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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7 11:09:38
Name rakorn
Subject 개인리그 보이콧은 정말 하는 겁니까?(글수정)
개인적으로는 프로리그를 CJ 곰티비나 SBS sports등 다른 방송국에서 하는 것은 상관없는데 이렇게 될 경우 파이터 포럼 기사에 따르면 개인리그 보이콧과 합께 게임단 모회사 광고를 방송사에 하지 않는다는 내용이 나왔기 때문에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제가 프로리그를 그다지 상관하지 않는 이유는 개인리그 보다 "재미가 없어서" 몇몇 명경기로 회자된 것 이외에는 안 보기 때문인데, 이것을 살리려고 개인리그가 망하게 생겼는지라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다음은 파이터 포럼에 일부 관련 내용을 발췌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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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회 한 관계자는 "기존 방송사들이 이사회 결정을 수용하지 못한다면 이들을 배제한 채 프로리그를 진행할 수밖에 없다"며 "필요하다면 개막일을 늦춰서라도 차선책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경우 게임단들은 방송사 개인리그에도 선수를 내보지 않을 것이며, 그동안 방송사에 집행해 온 광고도 중단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해 IEG는 대안 마련에 나선 상태이며, 최근 방송 가능한 스튜디오를 찾아 계약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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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대로라면 개인리그 차기 시즌이 열리지 않고 김택용 선수가 마지막 개인리그 우승자가 될수도 있는 있는데 정말 이렇게 되면 시청자들 많이 떠나갈텐데요.

다만 현재 케스파컵이 타방송사에서 치뤄질 예정임에도 프리마스터즈에 선수들이 참가하고 있어서 프로리그를 타방송사에서 하고 개인리그는 온겜넷과 엠비씨 게임에서 하는 형태가 이루어 질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되는 경우가 나름대로 현재로서는 절충안이자 최선의 방안이 아닐까 하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온겜, 엠겜이 아닌 타방송사야 여태까지 기여해온 것도 없고 전문성도 없으니 협회에 17억주고 중계권을 사가도 괜찮은 것이고 방송할 수 있는 스튜디오는 IEG가 찾고 있으니 협회 소속 맵 전담팀만 생긴다면 문제가 없을 듯 합니다.

이렇게 될 경우 프로리그가 일주일에 5일 한다면, MSL은 목요일, 스타리그는 금요일이 되겠네요. 서바이버는 들은 이야기로는 프로리그와 상관없이 폐지 계획이 있다고 하고 일주일에 두 번하던 스타리그는 한 번으로 줄어들 듯 합니다. (아니면 프로리그하는 시간을 피해서 주말에 할 수도 있겠지만....) 프로리그 확대로 개인리그가 줄어든다는 생각에 기분은 안 좋지만 그래도 현재로서는 그나마 이렇게 되는게 최상인 듯 하네요.

그리고 선수들이 프로리그 못지 않게 개인리그에 욕심을 내주었으면 합니다. 인터뷰에서 언제나 팀을 위해서 프로리그에 전념하겠다는 말 대신 이번 개인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는 말들도 들어보고 싶네요. 스타크래프트는 야구나 축구랑은 다릅니다. 야구, 축구는 팀별로 팬들이 나뉘어 있지만 스타크래프트는 개인 위주로 호불호가 나뉩니다. 물론 그 개인이 속한 팀을 응원하는 분들도 많아졌지만 말이죠.

어떻게 보면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은 게임채널답게 스타트래프트로 꽉 채워진 일정표 대신 제대로된 일정표를 갖게 될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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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우
07/03/07 11:10
수정 아이콘
pgr 밑에 뉴스란 참조
타인의하늘
07/03/07 11:10
수정 아이콘
게임뉴스란에 보시면 기사가 있습니다.
협상은 끝내 결렬되었고, 협회와 방송국은 더이상 함께갈 수 없다는 결론을 낸 듯 하네요.
07/03/07 11:17
수정 아이콘
기사가 나왔군요. 좀 뻘줌하게 되었습니다. 그럼 관심사는 딱 한 개입니다. 이전에 공언한 것처럼 개인리그 보이콧은 하는 겁니까? 이것만 안 하면 그래도 크게 불만은 없기 때문에.. 본문을 약간 수정하였습니다.
S&S FELIX
07/03/07 11:20
수정 아이콘
저도 프로리그야 산으로 가든 바다로 가든....

양대리그만 유지시키면 별 불만 없습니다. 나머지는 방송국과 협회가
알아서 싸우라고 하고... 개인리그만은 건드리면 안되는데....
셋쇼마루사마
07/03/07 11:42
수정 아이콘
어떻게 보면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은 게임채널답게 스타트래프트로 꽉 채워진 일정표 대신 제대로된 일정표를 갖게 될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은 게임채널답게 스타트래프트로 꽉 채워진 일정표 대신 제대로된 일정표를 갖게 될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은 게임채널답게 스타트래프트로 꽉 채워진 일정표 대신 제대로된 일정표를 갖게 될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어떻게 보면 온게임넷과 엠비씨 게임은 게임채널답게 스타트래프트로 꽉 채워진 일정표 대신 제대로된 일정표를 갖게 될 기회일지도 모르겠네요.

-->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제 스타로 도배할 때는 지났죠.^^
그를믿습니다
07/03/07 11:4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가 망한다면 프로리그도 결국은 망할 수 밖에 없죠. 개인적으로 프로리그확대는 이판 망하는 길이라고 생각하는데 이런식으로 간다면 몇년내에 이판의 수명은 끝날듯 합니다.
22raptor
07/03/07 11:56
수정 아이콘
이참에 카오스랑 워3랑 힘차게 달려봅시다!!! (응?)
07/03/07 11:57
수정 아이콘
1. 프로리그를 새로운 채널에서 방송
2. 온게임넷과 MBC게임의 개인리그에 선수를 내보내지 않는 대신, 새로운 개인리그(단일리그)를 만들어서 운영

협회가 생각하고 있는것은 이정도인것 같습니다. 결국 협회가 본격적으로 모든 칼자루를 쥐고 흔들겠다는 거죠.. 개인리그 통합에 대해선 예전부터 협회에서 많은 얘기가 있었고 하니까요...

모르겠습니다. 이런식으로 이판을 흔들고 현기증나게 건드리는거, 정말 마음에 들지 않네요
07/03/07 11:58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새로운 방송채널은 '온니 스타 방송국'이 되겠군요. 협회는 타 종목에 대해서는 관심이 없으니까요. 엠비씨게임이나 온게임넷은 워크와 카트라이더로 새로운 살길을 개척해야 할 지도 모르겠군요.. 후....
07/03/07 12:01
수정 아이콘
이거 esFORCE 78호 사설이라는데 저만 황당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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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 득 권 -
- 대다수의 e스포츠 팬들을 외면하고,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소수 기득권을 주장하는 방송국에게 팬들은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을까.

e스포츠 중계권 협상과 관련해 양 방송사가 내세운 명분은 기득권이다. 논리를 풀어가기 쉽도록 사전상의 정의부터 찾아보자. 특정한 개인(또는 법인)이나 국가가 정당한 절차를 밟아 이미 차지한 권리를 기득권이라 한다. 법률용어로 출발했으니 기득권의 중요한 의미는 이미 차지한 권리 부분이 아니라, 정당한 절차를 밟아라는 조건이다. 양 방송사는 과연 정당한 절차를 밟아 방송중계권을 차지했는가를 먼저 살펴보는 것이 순서다. 일부에서는 그동안 e스포츠가 이룩한 업적에는 방송국의 공이 크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는 어디까지나 온게임넷이나 MBCgame이 가지는 태생적인 한계일 뿐 방송국의 공은 아니다. 즉 양 방송사가 스스로의 경제활동을 위해 e스포츠를 도구로 사용했다는 것이다. 실제 온게임넷이 밝힌 바에 따르면 지난 2006년 온게임넷이 채널 운영하며 거둔 순익 규모는 20억원선. 대다수의 e스포츠팬들이 아는 것처럼 온게임넷은 프로리그와 스타리그가 주 시청시간대에 방영되고 있다. 채널에 중요한 편성을 프로리그와 스타리그가 차지하고 있으니 당연히 광고매출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 그렇게 벌어들인 수익이 20억원이라는 것이다.

스폰협찬, 방송광고, 제작비지원 등 온게임넷의 주 매출원은 바로 스타리그와 프로리그가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러나 그동안 방송국에서 e스포츠팬들을 위해 제공한 서비스는 무엇인가. 각 구단과 프로게이머에게 방송국의 수익이 제대로 분배가 됐는가. 이 부분에서 양 방송사는 스스로의 경제활동을 했다는 것이 증명된다.그동안 양 방송사가 e스포츠 팬들과 관계자들을 위해 희생을 했다면 비록 정당한 절차를 밟지 않았더라도 도의적으로 기득권을 인정받을 수도 있다. 그것이 아니라는 것이 증명되고 있지 않은가.

온게임넷 관계자는 스포츠 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리그 운영과 마케팅, 스폰서의 투자에 부응하기 위한 집객과 경기장 유지까지 방송사가 담당하는 상태에서 타 스포츠와 같은 중계권료까지 부가하는 것은 현 시점에선 받아들이기 어려운 문제"라고 밝혔다. 이 말은 집객과 경기장 유지는 스폰서의 투자에 부응하기 위해서란 것이다. 스스로 e스포츠 관계자들,선수들, 경기장을 찾은 수 많은 팬들은 단지 스폰서의 투자에 부응하기 위해 들러리를 섰다는 얘기다. 이것이 기득권인가. 이것은 분명 상식적인 선에서 기득권이 아니다. 올해 중계권 얘기가 나오자 양 방송사는 e스포츠기금이란 새로운 방식을 착안해 냈다. 중계권 얘기가 나오지 않았다면 어땠을까.

협회가 아닌 각 구단을 대표하고 있는 실무자들은 지난 1월, 마케팅 전문회사인 IEG를 정당한 절차를 거쳐 중계권 사업자로 선정했고 IEG는 양 방송사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해 차기 리그 중계를 위한 협의를 시도하고 있다. 양 방송사를 제외한 나머지 프로게임구단은 IEG에 기득권을 부여한 것이다. 사실상 기득권은 IEG가 가지고 있는 것이다.

양 방송사가 다른 논리도 아닌 기득권을 명분으로 내세워 대다수 e스포츠팬들이 쌓아놓은 탑을 송두리째 자기들의 것인 양 포장하고 팬들을 스폰서에 부응하기 위해 동원하는 하찮은 존재인 것처럼 아무렇지도 않게 말하는 양 방송사의 입장에는 분명히 반대한다. e스포츠 팬들도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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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 방송국이 자선단체도 아니고 당연히 경제활동을 해야지, 안 그럼 직원들 월급은 어떻게 줍니까? 그리고 기득권을 위해 정당한 절차를 취하지 않은 것이 무엇입니까? 20억 순이익 냈다는데 17억 중계권??? 방송국이 망하는 것은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니긴 하지만 이건 거의 총 안 든 강도 수준인데요. 거기다가 이스포츠 팬들은 엄청난 불특정 다수인데 여론의 방향을 설문 조사 한번 안 해보고 어떻게 그렇게 잘 알고 있는지.. 오히려 여론은 방송사의 기득권을 지지하는 쪽이 더 많다는 것은 저만의 생각인가요?
녹두대장
07/03/07 12:02
수정 아이콘
새로운 방송채널은 '온니 프로리그 방송국'이 아닐까요? 개인리그도 전혀 관심 없으니까요. 오늘 W3하는 날이로군요..
07/03/07 12:06
수정 아이콘
이렇게 된 이상 아예 세조각으로 리그를 나눠버리는게 그나마 파국으로
안 나아가는 길이 될꺼 같군요. 일단 협회측에서 개인리그 보이콧을 실행
하면 양방송사 게임단도 프로리그 보이콧을 고려할수도 있고, 그렇게 되
면 불리한건 아무래도 양방송사겠죠. 무조건 보이콧만큼은 막고서 각 11
개 게임단은 모두 리그에 참여한다는 예상 하에, 양방송사는 각자의 개인
리그(스타리그, MSL)만을 담당하고 협회는 새로운 게임채널을 만든다고
하니 거기서 주5회 주구장창 프로리그하면 되겠네요. 그러면 양방송사는
굳이 프로리그때문에 편성표 바꿀 필요도 없으니 다른 하부리그나 기타
게임리그에 시간을 할애할수도 있구요. 가장 중요한것은 서로 자신들의
리그에 참여해야한다는것입니다만...만약에 그렇게 되지 않는다면 11개
게임단은 두쪼가리로 나눠지게 될텐데 일단 협회측의 8개 게임단과 중
립의 입장이 될 수 있는 2개 게임단(협회소속이 아닌 삼성, 다른 게임단
과는 좀 다른 특수한 공군), 그리고 양방송사 소속 2개 게임단인데...
만약에 양방송사 2개에 삼성만 빠지게 되더라도 협회측의 프로리그는
예전의 성세를 찾지 못하리라 예상되고, 만약 임요환선수의 공군마저 빠
진다면(이 경우는 별로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프로리그는 제대로 타격을
입겠지요.
아무튼간에 서로에게 최소한의 피해로 상황이 종료되어 3개 방송사 시대
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07/03/07 12:07
수정 아이콘
rakorn//유일 이스포츠 언론 파이터포럼과 esforce가 협회편인거, 뭘 새삼스럽게.

녹두대장//협회도 바보는 아니니까요. 협회가 개인리그에 관심이 없었던것은 자기 주관이 아니라 방송사 주관이였기 떄문입니다. 협회도 압니다. 개인리그에서 스토리와 스타가 탄생한다는 것을.

일주일은 7일입니다. 5일 프로리그 하고 2일 개인리그 돌리겠죠.
모십사
07/03/07 12:1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 온겜 엠겜 리그가 아닌데....
협회가 온겜 엠겜과 완전히 틀어진다면 새로운 개인리그를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요? 아니면 그 새로운 방송사가 나서든지 해서 말이죠.
굳이 온겜 엠겜이 아니더라도 상관 없지 않나요?

저는 여지껏 협회가 개인리그 죽이기를 밀어 부치고 있었던 이유가 바로 양 방송사의 파워를 넘어서기 위해서였다고 생각합니다. 그간 게임대회라면 거의 방송사의 의지대로 흘러갔던게 사실입니다. 당연히 방송사가 초기 게임대회를 주도했기에 중간에 어줍잖게 들어선 협회가 그들에게 밀리는 건 어쩔 수 없었지요. 이제 협회가 그들과의 파워게임에서 이길려고 하는 순간입니다. 중계권을 가져오고 그들 힘의 근간인 개인리그를 없앰으로써 말이지요. 따라서 개인리그 자체를 죽이기 위한 개인리그 죽이기가 아니라 바로 방송사의 파워를 죽이기 위함이 그 본질입니다.
이번 일을 계기로 협회의 중계권 판매가 정착되고 방송사들의 파워를 협회가 능가하게 된다면 (이를테면 개인리그까지 협회주관으로 펼쳐지는 형식 등) 개인리그는 다시 부할할 수 있을 겁니다. 개인리그야말로 스타리그의 꽃이라는 건 스타 공방양민이라면 누구나 아는 사실이니까요.
과거 팀리그의 로망이었던 팀배틀 방식도 케스파컵으로 부활했습니다. 물론 그 방식을 방송스타리그로 재탄생시킨 엠겜에서가 아닌 다른 채널을 통해서 말이죠.
이 분쟁이 극단으로 치닫아 개인리그가 임시 휴업을 한다거나 반쪽짜리로 치루어 진다고 해도 결국엔 온전한 리그로 부활할 것입니다. 다만 그 방송채널이 온겜엠겜이 아닐 수도 있는 것이지요.
온게임넷 스타리그와 엠겜 msl 이 아니면 안된다 라는 의견인지
개인리그 없애면 안된다라는 것인지 모두들 확실히 할 필요가 있을 거 같습니다.
07/03/07 12:18
수정 아이콘
왠지 미국프로레슬링의 WWE-WWF 상황같기도 하군요;;;
암튼 사족을 더 달자면 양방송사는 이왕 협회와 엇나갈꺼면 각각의 게임
단과 함께 새로운 팀들을 발굴해내고 선수를 충원하면 재밌겠군요.
아마추어 집단보면 충분히 실력 있는 선수(물론 프로게이머급은 아니지만)
을 발굴해낼 수 있으니 그런 선수나 팀, 클랜, 길드 같은것을 올려주던지..
...근데 좀 암울하긴 하네요.;;;
녹두대장
07/03/07 12:19
수정 아이콘
카알님// 협회는 바보는 아닐지 모르지만, 기업체 마인드를 가진 집단이니까요. SKT T1의 '선택과 집중'이야말로 거기서 나온 마인드죠. 하나의 큰 이익을 위해서는 소소한 것은 버릴 수 있다는 생각말입니다. 프로리그 우승을 위해서 개인리그는 덜 집중해라. 연습도 12시 이후 자유시간에 알아서해라. 프로리그를 5일 한다는 마인드 자체가 개인리그는 안중에도 없어 보입니다. 프로리그를 위해서 개인리그 불참이라는 카드를 내민것만 봐도 알죠. 개인리그를 그 정도로만 보는것이죠. 그래서 이번 김택용선수 우승할때 팀원들이 모두 팀복을 입고 나와서 응원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07/03/07 12:20
수정 아이콘
모십사님//그 온겜,엠겜리그란게 단순히 하나의 개인리그가 아니라는게
문제죠. 모든 E스포츠의 역사에서 최초의 리그이자 최고의 리그, E스포
츠 모든 리그 중 최고의 권위를 지닌 리그가 바로 온게임넷 스타리그이고
그 다음이 MSL이라는게 문제죠. 다른 개인리그는 쉽게 만들 수 있지만
온게임넷 스타리그가 가진, MSL이 가진 권위와 상징성, 역사는 돈으로
만들 수 있는게 아닙니다.
07/03/07 12:23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를 협회가 한다고 하면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저로서는 볼수도 있겠지만 온겜과 엠겜만큼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요? 온겜, 엠겜이 쌓아온 노하우가 상당한데요... 재미만 있다면은 보겠지만요.

그리고 한가지 걸리는 점은 윤리적으로 따졌을 때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라는 이 속담이 너무 맞아떨어지는 케이스 아닙니까? 총 안든 강도나 다름없어 보이는데요...
07/03/07 12:29
수정 아이콘
새로운 곳에서 개인리그를 만든다해도.. 전설이 탄생하는 엠비씨게임 개인리그와 전설이 살아있는 온게임넷 개인리그 만큼의 재미와 흥분을 줄지는 모르겠습니다. 앞날이 걱정입니다.
Spiritual Message
07/03/07 12:31
수정 아이콘
생각을 하면 할수록 양방송사가 이길수가 없는 구도네요. 협회가 보유한 프로리그와 선수 보이콧 카드에 상금 규모를 키운 신규 개인리그까지 만들면 양방송사가 당해낼 재간이 없을것 같습니다. 신규채널이 맡더라도 방송기술면에서는 전혀 뒤쳐질 이유가 없고, 리그진행이 약간 미숙하더라도 경기질이 앞선다면 유명 선수들이 몰려있는 리그의 압승이 뻔한데요.. 양방송사가 항복을 하던가, 아니면 보유중인 팀을 매각하고 스타에서 손을 떼는것 외에는 장기적으로 다른 선택이 없어보입니다.. 그나마 팀을 보유하고 있어서 뭔가 해볼 여지라도 있지, 팀을 보유하지 않았으면 손도 못써볼뻔 했네요.. 양방송사도 이런 구도를 희미하게나마 예상하고 창단한걸까요? 양방송사가 협회에 대항할 생각이라면 빨리 팬택팀을 매입하는게 좋겠네요..
처음이란
07/03/07 13:02
수정 아이콘
카오스리그 보고싶네용+_+! 엠비쒸 카오스리그 다시보여줬음~
순모100%
07/03/07 13:09
수정 아이콘
Spiritual Message님/
양방송사에 엄청난 파급효과를 줄 협회의 신규개인리그 창설(소위 통합개인리그)은 저도 불가능하진 않다고 생각하지만
일단 프로리그부터 제대로 돌려야하는 게 급선무인 협회의 지금상황으로선 아직은 시기상조일 듯 싶습니다.
여전히 이 판이 혼란스러운 상황인데 새로운 무리수를 두기 좀 어렵겠죠.
제가 보기엔 방송사도 그렇지만 리그를 새로 꾸며야할 협회 역시 위태위태해 보이긴 마찬가지거든요.
07/03/07 13:22
수정 아이콘
노하우는 문제 되지 않습니다. 경력 있는 인력을 빼 오면 되는거고, 더군다나 중요한 것은 '임요환, 마재윤' 등등의 스타게이머들을 볼 수 있는 리그는 협회가 창설할(지도 모르는) 개인리그 이기 때문이죠,

녹두대장//모르죠. 협회는. 아마 협회는 프로리그를 띄우기 위해서 노력을 할테지만, 어쨌든 주목이 몰리는것은 개인리그이기 때문에 투자를 안할래야 안할 수가 없을 겁니다,
박대장
07/03/07 13:40
수정 아이콘
양대 개인리그에 대해서도 회의적입니다.
협회가 이렇게 나가는 것은 결국 온겜과 엠겜 개인리그에 선수를 내보내지 않을 것이 전제가 된 것 같습니다.
새로운 채널에서 구단 홍보효과가 높은 프로리그에 집중하게 하고 개인리그는 팬들을 위해 이벤트성 위주로 꾸려나갈 것 같습니다.
고로 온겜과 엠겜의 개인리그에 참가할 여유도 없고 협회가 허락도 하지 않을 상황이네요.
Spiritual Message
07/03/07 13:44
수정 아이콘
순모100%님/
혼란스러운 상황이니까 판을 흔들기 위해 지를수 있는겁니다.. 온겜엠겜리그의 공인을 취소하고 선수보이콧한 다음에 협회공인의 새로운 개인리그를 바로 들이밀면 당해낼수가 없을걸로 보이는데요..
yonghowang
07/03/07 13:48
수정 아이콘
엠겜은 프라임 리그나 다시 좀,,,크리티컬 스트라이크 다시보고싶어요~
07/03/07 14:3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이번엔 협회내에서 KTF 와 SKT 의 알력이 없는건가요? 신기하네요. 개인적으로는 KTF 와 SKT 의 알력으로 결국은 양방송사가 이길꺼라고 봤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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