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몇분이 말씀하신대로
5전3선승이 너무 자주 있어서 결승전의 임팩트좀 .. 약하다는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런 망상을 하게된것 같습니다...

리플들을 읽어보니.. 확실 제가 제안했던 방법은 사실 여러가지 문제가 많이 있어보이네요..


forgotteness 님이 제안했던 워3처럼 직전경기 패자가 맵을 정할수 있게하는 방식을 좋아보였고
조금 개선(?)된 방법이 생각나서
리플로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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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을 읽어보면서
2대2상황에서는 사실 추가경기가 필요없다는게 맞는것 같아요..
이미 충분히 긴장감 있게 경기가 진행되었단 뜻이고
막판결전의 긴장감도 고조되는법이니....
5전3선승이 경기가 짧다는 생각에 빠져.. 미처 생각을 못했네요...


3대0이나 3대1승부가 가장 김빠지는 경우인데..
그렇다면...
그것보다는 2대0으로 몰린상황이면 3차전은 지고있는쪽에서 원하는 전장을 선택할수 있는 기회를 한번 주는것은 어떨까요?
2대0으로 지고 있어서 코너에 몰린 쪽에게 약간의 이득을 주어서
결승전이 김빠지게 되는 경우를 막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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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리그 결승전 방식에 대한 생각

5전3선승은 너무 짧다.

아니 5전 3선승이 사실 적당하긴 하지만

4강에서조차 5전3선승인데
명색이 결승전인데 진검승부로는 5전3선승이 약간은 부족하다.



그래서 7전4선승제를 채택한 당골왕배가 있기는 하지만..

개인리그에서의 7전4선승은 생각보다 루즈한 면이 있어서인지 7전4선승제는 그이후로 자취를 감추었다.



첫번째 생각

탁구처럼 동점일때 듀스를 적용하자.

2대2까지 따라붙으면 연속 2승을 올려야만 한다..

경기수가 너무 늘어나는 경향이 있다. 듀스가 두번만 반복되어도 9전까지 가야만하다..
경기수가 너무 늘어나도 집중력이 저하되고, 루즈해진다.



그다음에 든 두번째 생각

승리의조건을

3승이상을 올리면서
2연승으로 마무리 지어야하고,
상대보다 승수가 높아야 한다.

(  상대보다 승수가 높아야 한다는 3번조건이 필요한 이유는 3대1로 상황에서 2연승을 하면 동점이 되는 경우때문이다.)

첫번째 경우와 다른경우는 2대1로 뒤쳐지는 경우 2연승하면 3대2로 역전승이 가능하다.

혹은 3대2로 뒤지는 경우도 2연승하면 4대3으로 역전승을 할수도 있다.

첫번째 생각보다 좀더 나은 방법이라 생각했는데..

승수가 2승차이나면, 따라잡기가 쉽지 않으며 그 과정이 길어질 가능성이 너무 많아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2대0 에서 3대1, 4대2 4대3, 다시 5대3.. 5대4 이런식으로 계속..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경기수가 늘어나는것은 괜찮은데..
5대3까지 갔다가 다시 5대4 이런식으로 되는것은 영 아닌것 같다.



그래서 든

세번째 생각

승리의조건을

3승이상을 올리면서
상대방보다 승수가 2승이상 차이가 나거나  혹은 2연승으로 승수를 앞질르는 경우.


1승차이인경우 지는 사람은 2연승으로 뒤집을수 있다.

근데 생각해보니..

문제는 동점이 되었는데 따라잡힌 사람은 2승을 올려야 하고, 따라잡은 사람은 1승을 올리면 승리가 확정되는데..

따라잡힌 사람이 너무 불리해지는게 아닌가..



그래서 생각을 포기했다.
어쩔수 없구나 그냥 5전3선승이 그나마 최선의 선택이란 말인가??

다시 원점에서 생각해봤다.

애시당초 5전3선승제는  진검승부라기에는 좀 부족하고 7전4선승제는 너무 루즈하다것 아니겠는가?



그렇다면 이건 어떨까?

5전3선승제를 기본으로 하되, 2대2동점이 되었을경우에 한하여 3판2선승을 더 한다.

5전3선승과 7전4선승의 딱중간.

이를테면..
5+2전 3+1 선승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