 쭉 밀렸다면 초반 5시 멀티 파괴가 경기의 분수령이었겠지만,
아니었죠 레어 단계에서의 초반 힘싸움에서는 오히려 저그가 앞섰고, 저그가 유리했던 시간도 있었습니다.

박태민 선수가 밀린타이밍은 딱 하이브 누르기 직전에서 하이브 완료 이후의 시간이었습니다.
레어 테크에서의 운영 싸움에서 테란에게 밀렸다고 봐야하죠.
07/01/22 13:37
수정 아이콘
Mr.L군// 아니죠. 오히려 레어단계의 힘싸움에서는 저그가 이겼습니다만, 테란은 그 대신 멀티를 가져갈 수 있었습니다.
저그는 "무조건" 이겨야 하는 싸움이었고, 테란은 져도 유리한 센터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건 초반에 5시 멀티를 깨지 못했다면 나올수가 없는 상황이었구요.
덤으로 드랍십으로 8시를 깨면서 승부는 거기서 끝났다고 봅니다.

박태민 선수가 "필연적"으로 질수밖에 없는 운영이었다고 봅니다.
초반에 정찰 허용한것이 정말로 컸습니다.
폭풍이어
07/01/22 21:32
수정 아이콘
이경기의포인트는 거의 3가지로 압축시킬수있습니다. 박태민선수가 염보성선수의 정찰을막지못한점,5시멀티활성화이전타이밍에깨진점,이후드랍쉽에휘둘린점 글쓴분도 세번쨰 점을 지적해주고계시고요 신백두에서 새로운전략은좋앗지만(늦은레어 빠른 5시확장) 사실상 5시 파괴에서 경기는기울엇죠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8703 [맵 결산] 아카디아 2 [17] Nerion5589 07/01/22 5589 0
28702 스타크란 판의 발전적 미래를 위한 몇 가지 제안 [34] 막강테란☆4487 07/01/22 4487 0
28701 포스트임요환, 고인규에게서 그 가능성을 보다. [50] 기영우5612 07/01/22 5612 0
28628 [PT4] 신청명단(1/18) [17] 캐럿.4044 07/01/18 4044 0
28700 그랜드 파이널 5경기와 7경기에 대한 견해 [30] Optus4698 07/01/22 4698 0
28699 지하철 통학의 환상 [16] Lunatic Love5121 07/01/22 5121 0
28698 온게임넷이 하면 다르다! 역시 달랐다. [60] gipsy terran7426 07/01/22 7426 0
28696 [오프후기] 그랜드 파이널.. (완전히어로사이드) [14] 여자예비역4458 07/01/22 4458 0
28695 박태민 선수의 결정적 패배요인을 분석해 봤습니다.(엑박수정) [25] 미소속의슬픔5522 07/01/22 5522 0
28694 박지호선수의 MVP 수상불발에 대한 아쉬움 [20] Nymph_Ace4245 07/01/22 4245 0
28693 한동욱... 그리고 마재윤..... [21] 삭제됨5871 07/01/22 5871 0
28691 히어로팬의 통합 챔피언전 감상문 [2] Mr.L군6821 07/01/21 6821 0
28688 모르겠습니다. 이젠 정말 임요환이 보고싶어 못 참겠습니다!!!! [47] ewnrjtj6162 07/01/21 6162 0
28687 투신의 부활을 바라며 [4] 3726 07/01/21 3726 0
28685 스카이 프로리그 vs 슬램덩크 [23] dreamegg5189 07/01/21 5189 0
28684 무적함대와 SKT1. 그리고 MBC GAME HERO [6] 자이너3903 07/01/21 3903 0
28683 감동의 POS 그리고 염보성. [13] 스코4514 07/01/21 4514 0
28682 SKT, 조금 더 시간을 가져도 좋습니다. [30] 홍승식4727 07/01/21 4727 0
28681 [공지] 그랜드파이널 이벤트 결과. [45] 메딕아빠7762 07/01/20 7762 0
28680 "에이스" 가 없었다...SK텔레콤 T1은 과연? [52] 다크고스트7442 07/01/21 7442 0
28679 e-sports 에게.... [1] 스트라포트경4152 07/01/21 4152 0
28678 6일 남은 슈파에 대한 기대감과 의문........ [7] SKY924050 07/01/21 4050 0
28675 꼴지에서 최고의 팀이 되기까지.. [3] 마본좌3885 07/01/21 3885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