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17 06:54:51
Name 리콜의추억
Subject 지금까지처럼 '해법'이란건 존재할까요?
뭐... 여태까지 몇몇 본좌들은 거쳐 왔습니다.
스타 초기에 갖가지 센스를 발휘하며 나중엔 '이젠 살아남기 힘들거다'는 예상을 깨고 꾸준히 스타리그에 명함을 내밀어 왔던 임요환 선수나, 한때, 너무도 압도적인 경기를 일관하는 바람에 수많은 안티를 양산해냈던 이윤열 선수도 천적이나 슬럼프가 분명히 있었고...
늘, 의무적인 승리를 챙겨줄것 같던 최연성선수도 슬럼프라는게 있습디다.
박성준선수야 뭐...
한참 잘나갈때도 장단점이 뚜렷한 선수였기에 뭐라 할 말은 없고...

도대체, 마재윤선수를 이기려면 어떻게 해야하는건지...
그야말로, 그 어떤 커뮤니티에서도, 말 그대로 '이론'으로 조차 그 해법을 찾기가 어렵습니다.
그게 의도적인건지 아니면 우연인지는 몰라도, 전체적인 맵밸런스나 양방송사의 경기일정에서도 이번처럼 일개 게이머 한사람을 '일부러' 탈락시키기 위해 노력한 적은 없어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당연한 수순처럼 마재윤선수는 양대리그 결승을 올라가 버렸네요.
뭐... 제 예상은, 양쪽리그 전부 다 해서, 마재윤을 상대로 5판 3선승제에서 상대선수가 이기는건 둘째치고 2세트정도만 따내도 나름대로 선전했다고 평가될것같은 분위기같고...
아마 '뉴스'의 질로만 따지면, 마재윤선수의 양대리그 우승보다, 마재윤선수를 누군가가 꺾었다는 그 자체가 더 빅뉴스가 되는 현실이네요.

근데 말입니다.
이거 스타가 재밌어가는건지 아니면, 뭐가 잘못돌아가고 있는건지... 당췌 판단이 안섭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박대장
07/02/17 07:05
수정 아이콘
일부러 탈락시키려고 맵을 그렇게 했다는건 좀 억지죠.
저저전 결승이 두려웠던거겠지요.
오히려 그런 맵 선택이 마본좌를 완전 스타로 만들어 버렸기에 엠겜에서도 박수치고 있을 듯 합니다.
석호필
07/02/17 07:35
수정 아이콘
마재윤선수가 잘하긴 하지만, 못이길정도로는 아닐것같아요.
변형태선수에게도 3승 2패였고, 진영수선숭게도 3승 2패였고,

마재윤선수랑 붙는 선수는 정말로 실수같은건 하면 안될것 같습니다.
베슬을 흘린다던지, 마린이 쉽게 끊긴다던지 말이에요.
마재윤선수에게도 물론 헛점과 타이밍이라는게 존재하지요..

마재윤선수가 비젼해주고 이윤열선수랑 붙으면, 타이밍이 존재하겠지요. 그 타이밍이 존재한다는것은, 고로, 잘하면 이길수 있다는 말이지요. 비젼해줬는데, 못이기면 말그대로 신이죠...정확한 타이밍에
컨트롤실수를 안하는것이 마재윤선수에게 이기는 해법인것같습니다.
물론 이것이 굉장히 어렵지만 말이에요....그에 대한 해법을 제시해줄수 있는 게이머는 이윤열, 서지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이윤열선수는 비록 슈파에서 지긴했지만,,,분명히 해법을 제시해줄거라 믿습니다.)
강남재벌3세
07/02/17 08:31
수정 아이콘
어짜피 절대강자는 테란밖에 될수없습니다.
저그나 플토가 아무리날뛰어봐야 아슬아슬한건 마찬가지거든요.
테란으로 플레이하는 게이머들 축복받은겁니다.
냠냠^^*
07/02/17 10:22
수정 아이콘
해법이야 존재하겠죠. 연구하면 틈새가 보이고, 그렇다면 기본기에서 뒤지지 않는다면 해법을 낼수 있는겁니다.
볼텍스
07/02/17 10:50
수정 아이콘
강남재벌3세// 그렇군요. 마재윤선수는 절대강자가 아니라 아슬아슬하게 날뛰는 일개 저그 게이머일뿐인거군요...
Shearer1
07/02/17 11:48
수정 아이콘
경기 내적으론 아슬아슬하긴하죠 요즘;
근데 결과가 전부다 승리-_-
카고아이봉
07/02/17 11:56
수정 아이콘
어찌됐건 이기고 있으니 말입니다 ;;
착한밥팅z
07/02/17 13:40
수정 아이콘
어쨌건 이기고 있는것은 분명한 사실이고, 요즘의 3승 2패의 아슬아슬한 승리는 아마도 상대의 레벨이 그만큼 높아졌기 때문(네임밸류 등을 떠나서라도 4강까지 올라왔다는것은 그만큼의 실력과 운, 기세를 보여주는 것이니까요.)이 아닐까 싶네요.
그런 의미에서 이윤열 선수와의 결승이 정말 기대됩니다.

그러나 저러나 강남재벌 3세님 같은 말씀을 하시는 분들을 보면 테란 유저로써 기분이 참 별로더군요. 뭐, 사람마다 자신의 생각이 있는것이긴 합니다만...
이드니스
07/02/17 15:19
수정 아이콘
강남재벌3세// 저도 테란팬이지만... 쉽게 수긍은 안가는 말이네요
만학도
07/02/17 15:27
수정 아이콘
볼텍스//선천적으로 주어진 것을 후천적인 실력으로 극복하는 것이죠. 뭐 지금까지 3대 테란이 엄청났던 것도 사실이지만 그들이 쥐고 있었던 종족의 이점이라는 점을 갖지 않고, 또 맵 밸런스라는 패널티를 안고서 여기까지 온 마재윤 선수는, 단순히 현재의 본좌라는 의미로 묶어둘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진짜 굉장한 거죠.
발업까먹은질
07/02/17 19:31
수정 아이콘
테란한다고 타종족에게 미안해하라는건지 뭔지..얼마나 잘안다고 축복이니 나발이니 하는건지 쩝...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285 별명은 억지로 만들어지는게 아닙니다. [114] SilentHill5778 07/02/17 5778 0
29284 홍진호 ( 부제 - 폭풍은 다시 불 것이다. ) [17] 종합백과4589 07/02/17 4589 0
29283 당신, 너무 강합니다. [3] JokeR_3945 07/02/17 3945 0
29282 [sylent의 B급칼럼] 부스걸 혹은 부스맨. [108] sylent10403 07/02/17 10403 0
29281 불가능(不可能) 2. [10] 체념토스4646 07/02/17 4646 0
29278 MSL방식.. [17] sinjja3674 07/02/17 3674 0
29277 마재윤에게서 기적을 보았노라.... [3] 이카루스4290 07/02/17 4290 0
29274 MSL의 꽃,더블엘리미네이션제 왜 사라진걸까??(대진표 추가했습니다.) [29] 폭풍이어6916 07/02/17 6916 0
29273 마본좌에게 우리 말인 마립간이란 호칭을 드립니다. [31] 구수치♥원성4631 07/02/17 4631 0
29270 로얄로더vs4회우승 [24] 그래서그대는5239 07/02/17 5239 0
29267 지금까지처럼 '해법'이란건 존재할까요? [11] 리콜의추억4053 07/02/17 4053 0
29266 잊혀지지 않을 승부. 마재윤&변형태. [5] zephyrus5179 07/02/17 5179 0
29265 변형태... [3] 비류현인4075 07/02/17 4075 0
29264 붉은 저격수. 진영수. [8] zephyrus3935 07/02/17 3935 0
29262 마재윤 대 변형태 경기 보고 주저리 주저리 [28] SilentHill6489 07/02/17 6489 0
29261 마재윤을 믿습니까? [23] Songha5051 07/02/17 5051 0
29258 팀킬의 역사를 쓰다 [11] monica4435 07/02/16 4435 0
29256 interview [26] 부활3997 07/02/16 3997 0
29255 '진화하라 마재윤!' ... 저그의 신이 되기 위해선 아직 1% 부족하다. [43] woopi6328 07/02/16 6328 0
29254 큰일 났네요.... 어떻게 하죠? [12] 김연우6796 07/02/16 6796 0
29251 마재윤 선수의 강점 [17] 질롯의힘4690 07/02/16 4690 0
29250 머신과 마신 [19] skzl4278 07/02/16 4278 0
29249 마지막 GG가 울려퍼질 때 [5] 블러디샤인4082 07/02/16 4082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