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4 21:14:01
Name 애연가
Subject 난왜 마재윤 선수를 믿지 못했던 것일까.
결승 일주일 전부터

오늘 결승전 맵이 너무나 불리해 보였습니다.

저는 마재윤 선수를 믿기보다. 맵의 불리함을 비난했습니다.

마재윤 선수의 진정한 팬이 였다면, 조용히 참고 기다였어야 했는데.

너무 혼자 설래발을 친건 아닌가 내심 마재윤 선수에게 미안해 집니다.

그를 본좌로 인정하고, 본좌논쟁글을 하나도 빼놓지 않고 읽으면서

그의 능력을 믿었지만, 정작 결승 을 앞에 놔두고는 믿음이 약해져 버렸습니다.

하지만 저의 믿음과 상관없이 오늘 마재윤 선수는 그의 실력을 여지없이 보여 주었습니다.

얼마나 마음을 졸였던지, 결승 시상모습을 보고 힘이 쫙 빠져버렸습니다.

마재윤 선수에 대한 믿음 부족으로 오늘은 조용히 승리를 축하하지만

다음에 1에서 5경기 까지 리버스 템플이 걸리더라도 마재윤 선수를 믿고

이겼을 때 큰소리로 같이 웃겠습니다.

마재윤 선수 정말 잘하셧습니다.

우승 축하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그래서그대는
07/02/24 21:14
수정 아이콘
저도 믿지못했어요
테란맵이라고 해서 마재윤선수가 여렵다고 생각한사람에게
그래서 어쩌라고? 왜치는 기분이 드네요 와.. 덜덜
제로벨은내ideal
07/02/24 21:15
수정 아이콘
저는 팬이 아니라서 오히려 믿은 걸까요? ^^여기서 벌어졌던 수많은 싸움이 무색해지니 기분이 좋네요.
세츠나
07/02/24 21:16
수정 아이콘
어깨를 으쓱? 하는 마재윤 선수 사진이 생각나네요.
정말 며칠 전부터 손가락이 부르트도록 타이핑을 했던 사람들을 완전 무안하게 만드는 경기네요 -ㅅ-;
그러게 그냥 결과부터 보고 얘기를 꺼냈어야 하는건데...
러브버라이어
07/02/24 21:16
수정 아이콘
아 일주일간의 게시물들이 정말 무안해 하겠네요;;
타인의하늘
07/02/24 21:16
수정 아이콘
믿지못한분들, 다 회개하십시오! 흐흐^^;
그냥웃지요
07/02/24 21:17
수정 아이콘
^^ 오늘 마재윤 선수 정말 너무 잘했습니다...
눈물이 다 나내요... 마재윤 앞으로도 잘합시다~ 화이팅~!!
アスラン ザラ
07/02/24 21:17
수정 아이콘
저 역시도 믿지못했고 특히 3경기리템때는 그냥 거의 포기하고 봤었는데 제 뺨을 후려갈겨버리는(?) 본좌스러움..진짜 마재윤선수는 응원하는 맛이 납니다^^
오우거
07/02/24 21:20
수정 아이콘
진짜 할말이 없더군요.......
롱기누스와 리템에서 이윤열 선수의 병력이 초반부터 센터를 완전히 장악했는데
드론이 용감하게 요리조리 피해다니면서 3가스 먹는 모습은
맵핵 소리 들어도 할말이 없겠더군요....
체게바라형님
07/02/24 21:20
수정 아이콘
게시판 몇페이지에 가득찼던 보험아줌마들의 아우성을 한방에 잠재우는 마본좌의 실력이네요 '보험따윈 필요없다니깐~'
I have returned
07/02/24 21:23
수정 아이콘
믿지 못했던 이유는.. 그동안 저그유저들이 보여준 한계 때문이었겠죠
아무리 잘나가도 결국에는 항상 패배했던..
우승하더라도 그 포스가 결코 길게 가지 못했던..
이제는 저그는 안믿어도 마재윤은 믿습니다
이카루스
07/02/24 21:25
수정 아이콘
저도 2경기를 허무하게 패했을때 너무 걱정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리버스템플에서의 경기는 정말.... 전율.경외.... 과장될지 모르지만
저그의 한계를 뛰어넘었습니다.
세츠나
07/02/24 21:25
수정 아이콘
정말 공포의 왕입니다. 김택용 선수와의 결승전 CF에서 나왔던 그 "공포" 의 이미지가...
정말 스타계의 모든 다른 선수들에게 공포와 같은 존재로 다가오지 않나 싶네요.
(앙신의 강림이라는 소설에 나오는 공포황제 바텐키움을 상기시키는 포스로군요...-ㅅ-;)
라벤더
07/02/24 21:30
수정 아이콘
저 역시.. 테란에게 좋은 맵들.. 리템과 롱기2에서는 적어도
이윤열이라면!! 했었죠.. 헌데..
마재윤은 저그가 아니었습니다. 그냥 신이었죠..
07/02/24 21:31
수정 아이콘
보험아줌마... 푸하하하하하
나른한 오후
07/02/24 21:33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저그는 안믿어도 마재윤은 믿습니다 2
이민형
07/02/24 22:36
수정 아이콘
문득 누군가 말했던 '오버마인드'라는 별명이 떠오르는 이유는 뭘가요
07/02/25 00:20
수정 아이콘
그동안 저그유저로서 맺혔던 맵에 대한 한이 풀리네요.
마재윤 선수 이제 믿습니다~!!^^
07/02/25 00:32
수정 아이콘
이제는 저그는 안믿어도 마재윤은 믿습니다 (3)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552 엄재경 해설위원의 음악용어 언급 [23] 66v6299 07/02/24 6299 0
29551 프리스타일의 이윤열 선수는 어디로 갔죠? [21] chldustjd5110 07/02/24 5110 0
29550 결승전 오프 후기에요^^ [4] 파란토마토4186 07/02/24 4186 0
29549 이윤열 대 마재윤 결승전 오프 후기 [7] Rush본좌4681 07/02/24 4681 0
29548 결승전 후기(그리고 마재윤..) [16] hysterical5248 07/02/24 5248 0
29547 마재윤 선수는 정말 롱기누스에서 연습생 상대로 20%승률이 안나왔을까요? [22] 마르키아르8067 07/02/24 8067 0
29546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15] 문근영남편4622 07/02/24 4622 0
29544 짐이 곧 저그니라!! [2] bandit3662 07/02/24 3662 0
29543 마재윤선수 온게임넷 우승 축하드립니다 [2] 하늘바다4951 07/02/24 4951 0
29542 신한 마스터즈대회 맵을 예상해봅시다 [13] OASIS3934 07/02/24 3934 0
29541 저그도 사기다!~ [20] 사탕한봉지4923 07/02/24 4923 0
29539 신이 그를 버리기 이전에, 그는 이미 신이 되었다 [8] 김연우5417 07/02/24 5417 0
29538 [PT4] 진행요원 긴급모집 캐럿.3934 07/02/24 3934 0
29537 역대 온겜 엠겜 우승자 나열 [12] [법]정의4464 07/02/24 4464 0
29535 김택용 위기가 곧 기회다..... [27] OPMAN4628 07/02/24 4628 0
29534 마재윤을 상대하는 테란.. [11] 캇카4494 07/02/24 4494 0
29533 신한은행 스타리그 후기 이윤열선수 or 마재윤선수 [6] 승리의기쁨이4755 07/02/24 4755 0
29532 올림픽 공원에서의 결승에 찾아갔습니다 [4] 스팀팩 맞은 시3824 07/02/24 3824 0
29530 이윤열선수의 이해가 안갔던 플레이들.. [70] van6555 07/02/24 6555 0
29529 신한 프리마스터스 대진 나왔습니다. [26] 풍운재기4881 07/02/24 4881 0
29528 전형적인 그러나 전형적이지 않은... [10] 체념토스4040 07/02/24 4040 0
29527 마재윤은 또다시 진화했다. [18] 이카루스4664 07/02/24 4664 0
29523 난왜 마재윤 선수를 믿지 못했던 것일까. [18] 애연가4223 07/02/24 42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