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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2/24 10:16:37
Name 엘런드
Subject 본좌 논쟁 : 한국 바둑과 스타 리그의 비교
이창호 9단 : 세계 메이저 타이틀 17회. 국내 타이틀 100회 이상. 스타로 치면 국가 대항

팀리그라고 할 수 있는 농심배에서 7년간 주장으로만 16승 1패. 작년 삼성화재배에서 뤄

시허에게 패하기 전까지 타국 선수에게 세계대회 결승전에서 진적이 없음.


아직도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일반적으로 이창호 9단의 최전성기는 1996년부터

2003년까지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 기간 내에 열린 세계 대회의 50%의 타이틀을

잠식하였으며 이로 인해 바둑 역사상 처음으로 한.중.일 삼국으로 부터 공인 받은

"세계 일인자", 스타로 따지면 "절대 본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2003년 LG배. 이창호 9단에게 사상 최강의 도전자 이세돌 9단(당시 3단)이

도전장을 내밉니다. 2001년 같은 대회 결승에서 2:0으로 앞서다가 3:2로 역스윕 당한

아픔이 있는 이세돌 9단은  최초로 이창호 9단을 5판 3선승 세계 대회 결승전에서

꺽는 기록을 세우며 무너질 것 같지 않았던 이창호 제국에 균열을 냅니다. 그리고

그 후 4년이 지난 현재, 이세돌 9단은 그 사이 5번의 세계 대회 우승을 추가하며

이창호 9단의 페이스를 능가하기 시작하자 현재 바둑계는 누가 진짜 일인자인가에

대한 논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바둑계 본좌 논란에서 한국바둑팬들의 반응은 "싸운다"라고 보단 "즐긴다" 라는

느낌입니다.  이창호 9단이 1~2년간 이세돌 9단에게 밀린다고 해도 그 실력이 어디

가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이창호 팬들은 알고 있으며 1~2년 이세돌 9단이 기세가 좋

다고 1인자로 인정받을 수 없다는 걸 이세돌 팬들은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모든 팬들은 몇년은 둘이 더 싸워 봐야 결과를 알 수 있다는 생각에 여유롭게

본좌 쟁탈전을 지켜보고 환호하고 즐기고 있습니다.


바둑과 달리 스타는 사이클이 짧은 스포츠입니다. 축구 명언 "기복은 있어도 클레스는

영원하다"란 말은 스타에 통하지 않습니다. 강력한 포스를 풍기던 선수도 큰 대회에서

한 번 상처를 받고 다음부터 그 기량을 되찾기 힘들어 하는 경우를 스타팬들은 수없이

목격해 왔습니다. 기세가 곧 클레스가 되는 스타판이기에 팬들도 조급해질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기욤,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 강민, 박성준, 박태민 등등 한 시대

를 풍미했던 선수들이지만 절정의 포스가 2년을 넘긴 선수는 거의 없습니다.

강력하게 떠오르는 선수에게 반해서 팬이 되고 응원하고 마음을 주는데 그 포스

를 마음껏 향유 하기 전에 어느새 다른 선수가 그 자리를 위협하고 있는 게 스타판

입니다. 이를 스타팬들은 모두 알고 있기에 바둑판 처럼 천천히 지켜보며 최후의 승리자

에게 본좌의 칭호를 줄 수 없습니다. 그 전에 그가 사라져 버릴 수도 있기 때문에...


이윤열 선수 팬들도, 마재윤 선수 팬들도 이번 결승전에서의 패배가 너무 무섭습니다.

이렇게 엄청난 관심을 받는 결승전에서의 패배는 자신의 선수를 나락의 구렁텅이로

빠뜨려 버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가 한 번 꺽이면 다시 살아나기 힘든게 스타판이

라는 걸 알기에, 그리고 그게 무섭기에 팬들은 마음껏 축제를 즐기지 못하는 것 같습니

다.  하지만 이것은 스타팬들이 가진 숙명입니다. 아무리 본좌라도 이 선수가 1년 내에

완전히 몰락할 수도 있다는 시나리오를 마음 한 구석에 놔놓고 애써 외면하는 게 스타

팬입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냥 각자 응원하는 선수를 힘껏 응원해 주는 것 밖

에 무엇을 우리가 더 할 수 있겠습니까. 이제 결승입니다. 우리 열심히 응원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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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24 10:34
수정 아이콘
맞습니다. 우린 즐기면 되는겁니다.
싸울 필요는 없죠. ^^

본좌 논란으로 싸우는 분들은 선수의 위세를 등에 없고 자신의 위세인양 자신이 직접 싸우는 것처럼 착각 하시는듯 합니다
남야부리
07/02/24 11:03
수정 아이콘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투신의 팬으로써...
다시 한번 그 포스가 터져주기를...
2007년에는 금쥐도 MSL도 우승하기를...
07/02/24 11:04
수정 아이콘
문제가 되는 댓글을 보시면 운영진에게 건의 하시고 댓글에 대한 의사 표시는 좀 자제 하여 주세요.
한개의 글에 여러 사람이 뭐라 하는건 정말 보기 않좋습니다.
관련 리플들은 모두 삭제 하였습니다.
taiji1st
07/02/24 11:06
수정 아이콘
싸워서 뭐합니까. 어차피 다들 스타를 좋아하고 즐기기위해 모인 곳이 이곳인데...두선수다 화이팅입니다

리플은 수정했습니다
EtudeByChopin
07/02/24 11:06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오늘 있는 힘껏 두 선수를 응원하렵니다
멋진 승부를 즐기기 위해서!!
서지훈'카리스
07/02/24 11:17
수정 아이콘
바둑은 스타보다 운이란 요소가 좀 덜 적용되는 것이라는 점도 있고..즐기는 나이 연령도 관계가 있겠죠. 글쓴이 말대로 싸이클이 길고... 실력이 어디가냐 라는 느낌도 강하죠...
한편 스타는 내가 사랑하는 선수가 군대도 가야되고.. 나이 먹음에 따른 기량저하도 현격하고 해서 더 열렬한 반응이 나오는거 같네요
머 어쨌거나 한껏 달아오른 분위기 속에서 두 선수 멋진 승부하길~
Que sera sera
07/02/24 11:26
수정 아이콘
다 맞는 말씀입니다. Homy님 얘기도 절대 공감하구요.

이번 한주 PGR 게시판은 정말 하나도 리플달고 싶지 않을 정도의 싸움터였습니다. 모든글들에 보이는 똑같은 아이디분들 주도의 싸움들이었죠.
케케묵은 본좌논쟁으로도 부족하여, 별명논쟁, 방송사와 선수간의 헤게모니 쟁탈전까지로의 비약(-.-;;).... 이번 논쟁들에 침묵(방관이 더 맞는 표현일른가)하는 다수가 있다는 것만 알아두시길...

두선수 모두 멋진 경기보여주길 기대합니다. 그리고 경기결과에 상관없이 두선수다 최고의 선수들중 하나입니다. 경기후 성숙한 팬의 모습을 여기 PGR에서만큼은 보았으면하는 바램입니다.
그레이브
07/02/24 11:39
수정 아이콘
초대황제 조훈현 님도 노장이시지만 대단한 분이시지요. 이시대에 태어난 것이 즐겁습니다.

오늘 경기 마재윤 vs 이윤열 결승에서 최고의 명경기를 기대합니다. 화이팅.
글루미선데이
07/02/24 11:41
수정 아이콘
죄는 죄인에게 묻고 선수와 경기는 있는 그대로 즐겨줘야겠지요
무슨 온갖 문제들을 짊어지게 만들어서 각각입장들의 대리전이라도 펼쳐지는 양....-_-
07/02/24 11:59
수정 아이콘
모든 프로게이머가 대단하지만서도 그 중에서도 특히 이윤열, 임요환, 강민등의 선수들에게 전 점수를 더 주는 편입니다. 자신들의 최고 절정기가 지난지 오랜 시간이 흐른 뒤였는데도 보란듯이 다시 결승에 오르는 모습을 보여줘서요....개인적으로 정말 대단하다고 감탄했었네요
그런 의미에서 박정석, 홍진호, 투신도 꼭 다시 결승에 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결승에 선 그들의 모습을 본다는것 자체만으로도 감동적일거 같아요.
저스트브링잇
07/02/24 12:05
수정 아이콘
옳습니다~~~~!!!!!!!!!!!!!
그저웃지요.
07/02/24 12:31
수정 아이콘
맞아요. 싸우기 보다 좀 즐겼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비록 프로토스 종족이지만 마재윤 선수의 저그 운영을 보면 참.. 기가 막히더군요.

또 이윤열 선수... (예전이 전성기이고 지금은 그에 못 미친다는데..)사실 저는 점점 더 발전하다고 보고 있거든요. 이윤열선수처럼 점점 발전는것.. 굉장히 멋지더군요.
remedios
07/02/24 12:43
수정 아이콘
좋은글이네요 ^^ 두선수모두 화이팅
제로벨은내ideal
07/02/24 13:12
수정 아이콘
저야 뭐, 플토빠라 누가 이겨도 상관없죠^^. 잘하는 선수 화이팅!
The xian
07/02/24 13:16
수정 아이콘
바둑과 스타크래프트(게임)라는 콘텐츠의 본질적 차이도 있고, 대회 방식 차이도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치열한 반상 위에서의 수싸움이 있다 해도 숙고의 시간이 기본적으로 어느 정도 요구되고, 주어지는 바둑과는 달리
스타크래프트는 바둑에 비하면 엄청나게 즉각적이고, 빨리 돌아가니까요.

또한 대회 일정에 있어 우승자가 한 대회의 우승을 만끽할 시간조차 주어지지 않는(동일한 대회가 얼마 되지도 않아
다시 열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의 책임감이 가중된 상태에서 임하게 되는) 빡빡한 일정인 것도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무엇보다. 바둑은 턴제이고, 스타크래프트는 실시간입니다.
정티쳐
07/02/24 13:48
수정 아이콘
간만에 피지알에서 좋은글과 좋은 댓글들이네여.....
정말 관심이 엄청난 결승인데, 시작전부터 눈쌀을 찌푸리게 되는 난장판이 너무 많아서 좀 그랬는데,,,이제는 조금 진정들하시고 일단 경기를 즐겼으면 합니다.....
그리고, 승자에겐 축하를 패자에게는 위로를 해주는 분위기였으면 합니다......그런데 왠지 오늘 패자가 많은 상처를 받게될까 두렵네여...

두선수 정말 멋진 선수들 아닙니까.....

프로게이머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커뮤니티인 피지알에서 지금 어떤 프로게이머가 글을 읽고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으로 글이나 댓글에 신중해주었으면 하는 맘이듭니다...
때론 건전한 비판의 글에도 댓글내용이 장난아닌분들이 너무 많아져서 글읽기가 두려워지는 요즘입니다....
07/02/24 14:23
수정 아이콘
좋은 글입니다.
사실 이런 글에 리플이 많이 달려야 하는데...
잃어버린기억
07/02/24 14:47
수정 아이콘
멋있는 글입니다.
누가 이기든간에 재미있는경기(5경기까지!!) 해주셨으면 합니다~~
오윤구
07/02/24 14:52
수정 아이콘
그렇죠........ 다음시즌을 기약하기에 변수가 너무 많다는게.........
프로게이머가 기복이 심하지 않았다면 이번 논쟁도 조금은 적지 않았을까 합니다. 여러모로 슬프고 매력이기도 하고.........
꿈트리
07/02/24 15:48
수정 아이콘
두 선수 모두 인구에 회자될 멋진 경기를 남기시길 기대합니다 ^^/
bonus000
07/02/24 16:55
수정 아이콘
바둑 vs 스타를 보면 구기종목 중에서 야구 vs 농구와 비슷한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순간의 운동신경과 반사신경이 극대화돼서 승부를 겨루는 농구가 스타를 닮았다면, 이와는 달리 다소 지루해보일 수도 있지만 공이 투수의 손을 떠나기 전 18명의 머리속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두뇌싸움은 바둑과 비슷해 보입니다. 동적이면서 정적인 스포츠가 농구와 스타라면 정적이면서 동적인 스포츠는 야구와 바둑이라는 것이죠.

4개다 몸소 즐기는 저로서는 이런 비교는 즐겁습니다.

본문에서 나온 것 처럼 바둑팬과 스타팬의 결승 관람 태도가 차이나는 것은 태생의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바둑의 태생은 기예라 불리듯 예술쪽이기 때문에 승부가 중시되는 스포츠의 일종이라 할 수 있는 스타와 약간 차이가 있습니다. ((물론 최근에는 바둑도 스포츠로 가려곤 합니다만)) 일찍 승부에 눈을 뜬 팬들은 이기고 지는 것에 많은 것을 걸죠. 승부보다는 신의 한수를 추구하는 바둑과는 태생적으로 약간 달라 보입니다. ((겨우 3,4급 짜리가 별 소리 다하네요 -_-))

또한 잘 아시듯 팬들의 평균 연령도 한몫 한다고 봅니다.

PS. The xian님//태클은 아니고요. 요즘에는 바둑도 심장터지는 속기전이 늘어나는 추셉니다. 한수 두면 옆에서 바로 초읽기 들어가더군요. 기본 세시간이나 이틀바둑은 점점 옛날 얘기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대중화로 가려는 가 봅니다.
난이겨낼수있
07/02/24 17:18
수정 아이콘
good보고 듣고 느끼는게 즐겁습니다 결승~~
천둥마재숭이
07/02/24 18:01
수정 아이콘
스타와 농구, 바둑과 야구 비유 절묘한데요. ^^
워킹같은 기본적인 룰도 몰라도 그저 골대에 공만 들어가면 환호하면 되는 농구, 역시 빌드같은거 몰라도 유닛이 죽는 시각효과보면 환호하면 되는 스타 보너스님 말씀대로 둘이 참 비슷한 면이 있네요. 엄해설님 말씀도 기억나구요. 스타중계는 농구중계처럼 해야되기 때문에 무척 스피디해서 힘든 면이 있다는...

바둑은 턴제, 야구는 한구한구 수싸움이란 점이 비슷하고 다소 규칙이 어려운 면도 비슷하네요. 저희 어머니께서는 야구는 너무 어렵다고 못보시는데 저는 바둑을 배운 적도 없고해서 무척 어렵습니다. 그저 둘러싸서 먹는다는 것만 알뿐... 그래서 예전엔 중계를 보면서 어 저 사람들은 고수라면서 왜 둘러싼거 왜 안먹지 하며 궁금해했던 적이 있었죠. 대마니 뭐니 그런거 전혀 모르니... 언제 한번 배워봤으면 하면서도 어려울것 같아 엄두가 안난다는... 저희 어머니가 야구를 대할때의 감정 같을거 같네요.

본문을 읽고나니 본좌논쟁을 즐기면서 할수있는 바둑팬들이 부럽네요. 위에 분들이 많이 설명하신 근본적인 차이도 크지만 우리 스타팬들도 여유를 좀 가져봤으면 합니다. 힘들겠지만...
찡하니
07/02/24 18:11
수정 아이콘
천둥마재숭이님// 바둑은 돌을 많이 잡아서 이기는 게임이 아니라 집을 지어 많이 확보한 쪽이 이기는 경기라서요. 둘러싼 수도 일부러 안잡는 겁니다. 그 수 하나 잡을때 상대는 집이 만들어 지는 중요 요소에 돌을 놔서 선착!!을 외치거등요. 대마를 잡는 승부도(대마는 여러개의 돌을 한꺼번에 둘러싸서 잡는 겁니다 포위하는 상대의 돌들 안에서 두집을 짓거나 포위망을 뚫고 다른 돌과 연결하면 대마가 살고 아니면 죽습니다.) 수상전으로 갈경우 너무 예측하기 힘들고 정교한 수읽기가 되지 않으면 대마를 잡기가 어려워서 섯불리 진행되기가 어렵습니다. 어쩔땐 대마 잡았더라도 상대가 집을 다른 곳에 크게 지어서 사석작전을 쓸때도 있고 말이죠.
잘 계산해서 돌 하나의 가치가 조금이라도 큰 곳에 돌을 놓아야 하는 바둑이란 게임입니다. 볼때 도움이 되셨으면 해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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