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4/15 13:44:54
Name SKY92
Subject 협회는 알고 있었던것입니다. 시청자들은 '경기'를 원한다는것을.
......

일단 그저 이 말밖에 할수가 없네요.

협회는 처음부터 알고있었던것 같습니다.

이 모든 일들도,개인리그 예선 보이콧의 일들로 애정이 떨어졌다 뭐다 해도.........

결국 시청자들은 '경기'를 원한다는것을 말이죠.

결국 시청자들은 어느리그든 '경기'를 보고 싶어합니다.

그점을 계산하고서 이런일을 벌였을것 같다는 사실에.......

그저 씁쓸하네요.

저 역시 애정이 떨어졌다 뭐다 해도 결국 제 몸은 TV앞에 있었습니다.

선수들의 '경기'를 미치도록 보고 싶어하니까요.

협회를 미워하는데.........

경기는 보고 싶고........

그 경기를 보는것이 협회를 위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하지만 전 경기를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그 점을 알면서도.

전 결국 경기를 볼수밖에 없었습니다.

'머리는 아는데 몸은 안따라준다.'

협회는 어쩌면 이걸 알고 이런 프로리그 확대를 감행했던건지도 모르겠네요.  

모르겠습니다.

프로리그 경기를 보는것이. 선수들을 위한것인지,협회를 위한것인지.

프로리그에 대해 앞으로 제가 좋아하는 팀이 아니면 관련글이나 중계글을 안올리겠다고 이미 결심은 했지만,TV로는 어쩔수 경기를 없이 보게 되네요.

뭐 놀아난다 뭐다 라는 복잡한 생각 따위 다 잊어버리고 맘편히 보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요즘 참 씁쓸한 날들만 이어지고 있습니다.

마음편히 경기를 보고 있는것은 개인리그밖에 없네요.

나 자체란 인간이 원래 복잡하게 사는 성격이라 그런것일까요.

협회랑 게임단들이 보이콧 사과만 한다면........

이 모든 씁쓸한 감정들이 해결될지도 모르는데.........

그 사람들은 이런 시청자들의 마음을 몰라주고 있으니,참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결국 전 이런 이유에서라도,협회랑 게임단의 사과를 듣고싶습니다.

이 모든 씁쓸한 감정이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서라도.

그렇지 않으면 마음편히 프로리그를 볼수가 없을것 같습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둔재저그
07/04/15 13:4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할지라도....이제는 다들 협회의 뜻에 따라주는 것 같아 아쉽습니다
자꾸 보게된다는 뉘앙스가 담겨있으니....좀 아쉽네요 서로 안보는 분위기가 형성되어야 하는데요
07/04/15 13:54
수정 아이콘
왜 이리 복잡하게 사시나요 -_-;
그냥, 별 상관없는 두 단체가 잠깐 힘싸움 한것뿐이라고 생각하죠 -_-;
어차피 시청자는 그냥 경기보고 즐기면 그만인데 -_-a
오윤구
07/04/15 13:56
수정 아이콘
로고도 뭔가 맘에 안들고,
맵도(사실 괜찮은데) 괜히 삐딱하게 보게되고
선수소개 창도 뭔가 답답해서 짜증나고
화명 위에뜨는 경기 중계창도 한쪽으로 쏠려있어서 밉고
오프닝은 만든건지 안만든건지 뭐 개념없고

괜히 그래요.
뭘해도 이쁘게 보이다가.
파블로 아이마
07/04/15 13:57
수정 아이콘
keke님 이판을 진정으로 아끼고 사랑하는 팬이기에 충분히 sky92님처럼 생각할수도 있는겁니다.
07/04/15 13:57
수정 아이콘
팬들은 이미 '중독'상태인것을 너무나도 잘 알겠죠
07/04/15 13:57
수정 아이콘
저도 마음으로야 그러고 싶죠. 이렇게 복잡하게 사는게 제 단점이라고 종종 생각해왔고. 굿이나 보고 떡이나 먹으며 마음편히 살면 얼마나 좋을까요.

그러나 씁쓸한것은 어쩔수 없네요.

어쨌든 어떤 이유든 보이콧 사과는 받아내야 합니다.
Spiritual Message
07/04/15 13:59
수정 아이콘
저는 그냥 안보고 있습니다..
경기수가 너무 많아져서 어차피 다 챙겨보지도 못할거, 보고싶은 팀이 나오는 경기만 시간이 될때 보자는 쪽으로 생각을 바꿨는데, 그러고나니 막상 보고 싶은 팀이 나와도 그냥 다른거 하게 되네요..
챙겨보던 개인리그나 계속 챙겨보려구요..
홍승식
07/04/15 14:03
수정 아이콘
조금만 애정을 줄이면 편안한 마음으로 즐길 수 있습니다.
스타 경기 말고도 재밌는 일은 정말 많죠.
그런 재밌는 일들 중에서 조금 더 재밌는 것이라고만 생각해 주세요.
07/04/15 14:04
수정 아이콘
네,저도 요즘 여러 재밌는 일들에 관심을 많이 쏟아보려고요. 뭐 이미 할일도 다 하고 스타를 자주 보는 편이기 때문에......... 그 여러가지 재미있는일들에 관심을 가지기 더 쉬워지겠지요.
애연가
07/04/15 14:12
수정 아이콘
생각만으로 어찌 프로리그 않보나 했지만.. 그냥 않봐집니다. 별로 힘든 것도 아니네요. 개인차는 있겠지만은..
박대장
07/04/15 14:35
수정 아이콘
보긴 보되 못 본척 관심없는 척...
그에 관한 글도 쓰지말고... 그러나 그도 쉬운일이 아닌...
냠냠^^*
07/04/15 14:36
수정 아이콘
저두 걍 프로리그 안보는데요;;; 스타말고도 재미있는 것은 많습니다.;;; 뭐 일부러 안보려고 해서 안보는게 아니라,, 걍 안보게 됨;;
信主NISSI
07/04/15 14:41
수정 아이콘
이런 저런 사람들이 있는거죠. 전 프로리그 안보고 있습니다. 나~중에 포스트시즌이나 볼까 생각중입니다.
hyuckgun
07/04/15 15:42
수정 아이콘
훗..어차피 보려고 해도 다 못볼 만큼 경기수가 증가했죠..

나하나 안본다고 해서 뭐 달라지는 거 없습니다.
07/04/15 17:03
수정 아이콘
이런 말 하면 됩니다. 협회가 아니라 선수 때문에 본다[-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0247 내일 최대 화두 - 신희승VS이윤열 & 임요환VS전상욱 [16] 처음느낌4918 07/04/15 4918 0
30245 왜 스타는 프로리그를 도입했는가? [55] 박지성4797 07/04/15 4797 0
30243 프로리그가 재미없다라는걸 마치 당연한듯 대세화 하지좀 맙시다 [46] 박지성4444 07/04/15 4444 0
30242 협회는 알고 있었던것입니다. 시청자들은 '경기'를 원한다는것을. [15] SKY923854 07/04/15 3854 0
30240 스파키즈의 악동 이승훈...운영형 토스의 재탄생? [27] 모짜르트6647 07/04/15 6647 0
30239 [PT4] 4강 1차전 <샤쥔춘 vs 김광섭> 방송 안내 kimbilly3842 07/04/15 3842 0
30238 stx의 박정욱 선수 ,이 선수 왠지 기대되는데요~~ [7] ghkdwp3696 07/04/14 3696 0
30236 오늘 MSL서바이버리그에서 대박경기가 나왔네요 [27] 오가사카7690 07/04/14 7690 0
30235 27번째 MSL리거(스포가득!!) [16] 성대모사달인4481 07/04/14 4481 0
30234 프로리그 개막경기 [81] 대항해시대5745 07/04/14 5745 0
30233 협회에 바라는 점. [2] 信主NISSI4570 07/04/14 4570 0
30232 해설자들의 평점을 매긴다면?? [46] Casual-6294 07/04/14 6294 0
30231 FP를 이용한 게임단 평가입니다. [14] ClassicMild3826 07/04/14 3826 0
30230 이미 한 번 이야기했던 주제이긴 합니다만.. [15] A1B2C34161 07/04/14 4161 0
30229 스타리그 연속 10회진출을 향해서 ^^ [9] 임재하3806 07/04/13 3806 0
30228 온게임넷 예선방식에 대한 개인적인 아쉬움. [6] 信主NISSI3940 07/04/13 3940 0
30227 듀얼토너먼트2라운드대진표!! [43] 성대모사달인4903 07/04/13 4903 0
30222 황제와 몽상가가 한 팀이 되면 어떨까요? [19] ghkdwp7303 07/04/13 7303 0
30220 결국 박태민 선수 msl진출 하는군요. [11] 더미짱6499 07/04/12 6499 0
30217 등록선수로 본 프로게이머 나이 순위 [30] TheInferno [FAS]66907 07/04/12 66907 0
30216 임요환선수의 T1전 상대가 결정되었네요. [22] SKY926708 07/04/12 6708 0
30215 역시 임요환이다라는 생각밖에... [39] 박지성7672 07/04/12 7672 0
30213 스타크래프트2리그에 대한 부정적인 사견 [28] 샤르미에티미6333 07/04/12 633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