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2/25 01:32:07
Name 제3의타이밍
Subject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개인적으로 결승대진이 나오자마자 5경기 모두를 즐길 수 있길 바랬습니다.

그정도로 마재윤. 이윤열 선수가 붙는다는 건 재미있는 매치니까요.

1경기 롱기누스에서의 물타는 듯한 운영(?)은 이제는 마재윤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어버렸네요.

디파일러는 컨슘을 뭐 그리 빨리 하는지.. 이레디 맞은 디파일러 하나하나 스콜지 컨숨해가면서 스웜 뿌리고 죽는게 인상적이었습니다.

축적된 자원에서 나오는 울트라 저글링 조합으로 결국엔 승리.

2경기 알카노이드는 슈파에서의 대혈전이 있었기 때문에 그때처럼의 장기전을 사실 기대하고 있었지만 9발업을 선택한 마재윤 선수.

아무래도 자신이 4강전에서 2해처리 무탈을 썼을 꺼라는걸 예측해서 패스트베슬류의 테란에게 응징을 가하려고 했던 것 같은데

이윤열 선수도 경력면에서 녹록치 않은 선수죠. 저글링 난입을 막은 후에 날카로운 땡스팀으로 승리. 본진 난입된 마메컨트롤은 아이옵스 4강 1경기의 마메컨을 생각나게 했습니다.

3경기 리템은 이윤열 선수의 앞마당 일꾼수 조절이 참 뼈아팠습니다.

그리고 비수처럼 꽂히는 마재윤 선수의 빈집. 마재윤 선수의 경기의 진가는 역시 미니맵으로 봐야 한다! 이윤열 선수의 병력이 움직이자 일제히 움직이기 시작하는 병력의 움직임.

4경기 히치하이커는 전 3경기 내내 더블을 선택했던 이윤열 선수라서 다시 더블을 시도할때 왠지 좀 아쉬웠습니다. 개인적으로 빠른테크후 흔들기를 예상했는데. 치즈성으로 동반한 벙커링이 무난히 막히고 역으로 저글링이 들어갈때 병력구성이 왜그리 단촐했는지..

히치하이커에서의 마재윤 선수는 더블류에는 면역이 생긴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그다음 운영은 스무스하게.
마지막에 끝끝내 GG를 못치던 이윤열 선수가 안타까웠습니다.

그렇게 분해하던 모습은 본적이 없었는데..

천재가 칼을 갈아서 다음시즌에 높은 곳에서 복수하기를....!

그리고 마재윤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PS) 주구라.... 주현준 선수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팀플이 아니라 개인전에서 모습을 보여주기를.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7/02/25 04:52
수정 아이콘
주구라와 마구라(?)의 구라 팀킬도 기대가 되는군요^^
불멸의저그
07/02/25 08:54
수정 아이콘
글 잘 읽었습니다. 경기를 못봐서 올리신 글이 도움이 됩니다. 페스트 베슬 테란은 정말 힘든 상대죠. 더구나 테란이 마린 메딕 콘트롤이 극강이고, 베슬 관리에 천재라면 정말 대책이 안 쓰죠.. 스커지로 베슬잡기 얼마나 힘듭니까?
이윤열선수가 바로 페스트 베슬 SK테란의 완성형 아닙니까? 마재윤선수 대단한 선수입니다. 이윤열선수에게 위로를 마재윤선수에게는 말 그대로 경의를 표합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9586 오락실과 게임에 관련된 추억, 얘기해봅시다. [21] 원팩입스타™4179 07/02/25 4179 0
29585 이윤열은 이제 프리스타일이 필요하다 [20] LOSY3589 07/02/25 3589 0
29583 이윤열vs마재윤 1경기 롱기누스2 마재윤의 라르고 그리고 프레스티시모 [15] 그래서그대는4795 07/02/25 4795 0
29579 스타크 역사상 가장 난해한 미스테리 마재윤. [14] 전장의 지휘자6198 07/02/25 6198 0
29577 오랜만에 올리는 관전평 [16] 아유3882 07/02/25 3882 0
29576 나의 그리운 저그여. [4] Jnine3603 07/02/25 3603 0
29575 '마재윤'의 시대인가? '저그'의 시대인가? [24] JokeR_5849 07/02/25 5849 0
29574 우회하는 병력을 막아라. [13] 레스베라트롤3670 07/02/25 3670 0
29573 대세는 심리전 ... ? [7] 3666 07/02/25 3666 0
29571 06년 저그 3해처리 레볼루션! 07 테란도 새로운 것을 개발해야 한다. [23] 스갤칼럼가4459 07/02/25 4459 0
29570 왜 사기맵인가 절실히 느껴지는 한판.. [39] 라구요7371 07/02/25 7371 0
29569 테란에게도 재발견이 필요하다! [14] 신병국3659 07/02/25 3659 0
29568 이번 OSL에서 이슈가 된 선수들 [6] 하늘유령4111 07/02/25 4111 0
29567 테란의 대 저그전 궁극의 전략 [11] 준혁3721 07/02/25 3721 0
29566 김택용~~~ 대기적을 창출하라~~~~ [11] 처음느낌4127 07/02/25 4127 0
29565 무당저그?? [8] Jylovepz3787 07/02/25 3787 0
29564 본좌들과 일본3웅 [9] 2초의똥꾸멍4385 07/02/25 4385 0
29562 [알림] 결승전 주간 벌점 2배 적용 합니다. [22] homy3934 07/02/24 3934 0
29560 보는 내내 눈이 즐거웠습니다 [2] 제3의타이밍3662 07/02/25 3662 0
29558 보라!! 새시대가 열리는 모습을!!!!!! [4] 블러디샤인3916 07/02/25 3916 0
29557 길가다가 신한은행을 보면 설레이고 흐뭇해집니다. [11] van3639 07/02/25 3639 0
29556 마재윤 선수를 뚫어낼 수 있는 스타일은 무엇이 있을까? [79] 제로벨은내ideal6523 07/02/25 6523 0
29555 Battle in Zama Regia - 세기의 두 영웅 [6] 소현3936 07/02/25 3936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