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0 14:44:23
Name 마린의후예
Subject 봐버렸습니다.. MSL100 2위경기를..
TG삼보배 MSL 결승전 3경기...U-boat...

당시 그 경기를 생방송으로 봤습니다.

그 이 후로 VOD를 찾아서 보려고 했습니다만 찾을수 없어서 보지못햇고..

오늘 방금 전 MSL100 재방으로 경기를 봤습니다.

홍진호. 그 경기 정말 잊을 수 없는 경기였습니다.

2:0 이라는 스코어, 그리고 마본좌가 돌아와도 분위기를 바꿀수 없을거라고 생각하는

그 경기를 당시 최강저그인 홍진호선수는 분위기를 바꿧습니다.

그러나, 이미 상황은 역전되엇고, 그나마 자원채취가 되고 잇던 5시 스타팅과

9시 멀티가 파괴되었고 최연성선수는 갖은 고초를 겪으며  릴레이채취로
결국 레이스를 생산하고 맙니다. 그리고 삼각벙커도 아닌 삼각럴커로

해처리를 보호하고 있던 홍진호선수는

멀티가 잇냐는 물음 뒤로  GG를 선언하고 맙니다.

이 경기는 두고두고 회자 되고는 하죠.

해설진의 명언, 괴물 최연성의 탄생, 그리고 점점 쇠퇴해 가는홍진호선수....

방금 다시 보고 나니 정말 몸에 전율이 일더군요.

그리고.. pgr21 명소설 중 하나인 '그들이 오다'
에서 홍진호선수... 정찰 가 있던 드론 한기가 생존해 있어
외계선수에 의해 파괴된 본진을 재건하여 결국 승리 하여 지구를 위기에서
구출해 냈던 그 이야기... 그 때도 정말 전율이 일어났습니다..

드론이 살아 잇는것을 발견하자 정일훈 캐스터가 외쳤던 말이 기억나네요
"저그가, 홍진호를 배신하지 않은 거에요!!!!"

그리고...결승 경기 당시 이승원해설이 했던가요?그 말이 기억납니다.

"최고네요 홍진호선수~ 최고에요~"

홍진호! Yellow!  마재윤, 박성준이 버티고 있는 저그지만

언젠가 다시 나타나 우승할 것으로 믿습니다.

저그는 아직 홍진호를 배신하지 않앗고,
홍진호선수는 아직 은퇴하지 않앗고
홍진호선수는 여전히 최고의 저그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새로운시작
07/02/20 14:52
수정 아이콘
전 그경기가 1위일거라고 생각했었는데
2위더군요.. 저도 유보트경기는 두고두고 잊지 못할 거 같습니다.
그 경기를 홍진호선수가 이겼다면 하고 생각해본적이 한 두번이
아니기에 ... 으윽~~^^
진호선수 명경기를 보면 희생당한 경기들이 많더라구요..
제발 부활해서.... 명경기의 승리자가 되길 바랍니다..
저에게 있어서 홍진호는 최고의 저그유저..
최강이 아니여도 좋습니다..
홍진호다운 경기를 보는것만으로도 좋습니다..~
부활기원~
[법]정의
07/02/20 14:53
수정 아이콘
곡 부활하길 바랍니다.
마린의후예
07/02/20 14:54
수정 아이콘
새로운시작//동감입니다 ^^
남들과다른나
07/02/20 15:13
수정 아이콘
아마 그 경기를 홍진호 선수가 이겼으면 1위가 되었을뿐 아니라 스타 사상 역대 최고의 명경기가 되었을 겁니다.

저그 유저라 홍진호 선수 개인적으로 좋아하던 선수인데, 최근 인터뷰를 보니 이제 패기라던가 의욕적인 모습을 많이 잃었더군요. 안타깝지만 그런 자세로 마재윤을 꺾고 다시 최고의 저그가 되거나 우승하긴 힘들어 보이긴 합니다.

전 우승보다는 홍진호 선수가 군대가기 전에 열정적인,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팬들에게 보여 주었음 하네요.
반바스텐
07/02/20 15:14
수정 아이콘
저그하면 떠오르는 인물은 홍진호 선수 입니다. 그만큼 저그의 상징적인 존재이죠. 폭풍은 언제든 다시 몰아 닥칠 겁니다.
07/02/20 15:16
수정 아이콘
만약 이경기 못보신 분이나 다시 보고싶으신분은 곰TV를 이용해서 보세효...
마린의후예
07/02/20 15:19
수정 아이콘
love js// 감사합니다 ㅜㅜ언제든 보겟군요 ㅜㅜ
박대장
07/02/20 15:23
수정 아이콘
만약 2:0에서 2:2만들고 이게 마지막 경기였고 홍진호 선수가 이걸 역전했다면... 아마 최연성 선수나 홍진호 선수 모드 실신했을 듯... 아니 엠겜 3중창단과 이후오옵도 실신했을 듯...
마린의후예
07/02/20 15:24
수정 아이콘
박대장//해설진의 해처리 열연이 생각납니다ㅎ
SKY_LOVE
07/02/20 15:28
수정 아이콘
버루우우~~
상쾌하게 목욕탕 갔다 룰루랄라 하고 그 날 돌아와보니..
0 : 2 그 때의 충격이란....
반바스텐
07/02/20 15:28
수정 아이콘
곰비티 어디로 가야 볽수 있나요 지금 찾아 봤는데 msl다시보기 밖에 찾을수가 없어서...
카오루
07/02/20 15:28
수정 아이콘
정말 자주보이시는분들이 눈에도띄네요
ㅁㄴㅇㄹ
07/02/20 15:29
수정 아이콘
버루우우~~~~~~
정말 버루우우~~~~~만했었다면..
마린의후예
07/02/20 15:30
수정 아이콘
반바스텐//TG 라고 치면 나오네요 ^^
반바스텐
07/02/20 15:31
수정 아이콘
마린의후예 // 감사합니다.
BergKamp
07/02/20 16:28
수정 아이콘
근데 그때 최연성 선수 왜 베슬 안뽑은건가요 ㅠ
07/02/20 17:04
수정 아이콘
초반에 완전히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혈전, 난전으로 바꿔버린 홍진호 선수도 대단하고.. 한끝의 집중력도 잃지 않은 두 선수 정말 대단하더군요.

오히려 지금보다 3~4년 전에 선수들의 실력은 지금보다 낮지만, 경기의 박진감이나 흥미는 지금을 평균적으로 훨씬 능가하는 경기들이 많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요즘은 선수들이 다들 너무 잘해서..^^;

곁다리로 제 인생 최고의 경기는 마이큐브 16강 C조 임요환 vs 도진광 패러독스 경기였습니다..
생방으로 봤을 때 얼마나 감동했었는지..
박대장
07/02/20 17:16
수정 아이콘
하하 저 경기를 온겜에서 중계했으면 전용준, 엄재경, 김태형 이 세 사람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후덜덜...
용잡이
07/02/20 17:17
수정 아이콘
최연성 선수가 베슬뽑기가 만만치 않았죠.
본진플레이를 한동안했었고 한부대 가량의 레이스와
다수의 드랍쉽등등 가스의 소비가 워낙많았습니다.
거기다가 앞마당에는 가스도 없고 가스멀티도 돌리긴했지만
홍진호 선수의 견제로 얼마돌리지도 못했거든요.
아무튼 홍진호 선수 불과몇년 전만해도 테란상대로 유일하게
승전보를 자주울리던 저그로써 저그의 트랜드를 이끌어 가던
선수로써 다시 살아나는 모습을 볼수있었으면 하네요.
07/02/20 17:37
수정 아이콘
홍진호 선수는 유독 운이 없는 선수같습니다.

케스파 전적을 살펴보는데 홍진호 선수 그 많은 전적에 테란전이 저그전이나 토스전 전적보다 2배가량 많더군요 -_-;;

결승에서 만난 테란들도 하필 전성기를 달린 3본좌와 서지훈이라니..
안단테
07/02/20 19:23
수정 아이콘
제게 있어서는 언제나 최고의 저그 유저인 홍진호 선수~

오랜만에 다시 봤는데 역시나 '덜덜덜' 이네요.
항상 포기하지 않고 마지막까지 도전하는 당신의 플레이에 매료되어
만 5년 넘게 폭풍저그의 팬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몇년이든지 홍진호 선수 응원할 자신 있습니다.
처음 그 때 처럼~ 당신의 플레이를 보여주세요!!^^
제3의타이밍
07/02/20 19:57
수정 아이콘
다시 또 돌아올꺼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에도 꾸준히 결승에 올라와서 기대를 안겨주던 선수
다시 결승에 설 수 있기를
ミルク
07/02/20 19:59
수정 아이콘
SlowCar // 홍진호 선수 총 전적을 살펴보면 저그전과 토스전을 합친 것과 테란전이 거의 맞먹을 정도로 지독하게 테란전을 많이 했습니다.
그럼에도 04년, 250전정도까지 승률 60퍼를 지킬 정도로 굉장했었죠.

아무튼 전 TG삼보배 3경기 보면서 눈물 쏟아질 뻔 했습니다.
특히 해처리 부숴지면서 까지 스탑 럴커를 통한 병력상의 이득을 보려던 그 처절함이란...

당시 테란전만 줄창 해서 전부 이기고 맵별 전적도 불리할 것이 없었는데
새로운 괴물에 등장에 다시 한 번 좌절한 홍진호...

좀 더 의욕을 가지고 최선을 다하는 그의 모습을 다시 보고 싶습니다.
07/02/20 20:27
수정 아이콘
그당시 티비앞에서... 3경기 보는내내 소리 지르다 결국 홍진호선수의
GG에 나이 27에 눈물 펑펑 ㅠ,.ㅠ;; 어머니께 엄청 욕들었습니다^^;;
07/02/20 21:04
수정 아이콘
스탑러커가 대박..
07/02/20 21:20
수정 아이콘
으윽. 보고싶지 않은 경기.. 그러나 명경기죠. 홍진호 화이팅~!!
07/02/20 23:41
수정 아이콘
엠비씨겜 채널이 안나왔던 때라 전 어제 처음 그 경기를 봤습니다
2위경기니까 무언가 있겠거니 하면서 계속 보다보니,, 정말 눈물이 찔끔하더군요
아쉬움 안타까움과 홍진호가 왜 홍진호인지를 알수 있었던,,
Adrenalin
07/02/21 00:33
수정 아이콘
그 당시 1경기를 보고 어떤 이유로 2경기를 못 봤습니다. 다시 3경기를 봤구요. 2경기 내용이 어땠는 지 알려주실 수 없을까요?
Fields of Hope
07/02/21 01:20
수정 아이콘
Adrenalin//
짐레이너스메모리가 2경기 맵이었구요.. 제 기억에 맞다면 11시 최연성 5시 홍진호선수 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홍진호 선수는 뮤탈갔지만 거의 피해를 입히지 못햇고
저글링 뮤탈로 앞마당앞에 진치고 있던 마린메딕을 잡아 먹을수 있었는데 그냥 놔둔게 컸던거 같고...
결국 최연성 선수의 본진플레이 한방에 무너졌던 걸로 기억합니다.
BergKamp
07/02/21 01:24
수정 아이콘
2경기 뭐.. 홍진호선수 힘한번 못써보고 KO..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351 랭킹논란 또 다시 될 것인가? [34] 아유4456 07/02/20 4456 0
29350 집정관이시여, 우리도 기동타격대가 필요합니다. [12] Deskrasia4062 07/02/20 4062 0
29349 온겜 결승 결과에 따라서..... [65] SilentHill5889 07/02/20 5889 0
29347 패치권을 구매한다면 어떨까요? [59] Canivalentine4190 07/02/20 4190 0
29346 봐버렸습니다.. MSL100 2위경기를.. [30] 마린의후예6275 07/02/20 6275 0
29345 신한은행 2006 시즌 3 결승전,3,4위전 맵순서 발표되었습니다. [114] SKY925363 07/02/20 5363 0
29344 MSL100에 출연한 선수 순위 목록입니다 (스갤 tune님 작성) [13] New)Type4014 07/02/20 4014 0
29342 이쯤에서 예상해보는 E-스포츠대상 수상자 [40] aMeBa[S.G]3768 07/02/20 3768 0
29341 그 여성분들은 부스걸이 아니라 진행요원입니다. [38] 모짜르트4489 07/02/20 4489 0
29340 이 글을 마지막으로 부스걸 논란에 종지부를 찍을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46] 김용환4278 07/02/20 4278 0
29339 [게임소개] Dota Allstars (워3 유즈맵) [9] JokeR_5424 07/02/20 5424 0
29338 Zerg user's Delight ! [10] 까탈3893 07/02/20 3893 0
29337 마본좌의 첫 OSL우승을 간절히(!!!) 기원하며 [9] 식물성일요일4331 07/02/19 4331 0
29336 마재윤선수의 플토전 vs 조용호,박성준,박태민 선수의 플토전 [67] 각골난망6311 07/02/19 6311 0
29335 마재윤선수의 양대우승을 간절히 원합니다. [8] 승리의기쁨이4429 07/02/19 4429 0
29334 마재윤vs진영수<곰TV배 4강전 5경기> - Longinus II [36] 김연우8366 07/02/19 8366 0
29333 ★신한 마스터즈를 위한 5~8위 결정전!!! [5] Pride-fc N0-13594 07/02/19 3594 0
29332 KPGA 대회의 정체성은??? [27] 히로요5362 07/02/19 5362 0
29330 e스포츠의 부스걸... 뭐 어때?-_- [48] dkTkfkqldy5564 07/02/19 5564 0
29328 겉으로는 양성평등 속으로는 남성의 시각으로 보는... [106] 아유4878 07/02/19 4878 0
29327 가장 흥분되었던.. 신한은행배 시즌3를 돌아보며..... [11] 박지완4215 07/02/19 4215 0
29326 MSL100선 각부문별 분포현황 [17] 리콜한방5179 07/02/19 5179 0
29325 남성 스타팬이나 여성 스타팬이나 [39] SilentHill3888 07/02/19 388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