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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08/04/08 19:07:53
Name 찡하니
Subject 곰TV 클래식에 출전하지 않는 팀이 총 5개 팀으로 밝혀졌네요.
그래텍 '제3의 e스포츠 리그' 결국 '반쪽' 출범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001&oid=111&aid=0000096756&



위의 기사에 따르면 불참의 뜻을 밝힌 팀은..

온게임넷과 MBC게임, SK텔레콤과 이스트로, 공군 등 총 5팀이라고 하는 군요.

그동안 떠돌던 루머에서는 2개팀이 불참할 것이라해서

르까프, 티원, 온겜, 엠겜, 공군중에 어느 두 팀이 불참인가 하는 추측들이 무성했는데

르까프팀은 출전을 하게 됐지만 그외에 5개의 팀이나 출전을 안하리라곤 예상하지 못했던 일이라

많은 선수들을 리그에서 보지 못한다라는 안타까움이 더 크게 다가옵니다.

야심차게 리그를 출범한 곰TV 측에서도 꽤나 타격이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이번 리그에서 후원에는 문제가 없으나 2차 3차 지속될수 있을지는 솔직히 걱정되네요.

그동안 e스포츠판의 파이를 키우고 양 방송사 이외의 매체의 참여를 활성화 시킨다라는게 협회측의 입장이었던 것 같은데

양방송사와 중계권 대행사의 입장에 서서 곰TV의 시장 진입을 막으려고 하는 이유을 잘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그 이유가 어쨌던간에 이 좁은 바닥에서 서로 이권 싸움을 하느라 시끄러운건 영 탐탁치않네요.

그때문에 한번 이상 리그에 출전할 기회를 잃게 되는 선수들도 아까운 일이 되었고

반쪽짜리 리그라 리그 권위가 낮아져서 우승이나 상위 입상자들이 폄하당할수 있다는 우려도 듭니다.

아무쪼록 차기 시즌엔 갈등을 해소해서 이런 일은 보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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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Children
08/04/08 19:09
수정 아이콘
징글징글한 스타판
세이야
08/04/08 19:14
수정 아이콘
그만큼 곰티비는 혼신의 힘을 다해서 이번 시즌을 성공시켜야 겠네요
다섯팀의 공백은 좀 크긴 하지만, 그래도 명경기를 연출할 조건은 충분히 되었다고 봅니다.
팬으로서 대박 기대 중!
엘리수
08/04/08 19:16
수정 아이콘
생각했던 팀 그대로네요..
그래도 르까프가 참여하니 이제동-이영호 빅매치가 벌어질수도 있을 것이고..
기대되네요..
낭만서생
08/04/08 19:20
수정 아이콘
이로써 요즘 삼강 이제동 이영호 박성균선수의 우승가능성이 더 높아지겠군요
08/04/08 19:21
수정 아이콘
제가 이전에 썼던 덧글 다시 씁니다.

"뭐 사실 곰티비의 진입 문제는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좁은 판에 대거 자금이 투입되고 경쟁이 심화되었다 이른바 시장 실패가 일어나면, 그 산업 전체가 급경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 저력있는 비즈니스도 그런 위기를 한번 겪고 근 십년 가까이를 불황에 시달려야 했습니다. 그 외에도 케이스는 찾아보면 제법 많지요. 시장에 투입되는 자금에 비례해 시장 자체가 커지는 상황이면 모르겠습니다만 지금의 이스포츠가 그런지는 의문이고.. 좁은 규모에서 한 번 경색되면 그대로 고꾸라질 가능성도 높지요.. 특별히 기존 체제를 옹호하는 건 아닙니다만, 이런 관점도 있다는 걸 생각해야 합니다."
08/04/08 19:23
수정 아이콘
제 개인적인 의견은, 이스포츠(스타크래프트)의 파이가 곰티비로 말미암아 확장될 리는 없다 라는 것입니다. 최소한 국내에서는요. 마땅한 통계는 없습니다만, 아마 이스포츠의 규모 성장은 일정한 벽에 부딪쳤을 것으로 추측됩니다. 그런 판국에 새 진입자가 들어 오는 게 마냥 좋은 일은 아니죠. 위에서 언급한 문제 때문에 말입니다.
찡하니
08/04/08 19:32
수정 아이콘
곰TV의 시장 진입은 장기적으로 봤을때 스타2까지 내다본 시도일 것 같습니다.
스타2 e스포츠화 되게 되면 지금의 하나로 통합된 프로리그 중심으로 운영되는 체제에서 벗어나
세계와 국내에서 많은 대회가 열려서 다수의 개인리그 중심의 운영이 가능할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외국에서 열리는 대회의 중계라면 WEG에서 많은 노하우를 쌓은 곰TV 스텝들이 유리한 면이 있겠죠.
이대로 이스포츠가 스타1이라는 국내 좁은 시장에서 머물러있다면 이리님 말씀도 맞겠지만
앞으로를 생각하면 곰티비의 시장진입은 선수나 팬들에게 좋은 역할을 하리라 생각합니다.
태엽시계불태
08/04/08 19:32
수정 아이콘
김택용선수를 못보는게 아쉽네요.
온겜이나 엠겜은 타 방송사를 막기 위해서 SK는 협회 회장단이어서 공군은 다른 개인리그도 불참했던 전례가 있다는 점에서 이해가 가는데 이스트로의 불참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어짜피 현재 최강자 중에 이제동 - 이영호 - 박성균 - 송병구 선수가 나오니 대회 우승의 권위는 있을것 같네요.
적어도 우승자는 저 선수들 가운데 있거나 저 선수들을 꺾고 우승할테니까요.
찡하니
08/04/08 19:33
수정 아이콘
태엽시계불태우자님// 중계권 대행 사업자 IEG가 보유한 이스트로 팀도 소속기업이 그래텍의 '제도권 진입'을 반기지 않는 상황이라고 기사에 나오네요.
태엽시계불태
08/04/08 19:34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그렇군요 몰랐던 정보인데 감사합니다.
08/04/08 19:43
수정 아이콘
곰 TV가 그리 거창한 미래상을 그리며 들어온 건 아닐거다.. 라고 썼다가 지웠습니다. 다시 생각하고 보니 곰 TV는 얻어갈 게 많을 듯도 하군요. 다만 분명한 건 '현재의 시장 플레이어들'에게는 득이 될 부분이 별로 없어 보인다는 사실입니다. 그런 이상, 곱게 진입하게 해 줄리가 없죠. 냉정한 비즈니스의 세계에서 말입니다.
08/04/08 19:48
수정 아이콘
근데 E스포츠의 파이를 키운다라는 말은 결국 단 한가지, "수요층이 늘어난다"와 다름 없습니다. 그렇다면 곰TV가 진입함으로 말미암아 E스포츠의 수용층이 늘어날까요? 글쎄요.. 전 부정적입니다. 물론 해외까지 나간다면 논외겠습니다만, 곰TV가 그런 형태를 추진하는 것도 아닐테구요.
찡하니
08/04/08 19:53
수정 아이콘
이리님// 왜 해외까지 나가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십니까? 곰티비가 폭풍옵저버 섭외해서 해외방송까지 하고 있는 것을 아실텐데요.
그런것은 외국팬들을 미리 선점하겠다는 의도가 아니겠습니까.
08/04/08 20:06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전 반대로 생각합니다. 곰 플레이어라는 소프트웨어 보급을 위해 스타크래프트 컨텐츠를 활용하는 거란 거죠. 물론 그게 그거 아니냐고 반문하실 수도 있는데.. 아직 국내에서조차 곰TV는 비즈니스로서 완전히 작동하고 있지 않습니다. 손익이 거의 나지 않을거란 말이죠. 이미 다수의 컨텐츠를 확보한 국내도 그럴지언데, 곰 TV가 미개척지인 해외로부터 수익을 창출해 내는 건 언제쯤의 일일까요. 그리고 그 수익이 이스포츠에 환원되는 건 언제일까요. 뭐 장미빛 미래로만 그린다면 그 가능성이 무한하겠으나, 제겐 그 득이 눈앞에 보이진 않네요.
마음이
08/04/08 20:09
수정 아이콘
파이가 이미 커졌죠.
2006년만해도 시청률만 있었지 정확한 수치조차없었습니다.
가족들이 함께보는 거실에서 게임방송을 보기는 힘들다는것은 아실겁니다.
이걸 인터넷으로 보려면 다운받아보거나 엠겜 온겜가서 돈주고 봐야했습니다.
화질도 좋지않고 그러니 당연히 인터넷으로 보는시장이 작았고
곰tv가 중계하면서 광고몇개만 보면 전부 무료로 보는시장이 생겼습니다.
인터넷으로 편하게 볼수있으니 기존의 채널 쟁탈전치루지않아도 마음놓고 볼수있고
다시보기도 볼려면 재방송시간까지 기다렸던 것에서 바로 볼수있게되었죠.
네이버 다음이 인터넷 중계 시장에 뛰어들면서 파이는 커졌습니다.

온겜 엠겜이 싫어하는것은 다른게 아니죠.
트는것에서 벗어나 제작까지 치고 들어왔다는것. 이게 기존 사업자들이 가장 우려하는것입니다.
선수단들 입장에서는 싫어할 이유가 없습니다.
하나라도 더 출전할수있는 대회가 생기는것자체가 선수단들은 좋죠.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그래텍은 해외시장에 집중을 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워3나 비디오게임같은 종목도 해주고
기존 방송사업자들이 못하는 것들 해외송출 이런거 특화시켰으면 좋겠네요.
어차피 한국에선 돈이 안되니.
기존 방송사업자와 원만하게 스케쥴도 맞추고 해결해서 잘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급경색이고 이런거 생각할 겨를이 있는지?
현재도 양방송국 컨텐츠의 80%가 스타인데
이렇게 좁아진 스타판을 더 좁히는게 새로운 사업자가 들어와서 그렇다란 말에는 동의하기가 애매합니다.
어느시장이던 계속적으로 파이가 커져야 성장합니다.
그래야 정식종목이던 스포츠로 인정받던 하겠죠.
케이블에서만 반짝하면 영원히 스포츠로 인정받기 힘들죠.
개인적으로 봤을때는 현재 협회는 물갈이가 되어야한다고 봅니다.
비리도 너무 많고 몇몇사람들의 비리때문에 협회 전체가 욕을 먹는.
그래텍도 기존 방송사와 잘 협의를 해줬으면 합니다.
무조건적인 자극보다는 서로 양보할것은 양보하고
지킬것은 지키고.
08/04/08 20:15
수정 아이콘
마음이님// 전반적인 말씀의 흐름엔 동의하나 세부적인 반론이 있습니다.
우선 과연 곰tv나 포탈의 광고를 동반한 무료 컨텐츠 제공이 파이를 키운 것이냐는 부분입니다. 물론 유저야 좋죠. 근데 이런 부분들은 포탈간의 경쟁, 혹은 컨텐츠 확보차원의 '투자'로서 이루어진 것입니다. 다음 네이버는 물론 유수한 동영상 업체들이 무료 동영상 앞뒤의 광고만으론 아직 수익을 못 내고 있습니다. 일단 트래픽을 끌어 올리고 수치를 높이기 위해 이루어진 성과일뿐, 아직 제대로 된 비즈니스가 아닌 겁니다. 예컨대 길거리에서 무료로 과자를 나눠주는 것이, 과자 수요를 증가시켰으니 파이를 성장시켰다- 라고 말할 수 있느냐는 것이 결국 문제입니다. 물론 이 비유보다는 더 다양한 이해관계가 존재하고, 단순폄하는 곤란하겠습니다만 그것이 이스포츠 산업 전체의 발전으로 이어지고 있다고 보기엔 불분명합니다.
찡하니
08/04/08 20:17
수정 아이콘
이리님// 곰티비가 그저 곰플레이어 보급의 홍보용으로만 스타리그를 연다고 생각하는것이 오류아닐까요? 저는 그래택과 CJ를 따로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래택의 시장 진입이 곧 CJ의 시장 진출이고 슈퍼파이트의 연장선상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곰티비가 단기간의 수익창출을 하지 못한다고 해서 e스포츠 시장을 포기하리라곤 생각하지도 않고.,, 그저 그런 수준의 투자로 그칠것이라고도 보여지지 않네요.

그리고 제가 곰티비를 응원하는 이유는 특별히 e스포츠 시장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팬의 입장으로 시청자의 입장으로 응원하는 거예요. e스포츠를 중계하는 경쟁력을 갖춘 곳이 양방송사에 한정되어 있는 상황에서 양방송사가 선택하지 않는 리그를 보려면 정말 많은 불편함을 감수 해야 합니다. 해외 워3리그를 새벽에 아프리카로 시청해보시면 그 불편함을 이해하시겠죠. 그걸 스타2에 가서도 느끼지 않으려면 양방송사가 시장을 독점하고 안정시키기를 원하는게 아니라 많은 채널이 생기고 경쟁을 해서 보다 선택권이 넓어지고 편한 시청을 하길 바래야 하는 거죠. 저도 마음이님처럼 곰티비가 해외에 더욱 집중해서 양방송사하고는 차별성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오가사카
08/04/08 20:23
수정 아이콘
스타2가 내년이면 선보일예정입니다. 지금부터 준비할때죠
곰티비 얼마나 해외에서 선전할지가 승패의 갈림길이죠
마음이
08/04/08 20:28
수정 아이콘
파이를 키우는게 일단 보는시청자층이 늘어나야 한다고 봅니다.
기존에는 케이블 시장이라 시청자층이 너무 적었습니다.
사업자들이 이익을 남던 안남던 시청자층이 늘어난건 사실이고 이사람들이 광고를 보면 매출은 늘어납니다.
길거리에서 무료로 과자를 나눠주는것과는 비교할수없죠.
과자를 먹기위해 광고라는 정당한 댓가를 지불한겁니다.
아프리카에서 불법라이브보고 판도라에서불법vod보고 p2p에서 다운받아보는것과
정당하게 합법적으로 보는것과는 다르지요.

미국의 폭스의 디렉tv나 몬스터tv도 그렇고
케이블로만은 절대 먹고 살수없습니다.
스타2때도 먹고살려면 해외송출이 필수적입니다.
그래텍이되었던 온게임넷이 되었던 스타1으로는 더이상 파이가 커질수없습니다.
한국의 인터넷동영상광고시장은 아직 작지만
그들이 돈못버는것과 시장의 파이와는 다른이야기 같습니다.

일설에는 ieg가 협회에서 압력을 받아 곰tv에 프로리그 중계권조차 안판다는 이야기가 있던데
이게 제대로 된걸까요?
제작을 막는것이야 그럴수있다고 쳐도 틀기조차 못하게 하는것은 어찌생각하시는지요?
그래텍이 아닌 다음 네이버가 자체제작한다고해도 환영하겠습니다.

300원짜리 라면 먹는데 젓가락 하나 더느니까 작은게 아니라
300원짜리 라면 하나더 사서 라면2개 먹는것
새로운 사업자가 300원짜리 라면과 그릇도 가져온거죠.
사실 방송사업자 입장에서는 300원짜리 라면 하나가 더 맛있어요.하는거고
그래텍은 라면하나하고 그릇더 가져왔으니 젓가락 하나 추가해도 되지?

뭐 우리가 이런다고 업체들이 관심은 없겠지만
파이가 커져야 한다는것에는 다들 동의하실겁니다.
스타2는 왠지 불안한게 블리자드에서 주도권을 가져가서 중계권을 미국 대형업체에 팔것같군요.
그럼 협회는 어찌될까요.
스타1으로 진행하겠죠.
사실 이문제는 어느쪽 편도 들어줄수없는것같습니다.
방송사업자입장에서는 경쟁사가 들어오는게 싫은게 당연한거고
신규사업자는 왜막냐고 할수있는거고

확실한건 네이버 다음 곰tv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기존보다 시청자수는 엄청나게 늘어난게 사실이고 현실적인 수치가 나타나기 시작했죠.
기존에는 평균 시청률 2% 3%를 따졌지만 이제는 vod시청자수를 근거로 신문이나 매체에서 다루니
찡하니
08/04/08 20:31
수정 아이콘
마음이님// 기사에 떴더군요. ieg가 곰티비에는 중계권을 넘기지 않고 양방송사에 5:5로 팔았다고요.
프로리그라는 컨텐츠가 원래 방송사에서 나온것이기 때문에 양방송사의 주장도 들어줘야 하는것이 맞겠지요. 곰티비는 프로리그를 나누어 할당받기 보다는 다른 컨텐츠로 도전했으면 좋겠네요.
매콤한맛
08/04/08 20:34
수정 아이콘
양강으로 불리는 이제동과 이영호 두선수가 참가하는 것만으로도 일단 한숨은 돌렸다고 생각됩니다.
우승가능성이 있는 선수들 중에는 김택용, 염보성 정도만 빠진 형국이라 대회를 진행하는데 큰 무리는 없어 보입니다.
마음의손잡이
08/04/08 20:37
수정 아이콘
매콤한맛님// 그래도 3대리그라고는 쳐주기가 힘들군요...
마음이
08/04/08 20:43
수정 아이콘
개인시청자적인 입장에서는 곰tv에서 프로리그 제작은 안되더라도 기존처럼 시청은 할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케이블로 시간맞춰 볼수없는 회사원인사람으로서는 좀 그렇습니다.
시청까지 불가능하다면 저같은 유저들은 대부분 어둠의 경로를 이용하게 될겁니다.
네이버는 화질이 떨어지니
08/04/08 20:49
수정 아이콘
딱 예상대로 아닌가요?;;
공군이야 당연하고 양방송사팀 그리고 협회장사 팀... 이스트로는 왠지는 모르겠지만 최하위 전력이라 여력이 없을수도 있구요
진리탐구자
08/04/08 21:00
수정 아이콘
뭐 우승권 선수 중에서는 김택용/염보성 선수가 빠진 정도이니 흥행에는 영향이 없겠군요.

장기적인 관점으로 볼 때, 온라인 배급의 형태로 발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봅니다. TV 쪽은 이미 포화상태죠. E스포츠의 주 시청대상들이 가정에서 채널 선택권이 적기도 하고.
갈보리산위에
08/04/08 21:06
수정 아이콘
제가 생각해도 김택용 선수 정도가 아쉽네요.
스타2가 성공하면 세계적인 리그가 될것이니까 기다려 봐야죠.
10년 전처럼 세계적으로 붐이 일어나면 좋으련만
08/04/08 21:07
수정 아이콘
찡하니님// 슈퍼파이트를 몇회 해보지도 않고 접은 것이 증명하듯, 기업은 돈이 안된다 싶으면 바로 빠집니다. CJ가 큰 기업이건 아니건 이 진리는 변하지 않습니다. 곰TV가 진입후 성과를 내지 못하면 이스포츠 판은 경색될 확률이 높습니다. 물론 곰TV야 자체 모델이 해외까지 바라보고 있으니 상관없겠죠. 타이타닉이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영화를 제작했을 때, 또 아키라가 막대한 제작비를 들여 애니메이션을 제작했을 때 팬들이야 돈 많이 들인 좋은 영화가 나오면 아무 생각없이 좋을테죠. 하지만 이렇게 막대한 돈이 들어가면, 실패 후 감당할 수가 없게 됩니다. 타이타닉은 성공해 신화를 남겼지만, 아키라는 실패해 일본 애니메이션 산업을 말아먹을 뻔 했습니다.

마음이님// 광고라는 댓가가 업체에서 동영상 서비스를 하기위해 지불하는 회선 비용보다 더 적습니다. 광고 매출이 늘어났겠지만 원가가 그보다 큽니다. 손해 보면서 까는 거에요. 물론 미래를 위한 투자지요. 하지만 현재 시점에서 보면 그것이 파이를 늘렸다고 말하기 애매하단 겁니다.
펠쨩~(염통)
08/04/08 21:08
수정 아이콘
새로운 리그의 출범은 외연이 확대됨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리그는 새로운 팬을 불러옵니다.
특히 곰티비에서는 점유율 높은 인터넷 방송. 외국어 방송. 이 두가지로 리그 전체 발전에 큰 이익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때 의견 조율하는 것이 협회일텐데 역시 기득권에 집착하는 행태를 보이는군요. 협회스럽습니다.

시청률이 떨어지고 팬들의 열기가 식어가도 협회가 주5일제를 고수하는 것은 협회구성원에게는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리그 전체로는 손해라 할지라도요.



시장확대의 기회를 저버리고 신 리그를 견제하는 것은 방송국에게는 이익이기 때문입니다.

리그 전체로는 손해라 할지라도요.

엠비시게임과 온게임넷. 미워할겁니다.
08/04/08 21:11
수정 아이콘
펠쨩~(염통)님// '리그 전체'라 함은 무엇을 뜻합니까?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가격을 내리면 대부분의 소비자가 기뻐하겠으나 그게 긍정적인 것이라고 말하는 건 웃긴 겁니다. 소비자가 무조건 왕은 아닙니다. 균형이 중요하죠. 새로운 리그가 열리면, 그에 들어간 만큼의 돈이 뽑혀야 합니다. 안 그러면 비즈니스가 붕괴하죠. 돈이 뽑히는 것은 시장의 확대로부터 달성될 수 있습니다. 과연 달성될 수 있을까요? 어쨌든 누군가는 돈을 내고 대회를 진행하고 선수들 연봉을 주어야 합니다. 그 구조가 곰 tv의 진입으로 더 개선될까요? 전 모르겠습니다.
펠쨩~(염통)
08/04/08 21:13
수정 아이콘
스타리그의 주 시청층은 10대와 20대입니다.
그리고 이들은 가정내에서 체널선택권이 적습니다.
대신 컴퓨터는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계층입니다.
인터넷 중심의 방송은 그게 곰티비던 네이버든 다음팟이던 분명히 시청자의 숫자를 늘리는 방식입니다.

스타리그는 팬들의 수요로만 성장한 리그입니다. 스타리그의 성장은 경기수가 늘고 선수들의 연봉이 늘어나서 가능한게 아니라 시청자 수가 늘어나야 가능한 것입니다. 그 외연확대의 기회를 이런 밥그릇 싸움때문에 포기하다뇨. 안타깝습니다.
구아르 디올라
08/04/08 21:15
수정 아이콘
지나고 나면 우승자로 인정받을수 있습니다 따지고보면 KPGA1차도 제대로 된 예선을 치루지 않고 초청전 형식으로 벌어진 전례가 있다고 들었는데....맞나요?
08/04/08 21:18
수정 아이콘
펠쨩~(염통)님// 시청자의 숫자가 중요한 게 아니고, 그 시청자로 말미암아 발생하는 경제 가치가 중요합니다. 그 경제가치를 노린 기업이 스폰을 하고, 그 혜택이 선수에게 돌아가는 것이고, 그 가치를 좆아 우수한 선수가 계속 뛰어들고, 우수한 선수의 경기로 말미암아 팬이 유입되고.. 이것이 선순환이죠. 그런데 다음, 네이버, 곰TV로 증가된 시청자는 '돈 안되는' 수요층입니다. 선수에게 유명세는 제공할 수 있을지 몰라도, 산업을 지탱하는 역할을 현재로선 못하고 있습니다. 최소한 현재까지는 그렇습니다. 게다 이제와서 추가적으로 곰TV가 새로운 리그를 연다고 해서 더이상 늘어날 것 같지도 않습니다. 그럼 대충 답은 나오는 거 아닐까요.
진리탐구자
08/04/08 21:20
수정 아이콘
이리님// 마이크로소프트는 OS업계의 일부를 차지하는 사기업일 뿐입니다. 협회도 이익을 추구하는 집단이라는 점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다를 바 없으나, 'E스포츠 일반'의 이익을 대변해야한다는 점에서 본질적으로 차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 협회의 행보가 'E스포츠 일반'의 이익을 대변하고 있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제 관점에서 이는 직무 태만입니다.
태엽시계불태
08/04/08 21:22
수정 아이콘
어짜피 기업이 이득보건 안보건 전 관심도 없습니다.
단지 볼만한 게임 대회가 하나 더 늘어났다는 것에 매우 찬성할 뿐입니다.
그리고 협회나 양방송사는 기득권 지키려는 행동이 맞구요. 견제가 심한것 같네요.
양방송사보다도 협회에서 주도적으로 공인도 안시키고 무시하려고 하는 행태는 참 마음에 안들더라구요.
협회는 공정하게 일을 처리해야하는데 협회란 자체가 게임단 소유자들의 모임이니 원..
e-sports라고 거창하게 이름 붙여놓곤 스타만 중요시하질 않나 새로 만들어지는 대회 이유없이 공인을 불허하지 않나..

그리고 협회 기관지나 다름없는 파이터포럼에서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곰티비 관련 뉴스는 전혀 올라오지 않고 있습니다.
(GSI나 최근 4강대회도 언급이 전혀 없죠)
파포에서 본 것 중에 웃긴건 이영호선수에 대해서 결승전 전에 쓴 기사에서 최근에 이벤트대회에서 우승했다고 하면서 대회이름을 의도적으로 언급도 안하더군요. 명색이 이스포츠 기사를 쓰는 곳에서 대회 이름조차도 적지 않고 이벤트전으로 폄하하는건 너무 하더군요.
08/04/08 21:24
수정 아이콘
진리탐구자님// 그러한 관점에서도 전 곰 TV의 진입이 긍정적인지 의문입니다. 맨 처음 언급했다시피 이 판이 그만큼의 투자를 선순환 시킬 수 있는가가 관건인데... 글쎄요.
펠쨩~(염통)
08/04/08 21:26
수정 아이콘
이리님// 곰티비 관계자이신가요? 저는 곰티비가 스타리그 중계로 인해 수십억원의 이익을 봤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과연 인터넷 방송의 경제성이 떨어지는 것일까요? 그렇게 보기에는 아프리카나 곰티비의 성장속도가 무서운걸요. 혹시 이런 성장이 적자와 부실을 안고 있는 것이라면 관련 정보를 부탁드립니다. 논쟁목적보다는 정말로 궁금해서요.
08/04/08 21:28
수정 아이콘
펠쨩~(염통)님// 전 전혀 엉뚱한 회사 사람입니다. 곰 TV와는 아무 상관도 없구요. 만일 곰티비 관계자면 곰티비에 불리한 이런 얘기를 할리가 없겠죠 ^^;
수십억의 이익을 봤다는 기사는 링크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프리카는 아직 수익을 못 내고 있습니다. 다른 쪽에서 벌어다 주는 돈(PDBOX, 클럽박스등)으로 돌리고 있는거죠. 그외 판도라TV, 다음 Tvpot, mncast등도 모두 수익을 내지 못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Special one.
08/04/08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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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용이라는 슈퍼스타의 부재는 아쉽군요. 현 기량 탑근 선수중에 가장 화재를 몰고다니는 선수인데 말입니다.
태엽시계불태
08/04/08 2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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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을 왜 시청자들이 걱정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곰티비 하나 들어온다고해서 스타판 절대 망하지 않습니다.
곰티비가 수익을 올리건 안올리건 그들이 알아서 할 바고 돈이 안되면 저절로 빠질 것인데
누구를 위해서 이스포츠판의 미래를 걱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시청자 입장에서는 볼 수 있는 대회가 많아 질수록 좋은건데 왜 반대하는지 이해가 가질 않네요.
스타판이 생명이 1년 이내라고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더라도 스타2가 곧 나오는데 이 판이 쉽게 망할리가 없을것 같네요.
스타1 망해도 스타2로 갈아타면 그만이니깐..
찡하니
08/04/08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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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처음에는 그래택의 투자를 과자 나눠주는 수준으로 비교하시다가 이번엔 타이타닉에 비교하시네요. 좀 연결되지 않는 면이 있지만.. 그건 넘어가고요. 슈퍼파이트는 그다지 팬들이 선호하는 리그 방식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초청받은 선수들의 상금따먹기보다는 예선을 거치고 단계 단계 올라가며 서바이버 방식의 큰 리그를 좋아하죠. CJ는 슈퍼파이트 방식을 접으면서 이판에 발을 뺀게 아니라 팬들의 반응을 보고 규모를 늘려서 클래식 리그를 열면서 경기장을 만들고 중계진을 더 영입하면서 지속적으로 리그를 열수 있는 밑바탕에 투자를 했습니다. 이걸 두고 왜 돈안되면 바로 빠진다라는 말씀을 하시는 거죠?
08/04/08 2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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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엽시계불태우자님// 쉬리나 타이타닉 만들 때 반대했던 사람과 비슷한 심정입니다. 팬이 판을 걱정해야할 의무는 없지만, 하지 말아야할 이유도 없는 것 아닌가요?
찡하니님// 기존의 방송이 과자 나눠주는 것이고, 대대적으로 진입하는 것이 타이타닉.. 이란 거죠.
돈이 안되면 빠진다는 건 어떤 기업이든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슈퍼파이트'라는 방식을 철회하듯, 답이 나오면 그대로 실천할 것이란 얘기입니다.
그리고 CJ와 그래택을 한 묶음으로 보시는데, 기업간의 관계란게 우리가 상상하는 것처럼 그렇게 긴밀하지가 않습니다. 지분관계를 모든 근거로 하여 움직였을것이라 예상하진 않습니다. 물론 이 부분은 근거가 없으니 강하게 주장할 수는 없습니다만..
08/04/0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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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게임 히어로팬의 입장에서 많이 안타깝군요. 3사가 선의의 경쟁을 하는것도 좋을거같은데;;
엠겜온겜에서 곰TV를 너무 견제하는듯한 느낌이네요. 염보성 이재호 박지호의 플레이를 보고싶었던 저로썬 안타까울뿐 ㅠㅠ
찡하니
08/04/08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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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CJ가 그래택의 거진 30%의 지분을 가지고 있고 슈퍼파이트를 열었던 인력들이 그래택으로 넘어왔다면 말 다한거 아닌가요?
08/04/08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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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심지어 같은 기업 안에서도 협력이 잘 안됩니다; 둘이 관계가 없다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CJ가 의지적으로 곰TV를 앞세워 시장을 열려 하는 건 아닐 수 있단 거죠. 곰TV가 알아서 진행하고, CJ는 그저 (물론 긍정적으로겠지만)지켜보는 상황.. 일 확률도 제법 된다고 봅니다.
찡하니
08/04/08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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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은 아닐수도 있단것이 아니라 둘의 관계가 별거 아니라고 단정지으면서 하시는 말 같은데요. 해외진출에 관해서도 회의를 갖고 계시는 것 같고요. 이리님은 그럼 대체 곰티비가 왜 이런 사업을 한다고 보시나요?
누리군™
08/04/08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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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상관없는 이야기일지도 모르지만

곰TV에서 워3도 방송해주었음 하는 바램입니다..
08/04/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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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음... 그런 경우를 많이 봐 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진짜 알짜배기 사업은 자회사에게도 잘 안 줍니다. 하물며 지분관계 정도로는 조금 애매하다는.. 감이 있네요. 제가 조금 너무 확신조로 말한 건 잘못인 것 같습니다. 본의는 그 정도는 아니니 이해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곰 TV도 물론 돈 벌기 위해 사업을 하고 있지요. 그런데 그 주 타겟층은 아무래도 국내라는 생각입니다. 만일 해외가 주요 타겟이라면 왜 해외에서 인지도가 높은 워3 리그 신설은 안 하는 걸까요. 어쨌든 제 예측대로 국내가 그 주요한 타겟이라면, 현재의 판에서 레드오션 싸움을 벌일 확률이 높단 얘기지요. 곰 TV는 나름대로 자신감이 있겠죠. 곰 TV만이 가진 장점이 분명 있으니까요. 그러나 그것이 파이 확대에는 별 도움이 안될 확률이 높습니다.
펠쨩~(염통)
08/04/0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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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CJ가 여기에 한발 걸치려는건 사실일 겁니다. 다만 기존의 장벽이 워낙 높아서 계속 깨지고 있는 것이죠. 게중에 곰티비가 성공했고 이걸 교두보로 외연을 확대하려는 걸겁니다. 당연히 양방송사는 이걸 막으려고 하는 거구요.

시청자인 저의 입장에서는 세 방송사가 경쟁하는 것이 훨신 다양함을 제공하기 때문에 좋고
리그 전체적인 면으로 보더라도 분명히 외연, 그러니가 팬층은 확대됩니다.
08/04/08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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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쨩~(염통)님// 프로리그 주 5일제를 통해 다양한 경기가 나와서 팬층이 확대되었나요? 경기수 늘어나는 것과 팬층 확대가 무슨 상관입니까. 저만 해도 당장 리그가 하나 더 생긴다 해서 다 챙겨볼 리 없습니다. 어차피 제가 보는 양은 한정되어 있어요. 기존에 온게임넷이나 엠비씨게임을 안 보던 사람들이 곰TV 리그는 챙겨볼 것 같습니까? 기존 유저 쉐어만 나눠 갖는 겁니다. 곰 TV야 없던 몫이 생기는 거니 좋겠지만, 기존 플레이어들은 득 없이 수익률만 떨어집니다. 그런 상황이 개선이 안되면, 독자 리그의 질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물론 죽어라 더 경쟁하고 질이 올라갈 가능성이 없진 않죠. 하지만 시장 성숙도가 이미 제법 높을 이 판에서 그런 선택을 할 것 같진 않습니다.
찡하니
08/04/08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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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서로 정보도 부족하고 기대하는 치도 다를 것이란건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리님 말씀에는 그다지 수긍가는 면이 없지만..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워3리그도 했으면 좋겠네요.
08/04/08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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찡하니님// 네. 차라리 전 곰TV가 기존 방송사들이 버린 다양한 게임 리그를 신설해 나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합니다. 방송사야 24시간이란 한정된 시간 배분으로 말미암아 킬러 컨텐츠(스타크래프트)를 버리지 못하겠지만, 곰 TV는 구조적으로 그런 제약에서 어느 정도 자유로우니까요. 정말 해외를 목표로 한다면 굳이 스타에 목 맬 필요가 없겠지요. 물론 이 경우 과연 스타만큼의 지표가 나올 것이냐..는 또 애매합니다. 아마 아니겠죠.. 안 하는 걸 보면..
펠쨩~(염통)
08/04/08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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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 곰TV 리그는 챙겨볼 것 같습니까? <-네. 봅니다. 시청의지만큼 중요한게 바로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입니다. OSL이 MSL에 비해 인지도가 높음에도 왜 곰티비가 성공했습니까? 바로 컨텐츠에 대한 접근성 때문입니다. 네. 봅니다. 케이블에 게임방송을 서비스 하지 않는 지역이나 그 시간대 티비를 이용할 수 없는 사람들도 곰티비는 봅니다. 기존의 유저라도 접근성을 높이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거둡니다. 금요일 하루만 보던 사람들이 목요일 금요일 이틀을 보는 것 만으로도 시청률이나 시장규모가 늘어난 셈입니다.

예를 들어볼까요? MSL에서 곰티비 서비스를 하면서 곰티비는 곰티비대로 이익을 거두었지만 MSL의 시청률도 늘어났다고 합니다. 접근성의 문제때문에 MSL을 보지 않던 시청자마저 흡수했다는 의미입니다.

진짜입니다. 프로리그는 리그 자체의 매력이 없기 때문에 시청률이 떨어지는 것 뿐입니다. 컨텐츠가 늘어나면 시장규모도 늘어납니다.
있는혼
08/04/08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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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tv리그는 생중계로 못보더라도 언제라도 원활하게 볼 수 있을테니, 많이 챙겨 보게 되겠네요.
기존에 곰티비 시즌의 msl과 프로리그는 그래서 참 좋았는데요
로마니
08/04/08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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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리그 휴.. 볼사람은 보겠지만 전 영 재미가 없더군요. 공군경기는 인기가 많은거 같더군요. 시청률이 높은게 공군경기라던데...그냥 뻘글입니다. 음 그리고 곰tv리그가 더 커졌으면 하는데 온라인으로도 진출한 온게임넷2와 엠겜등 방송사와 맞지 않는게 역시 문제군요.
08/04/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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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쨩~(염통)님// 곰 TV가 무용하다는 얘기가 아닙니다. 당연히 의미가 있죠. 바로 제가 TV가 없는 환경에서 지내니 곰 TV나 팟플레이어 덗을 톡톡히 봅니다. 그런데 제가 여쭙는 건 곰 TV가 '새로운 리그를 신설'한다고 해서 스타리그에 대한 새로운 수요층이 생기겠냐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의 관심도 일종의 한정 자원입니다. 백수나 매니아가 아니고서는, 늘어나는 만큼 관심도는 흩어집니다. 프로리그나, 기존 리그에 대해서 소홀하게 되는 건 당연지사입니다. 물론 그 백수나 매니아는 생기면 생기는 대로 보겠죠. 그러나 이미 있는 사람 우려먹는 건 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런 건 주 5일 프로리그가 충분히 하고 있구요. 새로운 사람이 유입되어야 합니다. 기존 온게임넷 스타리그, MSL 를 안 보던 사람이 곰TV 스타리그 (이하 GSL) 때문에 스타크래프트 팬이 되어야 한단 거죠. 근데 이게 말이 안되는 건 어차피 지금의 온게임넷 스타리그나 MSL이 팟 플레이어와 곰TV로 방송되고 있단 사실입니다. 이미 편하게 볼 수 있는 터가 닦여 있음에도 안보던 사람들이 GSL이 생긴다고 볼리가 없잖습니까.. 결론은 판의 파이 증진은 커녕, 레드오션으로 흐를 확률이 높단 사실입니다.
08/04/08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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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렇게 되면 어떤 일이 일어나느냐.. 리그가 늘어나는 대로 다 받아보는 매니아는 전체의 일정 퍼센트 밖에 안됩니다. 나머지 유저의 관심은 흩어지겠죠. 더구나 새로 늘어나는 유저는 거의 없습니다. 그럼 스타리그를 진행하는 방송사들 입장에선 총 투입 자본 대비 효과가 낮아지게 됩니다. 수익률이 낮아진단 얘기죠. 이 때의 선택은 두가지입니다. 하나, 투자를 줄입니다. 둘, 투자를 늘려 쉐어를 더 확보합니다. 어떤 선택을 할까요? 과연 이스포츠가 황금알을 낳는 시장이라도 되나요? 지금 온게임넷이 펑펑 돈을 벌고 있을까요? 아닐 걸요, 아마. 그렇다면 전자가 매력적인 대안입니다. 이는 곧 질 저하, 시장 경색의 흐름입니다. 돈을 적게 들여서 오프닝도 싸게, 진행도 간단하게.. 그럼 스폰서 입장에서도 매력이 떨어지고, 광고 효과 또한 낮아집니다. 이는 상금 축소로 이어지고.. 그나마 곰TV야 부가 효과가 많으니 타격이 덜할 수 있겠지만, 기존 방송사는 앉아서 말라가겠죠. 이 시나리오에서 어디가 긍정적인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신자유주의를 대체로 긍정합니다만, 그렇다고 경쟁이 무조건 능사는 아닙니다. 경우에 따라 소수 사업자에게 안정적 파이를 유지 시키는게 긍정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마음이
08/04/09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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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의 말씀은 무조건 기존 방송사외에는 이시장에 들어오면 기존사업자가 망한다는 생각이시군요.
참 재미있습니다.
기존 업체들의 컨텐츠가 80%이상이 스타로 만들어지는 상황에서
이판이 망해가고있다는 증거죠.
새로운 피수혈도 안되고 그런생각이 이시장을 망하게 하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작년에는 방송사와 협회가 싸워서 파이터포럼이 협회 옹호기사를 내더니
이번에는 방송사+협회가 곰tv와 싸워서 파이터포럼이 곰tv기사는 전혀 안쓰는
역시 이스포츠판도 더러워질대로 더러워졌군요.
Syndrome
08/04/09 0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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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음식을 해주셨을 때 아들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먹어보기전에 투덜대지말고 먹어보고 맛을 이야기해라"
(동생이 까탈스러운 편이거든요 ^^)

문득 어머니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08/04/09 01:21
수정 아이콘
마음이님// 국내에 한할 때 그렇단 겁니다. 첫 글에 남기셨듯 곰 TV가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서준다면 매우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다만 현재의 곰TV의 진입이 그런 모양새는 아니어 보여서 남긴 글이죠. 그리고 어느 세계건 알력 다툼이 있는 건 당연한 일입니다. 너무 과하게 반응하실 필요는 없어 보입니다.

Syndrome님// 독을 먹이려는 사람도 아마 똑같은 소리를 할 겁니다.
초보저그
08/04/09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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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님의 이론은 시장의 기존 사업자들의 관점에서 보는 것 같습니다. 시청자의 입장에서야 경쟁이 치열하고 선택지가 늘어나면 좋죠. 만약 이리님 말씀대로 일정한 수요가 고정되어 있고, 곰티비의 참여로 인해서 투자 대비 효과가 낮아진다고 온게임, 엠게임이 투자를 줄이는 방향으로 갈까요? 온게임, 엠게임 방송 보시면 알겠지만 현재 스타 없이 생존할 수가 없는 상황에서 스타를 포기한다는 것은 거의 방송국 자체를 포기한다는 겁니다. 설사 방송국이 포기한다고 하더라도 일정한 수요가 고정되어 있다면 곰티비라든지 다른 공급자가 방송국을 대체할 거라고 예상합니다.
69ozirab
08/04/09 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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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산'은 기업들이 알아서 가장 잘 할거라고 생각합니다. 누가 대신해주지 않아도 말이죠.
초보저그님 생각과 비슷하게 바라보고 있습니다. 게임방송국도 결국은 수많은 대체재들 중 하나일뿐입니다.
시청자가 방송국에 충성을 받칠 필요는 없습니다. 방송국이 '시청자들의 사랑'을 먹고 사는 곳도 아니고..
또 곰티비가 시장 경색을 일으킬 정도의 파급력을 가지진 못할 것 같습니다. 나눠먹기정도로 끝.
우리나라 E스포츠 시장과 일본애니시장은 어울릴만한 비교가 아닌 것 같군요.
사업자 수부터 기업구조, 사업구조 모두 어울리지 않아보입니다.
08/04/09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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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곰티비가 스타1에 집착하는게 좀 안쓰러울뿐입니다. 해외 시장까지 고려하고 있다면 대체할 게임 컨텐츠는 얼마든지 있다고 보는데 ... 스타1이 기반이 확립되어 잇기때문에 몇몇 당사자들과 합의만 되면 만들기는 쉬울지는 모르겠지만.. 새로운 컨텐츠 발굴-개발에 대한 모험까지는 할 수 없나보군요. 굳이 레드 오션으로 뛰어드려는 거 같아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그럴거면 차라리 중계만 해주는게 나아보이는데 그런 점에서 대행사가 프로리그 중계권을 할당 안해준건 좀 너무하다 싶다 생각되네요.
지니-_-V
08/04/09 11:01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렇게 부정적으로 보지마시고 일단 GSL시작하시고 지켜보시죠..

팬님// 전 스타2를 대비해서 일부러 이러고 있는거 같다는 느낌이 드는데요. 스타2가 나오고 바로 방송하려면 아무래도 경험이 없다보니 방송이 원할하지 않거나 실수가 있을수 있는데 그걸 없애기 위해서 스타1에서 시험방송하고 실질적인 방송은 스타2를 대비하는건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듭니다.
08/04/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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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저그님// 산업은 동네 떡복이집 장사와 달라서 하나가 망하면 자연스럽게 나머지가 그 수요를 받아내고... 뭐 이러질 않습니다.. 극단적으로 큰 케이스이긴 한데, 한국이 자영업자 비율이 커서 내수가 잘 안 살죠. 근데 뭐 자영업 안되면 알아서 자영업 그만둘테고, 그러면 다시 자영업자 비율이 맞춰진다.. 이렇게 쉽게 생각할 수 있지만, 그렇게 안되고 있거든요. 돈이건 산업이건 관성이란 건 엄청난 겁니다. ...어쨌든 그렇게 자정될 가능성 또한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69ozirab님// 네. 말씀대로 그런 '계산을 잘 한' 온게임넷과 엠비씨게임이 반대한거죠. 너무나도 당연한 거라, 비판하고 말고 할 것도 없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과의 비교는 두 산업이 비슷해서가 아니라, 투자 과잉 이후의 부작용을 언급하기 위해 나온 겁니다. 비교가 아니라, 단적인 예였을 뿐.
지니-_-V님// 싫은데요. 일단 운하 파고나서 어떻게 되는지 보고 그 후에 말씀하시죠 같은 얘기로 들립니다. 제게는.
김일동
08/04/09 11:35
수정 아이콘
뭐든 꼭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사람들이 있죠.
직접 발로 뛰는 이들과는 달리 방바닥에 주저 앉아 세상 모든걸 헤아리려 드는 사람들..
무엇 하나 실천하기에 앞서 지나치게 생각만 많은 사람들..
때문에 현실에선 지나친 그 헤아림 탓에 시간을 낭비해 오히려 타이밍을 놓쳐 호기를 날려버리기 일쑤이고..
결국 탁상공론에 불과할 뿐..

일단 좀 지켜보죠?
반대를 위한 반대 정말 짜증납니다.
08/04/09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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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동님// 전 방바닥에 앉아 있는 사람도 아니고, 성공 확률이 한자리수라는 벤처를 창업한 사람입니다. 되는대로 추측해서 말씀하지 마시죠. 논리가 없으면 그냥 끼어들질 마세요. "비즈니스에 대해 하나도 모르면서 뭔가 한다니 닥치고 찬성하는 우매한 사람들 정말 짜증나네요" 이런식으로 제가 말하면 어떠시겠습니까? 기본적 예의부터 갖추시기 바랍니다.
Syndrome
08/04/09 11:46
수정 아이콘
이리님// 그냥 넘어가려 했는데 안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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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yndrome (2008-04-09 00:43:45)
어머니께서 음식을 해주셨을 때 아들들에게 하시는 말씀이 있습니다
"먹어보기전에 투덜대지말고 먹어보고 맛을 이야기해라"
(동생이 까탈스러운 편이거든요 ^^)

문득 어머니의 말씀이 가슴에 와닿습니다
이리 (2008-04-09 01:21:09)

Syndrome님// 독을 먹이려는 사람도 아마 똑같은 소리를 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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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기본적인 예의를 논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상당히 불쾌합니다
08/04/09 12:52
수정 아이콘
Syndrome님// 네.. 제가 보기엔 전혀 문제 될게 없군요. 쓸데 없이 불쾌해 하실 필요 없을 것 같습니다.
08/04/09 13:31
수정 아이콘
이거 또 예의, 표현, 매너 논쟁으로 이탈하려나요? 쪽지를 애용합시다.
초보저그
08/04/09 13:38
수정 아이콘
이리님// 처음에는 수요가 고정되어 있어서 신규 사업자가 진입해도 파이가 커지지 않을 것이라고 가정하시더니, 이제는 기존 사업자가 빠져나가면 수요라 줄어들 것이라고 주장하시는군요. 어떤 장단에 춤을 춰야할지 모르겠습니다.
08/04/09 13:41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신규 사업자가 진입해도 파이가 커지지 않는 것과, 기존 사업자가 빠져나가면 파이가 줄어들 것이란 게 왜 양립 불가능이죠? 그리고 제가 '고정' 되어 있다고 표현한 적 있나요? 초보저그님이 재차 그렇게 언급하셨지만, 전 그렇게 말한 바가 없습니다.

과거 MSL의 진입은 시장이 아직 성숙해 있지 않았기에, 경쟁을 통해 파이를 불리는 긍정적 과정이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지금은 다르다는게 제 판단입니다. 성숙된 시장은 두가지 결말로 흐르게 되어있습니다. 레드 오션으로 멸망하거나, 소수 사업자의 (스몰) 캐쉬카우가 되거나. 전 후자가 낫다고 보는 거죠.
펠쨩~(염통)
08/04/09 14:00
수정 아이콘
이제 겨우 100만의 팬층을 확보했습니다. 2~30대에 스타리그의 인지도가 80%에 달하는 걸 고려할때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거기에 해외팬들까지 끌어들일 수 있다면 더욱 그러하구요.

100억입니다 100억.
08/04/09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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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쨩~(염통)님// 음.. 물론 시장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다는 전제라면 제 주장은 전부 뒤집힐 수 있습니다. 제가 옳다고 무조건 주장하진 않겠습니다.
다만 100억, 생각만큼 큰 돈 아닙니다. 어차피 대부분은 시설 투자, 인건비 일테고.. 기존 방송사가 구축해 놓은 걸 만드는데 대부분이 쓰이리라 봅니다. 이게 시장 개척에 도움이 되는 건지는 의문입니다.
초보저그
08/04/09 14:55
수정 아이콘
이리님// 물론 양립 가능합니다. 이리님이 현재 생각하시는 현재 스타크래프트 시장은 신규 사업자로 인해 수요가 증가하지는 않지만 기존 사업자에 대한 소비자의 충성도가 높아서 기존 사업자가 이탈하면 소비자도 동반이탈하는 시장이군요. 물론 저는 스타크래프트 시장이 그렇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 판은 스타크래프트라는 컨텐츠의 한계상 소수 사업자의 캐쉬카우로 영속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아니면 제 입장에서는 레드 오션이 되더라도 스타판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스타2 라든지 워3 또는 다른 컨텐츠를 통해 e-sports가 가능하면 영속하는 방향으로 발전하는게 좋습니다. 물론 원하는 상품을 스타1으로 한정한다면 조금이라도 오랫동안 공급받기 위해서 이리님이 주장하시는 기존 체제의 안정화가 유리합니다.
08/04/09 15:03
수정 아이콘
초보저그님// 기존 사업자 이탈시 '소비자'가 이탈 한다는게 아니라, 시장의 개개 플레이어의 자생력이 약해짐으로서 '파이'가 작아진다는게 제 주장입니다. 소비자와 파이는 연관관계가 깊지만 같은 의미는 아닙니다. 몇몇 분은 저변 확대, 외연 증가 같은 말씀을 하시지만, 단순히 숫자가 왕은 아닙니다. 그런 논리라면 유튜브는 세계 제일의 방송국인 샘인데, 실상은 그렇지 않거든요. 위에서부터 줄 곧 해온 말인데 자꾸 설명하려니 힘드네요.
어쨌든 영세 사업자가 늘어난다고 시장이 행복해지는게 절대 아니란 의미에서, 국냐 스타크래프트 리그라는 레드오션에 곰TV가 뛰어들기 보단 새 시장을 개척하길 바랍니다. 다 같이 가난해지지 말자는 차원에서요.
매콤한맛
08/04/10 01:47
수정 아이콘
저는 티비를 잘 안봅니다.
대신 컴퓨터앞에 앉아있는 직업이라 곰플레이어나 팟플레이어를 통해 중계되는 방송은 많이 보는 편입니다.
때문에 곰티비에서 프로리그와 엠에쎌을 방송해주면서 제가 스타를 보는 양은 엄청나게 늘어났습니다.
굳이 따지자면 인터넷중계덕분에 라이트팬이 매니아로 바뀐것이죠.

과연 저같은 사람이 저 하나밖에 없을까요?
아닐겁니다.
많지는 않더라고 상당수가 있을 것이고, 라이트팬이 매니아로 발전된 것도 분명 파이가 늘어난 것입니다.
라이트팬은 티비를 틀었을때 나오면 보는 정도라면, 매니아는 찾아서 보는 정도일 테고
그렇게 되면 보는 양이 늘어나서 그만큼 광고도 많이 보게 되기 때문이죠. 기업입장에서 광고수익이 늘어난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라이트팬층도 더 늘릴수가 있습니다.
영화나 야동을 볼려고 곰플레이어를 열었다가 옆에 스타리그 광고가 나오는걸 보고
'어? 스타리그도 하네. 재밌겠는데 저거나 한번 볼까?'
하는 생각을 충분히 가질수 있고, 그렇게 해서 유입되는 팬층도 분명히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협회와 갈등이 있을때마다 항상 팬들의 응원을 받으며 자리를 지켜왔던 양방송사들이 경쟁업체 하나에
이렇게 팬들의 바램을 저버리는걸 보면서 개인적으로 크게 실망을 했습니다.
08/04/10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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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콤한맛님// 곰TV가 파이를 늘렸다는 사실을 아무도 부정하지 않습니다. 곰TV가 신규 리그를 만든다고 파이가 늘어난 다는 것을 부정할 뿐입니다.
포셀라나
08/04/12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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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이 그리 높아 보이진 않습니다만, 만약 곰티비클래식이 온겜, 엠겜을 밀어내고 최후의 승자가 된다면야 곰티비우승자도 절대 폄하되지 않고, 오히려 현재의 양대리그 우승자가 잊혀지겠죠.

온겜도 첨엔 지금 곰티비처럼 시작했습니다. 당시의 양대리그에 치중하던 소위 명문게임단들은 초기 온겜에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았죠.
08/04/12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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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셀라나님// 당시의 양대리그란게 뭐죠? 그 당시에 게임단이 있긴 했나요;
포셀라나
08/04/12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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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글과 PKO를 말합니다. 당시의 3대 리그라고 하면 KGL도 들어가고요. 현재의 온겜이나 엠겜스타리그의 규모가 1위부터 32위(혹은 16위나 24위까지)의 총상금 규모가 1억~1억2천선인데.. 당시의 양대리그는 2억5천에서 2억7천이나 되는 적어도 규모에서는 현재의 양대리그를 훨씬 압도합니다. 참가 게임단의 숫자도 지금의 몇배고요.(뭐 게임단의 규모가 상대적으로 조촐하긴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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