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4 22:42:37
Name 사탕한봉지
Subject 저그도 사기다!~
네~ 이제 진정으로 인정해야 할때가 온거 같습니다

이제껏 소위 본좌 라인은 테란이었습니다

임~이~최로 이어진...사실 저 라인 때문에 테란은 사기다 라는 소리를 많이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저는 특히 이윤열 최연성 두선수때문에 테란 사기

란 소리가 나온것 같습니다 다른 테란들은 타 종족들이 극복 못할 정도는 아니였죠)

두선수의 절정기일때의 사기스러움이 테란은 사기다 란 말을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껍니다(상성 역상성 가릴꺼 없이 깨부수던 그들이었기에)

작년 이맘때 쯤부터 시작되었던가요? 우주배부터 시작된 이 판의 패러다임의

변화....

세상에...................     저그가 이판을 휘어잡기 시작합니다

플토는 물론 테란까지 휘어잡기 시작합니다

물론 그전 홍진호 선수(예전 대마왕과 저글링 대장도 있지만)부터

시작되어 조용호 박성준 박태민 선수에 이르기까지

저그의 실력자는 많았습니다...하지만 그들이 극강의 포스를 뿜어 낼때에도

왠지 과거 임요환, 이윤열, 최연성선수가 보여줬던 절대 지지않을 듯한

무시무시한 기세를 엿보기가 어려웠죠

박성준선수는 보는 재미가 크고 임팩트 있지만 보고있으면 아슬아슬한 면이 있죠

투신의 힘과 전투력은 정말 어떤 저그와 비교하더라도 뒤떨어지진 않지만
(전 보는 재미는 마재윤 선수보단 박성준 선수의 경기가 더 좋습니다)

절대포스는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다만 당골왕 시절 박태민선수의 반짝포스는 지금 마재윤 선수와 비견될만 하다고

생각됩니다

극강테란(저그전 스페셜리스트)과 극강저그(테란전 스페셜리스트)의 대결은

리그의 한경기 한경기...혹은 3판이든 5판이든

그날그날의 컨디션과 전략에 따라 승부가 결정되어지지만

호흡을길게 보고 전적이 쌓인다면...

결국 테란이 6:4혹은 그이상으로 웃을꺼라고 생각했었습니다...실지그러 했구요

한빛소프트배부터 내 머리속에 깊게 박혀있던 고정관념이

드디어 깨졌습니다

저그도 테란보다 강할수 있다

저그도 사기다!!!!!

10년간 없었던....저그의 절대자에게 조용히 박수를 보냅니다




보라..... 지금 내가 보이는가?

절대자는 테란만의 공유물이 아니다

여기 나 마에스트로가 있다

다들 웃어라!!! 내가 지금 독보천하를 할터이니

여기 홀로 서있는 나를 경배할지어다

모든 저그....그리고 테란 플토는 나에게 고개를 숙이고 절을 하여라....

억울한가? 하지만 이것이 절대자의 특권이니

과거 황제가 그러했고 천재가 그러했고 괴물이 그러하였다

지금은 나...내가 바로 절대자다




p.s: 이 절대자를 무릎꿇린 선수는 누구일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마재윤선수 언젠가는 그 폼이 흐트러져 슬럼프가 올것입니다

       그걸어떻게 그리고 얼마나 빨리 극복하느냐가 관건입니다

       황제가 다시 재림하고  천재가 부활했듯...괴물은 아직이군요

      
      다시한번 저그로써 전율을 느끼게 해준 마재윤선수

      축하드립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I have returned
07/02/24 22:43
수정 아이콘
테란, 저그 둘다 사기입니다
[법]정의
07/02/24 22:45
수정 아이콘
아직은 마재윤...1명뿐이란게 제2의 제3의 마재윤이 나올때 사기라고 해도 늦지는 않을듯합니다.
07/02/24 22:45
수정 아이콘
저그는 구린데 마재윤이 사기.
사재난.
07/02/24 22:46
수정 아이콘
마우스를 누가 잡느냐에 따라 바보유닛이 될수도 사기가 될수도 있는듯합니다.
찡하니
07/02/24 22:47
수정 아이콘
나엘이 사기인게 아니라 장재호가 사기..
저그가 사기인게 아니라 마재윤이 사기..
그래도 장재호 잡은 종족은 나엘이고 마재윤 잡은 종족도 저그네요.
XoltCounteR
07/02/24 22:48
수정 아이콘
토스는....
07/02/24 22:49
수정 아이콘
사재난. (2)
사탕한봉지
07/02/24 22:50
수정 아이콘
토스도 언급하려고 했으나...
눈물이 앞을 가리기에...큭...

절대자는 없으돼
시대의 영웅들이 있기에 더욱 빛이 나는게 토스아니겠습니까?
07/02/24 22:50
수정 아이콘
마재윤 만큼하면 사기 인정.
07/02/24 22:52
수정 아이콘
글과는 상관없지만..... CJ, 마재윤 선수의 팬인 저조차 5경기 까지 가서 3:2로 우승하길 바랬던..... 그 이유는 어이없게도 마지막 5차전 오프닝까지 보고싶었던 -_-;;
07/02/24 22:54
수정 아이콘
사마난.
07/02/24 23:05
수정 아이콘
마재윤이 사기... 진짜 테란의 딜레마를 제대로 이용하는듯
LowTemplar
07/02/24 23:13
수정 아이콘
사재난이 원래는 장재호선수때문에 생긴거 맞나요?
사기 재호 난감...
구리땡
07/02/24 23:14
수정 아이콘
사기 마재 난감
한방토스
07/02/24 23:15
수정 아이콘
콧피터트려가면 연습해도 부족한 판국에 푸켓관광이라니 ...
이걸 그냥 콱~ ^^:: 이거 참..난감합니다.
アスラン ザラ
07/02/24 23:35
수정 아이콘
지겹게 테란전만한 마재윤선수의 다음주에 토스전이 살아있을지(?) 궁금하군요(응..???)
펠릭스~
07/02/24 23:50
수정 아이콘
갑자기 공방에 저그 플레이어들이 많아졌는데...
후후...
왜 저그가 힘들고 마재윤 선수가 대단한지..
체감하시게 될 겁니다....
07/02/25 00:33
수정 아이콘
저그에서 본좌가 나오다니. 생각지도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마재윤 선수 정말 대단하네요~!!
07/02/25 00:35
수정 아이콘
토스의 절대자는...언제쯤에나 나올런지...
불멸의저그
07/02/25 03:01
수정 아이콘
정말 10년만에 나온, 저그뿐만 아닌, 스타의 절대 강자입니다.
저그가 10년전만에도, 절대강자였습니다. 테란은 정말 껌이였죠.. 껌.. 공방에서 80-90%가 저그이며, 상대가 랜덤을 택했어도, 테란이 걸리면, 바로 나가던 기억이 납니다. 그런 시절이 무색하게 어느세 저그는 들러리역활을 하는 그런 종족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무수히 많은 저그유저들이 있었지만, 진짜 5판 3선승제를 저그가 테란을 이기기 힘들었습니다. 이번에 아주 그 한을 단단히 풉니다. 맵도 어렵고, 대진도 어렵고, 이주일새에 5판 3선승을 3번이나 했는데, 다 이겼습니다. 이거 정말 대단한 선수입니다. 절대 강자, 마에스트로 입니다.
마재윤 화이팅..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552 엄재경 해설위원의 음악용어 언급 [23] 66v6300 07/02/24 6300 0
29551 프리스타일의 이윤열 선수는 어디로 갔죠? [21] chldustjd5111 07/02/24 5111 0
29550 결승전 오프 후기에요^^ [4] 파란토마토4187 07/02/24 4187 0
29549 이윤열 대 마재윤 결승전 오프 후기 [7] Rush본좌4681 07/02/24 4681 0
29548 결승전 후기(그리고 마재윤..) [16] hysterical5248 07/02/24 5248 0
29547 마재윤 선수는 정말 롱기누스에서 연습생 상대로 20%승률이 안나왔을까요? [22] 마르키아르8068 07/02/24 8068 0
29546 이윤열.. 이윤열.. 이윤열 [15] 문근영남편4622 07/02/24 4622 0
29544 짐이 곧 저그니라!! [2] bandit3662 07/02/24 3662 0
29543 마재윤선수 온게임넷 우승 축하드립니다 [2] 하늘바다4952 07/02/24 4952 0
29542 신한 마스터즈대회 맵을 예상해봅시다 [13] OASIS3934 07/02/24 3934 0
29541 저그도 사기다!~ [20] 사탕한봉지4924 07/02/24 4924 0
29539 신이 그를 버리기 이전에, 그는 이미 신이 되었다 [8] 김연우5417 07/02/24 5417 0
29538 [PT4] 진행요원 긴급모집 캐럿.3934 07/02/24 3934 0
29537 역대 온겜 엠겜 우승자 나열 [12] [법]정의4464 07/02/24 4464 0
29535 김택용 위기가 곧 기회다..... [27] OPMAN4628 07/02/24 4628 0
29534 마재윤을 상대하는 테란.. [11] 캇카4494 07/02/24 4494 0
29533 신한은행 스타리그 후기 이윤열선수 or 마재윤선수 [6] 승리의기쁨이4755 07/02/24 4755 0
29532 올림픽 공원에서의 결승에 찾아갔습니다 [4] 스팀팩 맞은 시3824 07/02/24 3824 0
29530 이윤열선수의 이해가 안갔던 플레이들.. [70] van6556 07/02/24 6556 0
29529 신한 프리마스터스 대진 나왔습니다. [26] 풍운재기4881 07/02/24 4881 0
29528 전형적인 그러나 전형적이지 않은... [10] 체념토스4040 07/02/24 4040 0
29527 마재윤은 또다시 진화했다. [18] 이카루스4664 07/02/24 4664 0
29523 난왜 마재윤 선수를 믿지 못했던 것일까. [18] 애연가4223 07/02/24 422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