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06/04 10:13:59
Name 거울소리
Subject 저그 입스타 한가지 생각나서..-추가-



요즘의 저그들이 테란에게 힘을 못내고 있어서 어떤 해법이 있을까 종종 생각해보다가 생각난겁니다..

마재윤이후 3해처리가 일상화 되고 뮤짤이 보편화 되면서 몇년전과는 대 테란전양상이 완전히 다른데요...
(사실 2000년도 이후 빠짐없이 스타리그를(프로리그제외) 시청해왔는데 몇년전 최연성의 날라다니던시절에 흥미를 잃고 안보다가 3.3혁명이후로 다시 보기시작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마재윤의 전성기 전성기시절에 생방을 보지 못한게 너무나  아쉽네요.. ㅜㅜ... 가장 드라마틱했다는데ㅜㅜ.. ..)

좌우간..

요즘같은 뮤탈 콘트롤을 뒷받침 된다면.... 어쩌면 '퀸'의 활용이 도움 되지 않을까 싶어서 그럽니다.

제 기억으론 퀸을 활용해보려고 적극적으로 시도 했던걸 마지막으로 본게 변은종인데..

그당시는 지금과 같은 저그의 개념이 정립되기전이라  그때까지 안되었다고 지금 상황이 그때완 같진 않은것 같습니다..
저그의 삼신기 - 3해처리-뮤짤-디파일러가 보편화 되는 지금 퀸의 가능성에 대해 다시 고려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물론
퀸을 대규모 한타싸움에서 활용하는것은 좀 힘들다손 치더라도..

지상유닛인 저럴을 주력으로하고 퀸을 섞긴 힘들어도
뮤탈과 퀸 둘다 공중유닛이니..
어쩌면 기동성과 활용면에서 뮤탈-퀸이 궁합이 더 맞을것 같고요..

초중반 뮤탈견제에 상당한 힘을 실어줄수 있을것 같습니다.



요즘의 경우를 보면..
테란은 일단 초중반 뮤탈 수비를 안할수가 없는데요.

이때 대부분의 경우 마메와 터렛으로 수비를 하게됩니다..

1. 터렛의 경우 일정수 이상의 뮤탈이면 그다지 무섭지 않다. 또한 터렛은 움직일수 없기때문에 빈틈은 만들어낼수 있다.
2. 뮤탈이 견제들어가서 터렛 뽀개면  마메가 뛰어오는데.. 소수마린이라면 뮤짤로 제거..
    만약 일정수 이상의 마린이라면  퀸의 인스네어 사용 -> 마린 기동력 극심한 저하 -> 효율적인 뮤짤가능
3. 골리앗의 경우가 문제인데.  일단 무엇보다도 초반 저글링으로 배째고 팩토리 올리는것을 어느정도 방지해야할것이고..  견제방어하는 소수 골리앗의 경우 어쩌면 부루들링의 사용이 효과적일수 있다고 생각.... 다수골리앗이 되면 문제가 심각해지긴 하지만..  초반저글링 압박이 어느정도 성공적이라면 타이밍상 다수골리앗이 되기전에 충분한 재미를 볼것 같습니다..

.
.
.
완전 입스타일지도 모르겠는데요..

최상급 뮤짤 능력자라면
일정수 이상의 뮤탈 + 퀸의 인스네어와 부르들링 을 활용하여
적어도 투입자원이상의 견제효과를 볼수 있지 않을까요?

보너스로 정찰에 도움되는 패러사이트에다가 멀티견제에 힘을 실어주는 커맨드감염도 있고
퀸즈네스트가 하이브가기위한 필수건물이란걸 감안하면 좀더 부드럽게 하이브로 넘어갈수 있지 않을까도 싶습니다..

저럴 없이 뮤탈후 바로 울트라 넘어가는 미친저그를 구사할때 관건이 뮤짤의 성공여부인데..
퀸이 있다면 좀 낫지 않을까요?

여러고수님들의 생각을 알고싶습니다.


만년 스타초보가 한번 생각해 봤습니다.

-------------------------------------------------------
어쩌다보니  제가 글을 쓰고나서 공교롭게도 오늘 오후  프로리그에서 이제동이 퀸을 활용하려는 장면이 나왔네요...
이제동의 경기는 제가 생각했던것과는 너무 늦은 타이밍에 퀸이 나왔고  견제에 동반하는게 아닌
테란 한방병력상대로 퀸을 활용하려 했던것으로 보요..
제가 생각한것과는 다른 양상이네요..

뭐  덕분에 댓글이 많이 달린것 같아 좋습니다만...

제가 원하는 이야기 쪽으로 안가고 늘 반복되었던 해묵은 논쟁으로 흐르는것 같아 좀 안타깝습니다..  

저는 단지 화력유닛인 스카웃과 전장에 어떤 변수로 될지 불분명한 퀸은 그 가능성이라면 면에서 좀 다르다고 봅니다만..  
구체적으로 성과있는 활용법이 나타나지 않은 이상은 쓸모없다는 의견과 가능성이 있다는 의견의 간극이 결코 줄어들지 않을겁니다.

때문에 단지 실현가능성이 있다 없다의 답도 안나는 논쟁이 아닌
제가 원하는 이야기들은...

뮤탈한부대면 터렛몇개까지 버틸수 있겠는가?    
뮤탈견제시 퀸을 동반한다는게 자원과 타이밍상 가능한가?  안된다면 어디가 어떻게 부족한가?
방업을 좀 늦추더라도 퀸이 먼저가면 어떤 손익이 있는가?
스파이어와 퀸즈네스트중 어떤것을 먼저가는게 뮤탈확보와 퀸의 마나확보면에서 어떤게 나을까?
과연 견제초반에 뮤탈의 부족분을 퀸의 활용으로 메꿀수 있겠는가?
없다면 뮤탈 몇마리가 부족해서 못하는가? 자원최적화등으로 가능하게 할수 없겠는가?
.
.
고수님들의 좀더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궁금합니다.
.


오늘 이제동의 경기또한 찬찬히 뜯어보면..

박성균의 터렛공사에서 멀티에 터렛3개   아랫쪽 언덕 공터에 터렛이 2개였는데 언덕터렛2개는  이제동의 뮤컨이면  충분히 별피해없이 철거할수 있었다고 봅니다.  문제는 그이후에 뛰어오는 마린인데.. .  만약 그때 인스네어가 있다면 뛰어오는 마린을 뮤짤로 충분히 상대 할수 있지 않았을까요?  그렇게 멀티아랫쪽 언덕위 를 뮤탈의 움직일수 있는 공간이 되면서  멀티쪽 터렛을 아래쪽부터 철거해나가면서 견제할수 있을것이구요..  

제가 보는 퀸-뮤탈의 가능성은 사실 뮤탈이 떠서 견제들어갈때 퀸이 있어야 할것이다 입니다만..

견제타이밍이 지난 다음에도 박성균의 마린한방병력주위를 뮤탈이 배회하면서 기회를 노리는 장면도 많이 보였는데.. 만약 그때도 퀸이 좀더 빨리 있었다면 인스네어 먹이고 뮤짤로 한방병력을 좀 줄여줄수 있지 않았을까?..

오늘 이제동의 경기를 볼때
초중반뮤탈에 퀸을 동반하여 견제를 할수 있을까란 물음에  자원상황적으로는 오히려 충분했던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시간상으로 박성균의 배슬타이밍 이전에 충분한 재미를 볼수 있을것으로  보이고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코파지마
08/06/04 10:25
수정 아이콘
퀸의 활용도 마재윤의 몰락부터 서서히 주입스타거리로 뜨기 시작해서 지금은 피지컬이 안되서 못 쓸 뿐이죠.
검색해보시면 이와관해 정말 글 많습니다.
WizardMo진종
08/06/04 10:27
수정 아이콘
뭐 활용해서 이득도 보기도 하고 손해도 보기도 하겠지만 퀸즈네스트+퀸+인스네어 합해서 무탈 다섯마리정도의 자원을 투자해야해서... 위험부담이좀 크죠;;
JUVENILE
08/06/04 10:34
수정 아이콘
부담이크지만 저는 누가해줬음 멋있을거같아요~ 뮤탈로 견제하면서 몰려오는 마린을 인스네어로 느리게한후 홀드컨트롤샷!
하얀갈매기
08/06/04 10:36
수정 아이콘
예전 박태민 - 마재윤 선수의 테저전; 경기처럼, 아예 작정하고 하지 않으면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 뮤짤 컨트롤 하는 선수들 화면을 잡아주는 것을 보면, 뮤짤하는데만 해도 온 신경을 곤두세우는데다가
자원 또한 뮤짤이 먹힐 타이밍에 퀸을 쓰기에는 조금은 부족하거든요.

박태민 선수가 했었던 것 처럼 초반에 정말 빠르게 확장을 먹고 가스를 마음껏 쓸 수 있다면 빠르게 퀸을 쓰는게 도움이 될 수 있을 듯.
모십사
08/06/04 10:37
수정 아이콘
입스타라는 전제 하에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쓰임새가 있을 거 같은데요.. 퀸의 테크트리에 맞추어 최적화된 타이밍에 생산하는게 아니라 일반적으로 디파일러가 나오고 난 이후 경기가 장기전으로 흘렀을 때 뭉쳐다니는 배슬부대에 디파일러의 플레이그가 뿌려지고 후에 대규모 힘싸움에서 퇴각하거나 전진하는 부대에 속한 플레이그 맞은 배슬부대에 인스네어 + 스컬지 혹은 뮤탈 콤보가 들어간다면....
또한 저그의 추가멀티를 파괴하기 위해 파견되는 게릴라 부대들을 막기 위해서 커널을 타고 오는 시간을 벌기 위해 역시 퀸의 인스네어가 활용되는 등...
확실히 입스타의 끝은 어디일까요 ^^
메타루
08/06/04 10:45
수정 아이콘
저그 선수들 피지컬이 발전한다면 못할 전략도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시도해볼 가치는 있는것 같습니다. 디파일러나, 아비터, 다크아콘도 예전 입스타 시절땐 효율성 운운하며 무시당했었으니깐요.
거울소리
08/06/04 10:48
수정 아이콘
이때까지 퀸에대한 이야기는 많았던것은 저도 알고 있는데요.. 뮤탈견제시의 퀸의 활용에 대해 방점을 찍은 내용은 없었던것 같습니다.
지금은 뮤짤견제로 인해 일단 테란이 초중반 수비를 할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과거에 비해 저그에게 약간이나마 시간이 있다는 것에 희망을 걸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가서 스커지,러커,저글링,디파를 동시에 컨트롤해야하는 대규모 힘싸움에서 퀸을 추가하는것은 피지컬의 한계가 너무 클것같이 솔직히 좀 힘들어보이고요..
초중반에 3해처리에서 9라바로 첫뮤탈 떠서 뮤탈이 힘을 발휘하는 타이밍이 있는데 여기서 해처리 한번더 회전시켜서 18뮤탈로 하는것보다.. 비슷한 자원으로 뮤탈한부대+퀸두마리 정도 가 "하이브가기위한 시간끌기" 에 훨씬 낫지 않을까 싶어서 쓴 글입니다. 게임을 직접하지 않아 단언하긴 어렵지만 현재의 후반대규모 한타싸움에서 일어나는 콘트롤에 필요한 피지컬보다 초중반 뮤탈견제시 퀸을 동반하는데 필요한 피지컬의 수준이 훨씬 낮다고 생각합니다.
08/06/04 11:03
수정 아이콘
거울소리님// 9뮤탈 준비와 동시에 방어력 업그레이드 해주는게 일반적인 시간끌기 아닌가요?
집이 아니라 아쉬운데 레어 완성후 스파이어->9뮤탈과 퀸즈네스트->퀸생산->마법 업그레이드->마나 채우기;; 의 타이밍이 얼마나 맞을지 의문이네요. 일단 브루드링은 거의 무의미 할 것 같습니다. 한기만 제거하는 역할인데 마나채우고 날릴 때되면 그돈으로 골리앗 하나 잡는건 거의 가스 퍼주기고.... 인스네어로 한타에 제압하는건 유용할지도 모르겠네요. 테란이 업글과 테크에 중점두면서 소수배럭만 꾸준히 돌리면 그냥 한번 들어가서 싸워주는게 좋을것 같긴합니다.

관건은 원하시는 초중반 뮤짤타이밍에 과연 퀸이 등장할수있는가.... 얼마나 활약할수 있는가....정도되겠네요.
테란이 패스트 베슬가는 체제와 느낌은 비슷한거 같네요.
08/06/04 11:09
수정 아이콘
문제는, 3해처리 이후 뮤짤을 하는 시점에선.. 사실 투개스라도 개스 압박이 장난이 아닙니다.
뮤짤을 하는 목적이 일꾼을 잡고, 병력을 줄여주는 것도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타스타팅 멀티가 활성화돼서 3개스 상태가 되고,
그래서 다음 체제로 넘어가기 위한 '시간'을 벌기 위한 수단이거든요. 마재윤 선수 전성기때 그걸 거의 확립했구요.
물론, 이제동 선수가 박찬수 선수처럼 '뮤짤만으로' 경기를 거의 끝내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긴 합니다만...

그런데, 퀸즈네스트(개스 100) + 퀸(개스 100) + 인스네어 업그레이드(개스 100)... 꽤나 빡빡하죠;;
귀얇기2mm
08/06/04 11:16
수정 아이콘
테프전에서 토스가 난감함에 빠지는 상황을 요즘 테저전에서 저그에게서 많이 봅니다. 드라군이 녹아내려 병력 비율이 깨지면서 다음 확장을 가져가지 못하거나 더 고급 병력을 뽑지 못하고 손해 보는 소모전을 강요 당하는 토스의 모습이죠. 바로 럴커이나 뮤탈에 대한 테란의 면역력이 극에 달해 보일 정도이고,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다음 가스 확장이나 고급 병력을 생산 할 체제를 갖추지 못해 말라 죽는 듯한 모습이죠. 그렇다고 저그가 테란을 상대로 토스가 테란에게 그러는 것처럼 빠른 드랍 견제를 할 수도 없을테고요. (토스의 리버나 다크처럼 테란을 본진에 묶어주던 병력이 저그쪽에선 그 동안 뮤짤이 해왔는데 요즘엔 거의 통하질 않고, 박경락류 드랍도 저그 특성상 토스처럼 빠르게 시전하기도 힘들고)
.
이런 상황에서 테란의 1차 진출과 싸울 목적으로 퀸을 뽑는 것 보다는 3가스 확보 가능성을 높이는 목적으로 퀸을 뽑는 부분은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어차피 3가스 가면 하이브 체제로 갈 수 밖에 없으므로 퀸즈네스트를 지을텐데, 저그가 3가스를 가져 갈 때쯤엔 테란도 진출해서 견제를 오고, 이 진출에서 피해를 최소화 하고 막아야 2차 진출 시기를 늦출 수 있잖아요? (저그가 피해 입으면 테란은 바로 진출, 피해 적으면 테란은 병력 재구성 후 진출) 이럴 때 퀸이 진출하는 테란의 기동성을 크게 떨어뜨려서 전투 효율성을 올릴 “어떤” 전술만 나와 준다면 하이브 시기를 좀 더 앞당기거나 2가스 이후 가스를 좀 더 안정되게 취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
마치 뮤탈 견제 전술은 이미 오래 전부터 있었지만, 뮤탈 뭉치기 전술은 최근에 나와 테저전 패러다임 변화에 큰 역할을 했듯이요. 또 그런 버그성 전술이 나와 주길 바란다기 보다는, 인스네어 뒤집어 쓰면 테란은 진형을 빨리 갖추기 힘들 것이므로 마치 테프전 하듯이 진형 짜며 천천히 전진을 하거나 진형을 어느 정도 무시하고 전진할 만큼 병력을 뽑아야 할테니 3가스 견제 들어오는 테란 발걸음을 늦출 수도 있을 것 같네요.
거울소리
08/06/04 11:43
수정 아이콘
역시 문제는 피지컬이 아니라 시간과 자원인것 같네요.. 과연 뮤짤이 힘을 발휘할 초중반 타이밍에 퀸을 뽑을 시간과 자원이 있는가?..
아마도 9뮤탈이후에 뮤탈을 더이상 뽑지 않고 그걸로만 뮤탈견제를 끝내야 한다면 퀸을 쓸수있는 자원과 타이밍은 도저히 안 나올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뮤탈한부대 이상 사용하여 뮤탈견제에 좀더 힘을 실어주는 게임 진행이라면 .. 타이밍상 뮤탈견제시 퀸을 넣어줄만한 틈이 있지 않을까요? 레어-스파이어-9뮤탈-12뮤탈 과 레어-스파이어-퀸즈네스트-인스업글-7뮤탈-퀸-9뮤탈 을 비교할때 자원과 시간은 별차이 안나고 그이후에 뮤탈이 추가된다면 라바충원속도를 감안할때 레어 이후 18뮤탈 타이밍보다 레어이후 14뮤탈+인스업글 퀸2의 타이밍이 더 빠를것 같습니다. 만약에 "퀸 동반 뮤탈견제가 효율적"이라면 그만큼 지금보다 시간을 더 벌수 있을것이고 하이브업이나 방업의 타이밍또한 지금과는 다르게 조절이 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마음의손잡이
08/06/04 12:02
수정 아이콘
무탈들이 수가 많을 수록 공격이 분산되어 덜 죽게 된다는 것 때문에라도 무탈을 한 기 더 뽑는것 같습니다.
솔직히 모든 선수들의 뮤컨이 이제동 박성준 한상봉 박찬수 정도면 이젠 또다른 발전을 기해보자며 퀸의 활용을 생각해보겠지만
답답한 뮤컨을 가진 선수도 아직 많습니다.
저그유저들이 많은 것도 아니고... 이런 입스타를 해보려면 일단 유저라도 많아야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클로버
08/06/04 13:00
수정 아이콘
퀸 또 나왔네요. 저그로 겜해보시면 알겁니다. 퀸 쓰나 마나한 유닛입니다. 쓴다면 패러싸이트 한번걸고 튀는거랑 커맨드 먹는거
이두가지. 그것도 패러싸이트 자꾸걸면 테란이 치료해버리면 끝이고요. 왜 다들 퀸 퀸 하는지 도통모르겠네요. 프로토스 다크아칸
피드백이란 마법이 좋긴합니다. 하지만 사용하지 않죠. 피드백은 상당히 좋은 마법인데도 사용안하죠. 뭐 안써도 그만이니깐 안쓰는거죠.퀸은 뭐 스타1 안할때까지 사용안할거라 생각합니다. 누가 퀸써요?!
예전에는 아비터도 안썻는데 요샌 쓴다거나 디파 활용이 극대화 됐다거나 하는거랑 전혀 다른 문제일듯 싶네요. 퀸은 저그로 게임해보면
몇몇경우 부대단위 커세어 잡는다거나 커맨드 먹을라고 하거나 자원만빵이라서 한번써줘야지 하는경우를 제외하곤 거의 안쓰여질듯 싶네요. 변은종선수가 최연성선수 레이스 인스네어 뿌리고 잡은건 멋지지만 현실적으로 퀸은 별루 쓸만한 유닛이 아님..
彌親男
08/06/04 13:13
수정 아이콘
클로버님// 그렇게 단정지었다가 뻘쭘한 사례가 많죠. 누가 디파일러 써요!! 어짜피 속도도 느리고 그 자원으로 저글링 럴커 더 뽑아서 몰아치지요.

누가 아비터 써요! 자원 엄청먹는데다가 템플러 아카이브까지 올려야 하는데, 그 자원으로 플릿비콘 짓고 캐리어 가지요.

혹시 압니까.

두개 다 본격적으로 쓰이기 전까지는 '현실적으로는 아무 쓸모 없는' 유닛이었죠.
08/06/04 13:16
수정 아이콘
뮤링으로 끝내려는 상황이라면 가능성이 있고요.
하이브로 넘어가려는 중간단계에서는 차라리 그 가스 아껴서 딴 데 투자하는 게 나을 듯 합니다.
그리고 하이브 넘어가면 유리한 상황에서는 지금도 가끔 사용하고 있고
불리한 상황에서는 이레디 땜시 사용이 힘들지 않을까요?

결론적으로 극히 제한적인 상황 빼고는 사용 안 될 듯 합니다.
혹시 또 모르죠. 뮤링으로 끝내는 상황이 되도록 패러다임이 바뀐다던지 하면...
진리탐구자
08/06/04 13:17
수정 아이콘
彌親男님// 그래도 그런 유닛들은 기능이라도 좋았지요. 퀸은 기능도 별론걸요.
JUVENILE
08/06/04 13:18
수정 아이콘
클로버님// 저그로 겜해보시면 알겁니다 저는 퀸 항상쓰는건 아니지만 할만한유닛입니다 자기만의 생각으로 다수를 단정짓는건..
08/06/04 13:43
수정 아이콘
클로버님// 댓글이 너무 공격적이신데요... 조금만 릴렉스 하시는게..
귀얇기2mm
08/06/04 13:48
수정 아이콘
클로버님/ 글쓴이께서도 제목에 "입스타"라는 표현을 언급하신 것, 그리고 대다수 댓글들을 보더라도 퀸의 효용성이나 효율이 떨어진다고 전제하고 계십니다. 굳이 그렇게 단정 하실 필요까지 있으셨는지요.
.
불과 1~2년 전만 하더라도 아비터는 깜짝 전략에 가까웠고, 3년 전엔 상대를 농락할 때 뽑아주는 극후반 병력이었지만(제가 공방에서 놀 때 얘기일 수도--; ), 요즘엔 무슨 리버 뽑듯이 중반에 , 그것도 스타게이트 두 대에서 뽑기도 합니다. 깜짝 전략이 아니라 맵에 따른 것이겠죠(캐리어 쓰기 안좋지만 가스 먹기 편한 맵).
.
물론 퀸이 스카우트처럼 여전히, 그리고 앞으로도 외면 받을 가능성이 충분하지만, 과거 변은종 선수가 보여주거나 간간히 조용호 선수가 보여주었듯이 맵이나 상황에 따라 쓰임새가 달라질 수도 있다고 봅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다크 아콘도 황산벌에서는 심심찮게 볼 수 있듯이요. (테프전에서 베슬을 요즘처럼 많이, 자주 보는 것도 98년부터 본 이래로 요즘이 처음이군요)
.
그런 정도 여지를 두면 좋지 않을까요? 너무 단정하시니 조금이라도 가능성이 없으면 아예 말이라도 하지 말아야 할 것 같은 압박감이 느껴지는군요.
비온뒤3
08/06/04 13:55
수정 아이콘
퀸=스카우트=고스트
이렇게 생각합니다.
프로게이머들이 몰라서 않쓰겠습니까.
그 전부터 방송경기에서 퀸 쓸려는 노력은 많았습니다만
그 효율성이나 실효성에서 떨어지니까 지금 않쓰는거죠.
개념은?
08/06/04 14:03
수정 아이콘
글쎄요. 고스트는 과거에는 임요환 최근에는 이성은선수에 의해서 재발견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자주 쓰는 유닛은 아닐지 몰라도 어쩌면 진정한 최종변기라고도 할 수 있겟죠.
이성은선수도 인터뷰에서 밝혔듯이 고스트는 관광용이 아니라 팽팽할때 사용하는게 더욱더 알맞은 유닛이라고 했죠.
레어시대때는 디파일러도 몰라서 안쓴게 아닙니다. 무조건 안된다고 단정짓는건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왜 그동안 수없이 발전된 스타크래프트를 본 산증인들께서 안된다고 단정하시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거울소리
08/06/04 14:05
수정 아이콘
자꾸 오해하시는 분이 있는것 같아 다시한번 얘기하자면 퀸에 대한 의견들이 많았던것은 저도 잘 알고 있고요.. 제 의견이 단지 입스타라는것도 잘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글을 쓴것은 지금까지 주로 얘기되었던 퀸의 활용법과는 조금 다른 내용이라고 생각되어서 입니다...
요즘 테란들이 뮤짤견제에 면역이 아주 강합니다.. 맵이 웃어주는것도 있고요.. 근래의 게임에 자주 등장하는 뮤탈견제할때 테란수비 양상을 살펴보면 .. 터렛뽀개서 겨우겨우 뮤탈움직일 틈을 만드는 장면까지는 종종 발견됩니다. 근데 그 이후 마메가 달려와서 터렛빈자리를 지키고 그사이에 SCV가 터렛재건하고.. 이런식으로 진행 되지 않습니까? 제 생각은 이 국면에 만약 퀸이 있다면 마메에 인스씌워 뮤탈짤짤이로 마메를 제거할수 있을거란 겁니다. 이게 될지 안될지 잘모르겠지만 만약에.. 만약에 된다면 그 이후 게임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응 심대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의 장면에서 인스뮤짤로 마메의 상대가 가능하다면 테란은 터렛 재건이 힘들어지면서 뮤탈이 운신할 폭이 넓어지고 더 나아가 사망하는 뮤탈도 줄거들것이고요.. 결국은 골리앗이 모이거나 베슬나올때까지 테란은 수세적 이 되고 안정적으로 막으려면 터렛의과잉도배나 벙커를 지어야만 할것이고요.. ..저도 퀸으로 첫배슬에 패러사이트나 골리앗에 부르들링은 과욕일수있다는 생각입니다만.. 저그에게 가장 필요한것은 다른게 아닌 시간 즉 3가스확보와 하이브올릴시간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인스뮤짤 로 소기의 목적은 달성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해보는 겁니다. 이미 퀸즈네스트가 있으므로 하이브로 넘어가는것도 더 쉬어지기때문에 순수뮤탈때보다 확보해야 하는 시간도 약간 줄어드는 면도 있고요.. 실현가능성의 문제는 뮤탈견제 타이밍에 과연 인스업글과 퀸을 확보할 자원과 시간이 되는가?. 그리고 상대가 골리앗위주로 체제를 타면 어떻게 해야하느냐.. 두가지 라고 봅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것은 인스뮤짤 견제가 테란 수비의 빈틈을 벌릴수 있어야 하겠죠..
닥치고 뮤짤 수비하는 테란 상대로 어설프게 뮤탈늘리면서 좀더 견제해볼라다.. 별 효과못보다가 결국 베슬뜨고 이레디로 망하는 그런 장면을 막을수있지 않을까 하는 ........... 기대이고요.. 이쪽에 포인트를 맞추어 의견을 제시해주셨으면 합니다..
.. 그리고 마법유닛은 활용법이 생기고 나서야 기능이 좋다는 평가를 받는 것이지 활용법이 나오기 이전에는 평가에는 다들 인색했었습니다..늘 현실성없다는 의견이 압도적이었고요.. 과거 네오버티고에서 김동수가 임요환상대로 패스트아비터리콜 썼을때도 완전 깜짝전략이었고요. 그 이후에도 몇년동안 아비터는 현실성없다는게 중론이었습니다. 디파일러도 사실 레어테크 중심의 과거 테저전 양상에서는 그야말로 입스타거리였구요. 패러다임이 바뀌고 시대가 바뀌면서 다시한번 되집어보고 활용법이 연구되는것 아니겠습니까.
Go.To.The.Sky
08/06/04 15:14
수정 아이콘
시대가 바뀐다고해서 안좋은 유닛이 좋은 유닛이 되는건 아니겠죠^^?. 퀸에 컨슘기능만 있다면 훨씬 유용하게 쓴텐데 말이죠....
드림씨어터
08/06/04 15:23
수정 아이콘
Go.To.The.Sky님// 시대가 바뀌면서 안좋은 유닛이 좋은 유닛이 된게 몇기인지 아시고 하는 소린가요;;
스타 1~2년 보셨나..
Hellruin
08/06/04 15:25
수정 아이콘
자자자~ 오늘 이제동선수가 퀸을 들고 왔죠.(지긴했지만 실수가 여러군데 있던걸 감안하면)
퀸은 상당히 자원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유닛이지만 자원을 10단위 100단위로 쪼개쓰는 이제동선수라면 가능하다고 봅니다

브루들링은 거의 효율성(동시간대 가스대비효율)없다고 보구요
인스네어 + 울링이 유일한 답인듯 보이네요
08/06/04 15:25
수정 아이콘
방금경기에서 이제동선수가 뮤탈과 퀸 같이쓸려다가 결국엔 둘다 제대로 컨트롤하지 못하고 허무하게 죽은뒤 무난하게 밀렸네요.--
08/06/04 15:26
수정 아이콘
10년된 게임에서 효율이 나쁘다고 생각되는 유닛이 좋아질 확률이 얼마나 될련지.
퀸이 컨슘과 쓸만한 기술 하나만 있었어도 저그가 이렇게 암울하진 않았을 겁니다 인스네어 하나 보고 뽑기엔 너무 구리죠
브루들링만 쓸만했어도 이런 취급은 안받았을 겁니다 150이 멉니까 -_- 무슨 마인드컨트롤도 아니고..(250이긴 하지만)
08/06/04 15:29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나온지 10년된 게임에서 구리다고 평가받은 유닛이 재조명 될 확률이 얼마나 된다고 보는지요 무슨 패치로 성능이 업된 것같은 경우 빼고요 스타만 보신 듯 한데..
드림씨어터
08/06/04 15:34
수정 아이콘
onlyoov님// 둘 다 쓸려다 컨트롤 못한게 아니라 이레디 맞은 뮤탈 못 빼면서 말린거죠.
08/06/04 15:38
수정 아이콘
브루들링은 베슬의 이레디에 비견될 수 있는 마법인데 마나가 두 배나 드는 게 좀 이해가 안 됩니다. 이레디는 바로 죽이지는 못하지만 그 대신 저그의 모든 유닛에 사용 가능할 뿐더러 스플래쉬까지 들어가는데.. 브루들링이 마나가 100만 되었더라도 탱크 끊어먹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을 거 같아요.

사실 패러사이트는 별 효과가 없을 것 같고 (메딕이 고치면 그만이니) 그나마 쓸 만한 게 인스네어인데.. 저도 뮤탈 견제하면서 인스네어를 쓰는 걸 예전에 리플로 달았던 적이 있는데요, 굉장히 컨트롤이 좋아야 할 것 같긴 합니다. 그리고 쓰려면 퀸즈 네스트 + 퀸 자체 + 업그레이드의 시간과 돈이 소모되는데 뮤탈 견제시에 쓰기에는 타이밍이 안 맞을 것 같습니다. 쓰면야 좋긴 하지만...
08/06/04 15:40
수정 아이콘
어차피 7~9마리의 뮤탈 뽑아서 견제해 봤자 요즘은 먹히지도 않으니 차라리 3~4마리 정도만 뽑아서 견제할 것처럼 훼이크를 주고 (뭉치면 몇 마리인지 잘 모르니까요) 그냥 슬쩍슬쩍 보여주기만 한 다음에 멀티 or 러커를 그만큼 빨리 가는 게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드림씨어터
08/06/04 15:40
수정 아이콘
니드님// 벌처부터 시작해서 디파일러, 아비터, 테테전에서 고스트, 다크 아콘 전부 구리다고 평가 받은 유닛이였습니다.
아비터와 디파일러가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한건 얼마 안됐고요.
08/06/04 15:48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 아비터는 5년후정도부터는 평가 잘 받았고... 배넷에서라도 썼죠
지금은 10년째고 이제 게임에서 새로운 전략을 기대하기는 힘들죠 그동안 장점을 얼마나 잘 융합하느냐가 관건
퀸은 생겨날때부터 천민 취급 받았던 유닛입니다
고스트 다크아콘은 거의 안쓰니 패스하고요 유용하지만 테크끝유닛이기도 하고..
08/06/04 15:50
수정 아이콘
퀸이 나와서 부루들링 쓸 쯤(퀸즈네스트짓고 인스네어 업글하고 퀸 뽑아서 마나모으고..)이면, 브루들링으로 저그의 힘이 세진것보다 훨씬 많이 테란의 마린수가 증가하고 기본 업그레이드가 완료됩니다.

뮤탈은 마린과 한타로 싸울려고 뽑는게 아니라 견제용이란게 주 목적이므로 퀸을 쓸 이유가 없습니다. 만약 마린과 한타로 싸우기 위해 퀸을 뽑았다는 사실이 발각돼는 순간(즉 스캔에 들키지 않아야하고,(사실 안들킬수 없습니다. 레어올리자마자 스파이어와 퀸즈네스트를 동시에 올려야 하는데 그때 테란의 스캔이 저그의 앞마당 본진 전부를 스캔하게 되어있습니다.) 첫한타싸움에서 퀸을 보여줬을때 확실한 피해를 줘야함)...테란은 마린을 많이 모아서 뮤링이 상대가 안돼는 병력을 몰고나오거나 베슬테크 빨리타서 천천히 모아서 나오면 땡입니다.

그리고 인스네어가 속도만 느리게 할뿐 기본적으로 연사력은 영향을 주지 않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여러모로 퀸을 뽑아서 뒤통수 치겠다는건 거의 스카우터로 초반견제를 하면 어떨까 수준입니다.
드림씨어터
08/06/04 15:51
수정 아이콘
니드님// 지금 프로게이머 이야기 하는거지 배넷 이야기하는게 아닙니다.
디파일러, 아비터가 2003년부터 본격적으로 쓰였다고요? 말도 안되는 억지는 부리지 맙시다.
배넷에서 퀸 쓰는 저그 많이 봤는데 그것도 포함 시킬까요?
드림씨어터
08/06/04 15:54
수정 아이콘
hi님// 아직도 퀸에 대해 제대로 모르는 분들이 이렇게 많아서 퀸에 대해 부정적인 사람들이 많군요.
퀸의 인스네어가 특정 유닛의 연사력에 영향을 준다는건 이미 증명 된겁니다.(마린 포함입니다.)
08/06/04 15:55
수정 아이콘
흠.. 디파일러 아비터랑 퀸을 동일선상에 생각하다니 ...;; 그게 더 억지네요 말그대로 퀸은 스카웃일 뿐입니다 비교대상 자체가 안되죠
유용할 껀덕지가 조금도 없습니다 배넷에서 퀸 쓰는 저그는 도저히 질 수가 없거나(급수가 나거나) 소닉님처럼 엽기 전략 구사하는
사람이겠죠
프로게이머들 일분일초를 다투는 미네랄 조금도 방심할수 없는 치열한 싸움중에 퀸 뽑아서 이긴 경기 얼마나 되는지 있긴 한지 묻고 싶네요
10년동안 방송한 프로게이머들이 안쓰면 이야기는 끝난겁니다 드림님 주종 저그 맞나요?
연사력에 영향 주면 모합니까 기회비용이 훨씬 큰데
08/06/04 15:57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흠.. 그렇군요.. 퀸의 인스네어가 특정유닛 그중에 마린의 스팀팩효과를 살짝 감소시킨다는 논란(스팀팩의 효과가 연사력 두배인데, 인스네어로 살짝 감소시킨다 아니다의 논란)이 있는건 저도 알고 있씁니다. 그러나 명확히 자신있게 말한사람이 없고, 드라군같은 다른 유닛들은 연사력은 차이가 없다고 하여 일단 차이가 없는것으로 적은것입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인스네어는 연사력을 감소시켜 상대를 잡아먹는 효과로 쓰이는 전투는 없고, 현실적으로 거의 도망다니는 유닛(코세어, 클라킹레이쓰,마린액션)을 잡아먹는 용도일뿐입니다.
드림씨어터
08/06/04 15:58
수정 아이콘
니드님// 결론은 프로게이머들이 안쓰니까 양민은 가만히 있으라는 거군요..
아이디 기억 해뒀다가 퀸이 본격적으로 쓰이기 시작하면 니드님 아이디 언급하면서 글 하나 써야겠습니다.

디파일러, 아비터 모두 프로게이머들이 안쓰니까 가만히 있으라는 사람들이 창피 당했죠.
08/06/04 15:59
수정 아이콘
니드님// 있긴 하죠. 변은종 선수의 대최연성전과 조용호 선수의 제2전성기 때 종종 퀸을 사용해서 괜찮은 결과를 보여줬었던 기억이 납니다. 물론 이렇게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긴 하지만요. ^^;

디파일러와 아비터도 지금에 와서 생각하니 그렇지 쓰기 전에는 그야말로 입스타였습니다. 얘기만 나왔다 하면 프로게이머가 안 쓰는 건 다 이유가 있는 거다, 너무 비효율적이다, 입스타라는 말들이 주류를 이뤘죠. 하지만 계속 빌드가 발전하고 가다듬어지면서 자주 쓰게 된 거니까 퀸도 안 쓰일 거라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08/06/04 16:02
수정 아이콘
써주세요 기억해주시다면 저도 좋긴 하죠;;
솔직히 드림씨어터님 답글의 어조가 처음부터 너무 공격적이라 제 리플이 정도를 벗어난 감이 있습니다

/아시고 하는 소린가요 1-2년 보셨나/가 좀 맘에 안들었달까요 저한테 하시진 않았지만 -_-
08/06/04 16:02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와 아비터는,,, 사실 프로게이머들의 실제 자주 사용하기 이전에.. 이미 배틀넷에서 장기전갔을때, 거의 꼭(!!!!!!!!) 뽑아주던 유닛들입니다. 디파일러, 울트라, 아비터, 다크아콘, 고스트, 핵, .. 배틀넷에서도 장기전가면 유용하게 다 쓰던걸 실제 플겜머들이 썼을뿐입니다. 퀸이란건 원래부터....지금까지... 아무도(정확히는 관광용제외하고..) 쓰질 않습니다.

대규모전투시에 디파일로의 다크스웜, 플래그, 아비터의 다수 캐리어 얼리고 리콜 본진장악 등등.. 고스트의 최종병기 락다운과 핵의 방어선 뚫기 등.. 배틀넷에서 장기전에서 다 플겜머쓰기전에 다 써오던 거지만,,, 퀸은 처음부터 끝까지 쓰레기취급입니다.
08/06/04 16:03
수정 아이콘
가능성은 누구나 말할 수 있지요 그 가능성이 너무 희박해 보여서 문제지만
드림씨어터
08/06/04 16:07
수정 아이콘
hi님// 인스네어로 검색해보시고 답변 달아주세요.
08/06/04 16:17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검색해보니..오히려 아래와 같은 글을 발견했는걸요..
https://pgr21.net../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6&sn=off&ss=on&sc=on&keyword=인스네어&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2220 에서 본문 일부 캡쳐
"당시 인스네어를 해법으로 생각하고...
퀸+뮤탈 인스네어를 뿌리고 뮤탈로 짤짤이...
퀸+러커 인트네어를 뿌리고 러커로 싸먹기??
같은걸 추구했습니다만...글쎄 정말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드림씨어터
08/06/04 16:23
수정 아이콘
hi님// 일부만 보시고 전체는 안보시네요. 결론은 쓸만하다인데..
황당한 답변에 약간 어이가 없네요.
08/06/04 16:26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글세요.. 그 글과 요점이 다르죠. 그 글은 장기전가면 쓸만하다이지만... 지금 논의하고 있는것은 대 테란전 레어타이밍 버티기로써의 인스네어의 유용성에 대해 얘기하고 잇는거 아닙니까. 그러니 거기에 해당하는 저 부분을 긁어온것 뿐입니다. 개인적으론 장기전가서도 퀸을 뽑느니 디파일러 한마리라도 더 뽑아서 다크스웜 아니면 플레이그를 한번이라도 더 뿌려주는게 더 좋기때문에 여전히 장기전으로써의 퀸도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인정하는건 직접붙으면 이길수있는 유닛들인데 도망다니면서 견제하는 유닛들(코세어 클라킹레이쓰 견제 등)을 인스네어로 잡아놓고 팰때에만 유용하게 쓰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드림씨어터
08/06/04 16:39
수정 아이콘
hi님// 제가 인스네어 검색 해보라고 한건 공속에 대한 이야기 였고요.(제대로 증명 된게 없다고 우기길래)
인스네어의 대 테란전 사용여부는 앞으로 프로게이머들이 알려주겠죠. 그리고 저분이 퀸을 쓰다가 실패한걸 가지고
앞으로 퀸은 쓰레기다? 전 장기전이던 초반이던 퀸을 써주면 전투에서 훨씬 효과적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언젠간 누가 실현 시키겠죠.
08/06/04 16:57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아무리 검색을 해도 명확히 실험해서 증명했다는 글을 찾질 못하겠습니다. 혹시 찾으셧다면 댓글로 링크를 부탁합니다.
참고로 블리자드 홈페이지의 Ensnare 설명을 아래에 첨부합니다. 이동속도만 반으로 줄인다고 되어있습니다. 사실 제가 공속에 변화가 없다고 한 이유도 과거에 논란이 되었을때 아래와 같은 블리자드홈피에서 special ability설명을 확인했었기때문입니다.
Ensnare

Cost: 75
Range: 9

The viscous green goo expelled when a Queen uses her Ensnare ability will cover any unburrowed unit in a 4x4 matrix area. Units covered with the goo have their movement rate cut by half. This can cause a host of problems for the enemy. Ensnared melee units will face additional rounds of ranged fire before reaching their targets, units will not be able to spread out as effectively to fire on their targets, and retreating can become difficult. Ensnare will also reveal the presence of units hiding under the protection of a cloaking field until the goo wears off.

그에 비해 스팀팩 설명에는 명확히 이동속돠 공격 속도가 빨라진다고 적어놨습니다.
Stim Pack
Cost: 10 Health

Used by Marines and Firebats. Stim Packs are a concentrated dose of synthetic adrenalin and painkillers that allow Firebats and Marines to move faster and fire at a faster rate. The drawback is that using a Stim Pack causes an immediate 10 points of damage to the unit that cannot be prevented. Using multiple Stim Packs does not give any additional bonus, but will cause the unit to take more damage. Stim Packs are not a permanent effect. They last for a few seconds, then the Marine or Firebat reverts back to its normal state. Wait until the first one wears off before using another. Once the Marine or Firebat's hit points are 10 or below, they cannot use another Stim Pack as it would kill them.

또한 unit stat을 보면 스팀팩시에 공격 cool 타임이 22에서 11로 반 감소하여 공속이 두배빨라짐을 적어놨습니다.
드림씨어터
08/06/04 17:06
수정 아이콘
08/06/04 17:11
수정 아이콘
드림씨어터님// 지금 확인해 봤습니다. 줄어드는게 맞고(엄밀히는 스팀팩 효과만 제거고 그냥 기본공속엔 변화는 거의 안준다고 봐야겠네요. 요약하면 스팀팩효과만 소거) 제가 잘못알고 있었나 봅니다.
거울소리
08/06/04 17:14
수정 아이콘
// hi
저도 그 글을 예전에 읽어보았는데.. "퀸+뮤탈 인스네어를 뿌리고 뮤탈로 짤짤이" 라는 말이 있지만 제가 제안하는 것과는 조금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테란의 마메한방병력을 부딪쳐서 퀸 인스네어 후 뮤탈 짤짤이는 사실 마메의 막강한 화력상 인스네어 효용이 회의적이라고 봅니다. 인스네어가 마린의 연사속도를 줄여줄지어쩔지 전 잘모릅니다만 사실상 눈에보이게 줄여주진 못하고요.. 그보다 큰 문제는
테란 한방병력과 부딪침에 있어서 테란입장에서 뮤탈저글링 상대시 저럴과는 상대할때와는 다르게 마메병력의 액션이 그다지 필요없습니다. 자연히 이속을 느리게 해주는 인스네어의 효력은 반감될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적 본진견제시에는 테란은 이쪽저쪽을 찌르는 뮤탈의 방어하기 위해 이동이 잦아지고 마메 병력이 뭉치기도 힘들어지고요. 이런점때문에 정면 대결로는 사실상 마메의 상대가 안되는 뮤탈이 견제시에는비교적 마린상대가 수월합니다. .. 만약 견제시 인스네어가 있다면 멀티와 본진 방어하는 마메병력의 이러한 핸디캡을 극대화 시킬수 있고 짤짤이로 마린한마리씩 잡아먹기의 효과는 한방병력상대를 위해 인스네어를 쓰는것과는 그 효과가 다를것이라고 생각합니다.
08/06/04 17:23
수정 아이콘
스팀팩 효과를 없애준다면.. 레어타이밍 한방싸움시에 퀸, 저글링 러커의 조합으로 인스네어 쓰고 싸먹기는 유용성이 있을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저의 기존 입장 일분 선회입니다....뮤탈짤짤이에 퀸까지 동원은 여전히 회의적입니다. 그냥 뮤탈 3마리 더 뽑아서 돌려쓰기 하는게 좋을듯..)
낭만토스
08/06/04 17:48
수정 아이콘
문득 드는 생각인데 퀸에 컨슘있으면 테란은 저그이기기 되게 힘들어보이네요.

부르드링 뜨면....저글링 3마리 먹으면 탱크 하나씩 -_-;;

플토전이 더 안습이네요....플토전 초 암울해지겠는데요? -_-;;;
낭만토스
08/06/04 18:28
수정 아이콘
제가 방금 실험을 해봤는데요.

마린하고 베틀로 실험을 했습니다.


스팀팩 쓰고 인스네어 맞은 마린 = 그냥 마린

그냥마린 > 인스네어맞은 그냥마린


스팀팩을 맞으면 공격속도가 2배가량 향상하는데요.

인스네어를 맞으면 스팀팩 효과가 싹 사라지고요.

일반마린에 인스네어를 뿌리면 살짝 공속이 낮아지네요.

일반마린 vs 인스네어맞은 마린 으로 베틀을 동시에 쳤는데

일반마린이 배틀을 터트릴때 보면 인스네어 마린이 친 배틀은 8~90정도 피가 남아있네요.

노업마린이 노업배틀 치면 3씩 빠지는데 제가 apm이 1도 아니고(1이라도) 30여방 차이난다는건
마술사
08/06/04 22:38
수정 아이콘
니드님//
1.04시절 퀸 대여섯 마리 뽑아서 돌아가며 브루드링으로 플토 템플러 잡던 시절은 모르시나보군요.
그당시 퀸은 디파일러나 울트라보다 훨씬 강력한 유닛이었습니다. 너무 강력해서 브루드링 마나소모량 상향이후 안쓰게 되었지만요.
10년동안 안쓰였다는건 억지입니다.
彌親男
08/06/04 22:50
수정 아이콘
hi님// 퀸이 스팀팩 효과를 없애준다는 것은

마린키우기 해보셨으면 금방 아는 거였을텐데요...

이 글을 보니 예전 유닛 논란의 또 반복이네요.

"프로게이머들이 수천판을 하는데에도 안쓰이는데에는 이유가 있다." 라던가 말이죠. 프로게이머란 사람들은 우리들의 생각보다 의외로 변화하기를 싫어하고 안쓰는 것을 써보려는 시도를 하지 않는다라는 것을 그렇게 봐왔으면서도요.

결론은 제발 단정짓지좀 맙시다. 아직 스타가 끝난것도 아니고 말이죠.
08/06/05 06:28
수정 아이콘
저그가 현재 테란에게 심하게밀린 밸런스와 플토에게조차 밀린 밸런스를 회복하기위해서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마지막 최종패치를 통해 저그를 업시키는수밖에없을것같습니다. 스타판의 확대를 도모할겸..

캐리건의 등장을..........
도라지
08/06/05 10:59
수정 아이콘
디파일러는 조형근 선수가 서지훈 선수에게 사용하면서 갑자기 각광받기 시작했으니 제외하더라도 아비터는 정말 말이 많았죠.
'프로게이머들이 몰라서 안쓰느냐' 부터 시작해서 '플토로 테란전 해 보고 하는 소리냐' 등등...
그런데 지금은 대 테란전 필수유닛중 하나가 되었지요.

퀸이라고 해서 그렇게 되지 말라는법은 없습니다.
스카웃은 정말 안쓰일것 같지만 여지껏 재발견된 유닛들이 모두 마법유닛이라는것을 생각해 본다면 퀸의 확실한 쓰임새를 보여주기만 한다면 아비터나 디파일러처럼 필수 유닛이 될지도 모릅니다.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4889 [불판] 삼성전자-위메이드, 한빛-STX [78] 화이트데이4928 08/06/07 4928 0
34888 YANG..의 맵 시리즈 (22) - 녹색혁명 (0.92버젼으로 업데이트) [20] Yang6379 08/06/07 6379 0
34887 매니아뿐인, 스타크래프트 [50] 라울리스타8480 08/06/07 8480 25
34885 과연 7년만에 OSL 첫우승자의 다음시즌 4강진출이 이뤄질것인가? [56] 처음느낌6172 08/06/06 6172 0
34883 8강 대진표랑 맵 일정이 나왔네요. [41] SKY925182 08/06/06 5182 0
34882 에버 2008 스타리그 B조 재경기가 시작합니다~ [120] SKY924080 08/06/06 4080 0
34881 과연 8강맴버 팀분포 1 1 1 1 1 1 1 1이 가능할것인가 [18] 처음느낌4626 08/06/06 4626 0
34880 프로게이머 임금 문제에 대하여 [57] 산화6896 08/06/06 6896 0
34879 아레나 2008 MBC게임 스타리그 16강 3회차(2) [112] SKY926929 08/06/05 6929 0
34878 친애하는 동생 NaDa에게 보내는, 영원히 다시 품을 수 없는 소망 한 가지. [29] The xian5885 08/06/05 5885 5
34877 아레나 MSL 2008 16강 3회차. [359] SKY926475 08/06/05 6475 0
34876 곰티비와 광안리 [13] 김연우4951 08/06/05 4951 3
34875 프로리그 9주차 엔트리 [35] 처음느낌4760 08/06/05 4760 0
34873 이제동의 생각 [53] 아뵤9267 08/06/04 9267 1
34872 esFORCE 폐간이 던지는 어두운 그림자 [31] The xian9053 08/06/04 9053 0
34871 오늘(6월 4일) 프로리그 현재 상황 [68] The xian6085 08/06/04 6085 0
34870 삼황 오제 사천왕 -第十二章- [5] 설탕가루인형3711 08/06/04 3711 0
34869 저그 입스타 한가지 생각나서..-추가- [59] 거울소리5739 08/06/04 5739 0
34868 개인 평점 외에 경기 평점을 매겨보는 건 어떨까요? [8] 아이리쉬4175 08/06/04 4175 3
34864 이스트로 김원기 이병민 사실상 은퇴 [24] 낭만토스9658 08/06/03 9658 0
34863 Zergology 12-1. - 레어 마스터와 하이브 마스터. [6] 펠쨩~(염통)5442 08/06/03 5442 0
34862 이영호의 콜로세움 묻지마테란의 고찰.. [15] 라구요7860 08/06/03 7860 0
34861 그의 메카닉엔 결점이 없다....... [33] 피묻은개고기6828 08/06/03 6828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