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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3/09 09:58:25
Name PRIDE OF
Subject 개인리그가 그냥 방송사의 것일뿐인가?
저도 스타리그를 본지 횟수로 벌써 6년째가 되어갑니다.

OSL, MSL로 통하는 개인리그..

이렇게 성장하는데는 물론 방송사의 힘도 컸습니다. 그분들의 열정과 노력이 없었다면
횟수로 벌써 8년째 이끌어 오면서, 젊은 층에게 있어 하나의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 잡을 수는 없었을겁니다.

하지만 개인리그에는 방송사의 노력만이 아닌 팬들의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던것입니다.

또한 그동안 무시할 수 없는 세월동안의 추억과 역사 역시도 살아있는 곳입니다.

수십만명을 팬카페 회원수를 보유하고, 스타판을 자리잡게한데까지

큰 공로를 했던 임요환선수, 토스의 로망이었던 김동수 선수, 이윤열 선수,

홍진호 선수등등...

길지는 않지만, 짧지도 않는 세월동안 팬들의 사랑과 역사가 깃들어 있는 곳입니다.

방송사의 소유물이긴 하지만, 또한 방송사것만이 아닌것이 현재의 개인리그입니다.

사실 일방적으로 축소하고, 프로리그를 확대한다는

방안부터 저는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아예 이 개인리그를 담보로 삼아서 자신들의 잇속을 한번 차리보겠다고?

대체 누구를 위한 협회이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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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09 10:26
수정 아이콘
이승원 해설, 허탈하신듯 하네요. 싸이 가보고 왔는데 일기장에 글을 적으셨더군요. 일기장에 있는 글을 복사해서 가져오면 안 될것 같아서 여기다가 옮기지는 않겠습니다만 관심있으신 분들은 가보시길..
http://minihp.cyworld.nate.com/coolwen

일단 다음주 개인리그 예선 다 취소 되었다고 하네요. 진짜 OSL, MSL 차기리그 없을 수도 있을 듯...
오윤구
07/03/09 10:28
수정 아이콘
스갤엔 한창 흰개미론. 이 돌더군요.
07/03/09 10:29
수정 아이콘
사실 경제논리에 따르자면 우리 팬이 방송사를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스타리그란 문화에 독점특허권이 있는게 아닌한 말이죠.

근데 그걸 떠나서...방송국은 좀 불쌍하긴 합니다.

방송국의 공헌이랄까 뭐 그런 흐흐흐
interpol
07/03/09 10:30
수정 아이콘
푸른기억님// 루머는 어디서 들은건가요? 출처를 말해주세요.. 그렇게 말만 흘리지 마시고..
07/03/09 10:32
수정 아이콘
으음님// 방송사를 걱정해서라기 보단 팬들이 그동안 쏟은 애정이 물거품이 될까봐 방송사를 지지하는거죠. 그리고 신뢰를 잃은 협회에 대한 반감이기도 하구요.
07/03/09 10:33
수정 아이콘
방송사를 걱정하는게 아니고 개인리그를 걱정하는 것이죠. 방송국의 공헌이 문제가 아니라 시청자들이 만들어온 역사가 함께하는 OSL, MSL이니까요. 경제논리를 따져도 개인리그를 좋아하는 시청자 입장에서는 재미있는 개인리그 내팽겨치고 재미없는 프로리그 확대한다고 하는게 싫은 것이죠. 협회, 방송국 파워게임은 관심 없습니다. 다만 협회가 개인리그 보이콧이란 말을 할 때부터 방송국에 힘을 실어주게 된 것 뿐이죠.
펠릭스~
07/03/09 10:39
수정 아이콘
휴 한번 팀별로 살펴보고 싶네요

먼저 팬택...인수나 해채를 고려해야 할거 같고..
삼성칸 이사회에 속해 있나요?? 충분히 다른 행보 가능
한빛 소프트 창단팀이긴 하지만 가장 안습의 상황
과연 회사에서 제시하는 연봉으론 구속력 갖긴 어렵지 않을까요

공군 협호의 인증권이란 공식적인 힘 때문에 협회쪽 선택할걸로 보여요
STX SOUL 한승엽 선수와의 갈등도 있고 왠지 협회쪽

CJ 엔투스 와 SK T1 은 아무래도 협회쪽으로 부류
이스트로는 아무래도 협회쪽이겠죠

케텝은 방송국 지지할수도 있겠네요
르카프는 ?? 모르겠구요...

온겜과 엠겜은 아무래도 방송국쪽........

진짜 협회 목소리인지
다른 팀들은 어떻케 생각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개인리그나 2부리그 출연료나 상금이 너무 적은거 같아요...
총 상금좀 올렸으면.....
07/03/09 10:41
수정 아이콘
근데 유명선수, 스타플레이어를 협회가 틀어쥐고 있는 이상
협회 갸들이 지들이 개인리그 주최할수도 있긴 할겁니다.
개인리그는 확실히 흥행이 되니까요.
협회 이넘들이 방송국의 스타리그 내의
나름의 지분을 빼앗으려는것처럼 보입니다.
07/03/09 10:42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보이콧이라는 카드를 꺼낸것이 협회에게 오히려 독으로 작용할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저도 프로리그 좋아하지만 개인리그도 무척 좋아합니다. 개인리그 없는 프로리그는 있을수 없습니다.
푸른기억
07/03/09 10:43
수정 아이콘
파포나 스갤에서 그냥 떠들던 루머였습니다. 자삭할게요..
극렬진
07/03/09 10:45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든 프로리그든 완전 판을 협회위주로 새로짤려는게..
너무나 보입니다..

뭐..자세한건 모르니깐..뭐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참..얄밉네요~~!!협회!!
07/03/09 10:48
수정 아이콘
협회에서 개인리그 한다고 해봤자 역사도 없고 중계진도 걱정되고 게다가 가장 짜증나는 것은 프로리그가 주가 되고 개인리그는 들러리 서게 된다는 점이겠죠.
플로라
07/03/09 11:06
수정 아이콘
일이란 다각도로 여러 부분을 고려한 후에 순차적으로 처리할 때 시간은 오래 걸리지만 그만큼 뒤탈이 적고 깔끔하게 처리됩니다.
과연 이번일이 순차적으로 처리된 것일 까여? 언제쯤은 해야 하는 협회와 방송국의 권력 분산이지만 이번 사태는 협회 혼자만의 밀어붙이기식 행정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한동안 e스포츠는 이번일의 뒤탈을 처리하느냐고 많은 피와 눈물과 또 다른 여러 사람의 희생을 필요로 할 것입니다.

이런 말 정말 하기 싫지만, 우리나라는 왜 모든 일에 속전속결, 밀어붙이기식 행정이고, 실제로 그 후에 다른 쪽에서 터져 나오는 문제들은 터진 일만 대충 수습하는 방식으로 일이 진행되는 건지?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의 속성이 그런 건가여? 이번 사태를 지켜보는 팬의 한명으로 너무 답답해서 푸념 한번 올려봅니다.
체념토스
07/03/09 11:12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의 대한 견제는.. 결국 방송국의 대한 견제를 하기위한 협회의 수단이라고 밖에 안보입니다.

스타판자체가 협회쪽으로... 무게가 실어진다면 굳이 개인리그의 대한 견제는 필요 없을거라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이번 사태로... 느껴지는 거지만
프로리그를 위해 개인리그를 견제 하는 것이 보이지만...
실은... 협회가 방송사를 견제하기 위해 그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방송사 길들이기로 보여지네요.


스타판의 무게 자체가 이제 까지 방송국쪽으로 실렸다면...
이번 행동은.. 무게추를 협회쪽으로... 옮기려고 하는 결단으로 보입니다.
07/03/09 11:19
수정 아이콘
열받는 것은 프로리그 5일 확대도 짜증났는데, 이제 개인리그 좋아하는 시청자들이 5일 하더라도 제발 개인리그만은 살려달라고 부탁하고 있으니 이미 협회의 5일 확대는 기정사실이 되었다는 점입니다. 5일 확대도 반대하는 사람 엄청 많았거든요.

이미 협회 5일 방안은 묻히고 개인리그 철폐위기까지 몰렸습니다.
정갑용(rkdehdaus)
07/03/09 11:19
수정 아이콘
팬들만 있어서도 아니고 온겜넷 엠비겜도 있지만 itv 겜티비등 여러 겜임을 방송 했던 방송사들의 혼이 들어 있던것들이 엠겜과 온겜인데 머 프로 만든다니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면서 여태껏 잘해오던거를 못하게 만들고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진짜
눈알빠질따
07/03/09 11:22
수정 아이콘
못살겠네 진짜 ~ 어이가 없으니깐 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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