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6/30 02:39:41
Name NIXIE
Subject 개인리그 + 프로리그 = 팀배틀+@
저는 현재의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를 한리그로 통합해서 치루면 어떨까하는 생각을
종종해봅니다. 궁극적으로 스폰서와 감독이 바라는것이기에 이론적 가능성에
힘이 생긴다면 아주 좋다고 생각합니다.
문제는 개인리그의 아쉬운 부분을 프로리그 체제에서 어떻게 살리는냐인데
현 프로리그 체제에서는 절대 개인리그의 향수를 끌어올 수 없습니다.
쉬운 예로, 프로리그 1승과 개인리그 1승은 질부터 다릅니다.
예선을 거쳐서 강제된 종족과 강제된 맵에서 거둔 1승은 단지 내가 우리팀에서
특정맵과 특정종족에서 강하기 때문에 나가서 거두는 1승과는 희소성과 그 질적인
면에서 차이가 납니다. 그렇다고 프로리그 1승을 비하하는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프로리그 1승의 가치를 개인리그의 1승의 가치로 끌어오릴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하면 될까요? 대답은 팀배틀에 있습니다.
A,B라는 팀이 실제 전쟁을 치룬다는 가정하에 가장 현실적인 체제가 팀배틀입니다.
두팀이 맞서 싸운다면 당연히..양팀중 한팀은 모조리 쓰러져야 합니다.
물론 그와중에 그팀의 에이스도 전사하겠지요.
사실 이길때는 응원하는 팀의 선수가 안나와도 괜찮지만 지는 경기에 그 팀에서
가장 잘하는 선수를 볼 수 없다는것은 납득하기 힘들죠.

[예전의 팀리그와 별차이 없잖아?]
맞습니다. 하지만 차이점이라면 팀배틀 +@
@ <--- 이부분이 제가 말하고 싶은 요지 입니다.

단체팀에서 개인에게 그 승리는 주는 스포츠는 야구밖에 없습니다.
그만큼 투수가 중요하고 팀의 전력 70%이상이 선발투수란 말도 있습니다.
그것처럼..프로리그의 에이스에게도 이 선발승을 주자는것입니다.
팀배틀에 나와서 상대팀 과반수를 꺽고 승리하면 팀에게만 1승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 개인에게 1승을 주는것입니다. 그러니까..프로리그속에 개인타이틀이 같이
가는것이죠. 기존의 프로리그에서 거둔 개인성적과는 많은 차이가 납니다.
그러니까..팀이 지면 그팀 에이스는 1승을 챙길 수 없습니다.
개인리그를 잘할려면 자연스럽게 팀배틀에서 잘해야 합니다.
그말은 결국 팀이 이겨야하고 특정 선수가 에이스포인트를 많이 챙기면
당연히 팀은 우승을 합니다. 물론 우승팀에서 개인최다승 선수가 안나올수도
있게죠.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요약]
프로리그를 잘해야만이 개인 타이틀을 차지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합니다.
헌데..팀배틀+@가 아니면..꼴등 팀에서도 개인타이틀을 가져가는 경우의
수가 생깁니다. 이 경우의 수를 없애기 위해..야구의 투수처럼
팀배틀로해서 이긴팀 선수중 가장 많은 승을 챙긴 선수가 1승을 가져가게 합니다.
그런식으로 하면..각팀의 에이스들은 피할수없는 결전을 치뤄야하고 매번 A매치를
덤으로 볼 수 있습니다.

가령, 송병구선수 14승 3패/ 팀 6승 1패  @5포인트
        김택용선수 14승 3패/ 팀 3승 4패  @3포인트
개인성적은 똑같지만 팀의 성적이 높기 때문에 @포인트도 높고
최종 개인타이틀은 이선수에게 돌아가는 시스템이죠.

원맨팀도 나올수있고, 한선수가 미쳐서 팀과 개인타이틀 동시 석권도 가능합니다.
물론 이론적으로만..한선수가 엄청 잘해서 팀에게도 우승의 트로피가 간다는것도
흥미있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단체 스포츠가 이런 맛도 있어야죠.

p.s 프로리그 중심아니냐 할수도 있겠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각 개인은 나와서 @포인트를 챙기는 개인리그라 생각하고 팀의 승리는
덤으로 올라간다 생각하면 쉽습니다. 반대로 생각해도 되구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unluckyboy
07/06/30 02:48
수정 아이콘
확실히 프로리그에서 에이스를 뽑아낼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좋을껏 같습니다. 야구에서 투수가 몇 안타, 타자가 몇 홈런 이런식으로 기록이 남아서 인정받는 것 처럼요.
리히트
07/06/30 02:58
수정 아이콘
실현가능성은 잘 모르겠지만 일단 재미있고 참신한 발상이네요 잘 봤습니다
07/06/30 04:32
수정 아이콘
참신한 발상입니다만은,
이렇게 되면 현재의 개인리그가 없어져야 된다는 아쉬움이 남네요.

이렇게 바뀐 "프로리그"에서 하루에 몇게임씩 뛰다 보면, 자연히 개인리그 연습은 더 못하게 될 테니까요.
07/06/30 07:07
수정 아이콘
전 프로리그가 양대리그로 해서 on에선 프로리그 방식으로 mbc에선 팀리그방식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인터리그도 중간에 한번 해주고. 그거말고는, 프로리그에 불만은 없고, 또, 개인리그는 없어질수 없다고 보네요;;;
07/06/30 10:54
수정 아이콘
글 잘 봤습니다. 꼴등팀에서 개인타이틀 가져가는 것... 굳이 막을 필요가 있을까요? 야구에서는 흔치 않게 나오는 경우인데요.. (타이틀이 너무 많아서 그런걸까요? ^^;;)
unluckyboy
07/06/30 10:57
수정 아이콘
프로리그에서 선전했던 박성준선수가 이런식으로 주어지는 타이틀이 있었다면 팀에서 좀 더 대우를 받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그런 면에서 프로리그에서 괜찮은 선수를 뽑을 수 있는 이런 방식도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07/06/30 15:35
수정 아이콘
다 좋은데 개인타이틀이 꼭 승리팀에서만 나오라는법 있나요?
꼴찌팀에서 개인타이틀이 나온다면 그건 또 그것대로 그선수와 그팀에게 강한 촉매제가 되줄수 있겠죠
07/06/30 18:04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없어지면 스타 프로 게임 스포츠는
없어지죠.
물론 그럴일은 없겠지만... ...
바둑을 테니스를 복싱을 격투기를 팀전으로만 할수 있을가요?
the hive
07/06/30 22:27
수정 아이콘
개인리그 없어진 후 망했던 온게임넷 워3리그를 생각해봅시다
the hive
07/06/30 23:20
수정 아이콘
그리고 지금 개인리그와 프로리그는 개인리그는 방송사 주도 리그이고 프로리그는 협회주도라 합치기 힘들죠~_~;;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316 각성 박태민, 절대운영의 완성을 위해 [23] Zenith8024424 07/07/01 4424 0
31315 이번시즌 맵과 마재윤선수.. 묵향짱이얌4661 07/07/01 4661 0
31314 오늘 저녁.. 마술사vs혁명가! [14] 점쟁이5206 07/07/01 5206 0
31313 (가상!!!)시뮬레이션 OSL,MSL,OSC 각 3,4회차 MATCHUP!! [4] 꿈을드리고사4370 07/07/01 4370 0
31312 [훔쳐보는 재미]'선견지명' MSL vs '부득불' 스타리그, 과연 차기 시즌은? [22] MaruMaru4621 07/07/01 4621 0
31311 최근 저그 대 타종족 경기 양상에 대하여 [13] 왕초보로템매4206 07/07/01 4206 0
31310 다시 돌아보는 프링글스MSL 시즌2 @ - ( 1 ) [2] 메렁탱크5070 07/07/01 5070 0
31309 # MBCgame HERO 최고의 자리로. 그리고 SK Telecom T1과의 관계 [9] 택용스칸5835 07/06/30 5835 0
31308 가끔 스타2 공식사이트 들어가 보세요 [13] ISUN5848 07/06/30 5848 0
31307 인기가 없다면, 마재윤처럼. [29] 유동닉8832 07/06/30 8832 0
31306 [sylent의 B급칼럼] 이영호, 다섯 번째 본좌. [73] sylent11330 07/06/30 11330 0
31305 개인리그 + 프로리그 = 팀배틀+@ [10] NIXIE3962 07/06/30 3962 0
31304 김택용이라는 선수 [6] 하성훈4283 07/06/30 4283 0
31302 김택용 선수! 롱런을 위한 축복일 뿐입니다. [11] ArcanumToss4873 07/06/30 4873 0
31301 온게임넷 4강대진이 나왔네요.. [32] Artstorm6654 07/06/29 6654 0
31300 마재윤 선수 아쉽네요 ㅠ [19] CrazyFanta5836 07/06/29 5836 0
31299 송병구가 본좌가 될순 없는건가요??-송병구와 김택용의 테란전 전적비교 [51] 플토의로망은6412 07/06/29 6412 0
31298 김준영 선수도 역시 하이브저그네요 [16] 유동닉5197 07/06/29 5197 0
31297 김준영 선수, 또 고지앞에서 무너지는겁니까? 힘을 내주세요!! [9] kin87043609 07/06/29 3609 0
31296 김택용 선수가 결국 이영호 선수를 넘지 못했네요 [19] 유동닉5006 07/06/29 5006 0
31295 이영호...거물신인이 나왔네요.. [8] 플토의로망은3944 07/06/29 3944 0
31294 설레발일지도 모르지만.. [8] pritana4000 07/06/29 4000 0
31293 이영호 선수의 장래가 기대됩니다. [33] Nerion4934 07/06/29 4934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