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7/08/15 13:28:38
Name 비수
Subject 본좌 등재의 조건과 김택용 선수-

'임 - 이 - 최 - 마'

스타크래프트가 10여년 가까이 지속되어 오면서, 소위 '절대강자' 라 불리는 선수들이 나타나 한 시대를 풍미해 왔습니다. 이 선수들의 특징이라면 역시 이전 시대의 본좌에게 결승, 혹은 중요한 위치에서 승리를 거두고 그 시즌 최고 자리에 올랐다는 것이겠지요. (물론 그 분은 참.. 본좌 선수들과 공식전 전적 5 : 5의 라인을 계속 유지하시는 대단함을 보여주고 계시지만;)

마재윤 선수의 본좌 시절은 꽤 짧은 것 같습니다. 아니, 스타리그 우승 이후 비로소 모두에게 "본좌"라는 타이틀을 인정받게 된 지 일주일만에 3.3 혁명이 일어났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후로 마재윤 선수의 본좌론은 사실상 끝이 나고, 현재는 김택용 선수의 본좌론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역대 본좌들의 특이한 사항은- 다들 아시다시피, (그 분을 제외하면) 'MSL 3회 우승 이후 스타리그 우승' 이라는 공식입니다.
이윤열 선수도, 최연성 선수도, 마재윤 선수도 MSL 3회 우승 이후 스타리그에서도 우승하면서 명실공히 "최강"의 자리를 인정받았죠.

이제, 프로토스 중에서는 두 번째 선수가 본좌의 자리를 향해 달려가고 있습니다. (첫 번째는 역시 강민 선수.)
역대 본좌들이 단기간 내에 (이윤열, 최연성 선수는 연속으로) MSL 3회 우승이 가능했던 가장 큰 이유는 MSL이라는 리그 특유의 방식, 바로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이 가장 큰 이유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더블 엘리미네이션 방식은 MSL의 슬로건인 <<강한 자가 살아남는다!>>에 대단히 잘 들어맞는 방식이죠. 설령 한 번 미끄러지더라도, 위를 향해 달려갈 기회가 한 번은 더 있으니까요. 더구나 가장 강한 자에게 그런 기회가 주어진다면 위로 올라갈 확률은 당연히 더 크겠죠.

사실 저는 김택용 선수의 2회 연속 MSL 우승을 회의적으로 보고 있었습니다. 32강 체제 - 원 데이 듀얼로 16강 대진 확정 - 16강 3전 2선승제 이후 8강부터 5전 3선승제. 조별리그 이후부터는 스타리그의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러한 방식의 묘미는 역시, 의외의 선수가 우승할 확률이 커진다는 것이지요. (사실 이번 Daum 스타리그 시작할 때 김준영 선수와 변형태 선수의 결승 대진을 몇 분이나 예상하셨겠습니까^^; 물론 대단한 명경기였지만요!)

그런데 김택용 선수는 그걸 뚫어내더군요.
32강 듀얼에서 최종진출전까지 가긴 했습니다만 16강 진출에 성공했지요.

16강 이재호 (결코 만만한 테란이 아니지요. 괜히 '슈퍼테란'이겠습니까... 이번 WCG를 계기로 살아나기를!)
8강 진영수 (그토록 이를 갈고 있던 진영수 선수를... "연습 정말 많이 했습니다."라고 강하게 이야기했던 진영수 선수를;)
4강 박태민 (김택용 선수 만나기 전까지 무패로 4강 진출.;)
결승 송병구 (07 시즌 공식전 다승 및 승률 1위;)

꺾은 선수들의 면모만 봐도 대단합니다.  이것이 바로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일까요?
이 시대의 흐름이라는 것이
진영수 선수와의 3경기에서 스캔 러쉬 준비하던 테란의 본진으로 일꾼 때리던 프로브를 들여보내고,
박태민 선수와의 4경기에서는 서로 세 갈래 길 중 가운데 길로 일꾼을 보내게 하고,
송병구 선수와의 결승에서는 운영 능력의 극한을 보여주는 총사령관이 드라군 사업을 잊게 한 것인지.

그러나 이러한 '운' 적인 요소만으로 리그 우승이 가능한 것은 결코 아니겠지요.
김택용 선수는 앞선 모든 선수들이 그랬던 것처럼, MSL 3회 우승을 향해 달려가고 있고, 역상성 종족을 '압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른 것 한 가지는 테란전일까요. (앞선 '본좌' 선수들은 상성 종족에게는 압살의 차원을 넘어섰던 적이 있었죠;)



언제나 약하고 소수였던 프로토스라는 종족... 그 한계를 뛰어넘는 선수가 나올 수 있을 것인지.
악질 프로토스 빠돌이로써, 과연 이 선수가 어느 위치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너무도 기대되는 바입니다.
김택용 선수, 화이팅입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비밀....
07/08/15 13:41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괴물입니다....... 저그전 하나만큼은 정말..........

그나저나 마재윤 선수 본좌기간이 짧은 건 아니죠. 길게는 우주배 우승부터 짧게는 프링글스 시즌1부터 쭈욱 절정의 기량을 유지하면서 최고의 자리에 있었는걸요. 마재윤 선수에게는 다른 선수들한테 붙지 않았던 '본좌검증기간'이 길었을 뿐이죠. 지금 시점에서 본좌로서의 전성기를 생각해봐야지 당시 시점으로 그걸 평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죠. 마치 이윤열 선수의 전성기 시절 각종 커뮤니티의 이윤열 선수 안티 여론 때문에 이윤열 선수에 대한 정당한 평가가 프리미어 결승때 와서야 비로소 이뤄졌다고 해서 이윤열 선수 전성기가 프리미어 결승 때 부터라는 소리처럼 어이없는 거죠.
07/08/15 13:42
수정 아이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본좌 운운하지 않구 쓰셨다면 몇배는 더 좋은 글이 되셨을것 같아요.
본좌는 어차피 될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될테니까요.
개인적으로 저도 김택용이라는 선수에게 한표 던져봅니다.
볼텍스
07/08/15 14:13
수정 아이콘
'군바리' 두명한테 연속으로 져버린 사건만 아니었어도 좀더 인정받고 있을텐데.. 아쉽습니다
DynamicToss
07/08/15 14:14
수정 아이콘
이-최-마 처럼 MSL 3회우승 하고 OSL 1회 우승하고 슬럼프 .... 이러는건 아니겟죠?
07/08/15 17:16
수정 아이콘
곰TV 시즌2는 솔직히 말해서 김택용 선수의 포스를 느낄만한 대회가 아니였다고 봅니다. 시즌1에서.. 그 당시 플플전 승률 1위의 강민과 플토의 재앙 마재윤을 3 : 0으로 밀어버린 김택용 선수가 플토전 승률 50%대의 진영수-박태민 선수 상대로 몇 경기 내주는 모습은 그렇게 대단해보이지 않았는 걸요.
07/08/15 17:17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는 테란전 승률 70% 정도는 찍어줘야합니다. 역대 본좌들 치고 상성전 승률 70% 안 넘겼던 사람 없고, 최연성-마재윤 이 두 선수는 80%대를 넘어선 적도 있으니까요. 지금의 테란전은 솔직히 플토로써는 훌륭하지만 본좌로써는 영 아니라는 거죠.
07/08/15 17:19
수정 아이콘
(역상성전은 두 말 할 것도 없이 엄청나게 훌륭한 거구요(..))
오소리감투
07/08/15 17:24
수정 아이콘
아, 문제는 역시 테란전이네요...
혁명가는 왜 테란전만 아스트랄 한것인지....
07/08/15 17:32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도 지금 상황으로 봐선 마재윤 선수, 아니, 그 이상의 본좌로 인정받는 데 있어 가시밭길을 걸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고, 이러한 잣대는 지금 김택용 선수가 소위 말하는 제5대 본좌 후보로써 있기 때문에 들이대는 잣대입니다. 그냥 실력자로써는 지금의 성적도 충분한 호성적입니다.)

우선 테란전. 지금의 아스트랄한 테란전으로는 양대리그 우승은 노리기 힘듭니다. 누구와 붙어도 강한 면모가 있어야 우승도 하고 본좌도 되는 것인데.. 지금 김택용 선수의 테란전은 그런 면모가 없죠. 무엇보다 지금은 테란 진영에서 플토전을 정말 잘하는 선수가 딱히 떠오르지 않는 시점입니다. 이런 시점에서는 누구누구를 잡는가보다는, 테란을 만나는 대로 다 짓밟아버리면서 테란의 재앙 이미지를 심을 필요가 있다고 봐요.

저그전. 마재윤 선수가 최연성 선수를 5 : 0으로 싸이언배에서 대파했을 그 무렵에도, 사람들은 마재윤 선수의 테란전에 한 가지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상대가 이윤열이라면? 이라는 것이죠. 그리고 이윤열 선수를 연달아 다전제에서 꺾은 마재윤 선수는 그 때야 만인에게 본좌로 인정받았습니다.

만약 김택용 선수가 박성준 선수와 심소명 선수를 다전제에서 꺾는다면? 말할 것도 없습니다. 이미 저그전 최강자라는 이미지를 넘어서, 2006시즌 마재윤 이상의 포스를 보유하는 것이죠. (물론 다전제에서 만나지 못하면.. 별 수 없는 겁니다. 슈파라도 하지 않는 한은요 ;;)

프로리그도 지금의 성적으로는 어림도 없구요.

자.. 이 쯤에서 이런 생각이 드네요. "아니.. 김택용이 무슨 신이냐구.. 저걸 어떻게 해.."라는 생각 말이죠.

하지만 김가을 감독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죠. "플토가 저그전을 잘 하려면 거의 모든 것을 다 잘해야한다." 실제로 김택용 선수는 컨트롤, 운영, 전략, 심리전, 생산력 모든 것이 뛰어납니다. 이런 김택용 선수라면 충분히 해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해요.
포도주스
07/08/15 17:42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군바리라는 건.. 왠지 비하의 의미가 느껴지네요. 좀 더 순화된 표현도 얼마든지 있는데...

김택용 선수의 본좌론은 다른 선수들과는 약간 궤를 달리하는 것이, 먼저 다른 선수들, 혹은 커리어로 포스를 풍겨댄 뒤에 이전 본좌를 중요 위치에서 찍어누르면서 본좌의 자리를 공고히 했다고 볼 수 있는데 김택용 선수는 그 반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솔직히 3.3 사건 전까지는 김택용 선수는 그냥 좀 잘하는 신세대 프로토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실제로 강민 선수와의 4강전에서도 강민 선수에게 힘이 더 많이 실리는 것이 사실이었구요. 마재윤 선수와의 결승전은 말할 것도 없었죠.

그런데, 자신이 가진 포스를 보여주기도 전에 현 본좌인 마재윤 선수를 너무 빨리 만났고 결국 누르는 데 성공합니다. 그 이후로도 계속 천적 관계를 유지하고 있구요. 문제는 커리어나 다른 선수들과의 승률 같은 것을 보여주기도 전에 이 일이 일어나 버렸기 때문에 끊임없이 본좌 논쟁에 오르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평소 다른 선수들과의 경기라거나 커리어 면에서는 본좌라고 불리기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니까요.

하지만 차세대 본좌의 후보 1순위인 것만은 분명한 것 같습니다. 테란전을 보완하고 이번에 양대리그 중 어느 한쪽만 먹어도 본좌론에 힘이 더 실리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게 되면 케스파 1위도 거의 맡아놓은 것일 거고... 승률은 잘 모르겠습니다만 테란전이 70% 정도만 찍어주면 무난하지 않을까요? 그게 참 힘든 거긴 합니다만 -_-
나다123
07/08/15 18:29
수정 아이콘
간단하게... 김택용 선수와 송병구 선수를 합쳐놓은다면 완벽한 프로토스 본좌가 탄생하겠군요...
볼텍스
07/08/15 19:58
수정 아이콘
포도주스님// 비하의 의미 맞습니다. 다른 선수들 하루종일 연습할때 맨날 이벤트나 훈련에 끌려다니는데 제대로 된 프로게이머로 쳐주기는 어렵죠. 그리고 그런 선수들에게 진 김택용선수의 테란전 역시 인정해주기 어려운건 어쩔수 없는거고요..
Go_TheMarine
07/08/15 20:43
수정 아이콘
송병구선수의 저그전도 김택용선수의 그것과 비슷하지 않나요? 마재윤선수만 못이길 뿐....
김택용선수는 마재윤을 잘 잡을 뿐....
오히려 강민선수의 전성기시절 저그전이 더 후덜덜해보이더군요. 맵도 플토가 그다지 좋은 맵도 아니었고. (패러독스제외요.)
요즘에야 좀 잘 나간다는 플토선수들은 저그를 무서워하질 않아서요.
아직 김택용선수나 송병구선수는 강민선수의 커리어를 넘은 뒤에야 본좌후보가 되지 않을까요?
뭐 다음시즌에 김택용선수가 또 우승한다면... 플토로서 본좌자리에 오를가능성 99.9%죠.
chocopie
07/08/15 20:54
수정 아이콘
음 ... 일단 마재윤 선수의 본좌시절이 짧다니요...
07/08/15 22:46
수정 아이콘
Go_TheMarine//;; 송병구선수의 저그전이 김택용선수의 그것과 비슷하다......;;;;
DarkSide
07/08/15 23:19
수정 아이콘
김택용 선수 일단 온게임넷 스타리그 타이틀부터 접수하고 봅시다.
본좌 등극은 그때 가서 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미 4대 본좌들과의 상대전적도 아주 준수하기 때문에 5대 본좌로써 가장 유력한 후보로는 이견이 없을거 같고요.
(vs 1대본좌 임요환과 1:1로 박빙, vs 2대본좌 이윤열과 4:0으로 압승, vs 3대본좌 최연성과 2:1로 근소하게 앞서는중, vs 4대본좌 마......[생략])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김택용 선수가 다가오는 다음 시즌에 온게임넷 스타리그에서 우승하는 순간이 바로 본좌 인정식이 될것 같습니다.
(물론 결승 상대가 박성준선수나 이윤열,마재윤 선수가 된다면 금상첨화지요.[임요환,최연성 선수는 스타리그에 없는 관계로 생략])
포도주스
07/08/16 09:44
수정 아이콘
볼텍스님// 프로게이머로 쳐주기 어렵다고 해서 '군인' 신분을 비하하는 건 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저도 임요환 선수, 최인규 선수가 지금의 프로게이머의 연습량과 실력을 따라가기 어렵다는 건 알고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지금의 그 위치 자체를 깎아내리는 건 왠지 씁쓸하군요. 거기다가 대놓고 비하라고 하시니..
Adrenalin
07/08/16 15:19
수정 아이콘
아니 왜 현 테란에 대 프로토스 전 강자가 없나요... 송병구 선수 셧아웃의 변형태 선수는 벌써 잊혀진 건지...
07/08/20 03:34
수정 아이콘
간단하죠. 김택용선수가 온겜우승하면 본좌입니다. +마재윤선수에게는 압도적인 천적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1796 [알림] 8월 15일 ... 감점에 대한 초기화 작업 실시 (작업완료) [30] 메딕아빠4393 07/08/14 4393 0
31795 임-박-전-이-윤 vs 김-강-박-김 호불호의 대척점. [47] legend6619 07/08/15 6619 0
31794 <배넷 어택>을 아시나요? p.s추가+2 [34] 심심6226 07/08/15 6226 0
31793 본좌 등재의 조건과 김택용 선수- [19] 비수4671 07/08/15 4671 0
31790 IEF2007 결승으로 살펴본 김택용과 PvsZ [39] Judas Pain8422 07/08/15 8422 0
31788 YANG..의 맵 시리즈 (21) - Attack [8] Yang4984 07/08/15 4984 0
31787 [설탕의 다른듯 닮은] 강민과 리켈메 [24] 설탕가루인형5707 07/08/14 5707 0
31786 낭만적인 스타일리스트. '네가 찢어지지 않으면 내가 찢어지겠다.' 김환중. [11] SKY924900 07/08/14 4900 0
31784 본좌라인은 언제 교체 되었을까? [109] Peter7920 07/08/14 7920 0
31783 스타챌린지 시즌 2 예선전 대진표입니다. [52] SKY926531 07/08/14 6531 0
31781 [ 피지알21 후로리그 ] 제 1 회 후로파이트 공지! [10] 이프4458 07/08/14 4458 0
31779 e-Stars 2007 - 장재호 선수 주요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 [26] kimbilly6925 07/08/13 6925 0
31778 IEF 2007 마재윤 vs 김택용 1경기 리뷰 [39] 메렁탱크9990 07/08/13 9990 0
31777 [알림] 8월 신규평가위원 명단 [14] 메딕아빠4304 07/08/13 4304 0
31776 역대 최고의 공통맵과 역대 최악의 공통맵은?(투표해 주세요..) [42] 彌親男5593 07/08/13 5593 0
31775 본좌와 천적 [33] 굿럭6659 07/08/13 6659 0
31774 프로토스 시대의 도래?! [22] 리버 IQ업그레5071 07/08/13 5071 0
31773 이젠 배넷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공방도 못하는건가요..... [36] 돌은던지지말6065 07/08/13 6065 0
31772 홍진호 VS 서지훈,홍진호 VS 한동욱. 그 두개의 VOD를 보고. [13] SKY925015 07/08/13 5015 0
31771 최근 1년간 리그 우승자 정리. [18] Leeka4346 07/08/12 4346 0
31770 결국 이번에도 저그와 프로토스가 우승했군요 [65] 마빠이6261 07/08/12 6261 0
31769 김택용의 미스테리한 마재윤전의 의문점... [15] 퍼펙트테란6829 07/08/12 6829 0
31768 요즘 최고의 기세. 이제동선수가 결국 우승을 차지하네요. [9] Yes4578 07/08/12 457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