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경험기, 프리뷰, 리뷰, 기록 분석, 패치 노트 등을 올리실 수 있습니다.
Date 2008/11/01 20:15:42
Name Who am I?
Subject 돌부리에 발이 걸리고 나무뿌리가 발목을 잡아챈다해도.
경기 결과가 어찌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바라는데로 될수도 있고, 아닐수도 있죠.



아아 괜찮아요. 비록 2:0에서 2:2까지 된 상황에 머리가 아파오지만.

이 선수를 응원하면서 속태우고 머리쥐어뜯어보는게 한두번도 아니고.





다들 실패와 성공 모두에 기대하지만 그 기대 저편에 장난같이 속살거리는 은근한 비아냥을 몰랐던 것도 아니고
또 나역시 팬은 까는 재미가 있어야!라고 하며 구박에 구박을 했었으니 말입니다. 으하하하.

다들 바라지 않고 흥미거리로 남아주기를 바란다 해도
본인 스스로 자신을 의심하는 순간이 온다해도
그 의심이 마구 형체를 갖추어 정신을 산란시키고 바짝 힘이 들어간 어께를 지치게한다한들!

넘어지고 구르고 깨지고 마음상해가면서 여기까지 왔으니
지금처럼 넘어지고 피흘린다해도 다시 일어서 걸을 근성정도는 남아있을겝니다.


깨진 무릎에서 나오는 베어나오는 피딱지도
터진 이마에서 흐르는 핏줄기도.
겪고 견뎌나가야 할 일입니다.




오늘 결과가 어찌된다 해도.
여전히 앞으로 나아가야 하는 것이니까.

그러니-
남은 경기를 이기고,
우승까지 해봅시다. 병구선수. 으하하하-





이번에 해야할 우승이 마지막도 아니고,
다음에 이뤄야할 무언가가 빛나는 이력의 마지막줄이 될리도 없으니.


아자아자 송병구! 화이팅!





정말 죽을만큼 고생하고 속을 태우더니.
하네요 우승을......

너무 기쁘고 눈물이 다 납니다. 아아 주책스러워라..ㅠ.ㅠ

솔직히 못하는줄 알고 얼마나 ......하아...............잘했습니다 수고했어요 병구선수!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스웨트
08/11/01 20:20
수정 아이콘
저도 송병구선수를 응원하고 있습니다.
병구야. 니손에 담긴 마우스는 가벼운게 아니야!
Oldn'new
08/11/01 20:20
수정 아이콘
그래도 오늘은 김가을 감독이 곁에 있으니까..

믿습니다.
ICaRuStoTheSkY
08/11/01 20:45
수정 아이콘
드디어 우승하네요!!
신예ⓣerran
08/11/01 20:47
수정 아이콘
이게 송병구입니다! 이게 송병구에요!!! 눈물이 다 나오려고 하네요!!
너는강하다
08/11/01 20:49
수정 아이콘
역시 무난하게 가면 송병구가 이기네요.
아무로
08/11/01 20:51
수정 아이콘
마지막도 무난하지 않았죠. 가스러시를 토스가 테란상대로 성공하면 토스가 좋으니까요.송병구가 확실히 자신의 껍질을 벗어던지거 같아서 보기 좋네여
찡하니
08/11/01 20:52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밑힌자
08/11/01 21:00
수정 아이콘
오늘같이 역사적인 경기가 실내경기장에서 열려서 좀 안타깝군요 ㅠㅠ
08/11/01 21:05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우승 정말 축하드립니다!!
08/11/01 21:14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진짜 축하해요!!!
08/11/01 21:38
수정 아이콘
송병구 선수 우승 축하합니다.

솔직히 5경기에서 몰래멀티도 발견 못하고 침착하지 못하게 약간 과하게 꼴아박는 장면에서는 (뭐, 결과론적으로 보자면 과한게 아니지만요.) '병구야, 그러면 안돼지~'부터 시작해서 이런저런 욕들도 좀 했습니다만...-_-;;; 그게 다 팬심인겁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진짜 우승 축하합니다. ^^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35946 Stork,the man who became legend [4] SkyToss3915 08/11/01 3915 0
35945 오늘의 관전기... [15] ISUN4869 08/11/01 4869 0
35944 좀 이르긴 하지만 송병구선수 차기시즌 개막전 지명자가 기대되네요. [29] Fim5589 08/11/01 5589 0
35943 9회 진출만에 우승 [11] MoreThanAir5125 08/11/01 5125 0
35942 오늘 몇명의 남자들이 눈물을 흘렸을까요..? [35] 먼길떠나는사6544 08/11/01 6544 0
35941 결국 당신은 끝끝내 이자리에 서고 말았군요. [25] SKY925275 08/11/01 5275 2
35940 3년여 만의 가을의 전설 [24] ICaRuStoTheSkY5950 08/11/01 5950 1
35939 2008. 11. 1. (土) 30주차 pp랭킹 [4] 택용스칸4143 08/11/01 4143 0
35938 돌부리에 발이 걸리고 나무뿌리가 발목을 잡아챈다해도. [11] Who am I?4620 08/11/01 4620 0
35937 정명훈 vs 송병구 결승전~(3) [530] SKY927831 08/11/01 7831 0
35936 송병구 vs 정명훈 2경기에서.. [20] 황제의마린5206 08/11/01 5206 0
35935 정명훈 vs 송병구 결승전~(2) [405] SKY925854 08/11/01 5854 0
35933 정명훈 vs 송병구 결승전~ [484] SKY925511 08/11/01 5511 0
35932 송병구 선수의 응원글)희망을 보여다오. [3] 스웨트3855 08/11/01 3855 0
35931 스타리그 결승전 예고편 동영상 [13] 라르쿠3928 08/11/01 3928 0
35930 클럽데이 온라인 MSL 8강 허영무vs박명수 [183] SKY924813 08/11/01 4813 0
35929 송병구 vs SKT T1의 최종전. 최후의 승자는 누구? [3] 드림씨어터3826 08/11/01 3826 0
35928 삼황 오제 사천왕 -第二十七章- [4] 설탕가루인형4081 08/11/01 4081 0
35927 Let me kiss you, Nike (송병구 응원글) [5] 王天君4091 08/11/01 4091 1
35926 결승전 관련 여러 경향.. 징크스들... [25] 그린웨이브4286 08/10/31 4286 0
35925 결승전 프리뷰 - 플토 대 테란의 결정판 (+송병구 응원글) [40] 종합백과5305 08/10/31 5305 0
35924 CJ측 진상해명글 (김준영 복귀) [36] 라구요10033 08/10/31 10033 0
35923 雷帝 윤용태 [22] 신우신권10803 08/10/31 10803 29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6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1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