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1 23:35:39
Name Estrela
Subject 자리는 그릇을 만든다.
이런말이 있다.

자리는 그릇을 만든다.

자리는 그릇을 만든다라... 우승감이 아닌자가 우승을 하는 순간

그자의 그릇은 우승자의 그릇으로 커질것이고

그자가 우승감이라도 우승하지 못하면

그 그릇이 작아지는것.

난 이 말을 어느정도 느꼈고 이해하기에

선수가 상대운이던 맵운이던 종족빨이던 실력이던 모든것을 다 활용해

높은 위치로 올라가야 된다고 본다.

OSL에서 우승자중 4회 이상 진출자가 없는것을 봐도

수많은 우승감들이 우승하지 못해 그릇이 작아져 다시는 우승하지 못했다고 볼수 있다.

이점에서 이번 변형태는 솔직히 운이 좋았다

그러나 지금 그의 자리가 안 어울린다고 더이상 논쟁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는 노력할것이고 그의 값진 노력은 그의 그릇을 키울것이다.

그렇기에 그의 그릇은 4강에 맞춰 커질것이다.

이것은 변형태의 문제만이 아니다.

강민을 넘고 결승 진출한 김택용또한

그의 그릇이 얼마나 커질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는 결승에 오른것만으로도 현재 그릇이 커지고 있으며

로열로더로 우승까지 한다면

그는 역사의 한페이지를 장식할 선수가 될꺼라고 본다.

물론 김택용말고도 진영수또한 같은 위치에 있다.

이런 두 신인이 더 커지기전에 마재윤은 막아야 될지도 모른다.

지금 막지 않으면 나중엔 막고자 해도 막지 못할지도 모르기에...

자리는 그릇을 만들고 그 그릇은 다시 자리를 만든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상어이빨
07/02/11 23:49
수정 아이콘
동감되는 글이네요.
한편으로는 이런글을 볼때마다 한 선수가 생각납니다.
그 선수의 팬은 아니지만...


홍진호...
정말 우승을 1번만 했었다면, 우승은 더 할 수 있었을텐데...
3:2 패배가 많았던걸로 봐서 참 마지막 순간에.......

하지만, 결승 무대만 서도 대단한거죠.
변형태, 김택용 선수 더 커지기를 바랍니다. 두 선수 아자~! 화이팅~!!!
07/02/11 23:52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 나도현선수 이재훈선수 박경락선수.. 말하자면 참.. 많은데 정말 4강 자리가 전상욱선수를 표현하는거 같아서 아쉬울 뿐이네요..
07/02/11 23:54
수정 아이콘
홍진호선수가 바로 우승감인데 우승하지 못한 그런 선수죠. 그래서 힘들고 지금도 계속 힘들죠. 하지만 예외도 두는법입니다.

그게 조용호 선수이고 그런 예외를 보면 노력으로 자신의 노력으로 그릇의 한계도 부실 수 있는것이고 그릇을 크게 만들수도 있다고 봅니다.

홍진호선수 지금 힘들더라도 노력해서 자신의 그릇 자신의 한을 깨부수길 바랍니다.
Den_Zang
07/02/12 10:35
수정 아이콘
정말 공감되네요.. 처음부터 임요환 선수 이윤열 선수 최연성 선수가 본좌 였던건 아니라고봅니다.. 수많은 명승부 치열한 혈전 끝에 더 높은 곳에 올라왔고 높은 곳에 서면 더 많은게 보이는 이치로 그 들의 그릇이 더 커지고 결국 본좌 라고 칭해지게 된것이겠죠.. 마찬가지로 마재윤 선수의 그릇도 MSL 결승 진출과 우승 강력한 머씨 테란들을 잡음으로 더욱더 커지고 커져서 지금의 본좌에 이르게 된것이라고 봐용 ~ 그런 의미에서 요번엔 김택용 선수의 그릇이 커지길 기대해봅니다 +_+ 마재윤에 대항할수 있는 유일한 플토 카드라는 생각이 살짝 들어서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148 (홍보글) 제1회 win-game 온라인 스타크래프트 대회 [16] 다반향초3843 07/02/13 3843 0
29146 내일모래 대체 뭘봐야 하죠? OSL 4강전 VS W3 시즌1 챔피언결정전 [76] 처음느낌7605 07/02/12 7605 0
29145 e스포츠의 위기? 과거를 생각해보면요.. [19] 타우크로스4340 07/02/12 4340 0
29144 프로 스포츠의 위기! 그렇다면 e스포츠는? [12] Pride-fc N0-13721 07/02/12 3721 0
29143 Give up Progamer [42] 포로리5645 07/02/12 5645 0
29142 프로토스의 한.... [128] 신병국6133 07/02/12 6133 0
29140 조심스레 첫글을 써봅니다. [6] JokeR_3697 07/02/12 3697 0
29139 휴~~ 군대와서 임요환 선수 경기를 옵저버하게 되었군요. [25] 김광훈8663 07/02/12 8663 0
29138 이재훈, 그가 공군에서 완성되길... [10] 리콜의추억3857 07/02/12 3857 0
29137 아직 그들은 죽지 않았다. <5> fOru, 이재훈 [8] Espio4135 07/02/12 4135 0
29136 MSL 테란의 한... [75] 처음느낌5922 07/02/12 5922 0
29135 자리는 그릇을 만든다. [4] Estrela3705 07/02/11 3705 0
29132 현재 MSL 최소,최대로 보는 종족별&팀별 총정리! [3] Estrela4239 07/02/11 4239 0
29131 [설탕의 다른듯 닮은]졸린눈의 마법사, 김환중과 피를로 [39] 설탕가루인형4337 07/02/11 4337 0
29130 박용운 코치의 숨은 능력[반말체] [20] Estrela5720 07/02/11 5720 0
29129 양대리그 차기시즌 맵시스템에 대한 제언. [19] S&S FELIX5713 07/02/11 5713 0
29127 안석열 선수. [28] Finale5341 07/02/11 5341 0
29126 Maestro [10] 수퍼소닉4025 07/02/11 4025 0
29124 강민, '자만'보단 차라리 '실력' [10] 라울리스타4740 07/02/10 4740 0
29123 [스파키즈 추가]프로게이머 카드 게임 [16] NavraS3951 07/02/10 3951 0
29121 미스테리한 그녀는 스타크 고수 <쉰번째 이야기> [17] 창이♡4201 07/02/10 4201 0
29120 김택용에게 바치는 사과글. [8] 이직신6012 07/02/10 6012 0
29119 저그의 단 하나 남은 생존자, 마재윤선수와 저그 연설문 [24] 소현5799 07/02/10 5799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