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3/15 19:48:53
Name 축구사랑
Subject 송병구선수 너무나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방금 끝난 경기는 가히 충격이었습니다
스코어역시도 가히 그 누구도 예상치 못했으리라 생각됩니다만 문제는 그 스코어보다 너무나 무기력한 경기내용때문에...
공격만 오면 바로 끝나버린셈이었습니다.
제가 알기로 송병구선수의 나이가 21살로 알고 있는데 그 어린나이에 너무나 엄청난 정신적데미지를 입은게 아닌가 싶습니다
프로토스와 테란의 결승전에서 이토록 빠른시간에 끝이 날줄이야...

제가 볼때 평소 그대로의 무난한 플레이를 더욱 안정적으로 준비해온 송병구선수가 이영호선수의 심리전에 완전히 무너졌다고 보입니다 경기시작전 인터뷰를 차라리 하지말껄 그랬네요 아니 차라리 지난 GSI대회에서 준결승까지만 갔었더라도 오늘 경기는 달라지지않았을까 싶긴합니다만 결과론적 얘기겠죠

송병구선수의 심리상태를 볼때 1경기 패배후 다소 굳었지만  타올랐던 눈빛은 2경기 센터배럭패배에서 완전히 심리적으로 무너졌던것으로 보입니다 3경기 시작전에 송병구선수의 얼굴표정에서 0-3패배가 감지되더군요.

너무 안타깝기 짝이 없습니다. 어린나이에 너무큰 데미지를 입은게 아닌가 싶네요
다음대회에서 반드시 재기하기를 기대합니다. 우승안해도 좋습니다 경기후 이를 드러내고 활짝웃는 송병구선수가 보고싶습니다

P.S 이영호선수 어린나이답지않게 영리하더군요...영리함을 넘어 영악해 보였습니다
       이제동선수와 이영호선수 2008년이 기대되는군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Canivalentine
08/03/15 19:50
수정 아이콘
양이 시대가 오는건가요...
08/03/15 19:52
수정 아이콘
트로이와 몽환2에서는 송병구 선수가 우세할 거라고 예상했는데,
그전에 2:0으로 밀려버리니, 트로이에서도 기세에 눌려 셧아웃을 당해버리네요.
물론 테란으로서 트로이가 어려운 맵인 만큼 이영호 선수가 많은 준비를 했다고는 들었지만...
신예ⓣerran
08/03/15 19:52
수정 아이콘
경기를 보면서 3:0 당하는것을 보고 저혼자 엄청 분했습니다. 갑자기 눈물이 나오려고 하더군요.
임요환선수의 팬으로서 임요환선수가 준우승을 할때도 이런 기분을 느껴보지 못했습니다.
정말 뭐라 말을 못할정도로 분하고 그러니까 참...
고딩어참치
08/03/15 19:53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아직 어린나이에
너무 감당하기 힘든 정신적 부담감과 데미지를 입은거 같아 걱정되네요
에휴 ㅜㅜ
부디 잘 극복하길 바랄뿐이죠
08/03/15 19:55
수정 아이콘
1경기에서 예상외의 타이밍 러쉬에
2경기에서의 정말 생각하지도 못할
센터bsb까지...
2경기끈나고 송병구선수 표정을 보니
거의 패닉상태가 된듯싶었습니다.
이젠민방위
08/03/15 20:04
수정 아이콘
2경기 끝난후 저도 심리적 타격이 커보였는데,
3경기에 컨트롤 보니, 그래도 큰 무대 경험이 많은 선수답게 마인드컨트롤을 했더군요.
하지만 게이트 늘려서 병력 적을때 밀어볼려고 했는데.. 상대방은 팩토리 숫자가 하나 더많고, 타이밍 러쉬...

오늘 1경기에선 드라군을 너무 후방배치한 실수가 있었지만, 2,3경기는 전략에 완전 말렸다고 생각되네요.

송병구 선수정도의 레벨이라면 다음대회에 바로 본 모습 찾으리라 기대합니다.
Signal-Terran
08/03/15 20:04
수정 아이콘
그냥.. 예전 홍진호 선수의 팬으로써, 병구 선수를 응원했는데.. 결국 또다시 느낀건,
'진짜 안되는 건 뭘해도 안되는 구나.' 라는 것을 또다시 느끼게 되서 솔직히 슬픕니다.

'첫 단추를 잘꿰어야 한다.'
라는 명언이 있지요.. 홍진호 선수도 그렇고, 오늘 병구 선수도 그렇고, 한번 어그러진 옷매무새는
끝내 제대로 다듬어지지 않는군요.. 아쉬웠고, 아쉽습니다. 경기보는 내내...

다시 결승 무대에 올라설수 있으리라는 생각은 안합니다. 다만, 아직 어린 병구 선수가
이런 트라우마 때문에, 앞으로 닥쳐올 인생의 여러가지 길목에서, 더이상은 좌절하지 않았으면 하는게
솔직한 심정이네요...
호텔선인장
08/03/15 20:16
수정 아이콘
항상 승자가 있으면 패자가 있기 마련이지만,, 오늘 영호선수를 응원하기도 했지만, 경기가 끝나면 응원한 선수가 우승해서 좋다는 느낌보다는 패자의 아픔쪽에 마음이 더 가네요..
병구선수 눈물 흘릴때 마음이.. 영호선수 우승축하드리고, 병구선수 다음 번엔 꼭 우승하시길..
몽정가
08/03/15 20:26
수정 아이콘
"이번에 우승 못 하면 평생 우승 못 할 것 같아요..."

흑흑
내일은내일의
08/03/15 20:39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재능있는 선수입니다. 너무 낙담하지 마세요.^^ 이번엔 송병구 선수의 때가 아니었나보죠. 꾸준한 노력이 있다면 언젠가 송병구 선수가 우승컵들고 웃는 날이 오지 않을까요? 힘내세요~송병구선수!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346 기동전 [24] 김연우10741 08/03/16 10741 37
34342 MSL 역대 최고의 다전제(5전3선승제)는? [49] 당신은저그왕8818 08/03/16 8818 1
34341 댓글잠금 어제 3경기 해설에 대해 (오해의 소지가 있어 부득이하게 제목을 바꿉니다) [126] 하얀나비22913 08/03/16 22913 3
34339 2008. 3. 16 pp랭킹 [6] 택용스칸4472 08/03/16 4472 1
34338 프로토스 암울론은 그저 팬심이 빚어낸 핑계에 불과하다. [31] 마음속의빛6378 08/03/16 6378 1
34337 경기에서 졌는데 특별한 이유가 있나요? [30] 꼭데페5813 08/03/16 5813 1
34336 다음(NEXT) 온게임넷 스타리그 스폰서는 에버일 것 같습니다. 그밖에 방송개편에 대해 [24] Alan_Baxter8033 08/03/16 8033 0
34335 총사령관은 왜 프로토스의 강점을 포기했을까, .. [4] Lupus5339 08/03/16 5339 0
34333 송병구선수 패인분석 [15] 4thrace5465 08/03/16 5465 1
34332 스타관련리그 결승전은 7전 4선승제 확실히 해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30] 샤르미에티미5809 08/03/16 5809 0
34331 오늘 결승에서 아쉬웠던 한가지. [12] 핫타이크4563 08/03/16 4563 0
34330 데뷔 초기의 송병구 & 이영호 [2] S@iNT4651 08/03/16 4651 0
34329 송병구 선수...죄송합니다...너무나도 죄송합니다... [26] 휀 라디엔트9156 08/03/15 9156 2
34328 이영호의 믿음 [37] sylent9443 08/03/15 9443 34
34326 3경기에서의 벌쳐의 시야? 그리고 김캐리의 저주 [35] 후크의바람8555 08/03/15 8555 1
34324 송병구의 전투력은 프로게이머 최고다 [14] 낭만토스6675 08/03/15 6675 4
34323 이영호선수와 마재윤선수의 스킨스 매치가 갑자기 기대되는군요. [37] 보름달6810 08/03/15 6810 0
34322 그 사람 잠들다. [6] TaCuro4182 08/03/15 4182 1
34321 송병구선수 너무나 너무나도 안타깝습니다 [10] 축구사랑4521 08/03/15 4521 0
34320 이영호 선수의 우승을 축하드립니다. [14] 택용스칸4444 08/03/15 4444 0
34318 최저의 결승결과가 나왔네요... [61] Magic_'Love'7597 08/03/15 7597 0
34317 프로토스 시대는 드디어 막을 내리는가? [104] 홈런볼6795 08/03/15 6795 0
34315 재미로 보는 타로카드 - 박카스배스타리그 결승전 송병구 VS 이영호 [17] *블랙홀*5397 08/03/15 539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