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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7/04/02 20:56:49
Name ArcanumToss
Subject 비수 더블넥(택용류)을 깨려면?
김택용 선수의 빌드에 절대로 써서는 안되는 저그 빌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블넥 이후 코어 - 앞마당 가스를 다이렉트로 가져가는 빌드를 즐겨 써왔기 때문에 이 빌드가 가장 강한 체제를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저는 초기부터 줄창 더블넥만 써왔고 또 코어 소환 후 바로 앞마당 가스를 건설하는 빌드를 즐겨 써왔죠(더블넥하면서 다른 방법은 생각도 안해봤을 정도로...).
다들 아시겠지만 이렇게 하면 가스가 많기 때문에 토스의 3대 테크인 스타게이트, 아둔, 로보틱스를 모두 빠르게 갖출 수 있게 됩니다.
그런데 이 체제에 계란으로 바위 치기 격인 저그의 빌드가 있습니다.
사실 저는 빠른 앞마당 가스 채취를 할 때 저그가 뮤탈 띄웠는데 진 게임은 딱 두 번(정확히는 기억에 남는 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두 번의 게임은 모두 저의 안일함 때문이었지 빌드 상의 열세 때문이 아니었죠.

그 저그의 빌드는 뮤탈 체제입니다.

상대가 뮤탈이면 이 체제에서는 딴 생각할 필요 없이 본진과 앞마당에 캐논을 2~3개씩 건설하고 3게이트에서 다음과 같은 조합을 갖추면 됩니다.

2~3 커세어, 2 아칸, 6발업 질럿
본진 2게이트에서는 하템 2기씩 뽑고 다른 하나의 게이트에서는 질럿을 꾸준히 모으는 겁니다.
그리고 공1업도 눌러주고요.
아칸 2기와 질럿 6기가 모이면 저그의 앞마당으로 진출하면 됩니다.
이후 발업 질럿을 조금 추가하고 상황 봐서 아칸 한 기를 추가할 지 로보틱스, 스톰 업 템플러, 드라군을 추가할 지만 결정하면 되죠.
성큰이 아칸을 강제 공격하는 것만 잘 방어해주면 거의 절대 타이밍이 나옵니다.
실제로 곰티비 MSL 결승 3경기에서 보면 제가 말씀드린 식의 조합과 타이밍은 아니지만 저그를 완전히 압도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2,3 경기 중 가장 압도한 경기가 3경기였다는 것에는 다들 동의하실 것 같고요.
그리고 이 체제에서는 공격하면서 동시에 확장하는 게 너무 쉽습니다.
토스의 화력이 너무도 막강하기 때문에 조금만 신경쓰면 추가 확장 기지에 캐논 공사 후 게이트를 폭발시키면 저그에게 거의 무차별 공격 콤보까지도 가능합니다(대체로 처음 갖춘 조합에서 승부가 남).

저그 유저가 제게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저는 히드라 계열(러커 포함)의 공격 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즉, '비수 더블넥'에 대한 해법은 제 경험 상 어떻게든 히드라 계열의 유닛 쪽으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아 보입니다.
저그 유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ps. 김택용 선수의 병력 구성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가 볼 땐 다른 프로토스 보다 드라군의 비중이 높다는 것인데 확실히 드라군의 비중을 높게 하면 질럿 위주의 병력 보다 안정성이 높아지는 것 같습니다.
상대가 저글링을 많이 뽑더라도 소수 질럿이 저글링을 상대하는 동안 다수 드라군의 포격에 저글링이 녹고 러커가 많으면 하템과 드라군이 먼저 싸우면 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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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념토스
07/04/02 21:14
수정 아이콘
제 생각에는.. 뮤탈이 토스가 예측못할 한타이밍은 있을거라 생각이듭니다.

김택용 선수 같은 경우는.. 저그의 대한 정찰이 확실하지 않으면..
본진과 앞마당에... 케논 하나씩 배치를 하면서.. 커세어를 뽑기 시작하는데..

그 타이밍을 저그가 뮤탈+스콜지로 노린다면 토스를 무너트릴수 있다고 봅니다.
(어쨋든 토스는 원스타입니다.. )

이번 일명 피시방리그 온게임넷에서 방영된 경기중...

박경락 선수와.. 한동훈 선수 경기가 롱기누스2에서 있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박경락 선수가... 커세어다크 체재를 그런식으로 잡아 이긴 기억이 있습니다.
07/04/02 21:18
수정 아이콘
마재윤식 엇박뮤탈한번 써먹어보는것이 좋을것 같은데요. 블리츠에서 박정석선수를,그리고 롱기누스에서 강민선수 상대로 썼던 그 빌드 말이죠.

아니면 심소명선수가 저번에 김택용선수를 잡았던것 처럼 히드라 드랍으로 해법을 찾아봐야 겠네요.

(물론 심소명선수처럼 히드라를 잘써야 된다는 전제하에.)
SK연임반대 FELIX
07/04/02 21:20
수정 아이콘
김택용류의 안티빌드를 들고나온 이제동 김택용 신백두 경기를 다시 봤는데....

역시 단순 커닥보다는 김택용이라는 개인의 기량의 부분도 커 보입니다.
히드라 체제가 커닥에 대해서는 안티 빌드이긴 하지만 거기에 맞춰서 김택용
선수의 움직임도 유연하게 변하더군요.

그리고 본문의 드라군다수는 사실 다수의 드라군을 뽑는다는 사실보다는
다수의 드라군을 뽑을 수 있다는 사실에서 김택용의 힘이 나온다고 봅니다.
예측한 타이밍보다 한타이밍 빠른 가스채취, 한타이밍 빠른 멀티타이밍.
그리고 그 멀티를 성공시키는 능력이 그런 엄청난 드라군숫자의 비결이라
생각하면 역시 김택용류 커닥이 무서운 것인 커세어 다크라서 무서운게
아니라 김택용선수가 커세어 다크를 쓰니까 무서운게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ArcanumToss
07/04/02 21:28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저그가 '앞마당 해처리 - 레어 - 스파이어' 순으로 진행했고 토스가 '파일런 - 포지 - 2 캐논 - 넥서스 - 게이트 - 가스 - 코어'순으로 진행하는 최악의 경우라도 캐논 3개면 충분히 방어가 될텐데요???

SKY92//
사실 저는 단순 땡히드라는 거의 막아내는데 무한 히드라 + 드랍으로 여기 저기 맛사지하기는 정말 정신 없더군요.
적절한 캐논 + 옵저버 + 하템 배치가 호락호락하질 않으니까요.
제 경험으로도 히드라로 정면 압박하면서 드랍하기가 제일 까다롭더군요.
캐논 깔면서 남는 가스로 계속 스톰업 하템만 뽑아야 안심이 될 정도로...
07/04/02 21:31
수정 아이콘
김택용 VS 이제동 경기는 김택용선수가 너무 잘했지만,이제동선수의 몇몇 아쉬운점도 있었죠.

초반 프로브도 드론으로 빨리 잡고,다크템플러에 휘둘리지 않기위해 속업도 빨리 눌러주고. 여러가지로 김택용을 노리고 나왔다 라는 생각이 들었는데,아마 그 경기의 승부처는 11시 제지 실패가 아니였나 생각합니다.

이제동선수가 11시를 저럴로 공략해서 넥서스를 공격하던 타이밍에 딱 옵저버가 추가되어서 막았거든요.

이후에 센터쪽에서 줄다리기 하는데,이제동선수가 옵저버 커팅을 잘해주면서 선전했어요.

근데 물량이 좀 부족해서 아쉽게 뚫려서 지고 말았죠.

김택용선수의 상상을 초월하는 물량의 압박도 있었지만. 아무튼 커닥이 무서워서가 아니라 김택용이 커닥을 쓰니 무섭다는 말은 동의합니다.
ArcanumToss
07/04/02 21:31
수정 아이콘
SK연임반대 FELIX//
사실 저도 김택용 선수 특유의 저그전 감각과 물량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고 봅니다.
그런데 제가 말씀드리는 건 제가 위에 적은 식으로 진행하면 뮤탈 이후 히드라 + 러커로 선회해도 거의 절대 타이밍을 갖는 '확실한 대응책'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히드라로 가닥을 잡는 것이 좋다는 (잠정적) 결론을 말씀드렸고 저그 유저들은 이런 점을 염두에 두고 해법을 찾아야 할 것 같다는 것입니다.
07/04/02 21:34
수정 아이콘
전 김택용선수가 머지 않아 같은팀의 박성준선수나,히통령 심소명선수랑 메이저에서 한판 붙는것을 보고 싶네요.

같은팀의 박성준선수라면 김택용에 대해 뭔가 알고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고요.

저번 신한은행 2005 4강에서도 같은팀 박지호선수가 거의 저그를 압도적으로 때려잡던 포스였는데 박성준선수가 3:0으로 그냥 압승을 거둔적이 있었죠.

히어로 팀배틀에서도 박성준선수가 김택용선수를 블리츠에서 잡더군요.

과연 투신이라면 비수를 어떻게 상대할지가 궁금하고,김택용의 커닥이 무섭듯이 심소명의 히드라도 무섭기 때문에,과연 히통령이 어떤 해법을 들고 나올지 기대됩니다.

김택용 본인도 심소명을 만나기 싫다고 했으니까요.
체념토스
07/04/02 21:35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케논3기가 본진과 앞마당의 깔려있다는 전제 자체가.. 뮤탈을 눈치챘다는 것이죠...

제말은 원스타에 약점을 최대한 노리는 걸 의미합니다.
07/04/02 21:38
수정 아이콘
그냥 캐논 강요한후 안전하게 멀티늘리면서 스포어 럴커 체제로 가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별로 피해를 받을거같지가 않아서.. 히드라 드랍이 좀 좋을거 같기도 하지만
체념토스
07/04/02 21:40
수정 아이콘
가령 이러한 수도 가능합니다.

히드라덴과 스파이어를 동시짓고...
다크가 난입할 길목을 성큰과 스포어콜로니로...막아주는 씸씨티를 해주고(롱기누스2 여섯시 지역가정)

소수 히드라를 뽑아서... 스콜지 히드라로 대응하는 척 하다가...( 커세어저격 위주)
저그의 장점인.. 뮤탈로 기습적인 체제변화 후 본진급습...

하이템플러나 드라군이 나오지 않는 타이밍에 들이댈수만 있다면 가능성 있어보입니다.


그리고 토스팬 입장으로.. 이런 댓글이나 이런글 다는거.. 영... 좋지만은 않네요..
왠지 내가 역적이 되는것만 같은...
07/04/02 21:41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추가로 김택용선수가 머큐리에서 저그랑 붙는것을 보고 싶습니다.

머큐리는 거의 더블넥을 죽이는 맵인지라........ 비수류를 쓰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뭐 비수류 뿐만이 아니라 아예 더블넥 자체를 봉쇄하는 맵이죠. 특히 우주를 넘나드는 러커의 촉수는 그저 덜덜덜이죠......)

거기서 김택용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되네요.
ArcanumToss
07/04/02 21:42
수정 아이콘
SKY92//
근데 팀배틀 때는 김택용 선수가 결승을 앞두고 뭔가 숨기는 듯 했습니다.
그리 진지하게 게임을 하는 것 같지도 않았고요.
앞마당 해처리 깨려고 안일한 캐논 러쉬를 하다가 조기에 발견되었기 때문에 무난히 밀렸던 거라고 보거든요.
개인적으로는 공식적으로 나와 있는 답이라면 히통령의 히드라(무한 히드라 압박 + 히드라 &러커 드랍)인 것 같고 그 외에도 기습적인 '저글링 + 다수 러커 동시 버로우'로 방어 타워 깨기가 가능성 있어 보이더군요.


체념토스//
아하, 뮤탈 체제인 걸 모르게 한다는 전제가 있었던 거군요?
SK연임반대 FELIX
07/04/02 21:43
수정 아이콘
개인적으로는 옵저버 타이밍 이전에 들어오는 빠른 히럴 드랍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천하의 김택용 선수도 가스를 먹어야 유닛이
나오고 커세어 다크에 그렇게 가스를 투자하면 아무래도 옵테크가
늦지 않을까 라는 생각 때문입니다. 이러면 저그도 가난해서 후반이
안보여서 최소 넥서스 하나는 날려야 수지가 맞아 보이긴 하지만요.

실제로 심소명 선수가 신백두에서 히드라로 정면을 압박해서 캐논을
강제하고는 히럴 드랍으로 승리를 거둔 바가 있어서 하는 생각입니다.
체념토스
07/04/02 21:46
수정 아이콘
SK연임반대 FELIX님//
저그가 폭탄드랍을 성공하려면.. 제생각에는...
토스 견제에 휘둘리면 절대 안된다고 봅니다.

커세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항상 오버로드를 쫓고 있고...
다크로 계속적으로 저그를 압박하고 있기 때문에...

다크 커세어 전이나... 다크 커세어 후에나 해야될듯 싶습니다.
ArcanumToss
07/04/02 21:5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역적이 되는 깃발은 제가 먼저 들었으니 아마 총알은 제게 날아오지 않을까요? ^^

캇카//
음... 그런데 그렇게 하면 토스가 확장 공사하면서 물량 모으면 감당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저같은 경우 웹커세어를 좋아해서 웹커세어 + 옵드라군 + 소수질템을 종종 쓰는데 스포어 + 러커 + 성큰 라인에 아주 좋더군요.
리버를 안좋아하지만 커리웹도 해법이 될 것 같고요.
체념토스
07/04/02 21:52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저그가... 커세어 날아오는 거보고..
커세어 다크 할줄알고.. 무한히드라 쓰다가...

다크 대신 리버 나오면... 저그는 정말 답이 없어진다고 봅니다...;


총알은.. 아케이넘님한테 가고.. 폭탄은 저한테 날아오지 않을까요? ;;
ArcanumToss
07/04/02 21:53
수정 아이콘
그런데 저그의 드랍의 경우엔 1셔틀 + 1다크 갖춰서 크로스 어택이 들어가면 처절하게 막는 경우가 있긴 하더군요.
본진에 병력도 오버로드도 스포어도 없어서...
ArcanumToss
07/04/02 21:55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
아... 진짜 그렇군요.
리버 나오면... 흠... 그럼 결국 눈치 싸움에서 이기는 쪽이 이기게 되는 걸까요? -_-;
체념토스
07/04/02 21:57
수정 아이콘
밑에 글에서도 그러한 것을 이야기 했지만...
토스의 유연한 체재가 완성되었다고 봅니다.


토스도 드디어 꽃 필 날 머지않았습니다.

다만 이런글은 토스의 날을 단축시킨다는거 -_-
ArcanumToss
07/04/02 22:10
수정 아이콘
어쨌든 저는 히드라로 강하게 압박하면서 다수 캐논을 강요하는 걸 기본 가닥으로 잡는 게 좋을 것 같네요.
그러면서 캐논으로 커버가 안되는 지역에 소수 러커를 드랍하면서 자원 채취를 방해하고 그러다 러커와 히드라를 드랍하는 거죠.
물론 자원 채취 방해를 하지 않고 잡아낸 히통령의 방법도 있지만 더 세련된 방법으로 만들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그렇다면 토스 입장에선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둔을 일단 지었지만 템플러 아카이브 대신 로보틱스를 건설을 하는 것이 다수 캐논으로 버티면서 스톰업 하템을 기다리는 것 보다 더 효율적일까요?
체념토스
07/04/02 22:14
수정 아이콘
ArcanumToss님// 제 생각에는 어쨋든 토스입장에서는.. 아둔을 올렸다면.. 다크로 가는게 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다크로 어떻게든 시간을 끌어야 되기 때문에..
커세어로 오버로드잡고.. 다크로 수비해서 물러나게 만들던지..
카운터를 날려서... 저그에게 심대한 피해를 주던지.. 해야된다고 봅니다.
(바로 템플러 나오면 아무것도 못하기 때문에..)

괜히 복잡한계산에 어정쩡하게 로보틱스를 타면 안된다고 생각되요
캐리건을사랑
07/04/02 23:41
수정 아이콘
신기하군요 저그가 토스의 빌드가 무엇인지 궁금해야 하는 모양새가.
김택용 선수의 힘이라고 생각하네요 후덜덜
07/04/03 00:37
수정 아이콘
잠까~~안!!! 아니아니.. 제가 아는 PGR 최고의 토스 전략가 두분이서 토스 죽이는 법을 연구하고 계시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당장 삭제하십...(응?)
캐스퍼
07/04/03 01:32
수정 아이콘
빠른 드론정찰로 앞마당 넥서스를 확인하면 바로 본진 가스러쉬를 들어가는게 어떨까요? 비수류의 핵심은 빠른 투가스의 확보인데...조금이라도 투가스 시점을 늦추는게 어떨까 생각합니다.
요즘 공방 롱기누스2에서 게임을 해보면 토스들이 바로 김택용류 더블넥을 시도하는데 저는 그걸보면 바로 가스러쉬를 해서 조금이라도 테크를 느리게 한다음 오버로드속업에 맞춰 땡히드라로 미는데 과연 고수분들에게는 어떨지...궁금하네요.
07/04/03 09:40
수정 아이콘
그런데, 조금 생뚱맞지만... 저그가 9드론 6저글링 뛰면서 3해처리 땡히드라 테크를 타는 경우에도 저 빌드가 효율적일까요? 요새 저플전을 하면, 하도 플토들이 더블넥만 해서, 나름대로 찾은 해법이 그건데;;
ArcanumToss
07/04/03 11:48
수정 아이콘
AhnGoon//
에이스 게시판에 제가 올린 대처법을 쓰면 단순 땡히드라는 거의 막더군요.

캐스퍼//
본진 가스 러쉬를 하면 확실히 테크를 늦추는 효과가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익스트랙터 가격이 50원이니...
물론 드론 가격까지 치면 100원이지만 토스 입장에서 테크를 빨리 못올리는 효과 외에 첫 질럿이 공격을 못가고 익스트랙터 때리게 하는 효과도 있고요.
근데 가스 러쉬를 몇 번 당하니 드론 경로가 심상치 않으면 게이트 보다 가스를 먼저 건설해버리게 되더군요.
그러면 테크가 10초 정도 느려지지만 반대로 공업을 더 빨리 누를 수 있고요.
07/04/03 12:07
수정 아이콘
(3월까지는) 초반 저글링에 많이 밀리더군요.
상대가 초보라서 그랬나... 하지만 극초반 저글링을 쓴다던지...
투레어 패스트 드랍은 어떨까요. (초보의 눈이라 역시 잘 모르겠습니다;;)
07/04/03 12:54
수정 아이콘
후후 어차피 공방에선 김택용류 커닥체제를 완벽하게 하는 사람이 없기에 전 상관이 없...(응?)
07/04/03 13:06
수정 아이콘
더블레어 드랍이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정찰만 허용 안한다면 말이죠-_-;; 정찰 허용하는 즉시 끗~~ 나는 빌드죠.. 더블레어는 얼마나 커세어를 잘 잡고 쫓느냐가 관건이죠...
07/04/03 13:38
수정 아이콘
방금 친구와 한판 하고 왔는데, 김택용류를 흉내내다가 히럴 드랍에 발렸(...)습니다. 리템이었는데, 의외로 드랍을 막아내기가 쉽지가 않더군요(...)
07/04/03 15:50
수정 아이콘
음.....비수...가 뭐죠?
자이너
07/04/03 16:0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가 어렵다는 빌드를 분명히 박성준 선수는 알고 있을듯 합니다.

예전에 누구와의 경기인지는 기억이 안나나 박성준 선수가 상대방이 노포지 더블넥일때 2해처리로 온리 히드라를 모아서 한방으로 이기는 경기를 본적이 있습니다.
저그 입장에서 상대방이 프로토스가 더블넥일때는 보통은 3해처리 이상으로 더 확장한다는 개념이지만 반대로 2해처리 모아서 한방...예전 박성준 선수 경기 보고 가끔은 제가 이렇게 하는데..이거 공방에서도 거의 통합니다. 요새 선수들이 컨트롤이 좋아서 뮤탈로 가지만 더블넥을 강력히 저지하는 방법은 역시 히드라체제로 가는것이 답인듯 싶습니다.
Adrenalin
07/04/03 16:24
수정 아이콘
박성준 선수가 알고있다면 아마 그 빌드는 더블넥한 토스를 잡겠다가 아니라 더블넥이 진행되는 토스에게 아예 심대한 타격을 주는 전략이 아닐까요? 박지호 vs 박성준 신한은행 스타리그 러시아워에서 이 같은 전략을 박성준 선수가 보여준 적이 있었죠.
07/04/03 18:42
수정 아이콘
mcthefl님/김택용선수 아이디죠 :)

저도 김택용선수를 잡을만한 저그로는 박성준선수를 뽑고 싶네요.
같은팀이고, 컨트롤이나 전술부분에서 뛰어난 선수라서 특별한빌드가 아니더라도 무난하게 잡아내지 않을까...
얼굴벙커
07/04/03 19:47
수정 아이콘
박성준선수의 프로토스전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진게 눈에 보입니다.
또하나의 저그전잘하는 프로토스 윤용태선수에게도 일방적으로 밀리는걸 보면...사실 그경기만 보면 실력차가 보일정도였습니다.
07/04/03 20:32
수정 아이콘
머 다른선수들하고 할때랑 팀원이랑 할때랑 다를수도 있죠.
스타일따라 차이날수도 있는거고 그리고 플토전 잘한다던 마재윤선수도 그렇게 깨졌으니..
같은팀인 박성준선수나 심소명선수(심소명선수는 가능할것같은?)는 가능성 있다고 보이는데요.
토로로
07/04/03 23:04
수정 아이콘
롱기에서 플토전을 많이 해봤는데 마재윤처럼 압박없이 삼룡이까지의 3해처리 후 소수무탈 후에 추가 확장 러커+성큰으로 방어적인 운영을 펼치니 플토에게 너무 휘둘리다가 추가 확장을 많이 주고 결국엔 밀리게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 쓰는게 9드론 오버뽑고 스포닝풀 4~6저글링으로 포톤 2개정도 강요한 후에 본진 2해처리 앞마당.삼룡이까지 4해처리 만든후 앞마당가스도 일찍 캐면서 올인성 땡히드라가 아닌 히드라 뽑으면서 발업.사업해주면서 레어테크 탑니다. 그러면 프로는 포톤을 더 지을수 밖에 없구요. 자연스레 프로 테크나 1차 진출 타이밍도 느려집니다. 레어 완성되면 오버속업하면서 스파이어 테크 탑니다. 자원모이는데로 러커 계발하면서 확장지역에 해처리 펴줍니다. 플토가 커세어 다크로 여기저기 찌르는데 4해처리라 드론도 충원하면서 히드라 배치 잘해주고 성큰 1개 정도씩 만들어두면 거의 피해 없이 오버도 잡히지 않으면서 다 막아낼수 있습니다. 질럿+템플러 타이밍때는 러커+성큰+4해처리 히드라로 막으면서 플토 추가확장 타이밍 끊어주고요. 상대 실력이나 운영에 따라서 변수가 많겠지만 요즘엔 전부 김택용식으로 플토들이 더블넥을 하던데, 제가 느낀 가장 좋은 대처는 다수 히드라 러커 체제인거 같습니다. 무탈은 안뽑는게 나을거 같더군요. 스콜지 뽑아서 커세어 사냥이나 해주고요. 방어적으로 하면 너무 플토에게 휘둘리는게 김택용식 더블넥인거 같습니다. 공격이 곧 방어니 저그가 주도권을 쥐고 계속 플토에게 압박감을 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인거 같아요.
갑시다가요
07/04/03 23:32
수정 아이콘
심소명류 히드라럴커 압박후 드랍을 김택용선수가 당해봐서 완벽한대응방법을이제알고있는게 문제입니다 보셧을지모르겠지만 케스파컵 온겜과의 결승에서 박명수와의경기를보면 신백두 위치도똑같고 히드라럴커 압박후 드랍을하였지요 가히 김택용선수의 완벽한방어 히럴드랍을 감행햇을떄는 이미 커세어로 눈치를 채고 질럿8마리정도와 템플러캐논으로 가볍게막는것을보고 경악을했죠 심소명한테 한번당하더니 연습했구나하고요
갑시다가요
07/04/03 23:35
수정 아이콘
물론심소명이 히드라를 더잘쓴다고주장하시는분이 계실지모르겠지만 그와 마찬가지로 옛날의 김택용선수와 지금의 김택용선수는 역시다릅니다 케스파컵을보면 커세어로 상대의의도를 파악하고 오버로드속업이 된걸보고 대충 눈치를챈것이겠죠 제생각을말하자면 김택용선수도 심소명선수한테졌던경기를기억하고 박성준선수의 날카로운 공격을 팀내에서 많이겪어봤기에 왠만해선 앞으로저그에게 지는게상상이안가는군요
체념토스
07/04/04 00:22
수정 아이콘
뮤탈로도 답이 나옵니다.

방금 아프리카TV에서 온겜프로 김광섭님(Z)과 SKT1 권오혁선수(P)
경기가 있었는데...

뮤탈을 뽑아... 원스타게이트에서 나오는 커세어를 압박하면서..
럴커와 성큰으로 막으면서 경기를 잡네요.

뮤탈로 커세어를 확실히 제압할수 있다면 좋다고 봅니다.
07/04/0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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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시다가요//그렇게 따지면 김택용 선수가 발전시킨 커세어 다템도 왠만한 저그 유저들은 다 당해봤던 겁니다. 그러나 김택용 선수는 자신만의 운영과 물량, 센스로 그것을 최강의 전략으로 만들어버렸죠. 저그도 마찬가지로, 히드라 럴커 압박 후 드랍이라는 일반적인 전략을 최강의 전략으로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 거겠죠.
심소명 선수의 땡히드라가 왜 강하겠습니까? 땡히드라 자체가 강한 게 아니라 그걸 잘 쓰는 선수가 강한 거겠죠.
07/04/04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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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든, 저그팬 입장에서는 빨리 저 무적의 비수 더블넥 빌드가 깨지기를 바랄 뿐이고, 플토팬 입장에서는 안 깨지기를 바라는 거죠. (....) 요즘 저그가 테란을 많이 깨니까 이젠 플토가 저그를 깨대는 군요(...) 이를 어쩜 좋아(...)
갑시다가요
07/04/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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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1B2C3/그러니까 그걸당해봤던것을 완벽히 방어해서 제가말씀드리는겁니다 단지 땡히드라뿐이라면 이번엔 더가망이없다고보는것입니다 심소명선수보단 같은팀의 박성준선수라면 오히려 김택용선수가 허무하게 무너질것같은느낌이 드네요
갑시다가요
07/04/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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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토팬이기에 정말오래 갔으면좋겠네요 김택용선수와 더불어 요즘 떠오르고있는 여러 플토들이 이렇게 빨리끝나면안되여 적어도 2007년은 토스가좀 주름잡았으면하는마음입니다 토스도좀해먹읍시다 ㅠㅠ
07/04/0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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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김택용 선수가 이대로 본좌가 되어도 나쁠 건 없죠. 저그를 제일 좋아하지만 플토도 좋으니까. 하지만 이대로 저그가 플토에게 무너져가는 건 저그팬으로써도 또 안구 육즙 사태를 부르니까 ;;

김택용 선수는 테란전만 좀 더 보여주고 온겜 우승 한 번 해주면 본좌는 아니더래도 레전드급은 될 것 같습니다.
07/04/04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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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박성준 선수보다는 아무래도 심소명 선수가 더 가능성 높지 않을러나 생각해보기도 해요. 박성준 선수가 요즘 플토전 기량이 떨어진게 조금씩 느껴지기 시작했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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