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7 03:50:03
Name zephyrus
File #1 jinYS.jpg (309.3 KB), Download : 15
Subject 붉은 저격수. 진영수.



sAviOr의 러커와 저글링이 디파일러와 함께 당신의 앞마당으로 들어온 순간.
주황색 구름이 펼쳐지고.. 그리고 사이언스 베슬의 움직임이 보이지 않았을 때,

당신의 저격이 적의 심장을 관통하지 못했음을 느꼈습니다.

마지막 총탄은 치명상을 입히지 못했고, 결국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

진영수.

지금껏 당신을 보고 느껴왔던 것은
'남자가 귀엽게 생겼네' '류자키랑 정말 닮았다'
정도였습니다.

리그 개막전에서 당신이 sAviOr를 잡아냈을 때도,
'마재윤이 졌네, 의외인걸..'
이라는 생각 뿐이었죠.

당신과 마재윤 선수의 4강전도 처음에는
진영수의 승리. 가 아닌 마재윤의 패배. 를 바랐습니다.
하지만 4경기를 보고 있던 즈음, 마재윤 선수의 패배가 아닌
당신의 승리를 바라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아직도 너무나 아쉽습니다. 당신의 패배가.

하지만, "아쉽지만 잘싸웠다" 로 끝낼 수는 없겠죠.

이젠, 다시한번 스코프의 영점을 조절하고
한방에 상대를 저격할 수 있는 모습으로 돌아올
다음의 모습을 기대하겠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러브버라이어
07/02/17 03:55
수정 아이콘
진영수 선수 정말 저그전 잘하죠.. 근데 어떻게 붉은 저격수라는 별명을 가지게 된것인지~ 궁금하네요
S&S FELIX
07/02/17 04:06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한방러시의 최강자네요.
난전을 통해 승기를 조금씩 쌓아가는 이재호선수같은 스타일과는 달리
정말 단순한 한방. 모아서. 찌른다. 그리고 저 한방에
박명수를 위시한 숱한 저그들이 쓰려졌습니다.

단하나 쓰러뜨리지 못한 타겟. 저그의 마에스트로. 다음번에는
진영수의 탄환은 절대 벗어나지 않을 겁니다.
XabiAlonso
07/02/17 04:08
수정 아이콘
빨간 안경을 써서 붉은 저격수라고 할거에요 아마
손정열
07/02/17 04:41
수정 아이콘
저격수도 저격수지만 -_-; 어느 분이 말씀 하셨던 것 같은데..
신의 가슴을 찌르는 창... 신창 롱기누스라는 닉넴도 잘 어울릴 듯 하네요. (다만 -_-; 그런 이름의 맵이 있어서 문제지만요)
나두미키
07/02/17 08:18
수정 아이콘
어제 변형태 선수도 잘했지만..진영수 선수의 플레이는 정말 '아쉬웠습니다'....
07/02/17 08:24
수정 아이콘
어제 아까웠죠 진영수선수
다 이긴 경기였는데..

차기시즌 또 특유의 붉은 스타이핑 보여주길 바랍니다~
진영수의 레이다망에 걸리면 다 죽음이야~!
07/02/17 09:02
수정 아이콘
다음시즌 오프닝에서는 사격포즈의 진영수 선수를 볼수 있을것만 같네요..;; 진영수 선수 처음에 귀여워서 좋아했었는데 자꾸 제가 좋아하는 선수를 테란맵에서 꺽는 모습을 보고 싫어졌는데... 4강전 4경기를 보고 마음이 달라졌습니다. 응원해야죠.. 진영수 화이팅!
프리랜서
07/02/17 14:00
수정 아이콘
저랑 같은 심정을 가진 팬이 또 계셨네요. 4경기 마재윤 선수의 지지를 보며 엄마와 하이파이브를 했었죠. 몸이 안좋으셨다는데 끝까지 선전해주셔서 고맙고, 다음 시즌에 더 높은 곳에서 활짝 웃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85 별명은 억지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114] SilentHill5778 07/02/17 5778 0
29284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17] 종합백과4589 07/02/17 4589 0
29283 당신, 너무 강합니다. [3] JokeR_3945 07/02/17 3945 0
29282 [sylent의 B급칼럼] 부스걸 혹은 부스맨. [108] sylent10403 07/02/17 10403 0
29281 불가능(不可能) 2. [10] 체념토스4646 07/02/17 4646 0
29278 MSL방식.. [17] sinjja3674 07/02/17 3674 0
29277 마재윤에게서 기적을 보았노라.... [3] 이카루스4290 07/02/17 4290 0
29274 MSL의 꽃,더블엘리미네이션제 왜 사라진걸까??(대진표 추가했습니다.) [29] 폭풍이어6916 07/02/17 6916 0
29273 마본좌에게 우리 말인 마립간이란 호칭을 드립니다. [31] 구수치♥원성4631 07/02/17 4631 0
29270 로얄로더vs4회우승 [24] 그래서그대는5239 07/02/17 5239 0
29267 지금까지처럼 '해법'이란건 존재할까요? [11] 리콜의추억4052 07/02/17 4052 0
29266 잊혀지지 않을 승부. 마재윤&변형태. [5] zephyrus5179 07/02/17 5179 0
29265 변형태... [3] 비류현인4075 07/02/17 4075 0
29264 붉은 저격수. 진영수. [8] zephyrus3935 07/02/17 3935 0
29262 마재윤 대 변형태 경기 보고 주저리 주저리 [28] SilentHill6489 07/02/17 6489 0
29261 마재윤을 믿습니까? [23] Songha5051 07/02/17 5051 0
29258 팀킬의 역사를 쓰다 [11] monica4435 07/02/16 4435 0
29256 interview [26] 부활3997 07/02/16 3997 0
29255 '진화하라 마재윤!' ... 저그의 신이 되기 위해선 아직 1% 부족하다. [43] woopi6328 07/02/16 6328 0
29254 큰일 났네요.... 어떻게 하죠? [12] 김연우6796 07/02/16 6796 0
29251 마재윤 선수의 강점 [17] 질롯의힘4690 07/02/16 4690 0
29250 머신과 마신 [19] skzl4278 07/02/16 4278 0
29249 마지막 GG가 울려퍼질 때 [5] 블러디샤인4082 07/02/16 40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